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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반 쪽밖에 없는 반두아 사연, 안방을 울려

얼마 전 Q 채널에서 얼굴이 코끼리처럼 보일 정도로 큰 종양을 가진 중국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여 주더라. 일단 수술은 해서 생명의 위협 수준은 벗어났는데 그래도 여전히 정상 생활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매우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인데다가 외모 자체만으로도 꽤나 선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지라, 대단히 민감한 소재인지라 초반엔 약간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민감한 소재를 다루었음에도 끝내 이 다큐멘터리는 욕 먹을 짓을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그의 인생사를 조심히 보여 주며 가족들이 안아 온 고통이라거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을 조심스레 담았기 때문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선정적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타인의 고통을 상업화할 때는 매우 섬세하게 '선'을 지키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보고 위 기사를 보니 할 말이 없다. 장애아를 가지고 '있다, 없다' 코너에 내보내는 제작진의 대가리 속에는 뭐가 든 것일까? 케이블보고 막장이라 지랄거리는데 이거 공중파가 훨씬 더한 듯. 자기 아이가 장애아라도 저런 짓거리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거 미친개가 필요해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할 듯. 근일 중 모 님께 배너 제작 부탁이라도 드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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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상도에 있는 집에 내려왔다. 가기 전 시간이 좀 비어서 회사 사람들을 억지로 꼬드겨 술을 살짝 먹었는데 어쩌다보니 터미널에서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술기운에 책은 읽기 힘들어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 후 겨우 버스에 탈 수 있었다.
버스에 타고 내려 다시금 음악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귀가 찢어질 정도의 큰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다. 별로 찢어진다고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비싼 귀는 아니지만 반사적으로 이어폰을 뽑아버렸다. 서울에서 수 개월간 유지하고 있었던 볼륨이 지방으로 내려가서야 비로소 엄청난 데시벨을 자랑하는 소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간 넘치는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이상의 데시벨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서 내 귀가 얼마나 상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실 뭐, 소리만이 그렇겠는가? 우리의 삶은 온통 오감을 자극하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신문을 보아도 소음, 티비를 보아도 소음, 인터넷을 해도 소음. 더 웃긴 것은 소음 생산자들끼리의 애널서킹과 자화자찬, 이를 넘어서서 가지고 있는 대단한 자부심과 있는 척인데 보고 있기가 참 거시기하다. 마치 이어폰으로 청각적 소음을 폐쇄하듯 그냥 적당히 내 스스로 필터링을 하고 있지만 내 영역까지도 알아서 넘어올 정도로 커져가는 소음을 보면 정말 미친개가 필요하다는 생각만 머리 속을 감돈다.
깨물어 버릴테야.
하악하악...
버스에 타고 내려 다시금 음악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귀가 찢어질 정도의 큰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다. 별로 찢어진다고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비싼 귀는 아니지만 반사적으로 이어폰을 뽑아버렸다. 서울에서 수 개월간 유지하고 있었던 볼륨이 지방으로 내려가서야 비로소 엄청난 데시벨을 자랑하는 소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간 넘치는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이상의 데시벨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서 내 귀가 얼마나 상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실 뭐, 소리만이 그렇겠는가? 우리의 삶은 온통 오감을 자극하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신문을 보아도 소음, 티비를 보아도 소음, 인터넷을 해도 소음. 더 웃긴 것은 소음 생산자들끼리의 애널서킹과 자화자찬, 이를 넘어서서 가지고 있는 대단한 자부심과 있는 척인데 보고 있기가 참 거시기하다. 마치 이어폰으로 청각적 소음을 폐쇄하듯 그냥 적당히 내 스스로 필터링을 하고 있지만 내 영역까지도 알아서 넘어올 정도로 커져가는 소음을 보면 정말 미친개가 필요하다는 생각만 머리 속을 감돈다.
깨물어 버릴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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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0 14:54 [Edit/Del]소녀시대는 소녀를 좋아하지,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_-
좋아하는 음악은 음악을 별로 안 듣는 편이라 한정되어 있어서 밝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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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소음을 재생한다..라는 글귀가 참으로 애석하지만..
저 깨물고 싶은 엉덩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원천이 된 것은 확실하군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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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대기WhiteNoise 효과를 보셨군요.
한밤중에 2층아래집으로 추정되는 자가 음악을 어찌나 세게 틀어대던지,
문제는 벽에 귀를 대보니 옆집인것도 같고, 바닥에 대보니 아랫집인것도 같고.
결국은 2층아래 여사님으로 결론내렸는데, 그와중에 갑자기 어느 작가가 했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옆집.아랫집 소음으로 누군가가 이 공간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말이 떠올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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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01:46 [Edit/Del]............................................................오늘따라 왜 이리 항의가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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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요저도 사무실서 보다가 깜;;; 놀;;;;;;
윽...
야해요... 마니.................. @@

"여배우 치마를 걷으니, 허벅지가 헉!"
무슨 기사이길래 제목이 이런가 싶어서 열어보니, 미국에서 탈북 여성이 탈북 이후 겪은 중국에서의 고문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증언하는 기사였더라고요. 그런 기사에 저런 제목을 붙이다니...다 같이 망하자는 짓거리다 싶더군요.뭐 그런 사례가 그 집만의 일도 아니고 어디 한둘이겠습니까만....에혀~
개념이없죠...... 구준엽부터.....
그나저나 아이야 힘내라.. T_T;;;;
어린이와 노인만 아니면 거침없이 물어제끼는 미친개 중 1犬입니다. 그런데 저를 미친개로 만드는 사람들보다 자기한테 직접 피해만 안 오면 팔짱낀 채 뒷담화만 까대는 아가리파이터들이 더 얄밉더군요.
잘 지내고 계셨죠?
오랜만에 와서 제 댓글갯수의 카운터를 까먹었음 .. ㅋㅋ;;;
음... 개념없는 행동.... ㅋㅋ 따끔한 채찍질이....하악~~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이건 좀 아니지 말입니다.
이참에 '대한민국엔 딱지치기로 피디 자리오 오른 사람이 있다'나 '개념은 엿 바꿔 먹은 방송사가 있다'를 제보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근데 보다 보니...... 제가 비판하는 근거가..... 단순히 도덕성 같은것이라는.....
그리고 그날인가 그 즈음이 어린이날이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편성한 프로그램도...대개 이런쪽과 관련 있고....
물론 상업적으로 장애인...들을 이용하는것은 격렬한 비판을 해야 겠지만....가끔 그 비판하는 이유가 단순히 주입받은 도덕적 그것때문이라는... 내가 진정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인가라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거기서 하는것이니까 그런 내용이겠지라는 판단이거나....
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