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대선 참패가 자주파 때문?민노당 대선 참패가 자주파 때문?
Posted at 2008/02/06 02:1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그런데 결과는 되려 평등파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격이죠. 그런데 전 이게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군요. 평등파가 탈당한 이유는 자주파가 또라이라 그렇다는 건데 사실 이건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사실 아닙니까? 자주파 때문에 뜻을 못 펼친 것도 오래 전부터 이야기이고요. 결국 이번 분당은 아무리 해도 세가 늘어나지 않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번 이야기가 나온 것도 대선 참패가 그 계기이니까요. 평등파는 대선 참패의 주된 요인이 자주파에 있다고 공세를 취했고 자주파는 세력을 이용해 이에 반대하면서 둘이 갈라진 것이죠.
그런데 정말 대선 참패의 원인이 자주파에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권영길 후보가 대선에서 얻은 3%라는 득표율이 너무 낮다고 보기에는 이미 민노당 지지율이 바닥이었습니다. 민노당 지지율은 소폭 변화를 보이지만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고 민노당 경선 이전에 이미 4%를 밑으로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링크) 2004 총선 정당 지지율이 14%에 달했는데도 2002대선에서 권영길 후보 득표율이 3.9%임을 생각하면 사표심리를 고려해도 3%라는 지지율이 ‘참패’라고 불리기는 힘듭니다.
더군다나 ‘코리아 연방 공화국’과 같은 자주파 논리를 앞세운 점이 크게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기존 민노당 지지자에게 실망을 줄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이러한 구호는 대선 당시 상당히 뒤로 숨었습니다. 자주파들도 자기들 말이 먹히지 않을 거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거든요. 권영길 후보도 대선에서 민생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주력했지, 자주파 논리를 굳이 언급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또 권영길이 낡았다, 진부하다고는 해도 그나마 대중 인식도가 높아 신뢰성, 안정성을 부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링크) 굳이 그가 나선 게 마이너스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자주파에 대선 패배의 책임을 몰아버리는 것은 그다지 정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대선 패배 이후 국민들에게 변화의 제스처를 보여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자주파의 또라이성을 묻는 것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엉뚱한 데 넘기는 것입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은 자주파에 있지 않습니다. 열우당이 그러하듯 민노당도 국민들이 기대한 변화와 개혁을 수행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물론 10석에 불과한 의석을 가지고 뭔가를 해낸다는 것은 힘들지만 적어도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양당 사이에서 협상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었지만 이러한 모습은 보기 힘들고 원론적 스탠스만 유지한다는 느낌이 강했죠. 한 때 20%를 넘는 지지율이 자주파 때문에 이렇게 떨어졌다굽쇼?
당연히 자주파는 내쳤어야 할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제껏 밀회를 즐기다가 얘네들 때문에 못 해 먹겠다는 것보다는 지금까지처럼 세를 불려 도태시키려는 전술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급진적인 자주파 때려잡기는 언론에 엄청난 빌미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국민 대부분은 민노당 내 평등파, 자주파 대립에 대해서 전혀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거 한 방으로 오히려 무한 배신감만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주파를 내치지 않아도 민노당의 지지율은 얼마든지 오를 수 있었을텐데 공격당할 여지 주고 공든 탑 무너지고 하니 참 아쉽습니다.
