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님, 엘윙님, sanna님을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인상은 오직 하나, sanna님 최강 동안입니다 -_-

사실 스토킹을 통해 sanna님 얼굴은 스틸 컷으로나마 본 적이 있습니다. 대충 제 마음대로 나이를 때려 잡았는데 놀랍게도 미래도둑님이 '선배'라고 부르시더군요. 뭔가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할 때 쯤 차장이라는 직함이 붙고... 자세한 사항은 공개할 수 없으나 (뒤지면 나오기는 합니다...) 제가 본 사람들 중 최강의 절대 동안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키는 농구선수모델급. 수려한 글 솜씨를 더하고 저술에 이어 번역까지 완료하면 그야말로 엄마 친구 딸... 집도 강남인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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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대비되는 김기덕 필이 물씬 풍기는 우리 동네...
화성에 온 느낌이라는데 화성에 너무 오래 살다보니 여기가 지구같다 -_- 참고로 내 방 방세 10만원

엘윙님도 돈을 많이 벌었는지 개발실에 짱박혀 기력이 쇠했는지 지방흡입을... 살도 빠지고 한 층 어여뻐지셨더군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블로그 이웃이 회춘하자 어제부터 황금색 똥은 어디로 가고 마치 연양갱을 토해내는 듯한... 크허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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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때는 잘 나왔었다...

이에 반해 inuit님은 잦은 해외 여행과 식도락에 젖어서인지 예전 그 멋이 넘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선동렬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얼굴살도 찌고 흰머리도 팍팍 늘어나 보는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foog사마에게 호기심마음이 있었는지 'foog님은 어떤 분인가요?'라고 질문 하시던데 차마 'foog님은 sanna님 못지 않은 절대 동안입니다'라고 답하지 못했습니다.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일하시는 것 같던데 역시 사람은 바쁘게 살면 안 되는군요. 누가 저 말년 병장 좀 시켜 주세요. 요즘 군대 월급도 많이 올랐다던데.

그러고보니 얼마 전 예비군 훈련에서 이병 조교에게 친구가 던진 말.
친구 : 야, 너 내후년까지 나랑 여기서 만나겠구나! 힘 내!
이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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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죽은 개구리

남 말 할게 아닌 게 요즘 제 상태도 정상이 아닙니다. 남들은 취업한다고 거의 하루에 하나 이상 원서를 써 대는데 저는 다 합쳐도 두 자리 수가 안 되는지라... 지금까지 꼴랑 세 통 내다보니 시간은 남아돌고 마음은 옥죄고, 이 가슴 어디서 풀까 고민하다 남들 다 퇴근하는 밤 열 시, 나홀로 편의점에서 소주를 품에 안고 자갈치와 라면과 함께 와작와작 씹어대니 몸만 이십대지, 얼굴은 삼십대요, 마음은 사십대요, 인상은 오십대요, 미래는 육십대요... 아, 쓰다보니 눈물 나서 모니터가 보이질 않네... 그나마 정신 차리고 inuit님께서 추천하신 모 분야의 모 파트를 지원하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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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뭥미?!

아아, 이것이 정부가 추진하는 실명제의 힘이로군요! 대체 내 정신연령이 초딩인 것을 어디서 파악한 것인지...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되었나 몇 번이나 확인했으나 이것이 진실... 그나마 inuit님이 추천해 주신 파트는 올해 뽑지도 않아 돌려 지원한 것인데 이런 굴욕을 당하다니...

