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님의 글에 날림으로나마 올립니다.

딸갤의 본좌 충용무쌍, 그리고 어둠의 집단을 지배한다는 땡건두목. 그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날이 왔다. 외계인을 보는 것만큼이나 희귀한 기회를 나의 호기심은 져버리지 않았고 결국 삼자회담, 거기에 대야새님이 추가되었다.지하도를 올라가며 두 남자가 보였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볼 때 두 명이 모두 온 것 같지는 않았다. 한 명은 매우 오덕스럽게 생겼고 한 명은 근엄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땡건두목은 근엄한 얼굴의 소유자였다. 목소리는 그야말로 성우! 거기에 처음부터 대놓고 반말을 내뱉는 포스! 역시 두목변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용무쌍님은 블로그에서의 댓글만 보아도 개념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나 실제로 보니 더욱 심했다. 약속시간을 15분이나 늦은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주변의 모든 남자에게 신경을 곤두세웠다. 60대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길을 물었을 때 우리의 신경은 극으로 곤두섰다. 그러나 잠시 후 한 건장한 남자가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이 사람들이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웃음을 지었다. 아, 놔... 이 양반도 초면에 반말이네. 하긴 제정신인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는 족발집으로 향했다.

충용본좌는 내 옆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땡건두목은 내 앞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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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變論動(네 변태가 야동을 논함)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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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할 때 아무것도 당당한 것이 없는 무리들...
사자성어로 유유상종, 순우리말로 끼리끼리...

우리의 술자리는 너무나 즐거웠다. 그러나 내용은 매우 단순해 요약하자면 10초에 한 번 '야동'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으며 12초에 한 번 '딸'이, 15초에 한 번 '떡'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그것도 목소리는 어찌도 크던지 건너방까지 들릴 정도였다.

주된 내용
1. 우리는 경찰이 지금 당장 잡아가도 할 말 없는 작자들이다.
2. 혹시 한 명이라도 잡히면 무조건 상대방을 엮어 죄를 경감해야 한다.
3. 야동 관련 책이나 한 권 쓰자.
4. 내친김에 백분토론도 나가서 전여옥 열받게 하자.
5. 나경원은 조교가 필요하다.
6. 전여옥은 건드리기도 싫다.
7. 우리도 한 때 존뉴비였다, 이제 그들을 감싸안아 주자.
...가 10분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 (약 4시간 동안 -_-...)

소리가 워낙 커서 어느새 디씨와 야동 이야기는 주변 테이블로 퍼져가는 훈훈한 현상을 만들기도 했는데 우리들은 그저 말 없이 염화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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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들의 카리스마어이없음에 사람들은 그저 침묵을 지킬 뿐...

충횽은 리얼 마초였다. 그의 사상은 '딸불여떡'(딸은 떡에 미치지 못한다)로 그에게 있어 딸은 단지 떡의 길에 이르기 위한 하나의 수련일 뿐이다. 요즘 유행하는 '대륙'에서 건너왔다는 그의 혹독한 수련법은 일반인은 가히 상상도 못 할 수준이다. 그가 내게 넘긴 사진을 과감히 공개하니 여러분들도 충횽처럼 되고 싶으면 하루에 100회로 시작해 2주에 10회씩 그 양을 늘려 나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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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충횽의 위엄을 보라!

그러나 본인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본인은 딸이 떡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떡을 갈구함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믿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떡에 집착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야동이 왜 굳이 떡 칠 능력이 없는 인간들의 욕구승화수단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생각 차이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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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충횽의 생각 차를 잘 보여주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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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실은 나도 떡이 좋다.

그 밖에 충형께서는 자신을 본좌라 부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한 때 김씨가 운영하던 클럽에는 1000명의 회원이 있었는데 그들은 어마어마한 전문가로 자신은 그 중 한 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즉 세상에는 최소한 충형과 같은 분이 999명은 더 있다는 것! 괜히 이 나라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고 공정택을 교육감으로 뽑는 게 아니었다. 이 나라는 근본부터 썩어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땡건두목이 끼어들었다.

충횽 : 그 미소의 의미는 무엇이오?

땡건 : 후후후... 충횽, 그대가 겨우 김본좌의 문하생에 불과했단 말인가?

충횽 : 무슨 말이오? 스승을 욕했다가는 용서하지 않겠소!

