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의 단상록
수령님 단상록 | 2008/07/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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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 관점, 국회의원, 군대, 단상록, 도움, 독서, 목표, 민노씨, 보신주의, 보호무역, 부상, 비판, 사유, 성공, 성실, 쇼프로, 술, 숭례문, 응가, 자본가, 자유무역, 정치, 조직, 준거점, 차선, 최고, 최선, 투기, 투자, 펄, 플레이톡, 회사
수령님 단상록 | 2008/07/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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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나은 정치부 | 2008/03/24 18:48
한국의 언론 보도는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위임 민주주의라고 본다. 이 단어를 대충 요약하면 '모든 것을 대통령, 니 좆대로 하세요'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뽑아 주셨으니 노태우 말마따나 '나, 이 사람. 믿어 주세요'라고 한 뒤 그 다음 4천억을 빼돌리건 외환위기를 일으키건, 카드 대란을 일으키건 견제가 안 된다는 거다. 박정희, 전두환 때는 아예 정당성이 없는 정권인고로 국민들봉 눈치를 보며 환경개선을 꽤했는데그래야 돈도 좀 빼돌리니까 민주화 이후는 되려 정당성 하나 믿고 막나가는 현상이 있기는 하다. 무현, 이명박 들어와서도 이런 모습이 전혀 사그라들지 않은고로 대통령 까는 게 이해가 되기도 하고. 자기 정당과도 논의 없이 뜬금 없이 대연정을 하자고 하지 않나, 운하를 파자고 하지 않나... 위임민주주의 문제는 이 글을 참조하시길...
무슨 일만 터지면 언론은 대통령을 까댄다. 사실 한국 언론은 언론인들조차 반 수 이상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형편이니 그 신뢰성에는 문제가 있다만 최소한 책임 소재는 좀 명확히 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그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뭔가 일이 잘못되면 일단 대통령을 물고 늘어진다. 이 수칙은 슬프게도 블로그에도 매우 잘 적용된다. 언젠가부터 메타블로그에 거의 가지 않게 되었다. 추천받는다는 정치글은 다수가 대통령을 까는 글인데 이는 기존 언론과 주어, 목적어만 다를 뿐, 사실상 닮은 꼴이라 사실상 기존 언론에 종속된 글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갖게 한다. 차이가 있다면 기존 언론은 노무현을 까는데 블로그는 이명박을 까는 정도랄까나? 하긴 내가 봐도 노무현은 좀 심하게 까였다. 여기서라도 좀 사람대접 받아야지, 오오~ 따뜻한 블로그 세계여~~~~~~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일본도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관료를 신뢰한다. 서울대가 정관계를 휩쓸어버리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도쿄대는 관료를 주로 배출하며 와세다대는 정치인을 주로 배출한다. 일본 관료가 잘났고 한국 관료가 못 났다는 게 아니다. 지금 관료는 모르겠지만 한국 발전의 원동력은 장하준 말마따나 독재시대 관료로부터 찾아야 할 테니까. 중요한 것은 얘네들은 최소한 관료와 정치인을 구별할 줄 안다는 것. 덕택에 뭔 일이 잘못 되어도 무작정 정치인만 씹는 게 아니라 책임 소재가 관료에게 얼마든지 갈 수 있다. 허나 한국에 관료라거나 기술직은 클로킹 유닛인지 뭐가 잘 되도 대통령 때문, 안 되도 대통령 때문. 마찬가지로 기업에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 때 회장한테 지랄하는 사람도 있삼?
물론 정책의 큰 틀을 짜는 놈들은 정치인이다. 일단 장관 임면권이 대통령에게 있으니까. 허나 일단 그 아래부터는 줄이 아무리 중요하다고는 해도 무조건 상부로 책임을 몰기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 예로 숭례문이 활활 타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노무현, 이명박 논쟁이 나올 이유가 있을까? 문화재 개방에 있어 이명박 책임이 있다고야 볼 수 있겠으나 그 이후 이명박이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쓸 이유는 없다. 이후 관료들아랫것들이 얼마나 관리를 잘 하느냐가 도리어 관건이니까. 그런데도 맨날 대통령 대통령 타령만이 울려 퍼질 뿐이다. 1/2 확률이라니, 어지간하면 찍어도 맞추겠다.
이러한 시각은 정당의 책임정치를 불가능하게 한다. 덕택에 정책이 뭔가 잘못되고 있으면 여당이 대통령을 잘라버리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난다. 이 정도는 양반이고 정당 이름을 바꾸었다가 쪼개었다가 합해졌다 하며 무슨 슈퍼로봇 만화같은 짓거리를 해댄다. 문제는 정당의 무책임정치에 그치지 않는다. 이러한 시각은 관료마저도 별다른 책임 없이 일을 처리하게끔 만든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의 장관 경질은 자기들 잘못보다 정부 신뢰도나 인기가 낮을 때 이루어진다. 물론 그들은 그 장렬한 희생의 대가로 다음에 또 좋은 자리 맡게 되는 이상한 현상도 일어나고. 그런데 반대로 정작 자기들의 책임은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아개념이 없어 실수를 저지르고도 아무 일 없이 돌아온다. 최근 한승수, 강만수, 이윤호 트리오가 죄다 복귀하는 것은 이 대표적 예가 아니겠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펄님의 글과 cimio님의 글을 참조하시길.
