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
 
16:53
인수위를 까는데 굳이 내 공간을 할애할 생각은 없으나 이 사람들 정말 매조키스트라는 생각은 든다... 피가 날 때까지 맞지 않고서는 정신 차리기 힘들 듯 -_-...

15:31
갑자기 주변사람들이 동시에 잘 된다.
축하해야 하는데...

으윽... 배가 아프다...

10:37
일찍 자는 것과 늦게 자는 것의 공통점은? 늦게 일어난다.

이거 완전 자학 미니로그로군...;

1월
30
 
23:02
나이들어 왠 인터넷 중독 증상이...

꺼야 해! 꺼야 해! 라고 하면서 자판을 치는 이 아이러니란...

11:19
레포트는 더 이상 기존 잣대로 평가할 수 없다. '짜집기'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쓰라고? 그나마 학부생치고는 책 좀 끄적거린 내가 이런 이야기 할 정도가 현실이다.

11:01
응가를 빠르게 싸는 방법을 알아냈다.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가 뺐다가 하면 된다.

도움이 되는 정보라 생각한다면 추천해 주세요~

10:44
구단주도, 광고주도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1월
29
 
23:14
블로그계에서 뜨는 방법 : 명박 까, 네이버 까, 한나라당 까...

물론 신문기사와 달리 감정까지 표현하는 게 블로그의 매력. 허나 굳이 '까'를 하려는데 자기 공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을까?

21:31
역시 경제정보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은 주식세계인 듯, 뭔가를 걸고 살아가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와의 차이는 크다. 그건 그렇고 주식에 집단지성이란 존재하는걸까?

19:43

나는 끈기가 없다. 잘 생각해 보니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_-...

1월
29
 
11:52
화가 난다면? 자신을 관찰하라. 결코 그것을 발산하려 하지 마라. 그것은 뿌리에서부터 자을 잠식한다. 굳이 줄기를 키우지 마라. 그저 보아라. 그것이 얼마나 자신을 망치는지.

09:17
언제나 그렇듯 '빠'는 답이 없다.

01:51
수구진보, 이런 말 쓸 수 있을 때가 오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이미 와 있다. 똑같은 사고 속에 작은 방법의 변화만을 생각하는 그들은 미래를 창조하는데 한계가 너무나 뚜렷할 것 같다. 오히려 대중이 더욱 나은 길을 낳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

1월
25
 
11:17
다음 티비팟 무지 끊기네... 자금에는 네이버에, 기술은 곰플레이어에 발리는 불쌍한 다음.

남은 회생의 길은 야동 서비스를......!

1월
24
 
23:59
컴이 너무 느리다... 애초에 너무 싼 노트북은 쓰는 게 아니었다.

물론 돈 없는 내가 이런 말 하는 것은 현실을 부정하는 일이다 -_-...

1월
22
 
08:39
다시금 추가, 나는 생각하는 동물이다.

단 생각 안 하는 편이 세상에는 이익이다......

1월
21
 
00:53
밑에 쓴 글에 추가하자면 난 배고픔에도 무지 약하다. 배고프면 일을 무지 못 함.

요약하면 나는 짐승인겐가...

1월
20
 
23:00
사실 난 추위를 무지 많이 타서 꽤나 진지하게 남쪽 나라에서 여생을 보낼 생각이 있을 정도다. 결론은 이 집은 너무 추워서 뭘 할 수가 없다.

물론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공부를 하지는 않았음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1월
17
 
13:59 (UTC)
최근 돈이 없어 라면으로 때우고 있는데 역시 밥이 아니면 배가 안 찬다.
밥을 지어 먹든지 적자인생을 벗어나든지 택해야 하는건가...

그냥 선배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굽신굽신 인생 -_-;;;

07:19 (UTC)
일본어는 한국어와 구조가 유사하다.
이 말인즉 어미가 어떻게 되는지, 조사가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orz...

1월
16
 
15:08 (UTC)
확실히 단상을 기록하는 데는 나쁘지 않은 매체인 듯.
단 내 성격상 미니로그로 교류에는 한계가 있을 듯하다.
상대가 블로그가 있다면 잡담 나누기 아주 좋겠지만 말이지.

14:00 (UTC)
국민은행에 25세 천재소녀가 근무한다고 함.
대충 읽어보니 천재는 맞는 듯하나 그 나이에 소녀라 하기에는...

20부터는 아줌마다. (썩어 빠진 이분법...)