땡건 : 후후... 난 이미 김본좌를 완전히 누른 적이 있네만...

충횽 : !!!!!!

땡건 : 나는 그가 '이 중 하드에 야동 없는 자 돌을 던져라'고 할 때 홀로 돌을 던진 사내라네.

승환 : 그 무슨 말이오? 그대 관상을 보아하니 모든 욕구 중 유일하게 정욕만이 남은 인간, 야동이 없을 리 없소!

땡건 : 물론 야동은 있지. 하지만...

충횽 : 하지만?

땡건 : 나는 모든 야동을 정품 CD와 DVD로 가지고 있네!

두둥......

참고로 AV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한국의 책이 그러하듯 원래 사는 놈만 사는 것이 가격이 나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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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기면 이해라도 하지... 여기 오는 여성 블로거분들, 남자친구를 믿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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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충횽과 나는 그대로 버로우...

얼굴을 들지 못하는 충횽에게 땡건은 뭔가를 내밀었다.

충횽 : 이건...

땡건 : 쿠루미 모리시타 베스트 정품이라네. 그간 한국 야동계에 공헌한 혁혁한 공을 보아 주겠네.

충횽 : !!!!!!!

그것은 그릇의 차이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패자에게 오히려 손을 내밀줄 아는 정신은 그저 스포츠 경기 한 판 이겼다고 전 국민이 미쳐 날뛰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것이 한 시대를 풍미한 여인의 정수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니. 무엇보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그 CD를 말고 있는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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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리본 보고 나랑 충횽이랑 잠깐 벙~ 했음...

아... 공자께서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 하셨던가... 나와 충횽은 그저 좀 알고 본다고 깝쭉거리는 일개 딸갤러에 지나지 않았으나 땡두목은 정말 그것을 즐기는, 이미 신체와 야동이 동화되어 버린 이른바 야동만렙에 올랐음을 우리는 그 리본을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이 경지에 오르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다행으로 여겨졌다. 내 비록 야동을 끊지는 못해도 이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그 때 다가오는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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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야새가 나타나면 어떨까?

대야새님을 처음 보는 순간 느낄 수 있던 그 섬뜩함은 하세가와 치히로의 그것이었다. 하세가와 치히로가 누구인가? '동안의 암살자!' 비록 동안이나 그 어떠한 막장물에도 서슴없이 도전하고 심지어 그 작품을 지배해버리는 치히로의 카리스마! 그것을 느꼈음에도 우리는 그의 의연한 태도에 자격지심으로 덤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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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력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우리들은 일제히 몸을 던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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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것은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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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대야새님은 음지에서 존뉴비들을 돌보고 계신 백의의 천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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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되먹지도 않은 것에 눈물짓는 변태새끼들...

보라! 나는 꿀을 너무 많이 모은 벌처럼 나의 야동에 지쳤고, 나는 나를 향해 내미는 여러 손이 필요하다. 나는 증여하고 나누어 주고 싶다. 인간 가운데서 존뉴비들이 다시금 A급 AV를, 헤비업로더가 다시금 시로우토를 기뻐할 때까지. 그러므로 나는 밑바닥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가 저녁에 바닷속으로 떨어져 하계를 비추는 것처럼, 그대 충일하는 천체여! 나는 존뉴비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려고 하거니와 인간들의 명칭에 따르면 나는 그대와 마찬가지로 몰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부랄드리민 니체 '대야새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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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볼 것도 없이 무조건 굽신굽신이었다.

눈치 빠른 땡건두목은 재빨리 도망쳤고 대야새님의 거대한 우주에 압도당한 우리는 그 자리에 남았다. 저 동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를 굴복시킨 대야새님은 말 없이 소주를 시켰다. 변변한 안주는 없었으나 술은 따르는 그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소주에서 왠지 모를 향이 느껴졌다. 그는 우리에게 자궁과 어머니, 그리고 여성을 연결짓는 삼위일체 우주론을 펼치며 결국 여자가 최고라는 진리를 우리에게 깨우쳐 주셨다.

이 날의 결론 : 막장새끼들은 굳이 정모를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온라인에서 하는 이야기가 오프라인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충형과 함께 연말연시 이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비공개(쓰다 만 글)만 수십개가 있지만 존뉴비 of 존뉴비들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나 야동 잘 보는 법'을 올해 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굉장히 즐거운 모임이었고 신년에 대형 정모로 우리 변태들 집결하도록 합시다. 덤으로 어워드는 그 자리에서 논의될 듯 합니다.