어쨌든 이 나라가 원래 왕조 밑에 오래 살고 독재도 좀 대충 그런가보네... 하는 문화에 살다보니 좀 대통령 탓 하는 게 문화적으로도 이해는 된다만 그런다고 좋을 것은 하나 없을 듯. 이 나라는 한 사람이 이끄는 게 아니라 무지하게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실 대통령은 자기가 임면한 장관 외에는 누가 뭐 하고 있는지도 모를 게다. 이상한 사람들 뽑는 대통령도 문제이지만 일단 뽑은 이상 그 영역은 상당히 전문화된 영역임이 분명한 이상, 책임 소재를 조금은 아래로 끌어내려도 괜찮지 않을까? 뭐 기사 쓰고 포스팅 하기 귀찮음은 이해하겠다만 대통령이 왕이 아니듯 술안주 역시 아님은 기억해야 할 듯.
ps. 사실 아랫것이라고 듣보잡 취급받는 관료이지만 5급 공무원이라고 만만한 것은 아니다.
예산낭비 문화부 | 2008/02/12 10:48
그거 아나? 나 여기와서 가장 쪽팔렸던게 "한국에선 남자들이 하얘지고 싶어한다며?" 라는 말을 들었을때야. 그 이후로 스킨도 안써.
두번째로 쪽팔렸을땐,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가, "바디 클린저 있는 사람?" 했더니 샴푸를 가리키며 "저기 있자나." 라더군. 그래서 말했지. "아니 샴푸 말고 바디 클린저"
무리중에 가장 이쁘고 하야다 못해 투명한 기집애가 한마디 뱉더군. "남자가 왜 저래."
유럽에 와서도 죽어도 하얘보여야겠다고 하얗게 화장하고 다니는 아시아애들이 많지. 그리고 유럽애들은 노란-혹은-갈색이 되고 싶어서 돈 들여가며 태닝하지. 여기선 "너 우유빛이야"라면 욕인 것을 한국에선 "우유같은 하얀살결"이라지.
한번은 이탈리아 놈 하나가 참 멋지게 잘 하고 다니길래 "너 참 메트로-섹슈얼이다."라고 했더니 주먹을 불끈 쥐더군. 왜? 욕이니까.. 한국에서 "참 메트로-섹슈얼 하시네요."라고 하면 같은 반응일까?
졸라 무슨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4가지 예시를 든 것 같이 보이겠지만, 요지는, 우리가 미치도록 환장하고 숭배하며 따라하는 그 유럽풍(서양이라고 하긴 그렇고,유럽에 한정하자. 내가 미국은 모르니깐)이라는 게 알고보면 좆도 말도 개 뿔도 안되는 소리라는거지. 얼굴에 죽어라 화이트닝개새끼 발라봐야 결국 우리는 하얗지 않다는거지.
영어도 영어고 지랄도 지랄이지만, 참 난 아직도 이해 못하는게 영어가 국력이라는 생각. 필리핀은, 남아공은 뭐했다나? (사실 영어 공부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말 하면 우스워 보일수도 있지만 내가 국가를 위해 영어공부하는건 아니니..)
미안, 요새 회사가 너무 한가해서 하는 짓이 이런거 밖에 없어. 여튼, 형은 된장남하고 거리 8씹키로 떨어져있으니, 내가 욕하는 해당사항에 없어. 걱정마. ![]()
ps) 졸업 나 돌아가기 전에 안할꺼지? 중국간다더만
갑자기 블로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저 잘못들어온 줄 알고 놀랬음. 왜 바꾸셨나용? 글고 사랑과 정의의 수호천사 세일러 문은 어디갔음?
익스플로러, 사파리에서 깨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스킨은 그런 거 안 나오는 듯.
그래도 이쁘지 않나?
바뀐 스킨이 매우 세련되고 멋집니다.
그러나 수령님 이미지와 뭔가 안 맞는 듯........?
네, 참 잘 만들어진 스킨입니다. 아래 구절을 반박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밉군요......
제 컴에서 버벅대요-_ㅠ;
너무 화려해진듯...=3=3
용량은 작은데 왜 그럴까요, 다른 분들에게도 좀 물어보아야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스킨이 이거였군요.
스킨은 참 예쁩니다. 스킨은 참 예쁘네요..스킨은 참...
이 말이 3년 전 즈음에도 쓰인 말 같군요... 분홍색 침대...
사람들 다 거짓말 친다. 내가 진실을 말해줄께. 첫째, 안이쁘다. 둘째 안어울린다.
외국 생활 그 정도 했으면 립 서비스가 입에 배지 않았니 -_-
환사마(ㅎㅎ)의 소녀취향이 드러난 스킨인가욤?
너무 (지나치게) 세련된 것 같다거나, 혹은 약간은 차가운 것 같다는 느낌도... : )
그러고보니 조금 소녀틱하네요. 색이라도 바꿔 보고 싶지만 워낙 디자인 센스가 지옥이라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