비록 이런 아픔만이 가득한 만남이었지만 생각이 좀 더 정리되었고 그 제곱으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사실 배운 게 많고 깨달은 바가 있어 글을 좀 덧붙이고 싶으나 여기에 이어 나가다가는 멀쩡한 내용도 뵹신처럼 될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여하튼 다들 감사했습니다 ㅜ_ㅜ

ps. 두목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inuit님은 결국 카드를 긁으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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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엘윙 2008/10/04 19:33 | PERMALINK | EDIT | REPLY |

    와하하하. 저랑 비슷하게 느끼셨군요. inuit님 힘내세요. -_-

  2. BlogIcon 이승환 2008/10/04 22:57 | PERMALINK | EDIT |

    아아, 그래도 inuit님은 여전히 블로그계의 엄친아이자 킹왕짱 아니겠습니까 ㅜ_ㅜ

  3. inuit 2008/10/05 10:55 | PERMALINK | EDIT |

    어, 뭐지? 두루뭉실 넘어가는게,
    뭔가 힘 내야 할듯한 분위기.. -_-

    고맙습니다. ^_^;

  4. BlogIcon astraea 2008/10/04 23:32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세개도 아닌..하나 썼는걸요..그것도 대충-_-;;;;;;;;;;;;;;;;;
    집 가까운 기업이 드물어요..쿨럭;;;;;;;

  5. BlogIcon 이승환 2008/10/06 10:25 | PERMALINK | EDIT |

    뭐 제가 사는 곳은... 화성이랍니다...

  6. BlogIcon astraea 2008/10/06 17:32 | PERMALINK | EDIT |

    (저도 서울은 아닌걸요;; 서울 안 좋아해요-_-)
    학교를 왕복 4시간 가량으로 다니다보니
    너무 힘들어서ㅠㅠ 가까운 곳 원츄...가 되버렸다죠;;;

  7. BlogIcon 이승환 2008/10/06 22:10 | PERMALINK | EDIT |

    저는 화성에 사는 게 아니라 위 분의 비유...;;;

  8. BlogIcon foog 2008/10/05 06:50 | PERMALINK | EDIT | REPLY |

    세상은 둥글어서 서로 거꾸로 서있을 수도 있습니다~

  9. inuit 2008/10/05 10:58 | PERMALINK | EDIT |

    foog님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좀.. ^^;;

  10. BlogIcon foog 2008/10/05 11:55 | PERMALINK | EDIT |

    이승환씨의 과장일 뿐입니다.. ^^;;

  11. BlogIcon 이승환 2008/10/06 10:26 | PERMALINK | EDIT |

    근무시간에 외신 번역을 하는 자세를 배우셔야 할 듯...-_-;

  12. BlogIcon foog 2008/10/06 10:44 | PERMALINK | EDIT |

    밥벌이기도 하니 농땡이는 아니라능.. 이승환(씨의) 과장님. :)

  13. 민트 2008/10/05 10:17 | PERMALINK | EDIT | REPLY |

    지금 사랑스런 마음의 고향 고담 OO동을 까는겁니까? 저는 거기 가면 맘의 평화를 느끼면서 도 굳이 서울에 살아야 한다면 돈 마니 벌어서 거기선 결코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ㅋ 이율배반적

  14. BlogIcon 이승환 2008/10/06 10:26 | PERMALINK | EDIT |

    독구말이나 천장산이나 그게 그거라는 아픔이 다시금...

  15. BlogIcon 2008/10/05 11:17 | PERMALINK | EDIT | REPLY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블로거들을 온라인으로 볼 때와 오프라인에서 볼 때는 또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또 일단 오프에서 본 후에 다시 글을 읽으면 또다른 맛이 나기도 하고..
    그래서 블로거들을 만나는 게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승환님 요즘 많이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세요.
    거듭 말하지만 (자랑은 아니지만.. ㅠㅠ )사실 저도 외환위기 때 졸업하면서 실업자였다니깐요..
    그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토피가 계속 기승을 부려서 엄청 고생했었습니다.. ㅠㅠ
    승환님은 피부는 깨끗하잖아요!!