맞출 필요없는 퀴즈
땡건두목은 어떻게 쌔삥 AV를 충횽에게 선물로 줄 수 있었을까?
1. 선물 주려고 구입했다.
2. 원래 야동은 사기는 하되 뜯지 않고 다운받아 보는 오덕후 정신
3. 원래 야동은 두 개씩 사서 하나만 뜯는 딸덕후 정신


최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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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꼬마나무 2008/12/23 23:16 | PERMALINK | EDIT | REPLY |

    헉 제목때문에 왔는대 무지 기네여

  2.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1:14 | PERMALINK | EDIT |

    죄송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 블로그의 포스팅은 길이의 제곱으로 질이 떨어집니다.

  3. BlogIcon 에로거북이 2008/12/23 23:45 | PERMALINK | EDIT | REPLY |

    후 후후후후 후후후 (감상평)

  4.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1:14 | PERMALINK | EDIT |

    ..................................... 부러우시군요.
    카페로 오심이(응?)

  5. BlogIcon 해바라기C 2008/12/23 23:50 | PERMALINK | EDIT | REPLY |

    너무 웃겨서 숨 끊기기 직전~!
    완전 멋지네요~!

  6.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1:15 | PERMALINK | EDIT |

    인생을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다니... 꼭 성공하실 겁니다.

  7. 쥐쥐 2008/12/24 00:03 | PERMALINK | EDIT | REPLY |

    대단한 필력!
    가공할 딸력!
    역시 이승환!

  8.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1:15 | PERMALINK | EDIT |

    두 번째 줄은 좀......

  9. BlogIcon 충용무쌍 2008/12/24 00:14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퀴즈의 정답은.. 제가 근 2년간 땡두목을 보좌한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단연코 2번.

  10.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1:15 | PERMALINK | EDIT |

    다음 순서는 제게 올 수도 있는 건가염?

  11. BlogIcon Rakuen 2008/12/24 00:37 | PERMALINK | EDIT | REPLY |

    그것참....내용이....감동인듯.....

  12.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3 | PERMALINK | EDIT |

    감수성이 아주 풍부하시군요;;;

  13. BlogIcon 김선생 2008/12/24 00:43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추운 겨울에 너무나 훈훈한 모임이었군요. ㅜㅜ
    '이 땅에 태어나 야동 잘 보는 법'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14.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3 | PERMALINK | EDIT |

    김선생님같은 레벨이 아닌 프루나 거지를 위한 글입니다;;;

  15. BlogIcon 택견꾼 2008/12/24 09:54 | PERMALINK | EDIT | REPLY |

    푸하, 콧물이 나와버렸습니다 ^^
    참 재밌게 잘 읽었어요 ^^

  16.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4 | PERMALINK | EDIT |

    겨울 코감기는 조심해야 합니다.

  17. saito 2008/12/24 10:04 | PERMALINK | EDIT | REPLY |

    3번에 한표..진정한 떡후~

  18.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6 | PERMALINK | EDIT |

    그렇다면 정말 관계를 끊어야겠군요...

  19. BlogIcon 디노 2008/12/24 10:18 | PERMALINK | EDIT | REPLY |

    리승환동지에 대한 존경심이 날로 높아지게 만드시는근영

  20.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6 | PERMALINK | EDIT |

    괜히 수령님이겠습니까?

  21. BlogIcon 대따오/불면증 2008/12/24 10:50 | PERMALINK | EDIT | REPLY |

    뭐야.. 하고 들어왔다가.. 풀썩..쓰러졌습니다.

    하긴.. 집에 있는 컴퓨터 잘 뒤졌더니.. 뭔..강의니..뭐니.. 다 야동이더라구요.

  22.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8 | PERMALINK | EDIT |

    .............................제가 가정을 파괴하는군요.

  23. BlogIcon YoshiToshi 2008/12/24 11:24 | PERMALINK | EDIT | REPLY |

    하하핫;;; 음음...희망이 생겼습니다...(먼산;;)

  24.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8 | PERMALINK | EDIT |

    대체 어떤......

