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6/11 제남에서의 생활 (30)
  2. 2008/03/10 제남에서의 두 번째 일주일 (20)
  3. 2008/02/04 두부님과 오르페오님 (6)
  4. 2006/10/27 내몽고 여행기 - 1 (16)
  5. 2006/05/29 안티 조재진, 한겨레신문 (4)
  6. 2006/05/04 졸업사진 (14)

"제남에서의 생활"

저는 언제나 그렇듯 찌질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난한 것만 해도 서러운데 끊임없이 사진을 올리라는 압박은 계속되어 더욱 서글픕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습니까? 그렇게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던 차, 저를 음해하려는 좌빨의 공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이 서글픈 말들... 제 평생 가난하지만 정직비굴을 모토로 살았건만...
고로 어설프게나마 생활상을 공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 빼기 전 정리중이라 좀 어지러운 책상, 촛불은 없고 종이컵으로 촛불집회를 기리고 있습니다.
칠판에는 저의 영원한 목표 '금주, 금연, 금딸...'이 써 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어지러워 보였지만 어제 친구에게 '여자 방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여자 방 한 번도 안 가 본 놈인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랍장을 주목하면 얼마나 처절한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슨 라면인지 맞춰 보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네 명인데 그 중에 하나 키가 작고 하나는 동그래요. 나머지 둘은 쌍둥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졸라 촉촉한 인간이기에 도브를 씁니다. 이것들 다 중국에서는 나름 비싼 편...
참고로 전 귀족이라서 비누 따위 안 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록 저는 귀족이지만 문을 열면 서민들의 생활이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것들 때문에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음, 썅... 뭔 시동을 30분씩 걸어대는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숙사 건물... 바로 여기서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업 듣는 건물, 경치가 좋아서 깔짝대면서 좋아하는 암수 쌍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놈은 뭔데 서 있는 거지... 가서 읽어보니 무려 학교 초대 학장 -_- 나머지 하나는 혁명가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공부라도 열심히 하려는 현명한 중국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교가 겉은 무지 이쁜데 사실 안에 들어가면 안습입니다. 왠지 중국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말이군요...
한국도 남의 말 할 형편이 아니기야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서관, 민망할만큼 책이 없습니다, 교과서만 득시글득시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문이 좀 서울대 틱하게 생겼습니다.

결론은 잠시 제남을 뜹니다. 사진기는 없지만 앞으로 죽어도 명예만은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어찌어찌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목숨보다 명예를 귀중히 여기는 귀족이니까요, 후후후...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제남에서의 두 번째 일주일"

정착 초기이다보니 일이 너무 많네요. 아예 하나 예약 걸어놓고 가야겠습니다...

페달이 빠진 자전거를 수리하러 갔다.

아저씨는 몇 번 뚝딱거리더니 겨우 1원(140원)을 받았다.

싸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자기는 사람 안 속인단다.

자전거는 그날 밤 다시 페달이 빠졌다.

자전거를 바꾸러 갔다.

자전거 가게 아줌마는 다시 페달을 고치려 했다.

사람 생명이 걸린 일이라고 불쌍한 표정을 짓자 바꿔 주더라.

이 자전거는 이상하게 달릴 때 소음이 심하다만 이제 바꾸러 가기도 귀찮다.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기어를 중립으로 넣는 것.

기어가 소음기도 아니고 말이지...

여기는 이상하게 흑인과 양키가 많다.

나는 예전부터 흑인이 왜 이리 운동능력이 좋은지 궁금했던지라 이 기회에 연구를 하기로 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흑인이 옆 자리로 왔다.

굳이 연구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볼일이 있어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중앙선을 넘었다.

앞에서 차가 다가왔다.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아저씨는 오히려 경적을 울렸다.

이런 게 바로 '달인'이구나...

DVD기를 샀다. 어찌 새 제품이 2만원도 안 하는지는 중국 4천년 역사에 물어봐야 할 듯...

그리고 어째서 티비 소리는 10도 큰데 DVD는 50까지 올려야 겨우 들리는지도...

이전에 간 게임방이 구려 시설이 좋다고 하는 다른 게임방을 갔다.

블로그 접속이 되지 않았다.

그냥 남의 글이나 읽으며 댓글이나 달지 했는데 한글 설치도 되지 않았다.

10분만에 나갔다.

가격은 두 배였다.


결론 : 자꾸 사진 올려달라 하는데 저는 사진기가 없습니다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두부님과 오르페오님"

모임의 발단

최근 티스토리에서 저와는 몇만광년의 거리가 있는 두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르페오님과 두부님(구블로그, 현재블로그)인데 어쩌다보니 말 그대로 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기 전날에서야 모임이 확정되었으니 말이죠. 긴 시간 알고 지낸 것은 아니지만 그림과 사진이라는 보기 드문 블로그 테마는 물론 실제 직업마저 그 쪽에 연결된 분들인데다 작품들도 워낙 마음에 들어 염치불구하고 모임을 마련했습니다. 물론 연락은 오르페오님께서 고생하며 돌렸지만 -_-ㅋ 사실 두 분 모두 글보다 그림과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이라 파악이 쉽지 않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너무 좋은 분이라 매우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오르페오 & 두부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아내가 죽자 죽음의 신에게 간청해 아내를 살린 왕의 이름입니다. 중간에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돌아봐서 고생해서 살린 마누라 다시 죽이기도 하죠. 대체 오르페오님과 어떤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왕도 아니고 마누라도 없고… 이에 반해 두부님은 한 만화에서 주인공이 흰 런닝에 빤스만 입고 있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두부라고 지었다고 하는군요. 이는 실제 생활과 좀 부합할 듯… (죄송) 여하튼 오르페오님은 현재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계시고 두부님은 사진작가로 활동하시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무시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스캔떠서 포스팅을 하는 오르페오님의 작품들

