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녀 사건을 바라보는 몇 가지 다른 시각들홍대녀 사건을 바라보는 몇 가지 다른 시각들

Posted at 2009/11/11 13:30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홍대녀(?)의 키 작은 남자는 루저 발언에 오늘도 붕어들이 달려들고 있다. 한 명의 루저로써 기분이 썩 좋지는 않으나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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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년아... 너 땜에 전쟁 날 뻔 했잖아...


1. 우선 루저라는 단어에 대해서인데 사실 장난삼아 손쉽게 쓰이는 단어다. 이를 비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게 얼마나 끔찍한 뜻인 줄 아느냐고 이야기하는데 대개 외국어를 그대로 씀은 그 느낌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Fuck you라거나 '바카야로'같은 욕을 쓰는 건 물론이고 섹스만 해도 '성교'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뭔가 적나라한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그렇다고 잘 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나쁘게 보려면 끝도 없이 나쁘게 보인다는 뜻, 맥락으로 볼 때 비하적인 의미임은 분명하나 오버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첨언하면 180cm 이하가 루저라기보다 키 작은 남자라 루저이니 90%를 욕되게 했다는 말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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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표적인 단신 농구스타 앨런 아이버슨은 이 날 은퇴를 고려 중이라 한다-_- 진짜다;


2. 다음으로 대본에 대해. 난 여기에 대해 작가와 PD, 방송사가 졸 개새끼라고 생각하는데 홍대녀가 대본이라고 이야기하자 방송사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근데 이 기사를 보면 "출연자에게 대본에 나온 표현이나 연출된 발언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했을 뿐, 대본에 그런 말이 없다는 부정은 없음. 뭐 홍대녀란 애가 겁 먹고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저 애매한 부정을 보면 난 대본에 그런 말이 있었을거라 본다. 더군다나 여자애가 여기저기 얼굴 팔며 좀 뜨고 싶었던 애임을 생각하면 굳이 방송사의 대본을 어길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인지 방송사의 발뺌이 참 지저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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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이나 저 놈이나...


3. 그 다음으로 '녀'에 대해. 사실 남자의 여성 비하 발언은 무지하게 많다. 술자리에서야 사석이니 그렇다 치고 중앙대 총장님께서는 '조그만 토종이 감칠맛 있어"라는 용자적 발언을 하셨고 각하께서도 "못 생긴 여자가 서비스가 좋다"는 인생의 진리를 설토하셨다. 이미지 좀 좋은 윤종신씨도 "남자들이 신선한 여자를 찾는다. 버려뒀더니 삭아서 맛있는 홍어회가 됐네."란 말을 한 적이 있지만 이를 가지고 토종남, 서비스남, 홍어남이라 지칭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여성은 무슨 일만 하면 '녀'가 붙는다. 지하철에서 개똥을 안 치우면 개똥녀, 이쁘고 몸매가 좋으면 엘프녀, 고대 여자면 고대녀, 카페지기면 카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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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상녀...


4. 다음 메뉴는 폭력. 여성의 경우와 달리 남성의 성적 실언이 장기적인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다. 그 말 했다고 여자들이 며칠 내내 테러하거나, 다양한 패러디를 통한 변주를 통해 상대방을 비난하고 희화하한 경우를 본 기억은 없다. 또한 소수의 발언이 전체 성별을 대변한다고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즉 '홍대녀'는 자신의 말을 통해 여성 전체가 싸잡혀 욕 먹는 분위기인데 - 여자들은 다 그렇다는 식 - 각하가 헛소리했다고 남성 전체를 싸잡아 지랄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 물론 이는 각하라는 고유명사의 특수성에 근거한 면도 있으니 편의상 윤종신으로 갈아 읽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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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나를 대체할 수 없다!


5. 그리고 언론. 앞서 쓴 한승연 글도 그랬지만 애초에 적당히 넘어갈 걸 언론이 키운다. 뭐 원래 언론의 속성이 주목을 먹고 사는 거고, 이를 위해서는 노이즈가 최고다. 요즘은 노이즈 없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고. 하지만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나서는 놈들은 없고 일 키우는 데 바쁠 뿐이다. 세상에 불구경과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으니 부탁이니 구경만 했으면 좋겠다.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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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사람 말을 못 알아 먹는거냐-_-


6.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한국 사회 전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남녀평등 수준은 무진장 후진국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게 아래 짤방이던데 curtis님 말마따나 정말 말이 쉽지, 세상은 그렇지 않다. 당장 주변을 둘러 봐라. 남녀직원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또 고위직에서 남녀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이런 사회 구조 하에서 여성들이 남자 삥뜯는 쪽으로 생각을 돌리는 건 너무도 당연한 생존 전략. 뭐, 일단 여성의 의식이 바로 서야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는 분이라면 군대도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고_-_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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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신승리하며 살아가면 된다-_-


7. 내가 볼 때 당연히 첨엔 다 키 크고 잘난 놈 만난다 하지만 걍 현실에 알아서 적응하더라. 지 명에 살게 좀 놔 두자. 초딩들 잡고 물어 봐라. 난 쥐드래곤 오빠랑 결혼할 거라고 하지만 나이 먹으면 소개팅하고 선 보기 바쁜 법, 그 와중에서 자기도 모르게 눈은 점점 낮아지고 자기 암시 및 최면은 기본이고.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단 그 기준도 걍 이쁘면 된다고 그것도 나중에는 내 눈에 이쁘면 된다고 나중에는 여자면 된다 하고... 그냥 세상이 다 그런 거니 굳이 열폭할 필요가 있겠냐는... 그냥 어린 아이의 꿈이구나 하고 넘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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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야...