뭐, 일단 분당이 된 지금이지만 저는 이 나간 사람들이 얼마나 잘 해 나갈지도 의문입니다. 사회민주 세력은 여전히 민노당에 남으려는 것 같은데 평등파가 그다지 현실감각이 강한 집단이 아닌지라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중정당으로 잘 자리잡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정당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원론적 스탠스와 운동 방식보다는 좀 더 우측 위치와 세련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국 노동당 정도조차 용납될지 모를 상황인데 말이죠. 그들로부터 사회당 등 진보세력이 분화하는 쪽이 좀 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하는데… 여하튼 이왕 이렇게 된 거 지난 10년을 타산지석 삼아 이번에는 좀 더 현실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진보정당이 탄생하길 기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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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댓글 놀이가 찌질한 이유이명박 댓글 놀이가 찌질한 이유
Posted at 2008/01/02 00:13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이유인즉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은 그 비판의 날이 사실 왜곡을 일삼는 보수 언론에 가 있습니다. 앞뒤 안 가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문제를 노무현 정부에 돌리는 보수 언론의 자세를 비꼬는 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입니다. 이는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고 이가 댓글로 유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별 기대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어쨌든 이름은 언론인 이들이 분명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에 반해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는 그 비판의 날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를 향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명박에게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가 잘못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권리가 있고 그 누구도 이를 비판할 자격은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댓글을 남기는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는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죽도록 얻어맞은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이 경제 외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경제동물'임을 비꼬는 것이죠. 좀 더 나아가자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멋도 모른다는 의식도 살짜쿵 (혹은 많이?) 담겨 있을 겁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라면 당연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쉬움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건 혼자 소주나 마시며 삭힐 일이지, 유치하게 댓글 놀이하며 화풀이할 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말장난 좀 치자면 경제동물이라고 해도 좋지만 경제는 살려야 하는 게 지금의 체감경제 상황입니다. 때문에 유권자를 탓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경제영역에서 이렇다 할 대안 하나 내놓지 못하고 지겹도록 네거티브로 일관한 후보들을 탓함이 더 옳습니다.
덤으로 인터넷으로 이렇게 열심히 댓글놀이 하는 분들은 아마 20대일텐데 자기 현재 모습을 비춰볼 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을 탓하기는 좀 우스운 일일 듯, 어쨌든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자기 삶을 책임지고 아마도 남의 (댓글놀이 하는 20대를) 삶까지 책임지고 있을 겁니다. 이들이 보듯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그렇게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자기 삶은 책임지며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적어도 찌질하지는 않단 말이죠. 그건 그렇고 그렇게 합리적이라면 대안 세력을 구축하지 못한 타 후보와 정당을 질책함이 민주주의에 적합한 모습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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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댓글 놀이와 풍자의 생명력 - '풍자냐 자살이냐'(시론)를 빌어 // 민노씨.네 2008/01/02 11:02 [Delete]
- 풍자와 인터넷 댓글 놀이 // 엔디, 글쓰다. 2008/01/03 07:30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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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몇몇 경우는... 이명박 지지자들도 "경제만 살리면 되지"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댓글 놀이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이게 당사자들에게는 정작 비꼬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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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놀이가 풍자하는 대상이
ㄱ. 노무현 = 수구언론 ㄴ. 이명박 = 이명박 찍은 유권자... 라는 판단이 신선하네요.
하지만 동시에..ㄴ.의 경우에는 이를 반드시 이명박 찍은 유권자만 겨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 그리고 ... 너무 민감하게 사안을 분석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
아무튼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닷.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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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보기에도 유권자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디 말씀하신대로 유권자를 겨냥한 여러 질책이나 훈계조의 얘기들
"이명박 찍은 분들 잘 보세요"류의 그런 글들은 짜증이 만땅이긴 하더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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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3 19:01 [Edit/Del]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가 비판받는 부분은 전체 양이 아닌 양극화 등의 문제입니다.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사실 중간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김대중 정부도 마찬가지였음에도 심하게 비판받고 많은 이가 등을 돌리는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의 성공했다는 투의 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보수언론의 영향력 역시 무시할수는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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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윙음..인터넷에서 그런 놀이가 유행이었군요...
그와는 무관하게..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원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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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yhoon이명박을 겨냥하던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를 겨냥하던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다면 그 표가 옳은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책임도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명 이명박 지지자들이 양심을 배를 채울 국밥과 바꿔먹었다고 생각하며
히틀러를 지지했던 독일 국민들이 옳지 않았던 것처럼
이명박을 지지했던 국민들도 옳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 놀이가 문제가 되는것은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댓글의 시작이 수구언론에 대한 조롱에서 시작되었으나
유행이 어느 점을 지나쳤을때, 원 뜻인 조롱의 의미는 잊고
'문장 그대로'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처럼
도덕성을 외면해 버리고 국밥을 택한 국민들에 대한 '원망'과 '냉소'의 처음의 의미를 잃고
정말로 그러면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국민의 평균 수준은 그정도 뿐이라고 생각하구요...
