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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최고의 책으로 꼽는 책 두 권은 '죽은 열정으로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와 '88만원 세대'입니다. 왜 이렇게 꼽았냐면 예상보다 훨씬 크게 성공한 책이거든요. 뭐 너무 판매량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팔리지 않는 책은 보지 않는 책이고 있으나 없으나 한 책입니다. 마치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이들 두 권이 성공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이들의 '제목' 덕택입니다. '나의 대학생활 이야기' '한국경제 구조에서 20대의 딜레마' 이렇게 제목을 지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을 거치고 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88만원 세대는 이야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우선 젊은 구글러의 편지 이야기만 하고자 합니다. 이 책 제목은 정말이지 예술입니다. '젊은 삼성맨의 편지' 정도로만 했어도 판매량 뚝 떨어졌을텐데. 누군지는 몰라도 어마어마한 작명 센스를 지닌 출판인이 있는가 봅니다. 커버의 passion makes you sexy는 그야말로 젊은 애들 다 홀리게 할만한 문구라는...

사실 저는 이 책이 판매량이나 열광적 지지만큼 훌륭한 책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예전 7막 7장을 통한 홍정욱 열풍이 일어날 때보다 한국 사회가 더욱 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더군요. 대학 다니면서 공모전 하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 지원으로 여행 가고 인턴 하고...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그의 열정에 탄복해 마지 않더군요. 저는 글쓴이의 열정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 분처럼 능력은 안 되도 저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좀 있고요.

그러나 열정적인 삶도 그 삶의 길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로 음악이 좋다는 이유로 바보처럼 아르바이트로 삶을 연명하면서 아무도 모르는 공연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유로 사회운동단체에 투신해 박봉과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히 버텨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열정이라고는 못 해도 넘치는 에너지의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그 방향을 찾기 위해 그저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적어도 '자기 삶'이 '어떤 삶'이어야하는지 붙들고 늘어진다는 점에서는 열정적 부분을 찾을 수 있겠죠.

글쓴이의 경우 매우 능력도 출중하고 열정도 넘쳤지만 제가 생각할 때 그 열정은 어디까지나 사회가 내어 준, 즉 주어진 길에 너무나 충실한 열정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또 자신만의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현대 사회는 너무나 정신이 없습니다. 작건 크건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을 좇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추구하는 방향을 스스로 형성하기 앞서 생각치도 않은 무언가가 무비판적으로 뇌를 잠식해 버릴 수 있습니다. 찾는이님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밀고 나가야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서구적 개인주의가 속삭이지만 그 이전에 그것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거기에 내 인생을 걸어도 좋은 일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너무도 많은 20대가 이 책에 열광하는 것은 결국 모두들 '성공'과 '멋'에 너무나 빠져 들어있는 게 아닌지 생각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못난 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제목과 현 시대정신의 피폐함에도 원인이 있으나 결국 책 자체의 우수성이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넘쳐나는 뻔한 자기 개발서와 달리 실제 사례 중심이고 한국 현재라는 구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제가 언급한 부분에 대해 별 다른 지적 없이 너무 많은 20대가 극찬하고 선망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할 따름이죠. 열등감 때문이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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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uJae 2008/02/14 23:09 | PERMALINK | EDIT | REPLY |

    제목이 참 중요하죠. 왠지 슬퍼집니다=_=

  2.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3 | PERMALINK | EDIT |

    상처입은 일이 있으셨나봐요 -_-a

  3. BlogIcon astraea 2008/02/15 18:44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안 유명하다가
    제가 산 뒤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를 선호합니다-_-;;

  4.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3 | PERMALINK | EDIT |

    너무 희박한 확률에 의존하시는군요;;;

  5. BlogIcon astraea 2008/02/25 15:11 | PERMALINK | EDIT |

    의외로 그런 경우가 적지 않고
    희박한만큼 기쁨이 더하죠..=)

  6. BlogIcon 이승환 2008/02/26 08:11 | PERMALINK | EDIT |

    하하,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

  7. BlogIcon 시미 2008/02/15 22:32 | PERMALINK | EDIT | REPLY |

    세일러문 사진 오늘 처음 봤습니다.....
    뜬금없죠? 저도 압니다.....