8. 뭐, 이건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겠지만 저런 천박한 대본을 짠 작가, 신나서 떠든 출연자, 그리고 저걸 좋다고 용인하고 자막까지 떡대로 넣은 편집자, 그리고 이걸 빠르게 퍼나른 우리들까지 뭔가 아구가 딱딱 들어맞지 않는가? 그렇다. 저 년이 개년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개판인 거다. 개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애초에 사람들이 순수함에서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기에는 1~7까지의 상황이 너무 개판이다. 제발 일이 터지면 좀 거시적으로 바라봐 줬으면 한다. 사람 하나 조진다고 나아질 나라였으면 진작에 주가 5000되고 연 평균 성장률 7%에 국민소득 4만달러 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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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전생에 나라를 구하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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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은 Loser가 지배한다. // j4blog 2009/11/11 17:37 [Delete]
  2. 루저 논란, 가해자는 '미수다' // 라 만차의 성채 2009/11/13 17:15 [Delete]
  3. 루저의 난에 대해 // 서울비 블로그 2009/11/17 09:24 [Delete]
  4. 서울비의 알림 // seoulrain's me2DAY 2009/11/27 19:44 [Delete]
  1. 남녀평등은 요원하다능... 딱히 여자만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능...
  2. 납작버섯
    "국영"채널에서 나온거라 제 생각엔 각카께서 신종플루 와 4대강살리기로 스트레스 받는 민초들에게 작은 웃음거리 주시려 한게 아닌가 합니다...아님 말고ㅡ,.ㅡ;;
  3. 전생에 나라를 구하면 저런 미녀를 얻을 수잇는거군요 ㅡ.ㅡ;;;
  4. 인정
    처음으로 글을 적는데.. 정말 시원하네요. 일반적인것도 아닌것을 한사람의 의견을 가지고 왔구나 하고 싸잡아 대는 것에는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좋은 글 감 사드려요.
  5. 명문이네요 명문. 철 없는 여자의 말 한마디에 너무들 흥분한다는... 162인 나는 들어도 별 감흥이 없더구만. 하긴 아내가 나보다 5cm 정도 더 크니 키작은게 별 문제가 아니라는 ^^
  6. ㅇㅇㅇ
    보면볼수록 제작진측이 진짜 개놈들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여자애가 개념이 없어서 저런소리를 했던거면 알아서 편집을 해주던가, 그걸 떡하니 자막을 써놓으면서 강조하고..
    대본이었다면 그야말로 막장방송인 거고.

    솔직히 자극적인소재로 시청률 올리려고 한게 훤히 눈에 보이더군요.
  7. 머 단순히 180 이하는 루저 정도의 발언이었다면 이번사태가 "루저의 난"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을텐데
    방송 내용이 점점 떡밥를 키웠죠...울고 싶은데 불꽃 싸다구 날린 격이랄까?

    방송시청 초반만 해도 저 아해 초큼 철이 없군화...정도였다가
    "된장들의 수다"라 할만한 내용들로 채워지다보니 점점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더군요.

    원기옥된 분노가 결국 루저녀란 점사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승리의 서울대,승리의 게르만"에 대한 타켓으로 홍대와 루저가 간택당했다고나 할까?

    전 개인적으로 루저녀 보다 하리수의 공든탑을
    한순간에 하이킥 해버린 모 성전환자의 발언들이 더 짜증나더군요.

    차 없으면 2급 장애인 취급받는 남자사람들 달달이 매꿔야 하는 할부금은 알고 저런소릴 할까?
    • 2009/11/13 13:44 [Edit/Del]
      저는 180 이야기하지 않았어도 꽤 터졌을 것 같아요. 저는 차도 없고 집도 없고 병원비도 없는 3급 장애라;;;
  8. 못보신분들위해
    유튜브로 다시 봅시다

    http://www.youtube.com/watch?v=gunwJ2Eq83Q

    이건 루저녀 중심 편집본이고 다른 비디오도 조금씩 올라와있음.
  9. 설사 대본이 없다해도, 애초에 그런 사람을 대학생 대표랍시고 섭외한 작가/PD들은 좀 까여야..
  10. 말씀하신 내용 100% 공감하고,
    ( 사실 비슷한 글 쓰고 싶었는데 ... 글 쓰는 능력치는 0 이라서요. )