13:59 (UTC)
이명박은 시기를 참 잘못 타고 났다.
어쨌든 이명박 대선 당선 덕택에 앞으로 한나라당이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테니 결과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듯.

06:07 (UTC)
모든 외국어가 짜증나는 점은 말이 빠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중국어가 더욱 짜증나는 점은 절대 타국인을 배려하지 않고 원래 속도, 원래 발음을 고집한다는 점...

대국정신?

00:32 (UTC)
오세훈이 상가 철거당한 집 아이가 보낸 편지에 대해 (립서비스야 당연하고 매체의식멘트도 당연하고 핵심은) 어쩔 수 없었다고 독하게 공부하라는 답을 보냄.

옳고 그름이야 맥락을 모르니 알 길이 없고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이 놈의 dog같은 사회에서는 반드시 성공해야만 발언권이 있음, 물론 힘이 없어도 노력하는 사람은 멋있으나 노력하는 사람은 그에 상응하지는 않아도  힘이 주어지기는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1월
15
 
13:50 (UTC)
모종의 이유로 두 달 가량 중국어, 일본어 회화에 좀 투자할 생각인데 안 하던 짓을 해서인지 집중도 안 되고 능률도 없음. 내가 어학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타 공부에 비해 왕도가 심하게 없다는 것.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어학 공부는 특히 우회적 접근이 힘들다. 즉 스키마 등이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지만 결국 순수한 어학에의 노력, 시간 투자로 승부가 난다.

쓰고보니 난 정말 야매 인생으로 살아왔군...

10:37 (UTC)
유시민은 개혁당과 통합신당 중 어느 쪽이 열린우리당과 멀다고 생각하는 걸까? 여기에 올바른 답을 할 수 없다면 그 역시 이익을 좇아 이합집산하는 기존 정치인과 다를 바 없을 듯.

물론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만...

01:27 (UTC)
점점 지식의 양보다 상상력이 중요함을 느낀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쌓기보다 기존 지식을 활용함이 중요함을 느낀다. 이는 아마도 지식의 조직화와 창의적 사고로 정리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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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그 후배 2008/07/21 16:39 | PERMALINK | EDIT | REPLY |

    무플방지위원회에서 현재 '선리플 후감상'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2. BlogIcon 이승환 2008/07/21 22:46 | PERMALINK | EDIT |

    뭐, 그냥 옮겨 놓는 것이라 리플은 애초에 기대도...;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책은 일본에서 드러커 사상의 정수를 편집한 The Essential Drucker를 번역한 것으로 자기실현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매니지먼트와 사회적 인간 부분은 '변화 리더의 조건'과 '이노베이터의 조건'으로 각각 번역되어 있으며 '미래경영'은 이들 세 권을 다시금 재편집, 요약한 것입니다. '미래경영'은 예전 inuit님이 이벤트를 빙자하여 준 책인데 이 책을 읽으니 그 때 준 조언이 확실히 와닿는군요.

읽고 난 감상은 정말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올해 들어 읽은 첫 책이 이 책이라는 사실이 행운이라 느껴질 정도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본 책 중 최고의 자기개발서인 듯 하네요, 이에 비할 저자라면 스티븐 코비 정도이겠는데 드러커 쪽이 스티븐 코비에 비해 좀 더 현실적인 지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드러커는 현실과 이상, 가치와 행동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지니고 조언을 합니다. 정말 책을 읽으며 언더독님이 왜 드러커 빠돌이가 되었는지 (블로그 이름 참조)이해가 되더군요. 이 책이 제게 준 많은 지침 중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업을 정확히 정의하고 그것을 해야 하는 목적을 설정하라. 스스로 방향을 정하며 그 방향은 성과와 공헌, 즉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어라.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 주목하고 시류에 편승하지 마라. 무난한 목표보다 확연한 차이를 낼 수 있는 높은 목표를 세워라. 비생산적 요인을 제거하고 성과는 오직 강점으로만 올릴 수 있으니 약점은 무시하라. 강점에 집중하고 이를 개선하라.  

 

공헌에 초점을 맞추어라. 이는 직접적인 결과로 산출되어야 한다. 성과를 올리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능력과 존재를 성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실행 능력뿐이다, 실행 능력은 습관적인 능력들의 집합이다. 지속적으로 배워야 가능한 것이지만 동시에 믿어지지 않을만큼 단순하기도 하다.

 

여러 분야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 단 만능이 되려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전문지식을 타인이 활용하여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생각하라. 이를 위해 더욱 자신의 지식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전문적 능력을 지닌 이들을 보다 잘 활용할 때 목표 달성 능력은 증대된다.