뽑을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뽑을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Posted at 2007/12/19 19:49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다들 이번 대선에서 뽑을 놈이 없다고 한다. 솔직히 그렇게까지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한가지 의문을 버릴 수 없다.
내가 볼 때 이번 후보들이 예전 대선 후보들에 비해 그렇게 나을 것도 없지만 또 크게 떨어질 것도 없는 것 같다. 우선 지난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2위를 차지한 이회창 후보가 있고 3위를 차지한 권영길 후보가 있지 않는가? 정동영이 노무현보다 크게 못난 인물이던가? 물론 당시 노무현과 현재 정동영을 비교해 볼 적 정동영이 분명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노무현 정부를 5년째 겪어 왔다. 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노무현과 정동영은 어떠한가? 내 생각에 국민 반수 이상은 그래도 정동영에 손을 들어줄 듯. 나머지 후보들은 어떤가? 이한동이 문국현보다 낫다고 생각하는가? 관심도 없겠으나 토론을 보니 김영규보다 금민이 확실히 말은 잘 하는 듯 하다.
15대 대선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역시 이회창과 이인제, 권영길, 심지어 허경영까지 자리잡고 있다. 김대중이 끼인 게 차이인데 이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14대 대선으로 가면 나아지나? 공공의 적 김영삼이 대통령이 된 게 이 때구나. 정주영 회장이 있었는데 대선 때문에 욕 많이 봤음, 깨끗한 정치 하겠다더니 신한국당(현 한나라당) 들어가 증거도 없는 깽판치고 탈당한 박찬종이 있고 백기완도 있구나. 13대는 이름값은 무지하게 화려함, 보통사람 노태우와 삼김이 동시에 출진! 와, 이거 완전 드림팀이구만. 얘네들 안티만 모아도 국민 대화합 가능할 듯. 이처럼 후보 하나하나 비교해 볼 때 사실 별반 나아진 게 없다는 게 내 생각, 그럼 유권자들의 눈이 무지 높아졌나? 눈이 높아져서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 전과까지 달랑달랑거리는 이명박에게 과반수를 쏟아붓고 있나? 모르겠다, 물구나무서기 한 채로 눈이 높아졌는지도.
보다시피 적어도 국민들이 대단히 눈이 높아지지만 않았다면 – 그리고 그것은 이명박 지지로 거의 틀렸다고 보면 될 거고 – 이번 대선은 그리 뽑을 사람이 없는 선거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왜 다들 뽑을 사람이 없다고 난리였을까? 나는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싶다. 첫째는 이명박의 독주이다. 노무현 – 이회창, 김대중 – 이회창과 같은 뚜렷한 구도가 그려지지 않음으로 많은 반이명박 성향의 유권자들이 누구를 찍어도 이명박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내뱉은 말이라는 게다. 물론 뽑을 놈 없다며 이명박 뽑는 이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반이명박 성향의 유권자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이유는 아직까지 구태의연한 인물중심 정치가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뽑을 놈 없다는 말이 덜 나온 이유는 적어도 출마하는 이들의 이름값만큼은 이전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란 거다. 이번에는 정당 없이 반 버로우 상태였던 이회창이었지만 한나라당에 속한 이회창의 네임밸류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의 경쟁자였던 노무현은 오히려 그에 반하는 정서를 잘 탄 케이스지만 이러한 정서를 얻을 수 있었던 그의 과거 경력은 그 어느 후보 못지 않았다. 비록 대선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정몽준은 대재벌 별나라 왕자님이 아닌가? 그러나 이들조차 15대 대선까지 존재했던 삼김에 비하면 그야말로 어린애 수준의 명성에 불과하다. 어쩌면 이번 대선에서 타 후보보다 명성에서 비교하기 힘든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것은 인물중심 정치가 이어지는 대한민국에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명성은 분명 그 사람의 과거를 함축하고 있기에 결코 무시할 요소는 아니다. 막말로 나쁜 짓 드럽게 많이 해서 유명한 놈과 착하게만 살아 온 듣보잡 인간이 나온다면 어느 쪽의 발언에 더 무게감이 실리는지는 사랑스러운 당신의 자녀의 incoming폴더에 AV가 가득한 것처럼 볼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명성 그 자체가 모든 것을 담아낼 수는 없을뿐더러 그 명성이 이루어진 과정 역시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한 나라의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더군다나 87년 이후 권력 수장의 리더십이 점점 줄어들고 제도화되며 한 사람의 역할은 더욱 제한되고 있으며 반대로 점점 복잡해져만 가는 세상은 많은 부분을 타인과 기관에 이완하게끔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물을 넘어 그가 속한 정당의 강령과 그 역사, 내놓은 정책, 씽크탱크, 주변인사 등 많은 요소가 더욱 중시되고 이에 따라 한 사람의 영향력은 더욱 하찮아진다.