    중간의 만화 트라우마 인가요? 곽백수님 말고는 이 정도 내공 만화가가 없을텐데 ㅎㅎ;
  11.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짤방은 심한 좌절감과 허탈함, 허무함을 느끼게 만드는 군요.. 지금이라도 당장 나라를 구하러 가고 싶네요... ㅠ.ㅠ
  12. 마오
    ㅎㅎ... 구도를 외국언니들과 한국언니들이 대립하는 식으로 가다 보니... 한국언니들이 개념이 없어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듯... 마지막에 루저발언만 안했어도 그냥 "이런 재수없는 된장녀"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쯧쯧...
    루저주제에 평가하기는 뭐하지만, 그냥 한번 비웃어주면 될 듯 싶네요... 과도한 설레발은 금물인듯...
  13. 안녕하세요, 사회부적응자 + 루저킹입니다.
  14. 던힐
    흥 루저 주제에....루저의 진정한 의미는 사전적인 단순한 패배자가 아니라 쓰레기,밥버러지같은 무능한색희등등 여러 비하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다. 뭐 외국어라 별로 안적나라하다고? 문제는 그걸 외국애들이 있는데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였다는게 문제고 또 이미 유튜브등에 떠서 외국애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는게 문제다.(이미 한국방송은 더이상 국내용방송이 아님)
    사유 1번부터 에러.
  15. 이롸
    우와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직접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지는 대충 시뮬레이션이 그려지더군요
    그러나.. 던힐님 말씀대로, 국제적인 망신을 (실제로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라고는 해도, 일부는 그렇고 일부는 아니고 하잖아요/) 시켰다는게 참 그렇습니다.
    게다가!!!!! 방송작가들 정말 맘에 안드는게... 외국애들 앞에서 일부러 한국여자애들은 "요렇다!"라고 "상업용 팔아먹기식, 자극적인" 내용으로 각본을 짯따는게 눈에 훤히 보이내요.
    • 2009/11/13 13:48 [Edit/Del]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사실이니 국제망신이라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여성 지위가 딱 그 정도라 생각하는지라서요;
  16. 좋은 글 잘봤으니 스킨 다시 바꾸길 요청합니다.... 뭔가 좀 이상함...이번스킨 루저~
  17. 아거
    '몇가지 다른 시각들'이라고 제목이 달렸는데, 사실 '한가지 시각'(죽여라)에만 메스를 가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사건에서 그런 '죽여라'식 마녀사냥은 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이야기할 가치가 없고 또 그렇게 마녀사냥하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잡고 반성할 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실창조공간처럼 거룩한 공간에서 그런 허접한 노이즈를 상대하는 것은 조금 격이 맞지 않나 싶어요. 또 이런 것을 가지고 '남자들이 평상시 얼마나 여성을 비하하는데 그것은 생각도 않고... ' 하는 주장도 마찬가지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현실창조공간을 들여다볼 사람이라면 그런 비판을 받을만한 마초는 없기 때문이죠. 결국 국선 문노의 내공으로 일개 죽방을 상대한 격이라고나 할까요.
    좀 개념있게 루저녀를 비판하는 남자들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주장에 많이 공감하리라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내게 전달된 유전자는 ‘학습’이라는 걸 하도록 진화됐다. 그 덕에 난 염치를 알고 예의라는 걸 조금이나마 배웠기에, 최소한 35-26-36의 사이즈가 아닌 여성에게 ‘루저’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http://www.thinkofweb.net/tt/302

    제가 생각할 때는 몇가지 시각들이라면 다음 정도는 포함되야 한다고 봅니다.
    (1) 우리나라 TV에서 신체를 가지고 조롱하고 낄낄대는 언어폭력들 전반 (이건 구조적이며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http://twitter.com/Shainneko/status/5529019541
    (2) 위와 비슷하지만 미수다에 한정지어 가하는 비판: 민노씨 글이 대표적이겠지요 http://minoci.net/995
    • 2009/11/13 13:49 [Edit/Del]
      저도 그러호는 싶은데 수준이 안 되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사옵니다...
      언제까지 바보들이나 까며 살아야 할지 ㅠㅠ
  18. 뭐..두말할 거 없이 한국사회가 병신이기 때문이죠... ㅋ
  19. 내 욕을 했든 안했든.. 혹시라도 빤치라 장면이 나올까 눈뻘개서 쳐다봤던 난 아쉬울뿐..
  20. 말귀좀.
    참 답답한데...키 등의 외모를 가지고 이성으로서의 호불호를 따지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한데..문제는 그게 아니라 사회적인 경쟁력이 없는 루저라는 표혀니 잘못된거지..여기도 자꾸 사진이나 비유로서 데이트..소개팅 같은걸 비교하는데.."경쟁력" 이래잖아..저 홍대녀.가족이 아파서 의사를 찾아갇 키 180 이하 남자 의사는 실력과 무관하게 기피할 것인가?...이성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밥먹고 사는 연예인 모델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나라는 공업국가잖아.키 180 이하남자들이 땀흘려 일해서 모은 국부로..누군가는 호화사치를 즐기면서..그것도 성에 안차서 모든 남자를 키를 가지고 "이성으로서의 호불호"가 아닌 사회적 경쟁력 까지 끌어다 붙이는건..홍대학생들 수준을 의심케하는 소리ㅉㅉㅉ
  21. 말귀좀.
    남자도 여자 비하?..ㅋ 여자를 이성으로서 만나는 자리에서도 외모를 가지고 따지는거는 당연한거야...애인.남편감으로 키 180이하는밥맛이야~ 라고 말해도 상관 읎지...그런데 적어도 업무상의 자리에서 외모를 가지고..남자 재량권자가 여자를 배치한다면..그건 같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공공의 적 되는거야..무개념한 인사와..무능력한 직원하나 때문에 얼마나 조직에 피해가가는데..사회생활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이해할듯....물론 외모로 이성들을 어필해야 장사가 되는 영업.판매.안내..이런 일이라면 모르겠지만..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야..훤칠하고 깔끔한놈 더 우대한다고 불만가질리 없거등....근데 이 세상 사회 조직이 그런 부분만 있나?..외모와는 상관 없이 육체적.혹은 정신적인 노동으로 부를 생산하는 수많은 일자리는 어떻할건데?.ㅋ 적어도 사람들이 그렇게 개념없진 않다는걸 알고. 나설자리 안나설 자리 분간하며 옹호하도록 해...
  22. ㅋㅋㅋㅋ 여기도 난리네욤.

