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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BA에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에이스(잘난 놈)가 빠진 팀들의 선전이 바로 그 놈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정도로 해석해 볼 수 있겠다.
1번이야 워낙 당연한 말이니 제외하고 (아마도 저 세 팀 중 휴스턴만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2번과 3번은 꽤 눈여겨볼만 하다. 결과적으로 잘난 놈이 팀에 해를 끼친 꼴이기 때문이다.
잘난 놈의 비중이야 다르겠으나 대개 팀은 잘난 놈을 중심으로 짜여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개인의 뛰어남과 그것이 팀과 잘 맞물려 돌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팀은 그대로 돌아가야 했을까? 아마도 '잘난 놈 중심'을 버리지 못하는 보수성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잘난 놈이 의사결정권자를 겸하고 있을 때 우리는 이를 '꼰대'라고 한다.
대부분의 팀은 보수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연습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멤버가 있다면 점차적으로 출전시간을 늘려 줄 것이다. 그러나팀은 여전히 잘난 놈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기에 그 변화는 구조적 변화는 아니다. 여전히 팀은 잘난 놈을 중심으로 한 전략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결국 이러한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에이스의 공백을 통해 기존 구조가 와해되고서야 드러나게 된다.
얼핏 보면 이는 매우 당연한 일이다. 구조를 한 번에 바꾸다가는 무슨 일이 또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적 변화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구조적 변화가 겉으로 보이는 큰 기회 비용을 수반하고 있다면, 동시에 보수적 변화는 내재적으로 큰 기회 비용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유지하는 동안 변화로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기회를 그만큼 희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의 예는 운이 좋을 때 이야기다. 대개의 팀들은 잘난 놈이 빠지면 이후 삐걱거리는 경우가 더 많다. 솔직히 그게 정상이고, 잘난 놈들이 죽죽 빠져도 왠만큼 성적을 내고 있는 휴스턴같은 팀은 오히려 예외적 경우이다. 그러나 동시에 휴스턴은 잘난 놈 중심의 조직관을 지니지 않았기에 이처럼 강팀으로 자리잡았다고도 볼 수 있다. 소수의 잘난 놈에 의존함은 잘 되도 그 소수가 빠지면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며, 역으로 안 될 경우에는 개편조차도 힘들 수밖에 없다.
잘난 놈은 분명 잘난 놈이지만 그 외 인간들도 주의를 기울이면 잘난 놈 못지 않게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분위기를 리드하는 20%를 자르면 조용히 따르던 80% 안에서 다시금 20%가 창출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침묵하는 다수는 가능성을 열지 못하고 잉여 전력으로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 팀의 잘난 놈은 누구이고, 그를 제외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잘난 놈에게는 기분 나쁜 일이겠지만 꽤 유의미한 질문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고 잘난 놈들을 묻어버리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새크라멘토 킹즈는 에이스 케빈 마틴이 빠진 후 5연승을 달리고 있고 (마틴 있을 때는 4연패)
밀워키 벅스도 에이스 마이클 레드가 빠지고 4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고 (있을 때 1승 1패)
휴스턴 로케츠는 아예 팀 연봉 절반을 차지하는 두 놈이 빠졌는데 5승 4패 중...
밀워키 벅스도 에이스 마이클 레드가 빠지고 4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고 (있을 때 1승 1패)
휴스턴 로케츠는 아예 팀 연봉 절반을 차지하는 두 놈이 빠졌는데 5승 4패 중...
이에 대해서는 아래 정도로 해석해 볼 수 있겠다.
1.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대체할 수 있는 팀이 좋은 팀이다.
2. 나머지 이빨들도 꽤 쓸만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해 그 잠재력이 현실화될 수 없었다.
3. 잘난 이빨에 얽매인 나머지 팀의 구조가 최적화되지 못했다.
2. 나머지 이빨들도 꽤 쓸만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해 그 잠재력이 현실화될 수 없었다.
3. 잘난 이빨에 얽매인 나머지 팀의 구조가 최적화되지 못했다.
1번이야 워낙 당연한 말이니 제외하고 (아마도 저 세 팀 중 휴스턴만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2번과 3번은 꽤 눈여겨볼만 하다. 결과적으로 잘난 놈이 팀에 해를 끼친 꼴이기 때문이다.
잘난 놈의 비중이야 다르겠으나 대개 팀은 잘난 놈을 중심으로 짜여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개인의 뛰어남과 그것이 팀과 잘 맞물려 돌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팀은 그대로 돌아가야 했을까? 아마도 '잘난 놈 중심'을 버리지 못하는 보수성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팀은 보수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연습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멤버가 있다면 점차적으로 출전시간을 늘려 줄 것이다. 그러나팀은 여전히 잘난 놈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기에 그 변화는 구조적 변화는 아니다. 여전히 팀은 잘난 놈을 중심으로 한 전략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결국 이러한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에이스의 공백을 통해 기존 구조가 와해되고서야 드러나게 된다.
얼핏 보면 이는 매우 당연한 일이다. 구조를 한 번에 바꾸다가는 무슨 일이 또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적 변화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구조적 변화가 겉으로 보이는 큰 기회 비용을 수반하고 있다면, 동시에 보수적 변화는 내재적으로 큰 기회 비용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유지하는 동안 변화로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기회를 그만큼 희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의 예는 운이 좋을 때 이야기다. 대개의 팀들은 잘난 놈이 빠지면 이후 삐걱거리는 경우가 더 많다. 솔직히 그게 정상이고, 잘난 놈들이 죽죽 빠져도 왠만큼 성적을 내고 있는 휴스턴같은 팀은 오히려 예외적 경우이다. 그러나 동시에 휴스턴은 잘난 놈 중심의 조직관을 지니지 않았기에 이처럼 강팀으로 자리잡았다고도 볼 수 있다. 소수의 잘난 놈에 의존함은 잘 되도 그 소수가 빠지면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며, 역으로 안 될 경우에는 개편조차도 힘들 수밖에 없다.