  25. 오이카와 2008/12/24 11:40 | PERMALINK | EDIT | REPLY |

    야합과 밀실정치의 실체가 조금씩 공개되네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6.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8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바닥이 워낙 좁은지라 뭔 일을 할 수가...

  27. BlogIcon 삼룡이 2008/12/24 12:54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제 내내 포스팅이 없으시다 했더니 밤에 살짝 올리셨구먼! 트랙백^^ 그리고 개인적으로 충용본좌의 딸불여떡 이론에 동조하는 편임!

  28.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9 | PERMALINK | EDIT |

    저도 동조는 합니다만 능력이...

  29. 땡건 2008/12/24 12:53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렇군요.

  30.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9 | PERMALINK | EDIT |

    두목, 너무 냉정하오 (살랑살랑)

  31. indy 2008/12/24 15:19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웃기네요.

    블로그 글 보면서, 많이 지랄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의 레벨이라면 달인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ㅋㅋ

  32.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9 | PERMALINK | EDIT |

    글이 지랄 같다는 것은 충용무쌍님을 이야기하는 거겠죠? 응? 응?

  33. 일헌잭일 2008/12/24 18:30 | PERMALINK | EDIT | REPLY |

    존뉴비 of 존뉴비는 그냥 훈훈할뿐이빈다.

  34.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9 | PERMALINK | EDIT |

    닥치고 프루나

  35. BlogIcon 시미 2008/12/24 20:02 | PERMALINK | EDIT | REPLY |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러 들어왔더니 그 사이에 많이 아스트랄 해졌군요. 정의와 사랑의 이름으로 뒷말생략... ㅎㅎ 메리크리스마스.

  36.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09 | PERMALINK | EDIT |

    훈훈하다 못해 연말 너무 달아오른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걱정하는 중...

  37. 좀비 2008/12/24 20:40 | PERMALINK | EDIT | REPLY |

    허허.... 내참..
    내 살다살다.. 야동으로 훈훈한 감동을 받아보긴 또 처음이구나..

  38.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10 | PERMALINK | EDIT |

    우리의 야동은 그들의 떡보다 아름다웠습니다.

  39. 민트 2008/12/24 23:41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여기까지 포스가 전해져오네요.
    여튼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전 '메리' 한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40.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10 | PERMALINK | EDIT |

    대충 살자, 더 이상 우리는 가진 것 이상을 원하면 아니되느니라.

  41. 저련 2008/12/25 05:57 | PERMALINK | EDIT | REPLY |

    티스토리 탑100 블로거라니 '정품 500장' '딸갤 본좌'에 비해 초라하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통 크게 메소포타미아 속주를 3주만에 집어삼키시는 황상폐하와, 고작해야 3천킬로짜리 운하를 가지고 대운하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주상전하의 레벨 차이와도 같군요.

  42. BlogIcon 이승환 2008/12/25 12:10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그들 레벨에 이른다면 저는 더 이상 사회 생활을 할 수 없을지도...

  43. ㅇㅇ 2008/12/25 12:51 | PERMALINK | EDIT | REPLY |

    충용님에블로그팬인데 그분을 통해서 여기까지...딸덕후들은 결국 하나인가 ;;;;

  44. BlogIcon 이승환 2008/12/27 13:07 | PERMALINK | EDIT |

    그런 건 아닌데... 이 분들이 다 어둠에 있는지라...

  45. BlogIcon 이준연 2008/12/25 16:18 | PERMALINK | EDIT | REPLY |

    역사적 회동에 뉴비는 감격할 뿐입니다. 친구로부터 thank you for massage 라는 답신을 받은 이후로 가장 신선한 충격(포스팅)입니다. 수령님 marry Christmas!

  46. BlogIcon 이승환 2008/12/27 13:07 | PERMALINK | EDIT |

    땡큐포마사지??? 제 머리가 문제가 있는지 해석이...;;;

  47. BlogIcon silent man 2008/12/25 17:11 | PERMALINK | EDIT | REPLY |

    딸에 대한 생각은 승환님에게 한 표를 던지는 바입니다.

    사랑인 넘치는 이 크리스마스에 이 곳에서 감동의 오르가자미를 잡고 가옵니다.

  48. BlogIcon 이승환 2008/12/27 13:07 | PERMALINK | EDIT |

    좋은 일입니다. 딸은 좋은 것입니다.