    난 시기를 잘못만나서 그러려니 함.

    어쨌든 한사람의 루저로서 결혼따위 생각없지만, 저딴 여자가 내 주변에 있다는거는 좀 싫을거 같음..
  23. 오 갑자기 바뀌었다!
  24. 이승환씨 덕분에 '루저녀'가 누군줄 알았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3번이나 보고서야 뭔일이 일어난 줄 처음 알았다는. 역시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니까. ㅋㅋㅋ
  25. 다들 난리도 아니구만.. 방송 본 적도 없고 내용도 잘 모르지만... 무려 공중파 방송에서 저런 언행이 걸러지지 않는 이 나라 미디어판이 안습이구만...

    그나저나 스킨 바꿨네... 딴 데 온 줄 알았잖아..
  26. 카이지
    스킨 바뀌기 전부터 이승환님 팬이었는데,
    그 동안 눈팅만 하다가 글 남겨요.

    <도박묵시록 카이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오늘 서인영 얼굴 합성한 건 정말 멋졌네요.

    건필 기원합니다.
  27. 지나가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 여자들의 외모지상주의, 겉치레에 치중하는 편협한 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홍대녀의 무개념은 말할 가치도 없고(그외 두명도 마찬가지) 방청객으로 나온 여대생들이 손드는 거 보고 확실하게 느꼈다. 공부시켜놨더니 뒤틀린 심성을 가지게 될 줄이야. 이런 뇬들 때문에 여자한테 공부시키면 안된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 생각해 보니 예전 세대분들이 그런 말 한게 다 경험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깨닫는 사건이다.
  28. 다른 블로그보다가 갑자기 이 포스팅이생각났어요. http://curtis187.egloos.com/4457015 천정배의원에 관련된 사진... 그런데 이런건 왜 쓸데없이 기억이 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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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치면 개년되는 여자 연예인떡치면 개년되는 여자 연예인

Posted at 2009/01/06 10:33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
웅크린 감자님의 아이비, 백지영을 벤치마킹하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뭐, 저는 아이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소시라면 몰라도 기억 나는 거라고는 학교 축제에 아이비가 왔었는데...

사회자 : 우리 학교의 주인이 누구죠?

학생들 : 아이비!!!!!

사회자 : ......

이것 뿐, 물론 나는 그 때도 조용히 책 보고 있었음. 본인 역시 선비 블로거인지라 연예계는 관심이 없다는... 그런데 아이비 덕택에 세상이 좀 시끄럽다보니 또 관심이 가네요. 아이비가 연예계에서 살짜쿵 사라진 게 두 남자 갖고 바람 피웠다가 남자 한 놈이 동영상 유포한다는 초특급 협박 들어와 버로우탄 건데 이번에 또 다른 남자 만나니까 세상이 들썩! 그나마 네이버가 오픈캐스트 해서 다행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간만에 이명박 기사 못지 않은 악플 러쉬 볼 수 있었을 듯 합니다.

감자님은 발라드로 형국 전환을 노려 보라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심하게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가식적이라 욕 먹기 딱 좋은 선택이지요. 백지영은 (노래가 한국인 정서에 잘 맞아 떨어지고 멜로디도 좋았지만) 발라드로 변신을 성공해서 살았다기보다 시간이 살렸다고 봐야죠. 비디오 사건이 2001년 터졌고 백지영이 '사랑 안 해'로 기사회생한 게 2006년이니 무려 5년이 흘러서야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꼴입니다. 그나마 백지영은 꽤나 과감하게 중간에 몇 번씩 컴백 시도를 했지만 오현경은 무려 10년만에 컴백했을 정도입니다. 황수정도 6년 걸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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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세 분은 2008 연말 조촐한 망년회를 가졌다고... 아이비는 나중에 합석.