 

의사결정은 무엇이 수락 가능한가에 앞서 무엇이 올바른가에서 출발하라. 진정 필요한 의사 결정인지를 분명히 하고 경계 조건을 분명히 하고 사실이 아닌 견해에 기초해 출발하라.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의견의 불일치를 조장하라. 그렇다면 의사 결정은 스스로 결정된다. 충분히 이해하기 전 서둘러 행동하지 말되 행동을 늦추지 말라.

 

곧 사회로 나아갈 안습의 대학 졸업반이다보니 다소 현실적 조언들 위주로 정리되었지만 이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얻은 깨달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자신의 강점에 힘을 집중시키고 그것을 조직과 연계시킬 때 최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사회 진출에서 제가 원하는 포지션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작게나마 성과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것도 너무 자력에 의존하기보다 제 강점을 극대화시켜 타인, 혹은 조직과 연계해 이루는 쪽으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깨달음이 있다면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전부터 드러커가 엄청난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데 대해 약간의 경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학자들과 달리 학문에 몰두해 얻은 것이 아닌 사회 진출 이후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를 매 3~4년간 번갈아가며 공부한 결과물이라 합니다. 확실히 좀 더 조급함을 버려야겠습니다, 다만 좀 더 성실해질 필요는 있겠지요. 어쨌든 요즘 자기개발서가 넘치고 질도 대충 짜집기한 수준이 많은지라 많은 분들이 이 분야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던데 개인적으로 이 책은 진심으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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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나 2008/01/05 02:11 | PERMALINK | EDIT | REPLY |

    전 드러커 선생이 6개월 단위로 했다는 피드백 분석 작업이 인상깊더군요. 6개월 전 세웠던 목표를 얼마나 이뤘는지를 점검하면서,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뭘 더 노력해야 할지, 아예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할 건 뭔지 등을 살폈다는....저 역시 하도 밑줄을 그어 책이 너덜너덜해졌다지요. ^^ 사회생활하면서도 곁에 두고 오래 볼만한 책입니다.

  2. BlogIcon 이승환 2008/01/06 01:09 | PERMALINK | EDIT |

    아, 그 부분도 참 대단했습니다. 저는 중고서점에서 산지라 살 때부터 너덜했습니다 ㅜ_ㅡ

  3. BlogIcon 언더독 2008/01/05 11:51 | PERMALINK | EDIT | REPLY |

    드러커 빠돌이는 맞구요. 단 이해 안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요. 한국 현실에 적용하기 애매한 부분도 넘어가구요. 그래도 나름대로 깊이가 있어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회의적인 추종자라고나 할까요. 그나마 요즘은 일이 바뻐 드러커 영감님 책을 잘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4. BlogIcon 이승환 2008/01/06 01:10 | PERMALINK | EDIT |

    제 표현이 좀 과했는 것 같습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ㅠ_ㅠ 확실히 한국 사회 현실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더 나아지겠죠...

  5. BlogIcon inuit 2008/01/05 13:12 | PERMALINK | EDIT | REPLY |

    네 조급함을 버리면 좋을듯해요.
    느림을 두려워말고, 멈춤을 경계하세요.

  6. BlogIcon 이승환 2008/01/06 01:10 | PERMALINK | EDIT |

    넵, 명심하겠습니다.

  7. BlogIcon 박경민 2008/01/06 16:35 | PERMALINK | EDIT | REPLY |

    데일카네기 할아버지랑 스티븐코비 이외에는 자기경영류 책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인용하신 구절을 보니 한번 읽고싶어집니다.

  8. BlogIcon 이승환 2008/01/06 23:06 | PERMALINK | EDIT |

    네, 한 번 꼭 보세요, 뭐하면 군대로 보내드릴까요?

  9. {p} 2008/01/09 00:18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좋아하시던 분 :)

  10. BlogIcon 이승환 2008/01/10 11:36 | PERMALINK | EDIT |

    오랫만입니다 ^^

  11. BlogIcon astraea 2008/01/13 21:32 | PERMALINK | EDIT | REPLY |

    오오...지난 12월의 책으로 구입했던-
    (그러나 읽지 않은;;)

