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 삼형제'에 대한 검색 결과

1개의 포스트가 있습니다.

  1. 2008/01/14  어른돼지 삼형제 (9)

유비, 관우, 장비, 세 마리 돼지는 도원에서 술을 퍼먹고 취한 채 의형제를 맺었다.
다음 날 기다렸다는 듯 늑대가 나타났다. 유비는 어서 짚으로 지은 집으로 피했다.
그러자 늑대는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고 곧이어 북동풍이 불어 집을 날려버렸다.

유비는 관우가 사는 통나무 집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

유비 : 관우, 이 씨방새야. 문 열어!

관우 : 암호는?

유비 : ……

관우 : ……

유비 : 그런 거 없잖아! 개새야!

관우 : 미안하오, 형님. 형주를 지켜야 하오.

유비 : 이 종자도 모를 놈 색히가!

화가 난 유비는 도끼로 관우의 집을 부숴 버렸다.
둘은 함께 늑대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관우 : 죽으려면 혼자 죽지, 왜 나를 끌어들이시오!

유비 : 네 이놈, 우리 같은 날 태어나지는 않았어도 같은 날 죽기로 맹세하지 않았더냐!

관우 : 이상하게 소급 적용하지 마쇼!

유비 : 몰라! 일단 장비 집으로 가자!

유비와 관우는 벽돌로 지은 장비의 집으로 향했다.
둘은 황급히 장비의 집 문을 두드렸다.

유비 : 문 열어, 돼지새끼야!

장비 : 음……

관우 : 얼른 안 열어!

장비 : 누구세요?

유비 : ……

관우 : ……

장비 : 죄송하지만 종교 권유는 사양하오니…

유비 : 관우야!

관우 : 예, 형님!

관우는 기름을 장비의 집 굴뚝으로 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비는 기다렸다는 듯 불씨를 던졌다.

장비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결국 장비는 불 속에서 타 죽고 말았다.

유비 : 장비, 지못미… 으흐흐흑!!!

관우 : 같은 날 태어나지 못해도 같은 날 죽자고 약속했건만… 크허허헉!!!


결론 : 자식새끼도 믿지 말자유비와 관우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석쇠구이를 개발해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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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승환 2008/01/14 22:46 | PERMALINK | EDIT | REPLY |

    내가 쓰고도 참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글이다...

  2. BlogIcon 생강 2008/01/15 01:58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러게...끝까지 읽고 나서 얘가 술마시고 썼나 싶은?그래도 재밌네. 갑자기 개그만화일화에서 서유기편이 떠오르는군.

  3. BlogIcon 이승환 2008/01/15 22:14 | PERMALINK | EDIT |

    그 만화 처음부터 팔계를 먹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옥의 티.

  4. 김선생 2008/01/15 05:11 | PERMALINK | EDIT | REPLY |

    갑자기 늑대가 없어져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
    하여튼 술먹었을때는 괜한약속 하지 말아야됩니다.ㅋㅋ

  5. BlogIcon 이승환 2008/01/15 22:15 | PERMALINK | EDIT |

    반대로 활용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오빠 술 먹어서 그랬나봐... 라거나 ^^

  6. BlogIcon 숀_shawn 2008/01/16 00:55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야기가 점점 우주로.

    어쨌튼 술은 무서운 거군요.

  7. BlogIcon 이승환 2008/01/16 22:54 | PERMALINK | EDIT |

    역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겠죠 ㅎㅎ

  8. BlogIcon Astarot 2008/01/17 11:35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장비 지못미▶◀군요ㅠ_ㅠ
    늑대가 갑자기 증발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ㅎㅎ

  9. BlogIcon 이승환 2008/01/17 18:13 | PERMALINK | EDIT |

    그러고보니 깜빡했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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