제가 예전 유니를 위한 변명이라는 글에서 이야기했듯 (벌써 근 4년 전에 쓴 글) 이 나라에서 통하는 섹시함이란 어디까지나 외모에서의 섹시함이고 실제 그들의 활동은 오히려 털털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효리나 서인영이나 손담비나 다 그렇지 않나요? 다들 옷은 야시시 입고 앗싸리 흔들어대지만 결국 이들은 쇼프로 등을 통해 그런 이미지와는 상반대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서인영이 소비주의를 긍정한 측면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이야기하면 이 분야는 블루오션이기도 합니다. 물론 초장부터 그렇게 나가서야 애초에 명성을 떨치지도 못했겠지만 아이비 급이라면 전혀 불가능할 건 없었죠. 그런데 아이비가 좀 불쌍한 것은 법적인 죄는 아니지만 남자 둘과 놀아난 덕택에 도덕적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아이비 이미지가 말린 것은 두 탕 뛴 것이 그 근원에 있어서지, 사내새끼가 유치하게 동영상 뿌린다고 찌질거린 건 확인사살에 가까웠죠. 두 탕 뛰지만 않았다면 팜므파탈, 혹은 악녀 이미지로 아예 밀고 나가는 수도 있었겠지만 한국 현실상 지금 그렇게 나가면 암캐소리 듣기 딱이죠. 그래도 한국인들은 위선적인 것에 대한 반감이 더 큰 만큼 그나마 실력으로 제압하는 쪽, 즉 자신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댄스를 계속 밀고 나가는 게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슴가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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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비씨, 이 글 보고 연락하면 제가 자니스와 맞먹는 일본 대형 기획사 S1 연결해 드릴게요.

어쨌든 관심도 없는 아이비가 (20대 후반은 여자로 볼 수 없어! ps.엘윙님 30대-_-ㅎ) 어찌 먹고 살고는 뒤로 젖혀 두더라도 한국 사회의 여자는 닥치고 있는 게 살아남는 해답인 듯 합니다. 자꾸 물의 물의 하는데 물의라고 하니까 물의가 되는 거지,  물의가 그 죄목 때문에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떡 좀 치고 비디오 좀 찍은 게 죄입니까? 이걸 직접 유포한 것도, 돈 받고 판 것도 아닌데 말이죠. 황수정은 죄는 죄로군요. 그런데 이래봐야 뽕 좀 맞은 거 (덤으로 간통...) 아닙니까? 최음제 설이 있던데 사실 최음제란 놈이 효과도 불투명하고 뽕 맞으면 그게 이미 최음제 효과라... 그보다는 오히려 순수한 이미지가 남자랑 떡질 했다는 게 밝혀진 것으로 깨졌다 봐야죠. 그런데 안 그러는 여자가 몇이나 될지... 이재원은 어쨌든 성폭행 물의까지 빚었는데도 뭐 큰 이야기는 없던 것 같던데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 예정) 어쨌든 이 나라는 여자가 떡 치면 뵹 되는 이상한 사회입니다. 아니, 그럼 여자 연예인들은 모두 오이만 먹고넣고 사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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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집에는 수 많은 딜도가 갖춰져 있다, 요즘은 노래방 마이크도 바이브레이터로 보일 정도...

사실 연예인 물의는 지금까지 수 없이 있었습니다. 물의라는 애매한 단어를 빼고 범죄나 위법행위로 이야기하는 게 좋겠죠. 굳이 연예인이라는 집단이 범죄가 잦다기보다는 그 수가 상당히 크고 언론은 이들의 기사거리를 찾기에 보도되는 게 한둘에 그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보면 꽤나 큰 일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음주 뺑소니로 사람 죽인 조형기는 1년만에 컴백, 단란주점 경영 정준하는 아무 일 없이 TV 얼굴 들이밀기를 제가 몇 차례 이야기했는데 사실 음주운전 및 사고는 넘치고 넘칩니다. 대체 떡과 음주운전 및 사고 중 어느 쪽이 더 큰 문제일까요?

그나마 과거에는 이른바 '자숙'이라 불리는 시간 정확히는 활동준비 시간-_- 이 길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것조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너무 시끄럽게 굴지 않으려 라디오, CATV 등을 통해서 슬그머니 돌아오다보니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대충 이 기사요 기사 정도만 참고하시길... 이건 뭐, 그야말로 도덕 불감 그 자체입니다. 뭐 본인이 돈 벌려고 나오려면 나오는 거지만 여기에 대해 방송사 그 누구도 캐묻지 않습니다. 완전 한통속 뽕짝뽕짝, 그래 놓고 여자 연예인들 건수 걸리면 마치 자신들은 객관적인 보도를 중시하는 양 신나게 떠들어대고...

얼마 전 충용무쌍님께서 거성 이이지마 아이님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전하셨습니다. 자살로 알려져 있는데 여하튼 이 분은 음지에 얽매어 있던 AV를 양지 - 공중파 - 로 이끌어 올리신 AV계의 마틴 루터 킹이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물론 지금도 AV를 통해 공중파로 진출한 배우가 일반 탤런트들과 동급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이러한 진출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양키들도 성에 대해 한국처럼 민감하지 않습니다. 패리스 힐튼은 비디오 유출 후에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고 치치올리나는 프랑스 국회로 입성했죠. 뭐 백지영도 어찌 부활하기는 했지만 패리스 힐튼처럼 쿨하게 나갔으면 정말 인생 종쳤을 겁니다. 딸기의 국회 입성...? 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맞출 필요 없는 퀴즈 : 누가 딸기인지 맞춰 보세요.