어쨌든 대선은 60% 초반이라는 무지하게 낮은 투표율 속에 막을 내렸다. 사실 누가 뽑는다고 크게 달라지겠냐고 묻는다면 전혀 안 달라진다고 대답하고 싶다. 물론 capcold님이 ‘세상 속에 살아가는 당신을 바꾼다’는 통찰력 있는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래도 잘 살려면 그 시간에 부동산이나 주식 공부하는 게 낫다는 게 내 생각. 물론 삶은 양이 아닌 질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지만 꽤나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정치는 아주 배부른 영역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그래도 쉽게 뽑을 놈 없다고 이야기하지는 말자, 나름 면밀히 생각하고 조사해 자기 판단을 내린 게 아니라면 최소한 누가 낫다고 이야기하자, 그것도 안 되겠다면 어떠어떠한 이유로 다 싫다고 이야기하자. 어차피 세계 최대의 강국이 세계 최대의 또라이를 뽑는 세상이니 누가 뽑혀도 안 될 것도, 이상할 것도 없다. 그래도 최소한 거들떠나 보고 비웃자. 지금까지 우리는 대체 얼마나 훌륭한 이들에게 표를 던졌다고 생각하는가? 또 대체 얼마나 훌륭한 인물이 등장하면 표를 던질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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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뽑을 사람이 없다'는 푸념은 일종의 음모론적으로 유포된 냉소주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유포함과 동시에 마이너 후보들을 배제시키고 차악도 아닌 메이저 후보들 중에 아무나 찍게 되는 메카니즘이 응축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선거결과가 희한하니 별 생각을 다 합니다만 ... 전혀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 -
삼김에 대한 개그는 정말이지 명불허전이셔요.
여러모로 공감하고요, 별 내용 없는 트랙백 걸리나 안 걸리나 시험삼아 걸었더니 걸리네요.
기분따라 걸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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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인재는 없어도 인제는 있었는데. ㅎㅎ
사기꾼이 대통령이 된것은 부끄럽지만(오늘 외국 거래처 직원이 놀렸습니다.) 뭐 2등 된 사람도 법적으로만 사기꾼이 아니지, 실제는 사기꾼이니, 게다가 정책적으로 별 차이가 없으니 여러가지로 위안이 됩니다.(뭐가?!!)
민주노동당 당원인 저는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것이 당내 선거평가입니다. 이번기회에 민주노동당에서 민주도, 노동도 아닌 잡것들을 몰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7/12/22 00:21 [Edit/Del]그렇게 생각하니 위안이 되는군요, 역시 일체유심조입니다. 민주노동당 내부 평가는 이제 확실히 현실을 잘 파악한 듯 합니다.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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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33어제 술맛이 쓰더이다 acacacaca...감기조심합시다^^
국민 잘 살게 해주면야 뭘 더 바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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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정말 민증 분실로 투표 안했음? 필요할 때는 여권 쓰시더니..ㅋㅋ 아는 동생도 여권으로 투표했다던데.
그나저나 명박이가 정말 운하 건설 하려나..ㄷㄷㄷ; 난 환경파괴는 시른데.;
왜 진실이 거짓을 이겨야 하나?왜 진실이 거짓을 이겨야 하나?