  16. BlogIcon 이승환 2008/10/06 10:26 | PERMALINK | EDIT |

    이명박을 까야 하면서도 제 운명줄이 달린...
    여하튼 제 히드라 피부를 칭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 BlogIcon kidcherry 2008/10/05 14:59 | PERMALINK | EDIT | REPLY |

    SH님 힘내세요~ 수많은 눈팅들이 수령님을 응원합니다 -_-b

  18. BlogIcon 이승환 2008/10/06 10:27 | PERMALINK | EDIT |

    우오옷, 제 인생 한 점의 후회도 없습니다!

  19. BlogIcon sanna 2008/10/06 00:25 | PERMALINK | EDIT | REPLY |

    똥색은 정상으로 돌아오셨는지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ㅠ.ㅠ

  20. BlogIcon 이승환 2008/10/06 10:27 | PERMALINK | EDIT |

    술을 끊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ㅜ_ㅜ

  21. BlogIcon 쉐아르 2008/10/06 11:59 | PERMALINK | EDIT | REPLY |

    딴 건 몰라도 이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어찌 어찌 숫가락 하나 더 얹는 셈치고 ㅡ.ㅡ 참석시켜달라 졸랐을 텐데 말입니다.

  22. BlogIcon 이승환 2008/10/06 22:10 | PERMALINK | EDIT |

    한국에 오시면 제가 바로 환영회 준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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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지난 번에 말한 초딩 친척동생을 또 만났습니다.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공격을 가하더군요.

“야, 임마.”

……

“눈 깔아.”

……

“어디서 눈을 부라려?”

……

이번에는 어떻게 살아남나… 생각할 때 구원자 숙모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얘,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

숙모의 한 마디에 아이는 잠잠해졌습니다.

역시 아이는 아이였습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녀석의 사악한 미소와 함께 숙모의 사각 지역에서 녀석의 가운데 손가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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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이젠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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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까칠맨 2007/12/22 08:25 | PERMALINK | EDIT | REPLY |

    ㅋㅋ 제대로 배운 녀석인데요...이름도...박유....
    입은 앙 다문 모습과 약간의 썩소.... 우... 대담한 포스에 기가 질리는 군요....ㅡ,.ㅡ

  2.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48 | PERMALINK | EDIT |

    그러게요, 될성부를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죠 -_-a

  3. BlogIcon returnet 2007/12/22 08:26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번주엔가.. 피쉬방 옆자리에 앉은 초등2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홈피 관리를 하는데..
    제목에 적혀 있기를.. '사랑.. 아프더라, 이별.. 지겹더라' 였다는..

    전.. 이 나이먹을 동안 뭐했는지 심히 좌절했습니다.

  4.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49 | PERMALINK | EDIT |

    같이 좌절합시다...

  5. Crystal 2007/12/22 09:44 | PERMALINK | EDIT | REPLY |

    이름값을 하는걸까요? 웃을일은 아니지만.. 웃음이....ㅋㅋㅋ

  6.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49 | PERMALINK | EDIT |

    인터넷을 강타한 아이죠 ^^

  7. BlogIcon 히치하이커 2007/12/22 10:24 | PERMALINK | EDIT | REPLY |

    망나니에게 가하는 매질엔 남녀노소가 없는 법입니다. 캬오~
    믿거나 말거나.

  8.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49 | PERMALINK | EDIT |

    역습이 두려울 따름입니다 ㅠ_ㅠ

  9. BlogIcon 김선생 2007/12/22 12:38 | PERMALINK | EDIT | REPLY |

    푸하하하하.. 너무 웃겨요. 애들이 버릇이 없으면 부모를 패야죠. ㅎㅎ

  10.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49 | PERMALINK | EDIT |

    숙모를 패면 패륜이죠 ^^

  11. BlogIcon 문차일드 2007/12/22 12:45 | PERMALINK | EDIT | REPLY |

    허허 무섭군요 ^^ ㅎㄷㄷ
    울 친척동생들은 육체적으로 맞짱만 뜨자고 하니 정신적 고통은 없습니다만ㅋ ㅠ_ㅜ

  12.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49 | PERMALINK | EDIT |

    옥체 보존하세요, 요즘 애들 등빨 장난 아니던데 -_-a

  13. 우리얍!!! 2007/12/22 13:16 | PERMALINK | EDIT | REPLY |

    저...저것은 '산(山)'을 표현하는 수화입니.......-_-;;;

  14.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50 | PERMALINK | EDIT |

    애써 변명 않으셔도 됩니다......