이에 반해 한국은 여성 성 문제에 유독 민감한 나라입니다. 언젠가 누가 한국에 왜 파파라치 문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선정적인 대상을 찾을 필요도 없이 모든 사건을 최대한 선정적으로 드러내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도 행태는 사람들로 하여금 웹과 오프라인을 통한 재생산을 낳고 그것은 밈(meme)으로 끊임없이 우리 안에 자리매김합니다. 대체 언제쯤 그 고리가 끊길 수 있을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 - 예로 피해자가 된 여배우가 강하게 항변한다거나 - 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건은 늘어나겠지만 과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맬 수 있을지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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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tvn방송을 보니 아이비가 새벽 1시경에 남자친구(작곡가?)와 눈맞으면서 데이트 하는 장면이 스포츠서울 제공으로 몰카로 보여주더라구요..

    사태를 쭉보면 권상우씨 부인도 그렇고 아이비도 그렇고 우리 사회에서는 타겟이 필요한거 같네요.
    도덕불감시대이다보니 타켓하나 잡아서 자신의 도덕적 결함을 지우고 보상받으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돌이켜 보면 유명여자연예인들은 왜 찌질이 남친을 두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맨날 협박이나 받지 쯧쯧.
    • 2009/01/07 13:14 [Edit/Del]
      사실 타겟이라면 가까이에 리만 브라더스가 있습니다만...
      유명해지기 전에 남자가 아닐까 합니다, 유명해지면 다 떨거지가 되죠 -_-;
  2. 연예인들의 성관계 비디오 파문이 유독 여자 연예인에게만 혹독한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이비씨의 경우 어떤 파문때문에 잠적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이번에 고인이된 최진실씨 이름을 거론하며 얘기한것때문에 문제가 커진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네요.

    남들의 성관계를 가지고 돌을 던질 필욘 없다고 봅니다. 뭐 연예인들 성관계 비디오 유출되면 그저 감사하게 감상하는 1인으로써...
    • 2009/01/07 13:14 [Edit/Del]
      최진실씨는 최근 아이비가 최진실씨 심정 이해간다고 했다가 욕 먹은 거죠. 뭐 사실 별 틀린 이야기는 아닌데 사람들 정서는 무서운고로...;;;
  3. 떡을 치던 뭘 치던 내 알바는 아니지만 그 비디오가 그냥 이대로 뭍혀지는거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행여나 쟁겨놨다가 지금 파업하는게 더 심해지면 그때 터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_-
  4. 아이비는 휘성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음악적인 능력이 있는 그런 사랍에게 매력을 느끼는 듯합니다. 하여간 우리 모두 합심해서 S1으로 빨리 보내야.....
  5. 백지영은.. 뭐 자신도 피해자였으니.. 동정표도 좀 있었죠. 아무튼 한국 사회 정서상 백지영의 복귀 성공은 정말 기적..까진 아니라도 엄청 난 것 같습니다. 복귀할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잘 될줄은 몰랐거든요. 예전보다 오히려 더 잘나가고 있으니...(노래실력도 더 늘었다고 하더군요.) 복귀 초기에 이래저래 시끄러웠지만 (축구선수랑 사귄다는 둥, 얼굴고쳤다는 둥.) 열심히 활동하는 게 보기 좋군요.

    그나저나 사람 죽인 연예인은 어떻게 법을 피해갔는지 궁금하네요. 쩝..그저 돈인가..
    • 2009/01/07 13:16 [Edit/Del]
      일단 인터넷이 없었으니 퍼지기 힘들었죠. 사실 류시원씨도 사람 잡은 적이 있습니다. 뺑소니가 아닌데다가 집안 빨도 있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듯...
  6. 승환님 이제 건전한 포스팅만 하신다고 그런걸 본게 얼마전같은데..ㅎㅎ
    그렇다고 이게 비건전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응? -0-
    제가 요즘 정신세계가 살짝 혼미해져서..;;;

    암튼, 좋은 하루 되시라고 인사 덥썩 하고 갑니다요~ 담에 맑은 정신으로 올께요 ㅎㅎ
  7. 23
    포스팅 속시원히 말씀하시네요..잘읽고 갑니다.
  8. 음-_-; 블로그 주소 링크하는 곳에 쓴 글이 너무 도발적이였나 보군요. 그래서 새해에는 좀 더 좋은 일만 있으시란 의미로 좀 바꿨습니다^^; 뭐 이것도 맘에 안드시면-0-; 공란으로 두어야 될듯-_-; 하여간 같은 한국에서 살아도 얼굴한번 본 적 없는 사람이 가진 의견이 저와 매우 유사한 것을 보면 매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av 합법화에 대한 의견과 근거도 제가 생각하는 바와 완전히 일치해서-_-; 흠칫;; 했지요. (변태는 어딘가나 마찬가지라는;;; 진리가 드러난 것이라면 대략 안습이겠지만요^^;)이번에 쓰신 글에도 1000000% 동의를 보냅니다.
  9. 아마도 여자 연예인은 그 이미지로 먹고사니 그러는게 아닐지.. -.-;
  10. S1은 거기 아닌가????