Posted at 2007/12/17 22:22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하지만 국민들이 이명박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이명박 공격해서 별로 남는 장사 되지도 않을 겁니다. 정동영의 캐치프라이즈는 '진실이 거짓을 이깁니다'입니다. 사실 이는 모든 대선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겨냥하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역대 대선 후보 중 현 대선만큼 도덕성의 격차가 큰 때는 없었을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명박 도덕성 두 말할 것 없이 개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간 문제시된 행적 리스트만도 한 두개 돌아다니는 게 아니고 그 길이도 귀찮아서 못 볼 정도입니다. BBK 터지기 전에도 이미 범인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레벨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더 나은 삶이죠. 이명박 대통령 되면 좋은 세상 온다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HA-1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대운하는 둘째치고 금융제국 건설만 하지 말아조~ 라고 애원하고 싶군요. 제가 말하고픈 부분을 대선 후보들에 적용하면 이런 질문이 나온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명박이 되는 것보다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제가 지난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토론회에서 많은 후보들이 희망과 정책을 이야기하지 않더군요. 최장집 교수는 이미 수년 전 노무현 정부의 중요한 문제로'제도와 메커니즘 개혁이 아닌 정치의 도덕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와 '보수 재집권에 대한 공포 창출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링크)
대체 지금 타 후보들이 이러한 포지션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하나하나 샅샅히 훑어 보면 나름의 비젼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들이 강조하는 지점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진실과 도덕은 중요하지만 오직 그것만이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엄격히 말해 전두환 이하의 거짓과 도덕성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박정희 정권은 어찌 되었든 한국 경제에 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그 전략의 중심에는 요즘 가장 큰 도덕성 비판의 도마에 올라있는 '정경유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말 할 짓 아닌 짓으로 베트남전도 있고요. 유럽 빠돌이 지식인들은 교양있는 서구를 닮아야 한다고 난리인데 서구의 제국주의는 동아시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비도덕적이었습니다. 냉전 시기를 지배한 미소 양축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비정하지만 진실, 도덕성과 경제와 상관관계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정부의 도덕성이 지랄같아도 살기 힘들 때는 도덕관념이 멀어지게 마련입니다. 현재 국민들이 도덕에 민감하지 않은 것은 경제와 무관하지 않고요. 더군다나 노무현 정부가 거시적 지표만을 가지고 자꾸 삶의 질 문제를 덮고 경제가 좋다고 하니 역으로 한나라당에 표가 몰리는 상황이죠. 그러나 이명박을 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은 이명박을 제외한 후보들이 외치는 '진실'과 '도덕'이 대체 얼마나 더 국민의 삶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있지 않다는, 혹은 못하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과 도덕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지 국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물론 이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국민들에게는 경험적으로 독재 정권은 나름 경제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룩한 반면 민주화 이후의 정부들이 삶의 질을 떨어뜨렸다는 기억이 남아 있기에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에게 왜 아직까지 비도덕과 거짓을 지지하냐고 묻지 말고 이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고 자신들의 정책이 왜 더 나은 삶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정치선진화는 한 번 선거의 승리에 있는 게 아닙니다. 선거는 5년마다 돌아옵니다. 그러나 이를 기억하지 않고서 그저 한 번의 승리를 위한 도덕과 공포를 외치는 것은 이전부터 반복되던 틀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ps. 예전에 글을 쓰고보니 제 글이 완전 보수언론과 논조가 비슷하더군요. 뭐 어떻습니까? 저도 먹고 살아야지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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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광운대 동영상을 접하며 - 비판적 지지의 유혹와 오캄의 면도날 // 민노씨.네 2007/12/18 03:48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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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유호글의 제목만은 그다지 동의하고 싶지 않은 글입니다. 아무리 후보가 마음에 안 들고, 논조가 마음에 안 든다기로니 도덕적 당위성인 진실과 거짓의 대립에 대한 대전제마저 거부하는 것은 너무 심한말이 아닐까요. 후보가 마음에 안 들면 마음에 안든다고 해야지 도덕의 기본적 전제마저 부정하시면 안 되겠지요. 글의 논조는 도덕을 강조할게 아니라, 정책을 강조해야 한다로 보입니다만, 제목은 영 잘못 뽑으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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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23:48 [Edit/Del]제목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한데 이러한 전제를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현실적으로 어떤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지 유권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결국 표가 돌아온다는 생각은 허상에 그친다는 언급을 했을 뿐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적절한 제목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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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이 정책을 강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도덕성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는데 아직 한국은 그게 않되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너무 어리죠.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민주주의 초기에 별 희한한 일이 많았다고 하니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이 꼴을 봐야 한다는게 불만... 쩝.. -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고 어릴때부터 배웠습니다만..