  15. BlogIcon 케찰코아틀 2007/12/22 13:40 | PERMALINK | EDIT | REPLY |

    흥미로운 친구로군요.

  16. BlogIcon 이승환 2007/12/22 23:50 | PERMALINK | EDIT |

    너만하겠냐...

  17. BlogIcon 2007/12/23 20:56 | PERMALINK | EDIT | REPLY |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게 없어요..;;

  18. BlogIcon 이승환 2007/12/24 11:41 | PERMALINK | EDIT |

    호환, 마마도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이죠...

  19. 브라질레이루킥 2007/12/23 21:16 | PERMALINK | EDIT | REPLY |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박유를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_-'''

  20. BlogIcon 이승환 2007/12/24 11:41 | PERMALINK | EDIT |

    밟힐까 겁나 -_-;;;

  21. BlogIcon ㅋㅋ 2007/12/25 21:13 | PERMALINK | EDIT | REPLY |

    버릇없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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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딩 하나를 과외하고 있다.

더군다나 여아해!

처음에는 쉽다고 생각했으나 이게 웬 일...

어린 아이들은 좀 더 동물에 가깝다.

지성과 이성보다는 본능과 감성에 가까운 것이다.

이 때문에 동물 사회에서 일어나는 직감적 서열짓기에 민감하다.

그래서 어느새 초딩은 나를 자신의 아래에 놓고 나를 가지고 논다.


"자, 이제 이해가 가니?"

"아니오."

"왜 안 가니?"

"원래 그래요."

..........

"원래 그런 걸 어떻게 하겠어요. 넘어가요."


"너는 왜 이렇게 공부를 안 하니?"

"우리 오빠 닮아서요."

..........

"진짜에요, 우리 오빠한테 물어봐요."


"너는 왜 이렇게 애같이 구니?"

"초딩이라서요."

..........

"요즘은 개념없다고 개초딩이라고도 해요."

..........


"넌 왜 자리에 앉아 있으면 빙빙 도니?"

"원래 세상은 돌고 도는 거에요."

..........


"오늘은 왜 늦게 왔니?"

"친구들 상담한다고요."

..........

"진짜에요. 저 없었으면 걔네들 자살했을지도 몰라요."

..........

"사람 생명이 구해요, 공부가 중요해요?"

..........


"너는 대체 언제 공부할 거니?"

"학교에서 공부는 정말 하고 싶을 때 하는 거라고 배웠어요."

"그래서 언제쯤 하고 싶어 질거니?"

"다시 태어나면요."

..........


이런 굴욕의 세월을 보내던 중 결정타가 들어왔다.

"넌 나보다 만만한 사람이 몇 명 있니?"

"하나, 둘, 셋... 셋이요."

"누구? 친구들이니?"

"아니오, 쟤네들이요."

초딩이 가리키는 곳에는 어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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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김성모 선생님... 제게 힘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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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enzday 2007/06/16 07:36 | PERMALINK | EDIT | REPLY |

    큭큭큭큭큭큭. 제가 가르치는 애기들이 참해보일 정도의 내공을 가진 꼬마아가씨군요. (어서 그런 딸 하나 낳으셔야죠, 라고 쓰려다 보니 저와 나이대가 비슷하시니 해봐야 득될 게 없네요=_= 허나 요샌 아가들이 다 이뻐보여요)

  2. BlogIcon 이승환 2007/06/18 12:41 | PERMALINK | EDIT |

    제 밑에서 아이가 자란다는 것은 비극입니다 -_-
    전 도저히 아이는 감당 못 하겠어요;