    ㅡ.ㅡ;;;;;

    ㅋㅌ
  11. 새해소망이 생겨 버렸네요 ㅎㅎㅎ
    그리고 밑에 여인네들 세명의 이름을 다 아는 제가 자랑스럽지 않은 아침입니다 ㅜㅜ
  12. 항가항가
    전 딸기말고 아영에 한표 넘이쁘네
  13. S1보다는 MUTEKI로 -ㅅ-ㅋ
  14. 허참, 떡함 쳤다고 그렇게 되면 세상 무서워 살 수 있겠는지...흠
    그나저나 일본의 AV 를 보자면 메이져 못지 않게 퀄리티가 높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애들은 잘 발굴해서 메이져로 키우는 것도 좋지 않은가 하는데...쩝

    음성화된 시장을 양성화 시키기에는 아직 한국은 무리가 있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15. 잘 보고 갑니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글 잘 쓰시네요....내용도 정말 좋고....
  16. 헉.. 저도 세명 다 아는데...어쩌죠..^^
    건전한 남동생과... 사육중인 무뇌수컷으로 인해.. 모르는게 없네요.

    흠..
    정말.. 잘못한것이 무엇인지 다들 헤갈리는듯..
    차라리 음주운전이 더 위험한 것 같거든요.
    더 처벌을 받아야하구요.

    아무래도 이 나라엔 유교문화가 엉뚱하게 들어온것 같아요.
    • 2009/01/15 15:17 [Edit/Del]
      ...................사육 중...........................
      ................무뇌........................................수컷.........................-_- 뭔가 슬프고 와닿습니다.
  17. 딸기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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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스타라는 동전의 뒷면악플은 스타라는 동전의 뒷면

Posted at 2008/10/08 14:49 | Posted in 예산낭비 문화부
jean님이 마련하신 맥루한 클럽에 다녀 와서 이야기한 바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여러 명의 말과 생각이 섞인 것이 제 구미에 맞게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물론 제 맘대로 윤색되었을테니 용서를 빌고 싶은... 일찍 올리고 싶었으나 너무 시류에 따라가는 것 같아 살짝 늦추었습니다.

최진실씨가 자살했습니다. 우울증에 악플에 루머가 겹쳐서 자살했다는 게 정설인 것 같네요. 때문에 사람들이 이번 일을 가지고 악플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네요. 유니가 죽었을 때도 잠시 비슷한 반응이 일어났지만 지명도와 호감도를 생각할 때 그 때와 정도 차이는 큰 것 같습니다.

최진실 법이라는 요상한 법을 제정하려고 한나라당은 난리인데 이 나라의 주류라는 집단의 철학을 볼 때 무난히 통과하리라 봅니다. 행인님의 말처럼 야당이라고 별반 다를 바 없는 집단이고요. 펄님의 글을 볼 때 이를 고발해야 할 기자 계층의 생각도 별로 나아 보이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거죠. (주도하는) 이명박은 선을 잡고 패도 잘 떴다고 좋아하고 있고, (어쨌든 앉아서 이득보는) 언론은 광을 팔고... (이겨봐야 3점인) 자리도 안 좋고 패도 안 좋은 민주당이 땡깡 부리는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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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치는 개새끼들

하지만 이러쿵저러쿵해도 악플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황색 저널리즘이 더 문제라고 하는데 맞습니다. 분명 우리같은 무지랭이 찌질이들이 뭐래 해봐야 별 영향력도 없지만 기자들이 써대면 이야기가 좀 다르니까요. 사실 악플이라는 것도 많은 것이 황색 저널리즘에 의존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 '황색 저널리즘'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 뻔하게 '사람들이 원해서'는 뒤로 미루어 두어도 이미 스타와 황색 저널리즘이 공존 관계를 형성해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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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은 한국보다 더 독합니다. 한국은 그래도 언론과 각을 세우는 개또라이는 생기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은 또라이 많이 낳았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그 대표적 예이겠죠. 대가리 빡빡 밀고 정신 병원도 좀 갔다가 애 내버려 두고 파티 고고씽 하고... 이런 것이 황색 언론에 집중 공격을 받으며 사태는 점점 악화되었죠. 다행히도 스피어스는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 같지만 파파라치 때문에 사고사한 다이애나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황색 저널리즘이 악플보다 결코 영향력이 적지는 않음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사람이 이처럼 망가질 정도로 일거수일투족이 사회에 공개되고 그것이 자극성의 강화를 통해 실제, 현실과 유리되어 버리는 황색 저널리즘이 없이 스타가 뜰 수 있을까요? 단순한 영화, 드라마 출연만으로 스타의 명성이 높아지는 것은 이미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여러분들이 포털, 언론에서 보는 스타 관련 기사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모두 가십성으로 쏠리게 마련입니다. 그 쪽이 좀 더 사람들의 주의를 이끌 수 있는 세 가지 특성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미 시대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연예인들은 점점 악플에 쿨해지고 있죠. 전혜빈, 서인영, 현영 등의 구 비호감 캐릭터들이 뜨는 것은 시대상의 변화를 알리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악플 앞에 당당하고 계속적으로 자기 모습을 표출하는 캐릭터들이 부상하게 된 것이죠.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기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한국이야 당시 황색 저널리즘이 덜 발달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마돈나, 데니스 로드맨 등 이를 활용해 명성을 올리고 굳히기까지 한 스타는 넘치니까요. 저는 이가 인터넷으로 확장된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 언론에의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연예인들은 있습니다. 나이 좀 드신 분이라면 Jaji Nah 선생, 젊으신 분이라면 양동근 정도가 되겠는데 이 쪽도 결국 과거에 쌓은 업적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언론을 피하는 모습이 자기 캐릭터에 잘 맞은 경우니 통한 것이지, 평소에 설쳐대다가 갑자기 언론이 싫다, 악플이 싫다 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해 봐야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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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체를 없앨 수 없다면, 정확히는 자기 의견 표출, 이제는 놀이가 된 그것을 막을 수 없다면 그 과정에서 악플은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괴담 역시 그것이 가지고 있는 서사성으로 인해 퍼지는 것을 막기는 힘들 것이고요.