  8.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3 | PERMALINK | EDIT |

    아뇨, 아무도 관심 안 가져주셔서 슬펐는데 되래 감사합니다 ㅠ_ㅠ

  9. BlogIcon 벼룩 2008/02/16 15:18 | PERMALINK | EDIT | REPLY |

    책은 역시 맥심. 아 복귀할 때 스파크나 사가야지.

  10.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4 | PERMALINK | EDIT |

    역시 군인다운 발언입니다;;;

  11. 낙타등장 2008/02/16 19:08 | PERMALINK | EDIT | REPLY |

    88만원세대라는 책을 서점에 서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노력여하에 상관없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이시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88만원을 받는다는,,,
    특정소수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이겠지만,,,
    대부분의 젊은이에게 적용될 수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2.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4 | PERMALINK | EDIT |

    글쎄다, 내 생각에는 대부분에게 적용될 법 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너같은 case가 오히려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_-?

  13. mike 2008/02/19 01:53 | PERMALINK | EDIT | REPLY |

    뭔가, 책 설명만 들어도 좀 아니꼬울 거 같은데;;
    저도 열등ㄱ....?;;

    부러우면 지는거다 * 100

  14.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4 | PERMALINK | EDIT |

    크흑... 지는 겁니다!!!

  15. BlogIcon 숀_Shawn 2008/02/23 20:55 | PERMALINK | EDIT | REPLY |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책 제목을 바꾸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출판계열 업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미쿡이야기///)

  16. BlogIcon 이승환 2008/02/25 11:15 | PERMALINK | EDIT |

    역시 세상은 넓군요. 틈새시장?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요즘 인터넷 댓글을 보면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댓글을 아주 지겹도록 볼 수 있습니다. 정치권 상황을 바탕으로 한 댓글이 한둘은 아니겠지만 이가 유행한 것은 아마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와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둘 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자와 달리 현재 유행하는 후자는 제 눈에 아주 찌질해 보입니다. 제발 좀 그만 해 주었으면 좋겠군요.

이유인즉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은 그 비판의 날이 사실 왜곡을 일삼는 보수 언론에 가 있습니다. 앞뒤 안 가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문제를 노무현 정부에 돌리는 보수 언론의 자세를 비꼬는 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입니다. 이는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고 이가 댓글로 유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별 기대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어쨌든 이름은 언론인 이들이 분명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에 반해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는 그 비판의 날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를 향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명박에게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가 잘못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권리가 있고 그 누구도 이를 비판할 자격은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댓글을 남기는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는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죽도록 얻어맞은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이 경제 외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경제동물'임을 비꼬는 것이죠. 좀 더 나아가자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멋도 모른다는 의식도 살짜쿵 (혹은 많이?) 담겨 있을 겁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라면 당연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쉬움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건 혼자 소주나 마시며 삭힐 일이지, 유치하게 댓글 놀이하며 화풀이할 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말장난 좀 치자면 경제동물이라고 해도 좋지만 경제는 살려야 하는 게 지금의 체감경제 상황입니다. 때문에 유권자를 탓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경제영역에서 이렇다 할 대안 하나 내놓지 못하고 지겹도록 네거티브로 일관한 후보들을 탓함이 더 옳습니다.

덤으로 인터넷으로 이렇게 열심히 댓글놀이 하는 분들은 아마 20대일텐데 자기 현재 모습을 비춰볼 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을 탓하기는 좀 우스운 일일 듯, 어쨌든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자기 삶을 책임지고 아마도 남의 (댓글놀이 하는 20대를) 삶까지 책임지고 있을 겁니다. 이들이 보듯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그렇게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자기 삶은 책임지며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적어도 찌질하지는 않단 말이죠. 그건 그렇고 그렇게 합리적이라면 대안 세력을 구축하지 못한 타 후보와 정당을 질책함이 민주주의에 적합한 모습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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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케찰코아틀 2008/01/02 01:39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래도 이명박을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는군요. 제 본성이 원래 좀 찌질한가 봅니다.

  2.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8:55 | PERMALINK | EDIT |

    사실 나도 그렇다...;

  3. BlogIcon 두키 2008/01/02 01:50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라면 당연히 개인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어떤 의견이라도 말이죠.)