  3. BlogIcon outsider 2007/06/17 09:03 | PERMALINK | EDIT | REPLY |

    3자입장에서는 참 재밌는데 본인은 좀 갑갑하겠어요?^^ㅋ

  4. BlogIcon 이승환 2007/06/18 12:41 | PERMALINK | EDIT |

    밥줄이니 튕길수도 없고 말이죠 ㅠ_ㅠ

  5. BlogIcon 성준이 2007/06/18 00:26 | PERMALINK | EDIT | REPLY |

    ㅋㅋㅋㅋㅋ 아아 초딩님 센스있으시네요 ^^ ㅋㅋ

  6. BlogIcon 이승환 2007/06/18 12:41 | PERMALINK | EDIT |

    나라의 미래입니다...

  7. BlogIcon 미래도둑 2007/06/18 15:16 | PERMALINK | EDIT | REPLY |

    제 아들이 다섯살입니다.
    녀석이 밥 안 먹고, 말 안 듣고, 양치질 안하고...이렇게 화낼 짓만 하면, 저는 이렇게 말하죠.
    "너, 혼나볼래?"
    그럼, 그가 그럽니다.
    "아빠는 내가 불행해지면 좋겠어?"
    ....(으이그 이걸 어떻게 해. 이제 다섯살인데. 태어난지 고작 만 3년 된 놈이...)
    이럽니다.
    그러니, 초딩 과외에서 받으신 경험은...
    사실은 아직 시작도 아니라는 점...^^(이승환님 혹 결혼하신 건 아니죠?)

  8. BlogIcon 이승환 2007/06/20 01:30 | PERMALINK | EDIT |

    미래도둑님도 대단한 아드님을 두셨군요, 역시 호랑이 아비에 dog자식은 없는 듯합니다.
    덤으로 inuit님 아드님도 내공이 장난이 아니던데 대결을 시키는 게 어떨까 합니다 -_-a

  9. BlogIcon Lane 2007/06/19 09:37 | PERMALINK | EDIT | REPLY |

    미래도둑님 말씀에 한 표 더.

  10. BlogIcon 이승환 2007/06/20 01:30 | PERMALINK | EDIT |

    Lane님은 딸이 아니었던가요 -_-;

    그보다 이 놈 가스나가 오늘 지 엄마 있으니 아주 착한 애가 되더군요, 안 하던 음식을 가져오지 않나...

  11. BlogIcon 반동분자 2007/06/19 13:12 | PERMALINK | EDIT | REPLY |

    수많은 초딩들과의 경험상, 같이 유치해지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12. BlogIcon 이승환 2007/06/20 01:30 | PERMALINK | EDIT |

    저기... 그래도 명색이 과외인데 수업은...;

  13. BlogIcon 엘윙 2007/06/21 08:47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초등학생 과외해봤는데..반동분자님 말씀처럼 해서 좀 오래견뎠지요. 후후후. 같이 노는수밖에 없삼.

  14. BlogIcon 이승환 2007/06/22 11:16 | PERMALINK | EDIT |

    음... 참고하겠습니다 ㅠ_ㅠ

  15. BlogIcon grace 2007/06/21 15:09 | PERMALINK | EDIT | REPLY |

    (핫. 엘윙님, 안녕하센. 바로 아래서 만날 줄은..)
    예~전에 학습지 교사를 한 적이 있어요.
    음... 분위기상으로 나누자면 씨니컬, 유치, 순수. 이렇게 셋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애들이 많이 바뀐건지 유독 이 꼬마가 그런건지..
    암튼 안쓰럽군요.
    -참. 전 엘윙님이랑 inuit님 블로그에서 뵙고 타넘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D

  16. BlogIcon 이승환 2007/06/22 11:17 | PERMALINK | EDIT |

    초딩이 씨니컬은 너무 심하네요 -_-a 제가 과외하면서 느낀 점은 학습지 교사는 절대 인간이 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제 성격이 더러워서인지 -_-;;;