사회에 나오면 그것은 이상일 뿐이죠..
성장하면서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것인지..
이기는것이 진실이 되는 것인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그럴까요..
전 아직은 이상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2007/12/18 23:49 [Edit/Del]진실과 거짓, 도덕과 부도덕은 뚜렷이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과 도덕에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분명 부족하고 거짓과 부도덕 이상의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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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때는 이명박 도덕성 공방 말고 다른 측면에서 후보들을 비교해주는 기회 자체를 거의 못 접해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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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때는 이명박 도덕성 공방 말고 다른 측면에서 후보들을 비교해주는 기회 자체를 거의 못 접해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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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문제제기네요. : )
이번 대선으로 끝이 아니라, 이번 대선 역시 한국의 정치역사, 민주주의를 위한 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진실'과 '도덕'이 대체 얼마나 더 국민의 삶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있지 않다는, 혹은 못하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과 도덕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지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말씀은 의미가 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 )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길가다가 1000원짜리와 500원 짜리가 떨어져 있으면 어느것을 주을래? "라는 넌센스 퀴즈가 있었습니다. 어느것을 줍겠습니까? ^^
둘다 주어야지요.
밥이냐 도덕이냐? 물론, 과거시대에는 둘중에 어느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둘 중 어느하나만 갖고서는 국민들을 올바르게 이끌 수 없지 않을 까요? 밥과 도덕 동시에 추구해야 합니다.
좋긴한데, 그런 후보가 있기는 하냐구요?
저는 문국현 후보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살아온 삶에서 도덕을 보았고, 그의 공약에서 밥을 보았습니다. 나혼자 먹는 밥이 아닌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는 밥.... -
ABAC공감갑니다. 물론 이명박의 도덕성도 짚어야겠지만, 도데체 다른 후보들은 이명박 헐뜯기 외에는
멀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공약보다 더 중요시 하는듯.. -
글쎄요..도덕성에 대한 논의가 대선의 주된 흐름이 되어 버렸다는 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도덕성이 아닌 다른 정책대결이 얼마나 가능할지 또한 의문입니다. 몇몇 언론들의 정책 비교가 오히려 순수한 접근이라고 보여질 정도네요..
그런데 님이 얘기하는 최근의 도덕성의 문제는 최장집 교수가 얘기하는 한국 사회의 운동세력의 '정치의 도덕화'와는 거리가 있어 보일뿐만 아니라, 사례로 든 냉전시대나 박정희 시대의 예는 적절한 예로 보이지 않는군요..
우선, 이회창이나 정동영, 문국현 후보등을 사회운동 세력이라고 볼 수 없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이들은 '도덕성'이라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간결한 효과적 정치 구호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치의 도덕화를 얘기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장집 선생님이 제기한 얘기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듯 하네요.