잘난 놈은 분명 잘난 놈이지만 그 외 인간들도 주의를 기울이면 잘난 놈 못지 않게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분위기를 리드하는 20%를 자르면 조용히 따르던 80% 안에서 다시금 20%가 창출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침묵하는 다수는 가능성을 열지 못하고 잉여 전력으로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 팀의 잘난 놈은 누구이고, 그를 제외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잘난 놈에게는 기분 나쁜 일이겠지만 꽤 유의미한 질문이 되지 않을까 한다.
1. 교류 - 대개의 경우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기에 대부분 댓글로 대체 가능합니다. 물론 글의 전체보다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개 블로그 포스팅은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 댓글로 충분히 이야기 가능합니다.
2. 오류 지적 - 상당히 쓸만합니다. 문제는 고쳐도 뻔히 글에 남아 있습니다. 쓴 사람, 지적 당한 사람 민망하죠 -_-a
3. 댓글과의 이원구조 - 댓글을 검색하고 싶은데 레몬펜을 따로 검색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굳이 댓글과 레몬펜 두 가지를 동시에 관리하기에는 좀 귀찮습니다.
4. 주석 - 아마도 가장 쓸만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포스팅을 하는 쪽이 수행하는 작업이기에 역시 글과 레몬펜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번잡함이 생깁니다. 엔디님의 코멘트처럼 레몬펜이 포스팅에 종속되어 있지 않기에 이사를 가도 따라오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하죠.
5. 세미나 - 세미나에서는 정말 지엽적인 부분을 가지고 끈덕지게 늘어져야 할 때가 종종 생깁니다. 그러나 블로그에서 세미나를 할 리가 없으니... 아마도 위키를 활용하겠죠.
6. 포스팅 스크랩 - 이 글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의견을 적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데 소셜 북마킹이 있습니다. 관계가 중시되는 블로그 특성상 남의 글 가지고 왈가왈부 떠들기도 좀 거시기하고요.
2. 오류 지적 - 상당히 쓸만합니다. 문제는 고쳐도 뻔히 글에 남아 있습니다. 쓴 사람, 지적 당한 사람 민망하죠 -_-a
3. 댓글과의 이원구조 - 댓글을 검색하고 싶은데 레몬펜을 따로 검색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굳이 댓글과 레몬펜 두 가지를 동시에 관리하기에는 좀 귀찮습니다.
4. 주석 - 아마도 가장 쓸만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포스팅을 하는 쪽이 수행하는 작업이기에 역시 글과 레몬펜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번잡함이 생깁니다. 엔디님의 코멘트처럼 레몬펜이 포스팅에 종속되어 있지 않기에 이사를 가도 따라오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하죠.
5. 세미나 - 세미나에서는 정말 지엽적인 부분을 가지고 끈덕지게 늘어져야 할 때가 종종 생깁니다. 그러나 블로그에서 세미나를 할 리가 없으니... 아마도 위키를 활용하겠죠.
6. 포스팅 스크랩 - 이 글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의견을 적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데 소셜 북마킹이 있습니다. 관계가 중시되는 블로그 특성상 남의 글 가지고 왈가왈부 떠들기도 좀 거시기하고요.
이렇게 상황마다 한계가 있는지라 자연스레 레몬펜이 도태되어 가는 듯합니다. 그래도 레몬펜에 기대가 가는 점은 위에서 열거한 것처럼 레몬펜이 참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트러블들은 대개 기존 블로그를 활용하던 용도를 레몬펜으로 대체하려다보니 한계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레몬펜인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영역의 커뮤니케이션이 생성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결국 레몬펜의 성패는 댓글, 포스팅과 따로 노는 이원화 문제나 로그인 문제도 해결해야 하겠지만 이보다 사용자들이 레몬펜을 사용해서 '놀 수 있는' 새로운 방법,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ps. 메타블로그 덕택에 무슨 서비스 언급만 하면 달려 와서 분위기 완화하고 수습하기 급한 개발자분들이 있는데 kay님은 정말 열정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덤으로 가능하다면 레몬펜 메모에 블로그링크도 가능하게 해 주셨으면...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558
- 내가 레몬펜을 주저하는 이유 - 초간단 // 민노씨.네 2008/02/14 20:14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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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펜 팀 rainygirl입니다. 좋은 지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레몬펜 메모에 블로그 주소를 적어두시면 지금도 링크가 자동으로 걸립니다. ^^ 혹시 이와는 다른 형태의 링크를 생각하고 계신지요?-
2008/02/14 19:28 [Edit/Del]반갑습니다, 제 말은 아이디를 클릭하면 바로 스크랩북으로 이동하는 듯하던데 블로그로도 갈 수 있도록 링크를 두 개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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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열하신 것과 유사한 사유로 레몬펜 사용을 포기했죠... 신기하기는 하지만 실용적이라 하기엔 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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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실제로 분위기를 리드하는 20%를 자르면 조용히 따르던 80% 안에서 다시금 20%가 창출된다고 한다."는 말이 와닿는군요. 어서 잘려야지 ( - -);
언제 술 한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