생각했던 인상 & 실제 인상

오르페오님은 다소 왜소한 체구였지만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는 분답게 패션센스가 아주 장난 아니었습니다. 대구까지 불려가 혹사당하다가 토요일까지 본사에서 착취당한지라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는데 슬림한 정장 스타일이 너무 멋지더군요. 반면 두부님은 좀 딱딱한 분인지 알았는데 의외로(?) 친절하고 사근사근했습니다. 분위기는 자유분방함을 넘어 한량스러움이 대단했는데 저 멀리에서 보았을 때부터 모두가 두부님임을 예상했을만큼 걸음걸이부터 여유와 포스가 넘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창시절 인도 여행중인 두부님, 현재 몸매와는 아무런 관련이 있을 리 없습니다

외모와 행동의 괴리

오르페오님은 작은 체구와는 달리 폐가 좋지 않아 얼마 전 ‘입원까지 했음에도’ 꿋꿋이 담배를 피우는 의지의 사나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상한 타협점을 찾아 저타르 담배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술도 무지 좋아한다는데 어찌 그리 피부가 백옥인지 신기했습니다. 반면 두부님은 대단히 건장한 체구임에도 술을 마시다 보면 잠을 잔다는 슬픈 약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예전 자취방에서 이사할 때 2년 전 먹다 남긴 소주가 발견될 정도라 하더군요. 더군다나 오지를 탐험하며 사진을 찍으면서도 귀신영화가 무섭다며 어울리지 않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꿋꿋하게 몸을 버리며 담배를 피는 오르페오님의 유작이 될뻔한 작품

사람 & 작품 세계

두 분 모두 참으로 순수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직업과 달리 두 분 다 문과를 나오셨지만 그저 자기 좋아하는 분야를 하다 보니 어느 새 이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줄이 없어 고생 중이라는…) 두부님의 사진은 정말 따뜻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열정이 드러나는 반면 오르페오님의 그림들은 다소 엉뚱하지만 천재적 직관이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두 분을 직접 뵙고 작품들을 둘러보니 작품들에 두 분이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블로그에 들르시면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설명하기 귀찮다보니 대놓고 광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으면서 이야기는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실 차마 밝히지 못할 슬픈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차마 여기 밝힐수는 없을 것 같으니 두 분 알아서들 자수하세요. 어쩌다보니 여자친구 생일에 약속이 잡혀 동석했는데 다행히도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덕택에 돈 안 들이고 생일선물 준 셈 되었으니 오히려 다행입니다 -_-a 사실 저 혼자였으면 밤새 술 한 잔 더 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기도 한데 다음 기회를 노리죠. 아무튼 두 분 모두 블로그계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분들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_-V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내몽고 여행기 - 1"


- 기숙사 -


캡틴킴 :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여행은 허가되지만 개인행동은 당연히 안 됩니다.

신따꺼 : 신장 갈 사람, 선착순 다섯명만 붙어. 그 이상은 관리가 안 되.

리승환 : 형님, 제가 참여하겠습니다.

신따꺼 : 필요한 비용은 비행기도 타야 하고 기간도 기니까 사천원 정도 (오십만원 이상)

리승환 : 다녀오십시오.

신따꺼 : -_-

캡틴킴 : 그럼 신장 빼고 다 내몽고 가는거야?

리승환 : 혹시 나와 같이 계림 갈 사람 없어요?

……

리승환 : ……

……

리승환 : 모두 내몽고로 가는 걸로 결정되었습니다.

-_-……




- 북경역 -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블로그에서 타인의 초상권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잘 보면 맨 오른쪽 아가씨가 레이저를 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차도 전기도 없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이런 지방에서 살다보니 기차역이 신기한가 봅니다.






- 열차 안 -

리승환 : 당신은 어디로 가오?

중국인 : 내몽고로 가오.

리승환 : , 그럼 나와 같은 곳으로 가는구려. 갑수.

중국인 : #$%^&*(*&^%^&&^%^%$@&^

리승환 : 통역병!

조통역 : .

리승환 : 통역 부탁.

조통역 : 내몽고에 볼 거 없는데 왜 가느냐고 묻는데요.

리승환 : 이거 여행 처음부터 예감이 안 좋은데...

조통역 : 그러게요.

남의 속은 모르고 혼자 전의를 다지는 안찌찌 선생. 액면은 inuit님 연배로 보이지만 저와 동갑입니다.
외국인틱한 외모답게 영어를 잘 하는 친구로 별명은 자칭 키아누 리브스, 타칭 니콜라스 케이지



촌에만 살다보니 서양인이 많이 신기한가 봅니다. 경복궁만 가도 외국인은 널려 있건만...

안 친한 사람들끼리 친한 척하려니 다들 표정이 많이 굳어져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안티 조재진, 한겨레신문"

조재진이 한나라당에 투표한다고 했나? 조재진 표정의 압박이 장난 아니다;;


기사 하단에 기뻐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그다지 -_-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저런 표정 지은 사람은 하얀 병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ags : 사진, 조재진

"졸업사진"

 이제는 후배들도 졸업사진을 찍다니, 참 많이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생각나서 한 장 올린다.

나름대로 과감한 얼굴 공개이니 붐업을 부탁드린다.


다운받고 보니 파일명이 왜 심령사진으로 되어 있는거지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ags : 사진,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