    어쨌든 반갑습니다 :D

  17. BlogIcon Astarot 2007/06/23 10:38 | PERMALINK | EDIT | REPLY |

    육십갑자 내공의 초딩이군요-_-; 그나저나 저 김화백 짤방은 처음 보는 것(...)
    제 친구도 초딩 과외가 제일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첫번째처럼 뺀질거리는 경우 때문에;

  18. BlogIcon 이승환 2007/06/24 23:31 | PERMALINK | EDIT |

    김화백이라는 표현이 참 멋집니다;;;

  19. BlogIcon trendon 2007/07/29 02:31 | PERMALINK | EDIT | REPLY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와서 많이 웃다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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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적에 반장 한 번 안 해본 놈이 어디 있냐고들 하지만 자랑할 게 워낙 없는 나인지라 이런 이야기라도 해야겠다. 참고로 난 엄청난 행동력에 비하면 이런 경험이 거의 없는데 이는 워낙 전학을 많이 다녀서 애들이 내게 적응할 때쯤 되면 이미 나는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참 다행인 일이다. -_-


초딩 2학년 때

선생님은 성적 한 번 쭉 훑더니 날 반장으로 뽑아버렸다.
이후 내 성적은 내리막길을 걸으며 선생님께 눈물을 안겨주었다.
더 큰 문제는 반 전체의 성적이 함께 떨어졌다는 것.

교훈 : 속단은 금물


중딩 2학년 1학기 때

친구 한 놈이 장난삼아 나를 추천했다.  
나는 앞에 나가서 내가 되면 반이 망한다고 뽑지 말라고 했다.
나는 몰표로 반장이 되었다 -_-

교훈 : 실력이 안 되면 파격으로 승부하라


중딩 2학년 2학기 때

2학기 때 새로 반장 선거를 하는데 나는 추천이 없었음에도 재신임 제도 -_- 에 의해 후보가 되었다.
나는 이제 반에 대한 파악이 끝났으니 최고의 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 표도 나오지 않았고 내 별명은 '무득표'가 되었다 -_-

교훈 : 일단 빠질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빠지는 게 욕 안 먹는 길이다


고딩 3학년 때

선생님은 제일 떠들고 시끄러운 놈을 물색했다.
선생님은 도움 안 되는 놈 제거정책으로 나를 반장으로 임명했다 -_-

교훈 : 욕을 먹더라도 튀는 게 좋다


대딩 2학년 때

학년대표를 선출하는데 친구놈이 나를 후보로 밀었다.
나는 나를 뽑는 것은 나의 울타리로 들어오는 행복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나는 학년대표가 되었다 -_-

교훈 : 대학생이라고 선거에 진지하게 임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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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ne 2007/04/17 16:50 | PERMALINK | EDIT | REPLY |

    무려 4번이나 대표자리를 차지하셨던거군요.
    대학까지 토탈 16년의 학생시절이라 가정할때, 무려 25%의 높은 확률로 대표가 되신거네요.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충분히 자랑할만 하시네요.

  2.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19 | PERMALINK | EDIT |

    하하, 숫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이승만도 훌륭한 대통령이게요?

    잠깐... 윗동네 수령님은 -_-!!!

  3. BlogIcon 추유호 2007/04/17 18:15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소심한 성격에 초,중,고 통털어 청소반장 한번 안했습니다. 흐

  4.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19 | PERMALINK | EDIT |

    현명하시네요, 오래 살려면 튀지 말아야 해요 -_-...

  5. BlogIcon Psyk 2007/04/17 18:29 | PERMALINK | EDIT | REPLY |

    오오 각 단계별로 최소 한번씩은 대장을 하셨다니... 대단하시군요.
    "무득표"시절 반년간은 학교생활이 암울하셨겠습니다 그려... ㅎㅎ

    트랙백이 안되네요. 왜글까요?