  4.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8:55 | PERMALINK | EDIT |

    네, 물론입니다. 다만 너무 비생산적이지 않나 해서 말이죠 ^^

  5. BlogIcon 그 후배 2008/01/02 08:55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본 몇몇 경우는... 이명박 지지자들도 "경제만 살리면 되지"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댓글 놀이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이게 당사자들에게는 정작 비꼬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ㅋ

  6.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8:56 | PERMALINK | EDIT |

    아, 그랬구나. 정말 말세다 ㅜ_ㅜ

  7. BlogIcon 민노씨 2008/01/02 10:04 | PERMALINK | EDIT | REPLY |

    댓글 놀이가 풍자하는 대상이
    ㄱ. 노무현 = 수구언론 ㄴ. 이명박 = 이명박 찍은 유권자... 라는 판단이 신선하네요.
    하지만 동시에..ㄴ.의 경우에는 이를 반드시 이명박 찍은 유권자만 겨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 그리고 ... 너무 민감하게 사안을 분석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

    아무튼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닷. : )

  8.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8:56 | PERMALINK | EDIT |

    트랙백 글 잘 읽었고 또 동감합니다. 제가 오히려 찌질한 글을 남긴 듯 하네요 ^^

  9. BlogIcon 민노씨 2008/01/02 11:02 | PERMALINK | EDIT | REPLY |

    겸사겸사 트랙백 쏩니다. : )

  10.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8:56 | PERMALINK | EDIT |

    오랜만에 '상동' -_-

  11. BlogIcon 너바나나 2008/01/02 14:08 | PERMALINK | EDIT | REPLY |

    지가 보기에도 유권자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디 말씀하신대로 유권자를 겨냥한 여러 질책이나 훈계조의 얘기들
    "이명박 찍은 분들 잘 보세요"류의 그런 글들은 짜증이 만땅이긴 하더만요.

  12.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8:57 | PERMALINK | EDIT |

    네, 확실히 제가 좀 좁게 이야기한 듯 합니다. 찌질한 글들에 괜히 열폭한 듯 -_-ㅋ

  13. BlogIcon monOmato 2008/01/02 18:36 | PERMALINK | EDIT | REPLY |

    경제가 언제 죽었나요? 노무현 정부의 경제가 그렇게 죽을 정도 였는지 궁금하군요.....

  14.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9:01 | PERMALINK | EDIT |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가 비판받는 부분은 전체 양이 아닌 양극화 등의 문제입니다.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사실 중간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김대중 정부도 마찬가지였음에도 심하게 비판받고 많은 이가 등을 돌리는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의 성공했다는 투의 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보수언론의 영향력 역시 무시할수는 없겠지만요.

  15. 엘윙 2008/01/02 20:15 | PERMALINK | EDIT | REPLY |

    음..인터넷에서 그런 놀이가 유행이었군요...
    그와는 무관하게..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원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16.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9:01 | PERMALINK | EDIT |

    넵, 감동이에요 ㅠ_ㅠ

  17. BlogIcon 숀_Shawn 2008/01/03 18:24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쩌면 저 말은 농담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웃기기보다는 무서운...)

  18. BlogIcon 이승환 2008/01/03 19:01 | PERMALINK | EDIT |

    그렇게 해석하니 정말 무섭군요 ^^

  19. rosyhoon 2008/01/07 22:44 | PERMALINK | EDIT | REPLY |

    이명박을 겨냥하던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를 겨냥하던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다면 그 표가 옳은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책임도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명 이명박 지지자들이 양심을 배를 채울 국밥과 바꿔먹었다고 생각하며
    히틀러를 지지했던 독일 국민들이 옳지 않았던 것처럼
    이명박을 지지했던 국민들도 옳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 놀이가 문제가 되는것은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댓글의 시작이 수구언론에 대한 조롱에서 시작되었으나
    유행이 어느 점을 지나쳤을때, 원 뜻인 조롱의 의미는 잊고
    '문장 그대로'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처럼

    도덕성을 외면해 버리고 국밥을 택한 국민들에 대한 '원망'과 '냉소'의 처음의 의미를 잃고
    정말로 그러면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국민의 평균 수준은 그정도 뿐이라고 생각하구요...

  20. BlogIcon 이승환 2008/01/08 14:48 | PERMALINK | EDIT |

    네, 확실히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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