  49. 낙타등장 2008/12/28 11:05 | PERMALINK | EDIT | REPLY |

    끼리끼리

  50. BlogIcon 이승환 2008/12/28 12:29 | PERMALINK | EDIT |

    부정하지 않겠다... ㅅㅂㄴ...

  51. 압박좀그만 2008/12/29 09:22 | PERMALINK | EDIT | REPLY |

    검색어는 이거랑은 전혀 다른 음악관련쪽이었는데,
    우연찮게 들르게 되었네요...
    그런데 막상 보게되니 굉장히 재미나고 유쾌하군요(?)
    저도 제대로 불알이 달린 요즘(?) 남자라면 야동 한 편이상쯤은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며 감상문이라해야할까요?
    대야새님이 그런 일까지 겪으셨다니...안타깝기도 하면서;
    블로그로는 일본 블로그말고 가까운 외국업체쪽 블로그로서 구글 블로그를 왜 염두에
    안두셨는지 궁금하네요...구글은 별로 제재가 안 심하잖아요?
    (구글 블로그는 공공연한 어둠의 자료들 링크가 그대로 올라오는 곳들도 많잖아요...쿨럭; )

    아,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존뉴비란 말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야동 자료 원하는건 잘 구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다른 글에서는 쓰셨을지 모르겠으나,
    만약 저기서 사용하는 '존뉴비' 들이란 단어가 '하수' 랑 비슷한 뜻이라면...

    대인배님들께서 라피드쉐어와 메가업로더등등 기타 이런 종류의 웹하드를 애용하는 존뉴비들까지도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하면서...그럼 이만 ㅂㅂ2

    Have a Nice Day~!

  52. BlogIcon 이승환 2008/12/29 12:21 | PERMALINK | EDIT |

    어차피 쥐새끼가 이 나라 대통령인 이상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존뉴비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닙니다, 노력입니다 -_-!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여자 후배들이 남성들의 마초이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후배 : 사실 군대 갔다오면 남자들은 다들 마초가 되요.

승환 : 음...... 나도 그런가?

후배 : 아뇨, 오빠는 그냥 변태고요.

승환 : ......
결론 : 올해는 마초로 업그레이드해서 나타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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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케찰코아틀 2008/02/07 01:59 | PERMALINK | EDIT | REPLY |

    변태....큭큭큭큭

  2. BlogIcon 이승환 2008/02/09 01:00 | PERMALINK | EDIT |

    미친색히...

  3. 용호 2008/02/07 06:37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4. BlogIcon 이승환 2008/02/09 01:01 | PERMALINK | EDIT |

    넹, 다들 새해 복 새해 복 ^^

  5. BlogIcon 김선생 2008/02/07 11:00 | PERMALINK | EDIT | REPLY |

    확실이 이제는 여자 후배들에게까지 인정 받으시는군요 .
    저도 겪어봤는데 그렇게 불리고도 화가 안나는게 더 속상하더군요.

  6. BlogIcon 이승환 2008/02/09 01:01 | PERMALINK | EDIT |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어느 새 스스로 인정해버렸단 말인가...

  7. BlogIcon 히치하이커 2008/02/08 11:42 | PERMALINK | EDIT | REPLY |

    새해에는 건강한 마초로 거듭나시기를!
    (응 -_-?)

  8. BlogIcon 이승환 2008/02/09 01:01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_-

  9. BlogIcon 시미 2008/02/08 23:18 | PERMALINK | EDIT | REPLY |

    구정 잘 보내시라고 인사하러 들렀답니다.

  10. BlogIcon 이승환 2008/02/09 01:01 | PERMALINK | EDIT |

    ^^

  11. 덧말제이 2008/02/10 22:58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래도 저 아래에서 여자 친구 있다 쓰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

  12. BlogIcon 이승환 2008/02/11 00:36 | PERMALINK | EDIT |

    하하, 너무 주의깊게 읽으셔도 안 됩니다 ^^

  13. BlogIcon 엘윙 2008/02/10 23:50 | PERMALINK | EDIT | REPLY |

    푸하하하 재밌군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BlogIcon 이승환 2008/02/11 00:36 | PERMALINK | EDIT |

    넹, 새해 복 -_-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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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에서...

후배 : 형, 진심으로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승환 : 엉.

후배 : 대체 언제쯤 사람 될거에요?

승환 : 내년부터.

후배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말 졸 구라인 듯...