  6.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0 | PERMALINK | EDIT |

    직장 가서는 뭐가 있을지 기대 중입니다, 그 때 반년은 정말 굴욕이었죠 ㅎㅎ

    트랙백 문제는... 무득표 따위와는 트랙백 걸지 않겠다는 블로그의 의지가 아닐까요 -_-?

  7. BlogIcon DarkSaint 2007/04/17 20:39 | PERMALINK | EDIT | REPLY |

    왠지 피식거리면서 읽을 수 있었네요 ㅋㅋㅋ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 같습니다 ㅋㅋㅋ

  8.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1 | PERMALINK | EDIT |

    하하, 처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냥 제 반대로 살면 되요)

  9.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04/17 22:53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저는 초등1학년때 전체 차려 선생님께 인사 요거를 잘 못해서 반장에서 떨어졌다는..웃지못할..ㅎㅎ

  10.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1 | PERMALINK | EDIT |

    재신임 받지만 않음 되죠, 뭐 ㅠ_ㅠ

  11. BlogIcon BK 2007/04/17 23:42 | PERMALINK | EDIT | REPLY |

    흠... 훌륭한 학창생활을 하셨군요...
    양아치 생활로 점철된 저완 판이하게 틀리군요...
    네번이나 반장을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씨익~

  12.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1 | PERMALINK | EDIT |

    BK님이 양아치라니, 믿기지 않네요. 전 공부와도 거리가 멀었지만 양아치와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

  13. BlogIcon 듀크토고 2007/04/18 00:13 | PERMALINK | EDIT | REPLY |

    어릴 때는 나름 귀티나셨나봅니다?

    전 두번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고3때 했었는데 가장 기억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안 한것 정도가 있네요

  14.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2 | PERMALINK | EDIT |

    귀티나면 반장하나? 오히려 설치는 놈을 반장시켰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내가 반장이 되고 한 것은 단체 컨닝과 반의 평균성적을 떨어뜨린 기억밖에는 없다 -_-

  15. BlogIcon 우리얍!!! 2007/04/18 00:1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 때는 반장을 많이했었죠.. 한반에 10명이었거든요. 회장한명. 부회장두명(남녀한명씩..)그리고 반장, 부반장이 각각 10명씩이었죠.. 임명장은 반장까지 나갔구요..ㅎㅎ 그다지 쓸모없는 지위였었죠.ㅋㅋㅋㅋㅋㅋ

  16.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3 | PERMALINK | EDIT |

    와, 그거 참 대단한걸요. 그건 그렇고 블로그 덧글 로그인 좀 해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

  17. 이방인 2007/04/18 18:35 | PERMALINK | EDIT | REPLY |

    자랑도 이렇게 하니 자랑같지도 않고 그럴듯 하군요+_+

  18.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3 | PERMALINK | EDIT |

    IP차단을 깜빡했군요, 언제나 예리한 이방인님... -_-

  19. BlogIcon 정호씨ㅡ_-)b 2007/04/18 19:12 | PERMALINK | EDIT | REPLY |

    푸훗.... 속담으로 연결해주는 센스!ㅋ

  20.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31 | PERMALINK | EDIT |

    아잉, 부끄부끄 p(-_-)d

  21. 덧말제이 2007/04/18 20:16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랜만에 와도 여기가 어디인지 절대 헤매지 않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D

  22.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3 | PERMALINK | EDIT |

    하하,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나이까지 일관성 있게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

  23. 해성 2007/04/19 00:18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랫만에 들어오니, 몰라보시는 것 같아, 원 네이밍을 씁니다.ㅋ
    앞으로 서원이라 바꿀테니 잊지 마시길..~~ㅋㅋ

    그래도, 반장은... 한번도 못해본 저도 있는데요?ㅎ

  24. BlogIcon 이승환 2007/04/19 02:24 | PERMALINK | EDIT |

    하하, 닉이야 어쨌든 좋으니 블로그 공개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