  12. BlogIcon 이승환 2008/01/13 23:22 | PERMALINK | EDIT |

    astraea님께 아주 잘 어울리는 책인 듯 합니다 ^^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나는 언제나 지성인이고자 한다. 그런데 사실 지성인은 사전에 등장하지 않는 개념이다. 그렇다고 있지도 않는 것을, 혹은 되지도 않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전에 없다고 해서 그것의 개념정의가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비록 다소 자의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지성'이라는 말이 분명히 존재하는 한 나름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나름 '지성인'이라는 개념의 의미를 정의하기 위해 이와 개념적, 조어적으로 비슷한 단어인 - 의미상 개념으로는 그렇지 아니할 것이다 -  지식인을 먼저 논해보자.
지식인이란 사전에 따르면 일정한 수준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 또는 지식층에 속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교양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정의에 따르면 교양은 사실상 지식을 포함하고 있는 단어다. 이들 정의에 따르면 지식인의 의미는 교양인으로 바꾸어 이야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지식인, 교양인을 지성인이라고 불러도 문제가 없을까? 이를 위해 知性人의 性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자. 여기서 性은 性品을 의미한다. 성품이란 영어로 nature, disposition, temper, temperament;(a) character 등으로 번역되나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동양 고유의 언어이다. 이는 사전에 따르면 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를 의미한다. 즉 지성인은 지식인(교양인)과 달리 그것이 단지 서술적, 이론적 앎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성질로 체화한 사람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좀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사르트르가 지식인을 위한 변명에서 주장했던 지식인의 개념에 가까운 것으로 굳이 성품이라는 동양 특유의 단어를 빌리지 않고 표현한다면 실천 지식인이라는 어휘가 적절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지성인으로의 삶을 견지하고 있는가? 물론 이는 지성인이 완성형이 아닌 삶의 과정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답하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러한 박한 지식을 지니고 소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며 스스로가 지성인인지 묻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일 테니까. 내가 지성인다운 일을 하고 살아갔는가? 혹은 그렇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은 나는 교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가? 노력할 것인가? 또한 그것을 체화하여 삶 속에서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했는가? 혹은 노력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바꾸어 묻는 것이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부끄럽게나마 그러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비록 이러한 이야기를 내세우기에 내가 부족한 것은 잘 알고 있으나 이것은 내 삶의 대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이러한 지성인의 길을 걸어오며, 혹은 걸어가려 하며 어떠한 일을 해 왔고 어떠한 일을 하려 하는가?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이렇게 스스로를 부단히 성찰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성인다운 행동이었으며 앞으로도 취할 지성인다운 행동이라고 답하고자 한다. 물론 이것은 전혀 대단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지성인의 구체적 행동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개념 그 자체,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해낸 것이 없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유치한 변명이라 할 수도 있을만큼 소극적인 답변이다. 사실 이것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이 얼마나 되겠는가? 내 체험의 넓이와 사유의 깊이는 좁고 얕기 그지없는데. 또한 미래의 가능성은 그야말로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이런 초심이 있는 한 다시 시작할 곳은 남아있다. 지성인으로의 초심이 내 내부에 존재함은 내 스스로가 완성형으로써의 지성인은 되지 못할지언정 과정형으로의 지성인으로는 남아 있는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그것이 완성형 - 그것이 존재하건 않건 - 으로의 지성인이 됨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중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중심의 가치는 올바른지의 여부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성인으로써 지녀야 할 초심은 삶의 초석으로써 더없이 훌륭한 그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어떠한 결과물로도 이야기할 수 없다. 그저 내 삶으로 온전히 증명해 나아가야 할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기에 더욱 놓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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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nuit 2007/07/15 12:27 | PERMALINK | EDIT | REPLY |

    태도와 과정으로서의 지성인과, 축적된 결과로서의 지식인을 가르자면, 지성인은 결국 스스로의 만족 측면과 남들의 인정이 다 필요할 듯 합니다. 계속 정진하시면 원하는 위치에 다다르겠지요. 화이팅! ^^

  2. BlogIcon 이승환 2007/07/16 01:02 | PERMALINK | EDIT |

    분명 본질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갈수록 들의 인정을 받는다는 측면에서의 테크닉 역시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언제나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3. BlogIcon Psyk 2007/07/16 11:25 | PERMALINK | EDIT | REPLY |

    Inuit님과는 다르게...

    다 못읽었습니다. 죄송.
    웹상에서는 글을 읽는다는게 아직 어렵네요. 더구나 이해를 해야만 하는 글은 3줄이상 불가능. 에혀

  4. BlogIcon 이승환 2007/07/18 14:43 | PERMALINK | EDIT |

    여전히 좋은 일 때문에 바쁘신가봐요 ^^

  5. 2007/07/16 22:18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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