결론 : 내년 한 해는 좀 더 나은 한 해를 살자 저 말 한지 벌써 3년이 지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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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르페오 2007/12/24 13:35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고 내일 할 일은 모레로 미루고 모레 할 일은 아예 안 한다~ -_-; 아직 사람 아니셨군요.

  2. BlogIcon 이승환 2007/12/27 13:48 | PERMALINK | EDIT |

    너무하십니다, 사람인 것 같지는 않지만... ㅠ_ㅠ

  3. BlogIcon DynO 2007/12/24 23:58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녕 마늘이랑 쑥가지고 동굴로 들어가야 하는건지.ㅠ.ㅠ

  4. BlogIcon 이승환 2007/12/27 13:48 | PERMALINK | EDIT |

    같이 가염 ㅡ.ㅡ

  5. BlogIcon 시미 2007/12/25 02:42 | PERMALINK | EDIT | REPLY |

    메리 크리스마스~!! 하하...이사하신다고요. 이사가실 주소는 공지(?) 비스무레한거 하시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오기 시작했지만, 여기서 참 잘 웃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인사 남기러 왔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6. BlogIcon 이승환 2007/12/27 13:48 | PERMALINK | EDIT |

    아, 반갑습니다. 이 블로그 구독자들은 은근 어둠 속에 사는 분들이 많은가 봐요 -_-a

  7. BlogIcon Psyk 2007/12/25 09:53 | PERMALINK | EDIT | REPLY |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8. BlogIcon 이승환 2007/12/27 13:49 | PERMALINK | EDIT |

    넵, 복귀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9. BlogIcon 숀_Shawn 2007/12/25 21:48 | PERMALINK | EDIT | REPLY |

    올해 크리스마스도 무사히 보냈습니다.(안도의 한숨)

  10. BlogIcon 이승환 2007/12/27 13:49 | PERMALINK | EDIT |

    (안도의 한숨)

  11. BlogIcon 케찰코아틀 2007/12/25 22:42 | PERMALINK | EDIT | REPLY |

    일주일 남았군요.

  12. BlogIcon 이승환 2007/12/27 13:49 | PERMALINK | EDIT |

    그러게 말이다...

  13. BlogIcon 박경민 2008/01/06 16:38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직 짬을 덜 먹어서인지 아직도 안되는군요.
    짬대신 쑥이랑 마늘정도는 먹어줘야 하나봅니다.

  14. BlogIcon 이승환 2008/01/06 23:06 | PERMALINK | EDIT |

    하사관을 보면 알듯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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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동지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돌면서 신년인사 드려야 하는데 지금 중국 인터넷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힘들 것 같네요. 여행기는 사진 용량상 한국으로 돌아가서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년인데 제 짧은 삶과 부족한 생각에서 그럴싸한 덕담이 나올 것 같지도 않은 참에 지인의 싸이에서 좋은 글을 하나 발견해서 퍼 옵니다. 다들 신년 매일매일 새해 첫날처럼 희망을 가득 안고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종강록 - 안병영


이미 학기도 저물고 내 경우 종강도 했다. 이번 학기가 정년을 앞둔 마지막 학기이니 대학 강단에서의 내 역할은 사실상 끝난 것이다. 처음 시간강사로 대학 강단에 선지 42, 전임교수 생활 35년의 긴 여정이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얼마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앞선다. 이제 정말 자유로운 영혼으로 얼마 남지 않은 <내 시간>을 온전한 내 것으로 취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교수 초년병 때처럼 가슴이 설렌다.

이 지면을 통해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마지막 강의삼아 학창생활에 도움이 될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그래서 제목도 종강록 이라 정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데 다섯 가지로 줄였다.

첫 번째 부탁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처음처럼> 살라는 얘기다. 큰 맘 먹고 처음 시작했을 때의 꿈, 목표, 희망, 열정, 의욕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엇보다 긴장과 결의, 그리고 순수함이 깃들여 있다. 그것은 새벽 창문을 열고 처음 느끼는 신선한 찬 공기처럼, 우리를 무섭게 흔들어 깨우는 힘이 있다. 따라서 초심에서 멀어져 가는 자신을 다그치며, 초심으로 회귀하는 노력을 줄기차게 계속해야 한다. 그것 없이는 우리는 일상의 늪에 빠져 <그날이 그날>같은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