그렇다면 차라리 이것을 인정하고 대처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연예인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클리닉을 받게 한다거나 악플에 대처하는 교육을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분명 언론이라고 쓰고 옐로 페이퍼라고 읽는 그들에 대처하는 방법은 교육을 받을텐데 악플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교육이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많은 정책이 시대를 거슬러 오르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중 미디어, 언론에 대한 거스름은 강을 거스르는 연어를 넘어 거의 대기권을 뚫는 로켓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나라가 웃긴 게 책임을 요구할법한 교육과 환경은 전혀 부재한 채 책임만 요구, 그것도 꽤나 오버스럽게 한다는 겁니다. 포털은 그저 트래픽 유입만 노리며 악플을 소극적으로 조장하고 있고 아이들에게는 그저 악플 달지 말라는 묻지마 교육만 이어집니다. 일종의 정부-기업간 협력인가요?

이 날 참석한 양기민 님은 교육과 미디어 관련 연구를 하셨는데 아이들에게 단지 악플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더 이상 악플을 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이런 방식으로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조성해야지, 그저 정략적 이득만 챙기려는 얕은 수작으로 접근해 봐야 악플은 여전할 겁니다. 그리고 아마 정신줄 놓은 현 정부 하에서는 특히나 활발할 것일테고요.

이 글을 잘 읽으셨다면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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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만수를 배우자 : 강만수의 초절정 유머감각에 나는 그만 숨이 멈추는 듯한 충격을... // 민노씨.네 2008/10/09 00:14 [Delete]
  1. 댓글이라고 쓰고 수다라고 읽습니다. -_0;;

    우리 정신줄 놓은 관료분들께서는 언제 다시 썩지않은 동아줄을 잡아주실래나..
    오매불망 기다리지만, 아무래도 그전에 4년이 먼저 갈거 같습니다. ㅋㅋ

    승환님, 즐거운 오후 보내고 계시죵??
    • 2008/10/09 15:09 [Edit/Del]
      사실 수다가 적합한 표현이겠죠. 온라인상의 수다가 오프라인으로 자연히 투영된 형태가 댓글이니...

      관료분들께 별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명박에게는 더욱 기대하지 않습니다. 더 쓰면 우울해질 듯...;

      저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마침 지금도 오후로군요 ^^
  2. 프로젝트는 착착 진행되고 있는지요.
    이런 기발한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해주시는 승환님께서 같은 학교 동문이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학교 앞에서 한잔 좋습니다.
    만나면, "엇!" 이라면서 놀라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본 적이 있어서 말이죠ㅎㅎ
    • 2008/10/09 15:10 [Edit/Del]
      언제 한 번 올 일 있으면 방명록에 글 남겨 주세요. 저는 어차피 백수지도를 걸을 가능성이 높기에 학교를 배회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_-;
  3. 론스타
    지금 현재 백모양 전화번호, 얼굴, 블로그 다 공개되었군요..
    네티즌 형사님들의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아마도 조용히 진행되는 후폭풍이 엄청나겠군요.....
  4. 과도한 관심으로 얻은 명예와 몸값인 만큼, 관심의 부정적 벡터인 악플,
    루머는 당연히 감수, 최소한 각오는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요즘 연예인들 보면 너무 지나치게 뜻밖의 피해라는양 떠들어대서...

    고인의 죽음과는 별개로 모양새가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
    그 거품과도 같은 몸값에 위험수당이 포함이 안 된거라면 몸값 내려야죠.

    PS:프로젝트를 클릭하니 프로젝트 포스팅이 아닌 대문으로 뛰내요...무한리핏신공 =ㅂ=);;
    • 2008/10/09 15:11 [Edit/Del]
      뭐 이게 올바르다고는 못 해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적대적 공존관계인 것을...

      음... 링크를 잘못 걸었나요 -_-?
  5. 민트
    프로젝트 연구 결과 언제 공개하시나요? 기대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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