또한, 도덕적인 정권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준다는 인과관계도 크게 없지만, 역으로 비도덕적인 정권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준다는 것도 타당성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박정희 정권시대의 경제 발전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 그 당시의 부도덕과 정경유착을 통해 경제, 사회가 (성장이 아닌) 발전했다는 건 논리적 근거도 없을뿐 아니라 위험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닐까요. (물론 님의 입장이 그걸 찬성하는건 아닌듯 하지만 말예요)
또한, 중요하게 봐야할 것이 도덕성이라는 화두가 단순히 저사람 착하고, 옳고, 바르다는 함의를 가진것이 아니라 한 사회가 가지는 제도적 규정들을 합리적으로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님이 말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의 의혹들은 죄다 법과 규칙을 교묘히 피해가거나 이용하면서 자신의 부를 상당한 규모로 축적했다는 것인데, 이명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점에 분노하는 것이고, 이번 대선이 위험할 수 있는건 바로 이러한 '최소한의 제도'마저 부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겠죠. 또한, '부도덕해도 잘살게 되면 좋다'는 널리 퍼진 이데올로기는 기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의 역사가 증명하듯 대중들의 위험한 착각일수 있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룰에 대한, 모든 사회적 가치에 대한 판단마저 보류하고 반노정서와 잘살아보세 이데올로기로 모든게 뒤덮인 지금, 님이 말하는 정책대결은 다소 요원해 보이네요.(물론 백번 맞는 말입니다만) 정치적 구호로 누구가 떠들고 있는 도덕성 - 이회창이나 정동영이 이를 얘기한다는 것도 참 아니러니 합니다만.. - 이 아니라, 사회의 제도와 기초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나름의 중요성을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책토론은 그 후보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후보 스스로의 자질이 갖춰진 상태에서야 가능하니깐요. (노무현의 정책이나 김영삼의 정책이 기실 현실 정치에서 별 의미가 없었던 과정을 본다면 이 사실이 더욱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수준밖에 안되는 한국의 정치 지형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만..)-
2007/12/18 23:57 [Edit/Del]확실히 최장집 교수의 언급과 아주 일체화시키기 힘든 측면이 있음은 인정합니다. 다만 도덕 그 자체가 곧 더 나은 정치를 불러일으키지 않음을 언급하기 위해 인용한 것입니다. 또한 박정희 정권에 대해서도 분명 '정경유착과 비도덕'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라고만은 볼 수 없고 그 외에도 많은 요소가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것 없이 실현 가능했을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부도덕과 자유의 억압은 아니겠지만 정경유착은 상당한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A->B라는 논리성이 아닌 적어도 그 시대 한국이라는 case에서는 말이죠.
'도덕성이라는 화두가 단순히 저사람 착하고, 옳고, 바르다는 함의를 가진것이 아니라 한 사회가 가지는 제도적 규정들을 합리적으로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님이 말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에는 찬성합니다. 확실히 이번과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럼에도 국민들이 이명박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타 정당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 쪽이 좀 더 발전적인 정치를 이끌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질을 낮게 한 것이 지지층 이탈의 주된 이유인데도 이를 떠받친 신자유주의를 모두가 추진하는 데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제가 다소 욕심 섞인 글을 적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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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통찰력있는 글입니다...공감이 가는 내용이구요. 사실 제가 노무현 지지자에서 등돌렸다가 이명박 지지자가 됐다가, 지금은 누굴 지지할지 타겟을 잃어버린건...보수냐 진보냐 민주냐 비민주냐의 영양가없는 논쟁보다는 실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기대하는거죠. 단, 최소한의 도덕적 토대 위에서 말이죠. 사기꾼이 새마을 운동을 한다고 경제가 살까는 모를 일이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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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23:58 [Edit/Del]이번 선거는 보수, 진보, 민주, 비민주의 싸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누가 경제 살려주냐... 여기에 다들 매달리는 것만 같아요. 중국처럼 공산당 집권 한 번 해야 하는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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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막장 블로그를 어찌 ;
도덕이 돈을 벌어주진 못해도 나가는 돈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도덕을 내걸었던 사람들도 같은 도둑넘이더라는 데서 오는 학습효과죠.
국민들 '민도' 야 뭐 사실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부시가 당선되고 하니 세상만사 다 마찬가지고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학습효과 하나는 확실한게 아닐까 싶어요.-
2007/12/19 19:42 [Edit/Del]네, 더군다나 독재는 경제 살리고 민주는 경제 죽인다는 학습효과까지 더해진지라... 그리고 여기는 사랑과 정의의 블로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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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진실이 거짓을 이겼으면 좋겠어요. 진실이 거짓을 실제로 이길수도 있고요. (질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명박이 거짓인건 다 압니다. 근데 자기가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놈이 없어요. 진실인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놈은 아예 없고요.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저는.-
2007/12/22 00:25 [Edit/Del]상대적으로 보면 무진장 진실이고 도덕이지만서도 능력과 결과를 너무 강조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정동영 광고에 이명박으로 도배해버리는 그 센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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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며칠전에 충격적인 증언을 한가지 들었습니다.
동네 아줌마들이 거의 대부분 MB 아저씨를 지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대체 왜?' 라고 반문했더니 이런 대답을 하더라더군요.
'그냥 제일 많이 들어봐서...'
도덕논란과 네거티브를 넘어도덕논란과 네거티브를 넘어
Posted at 2007/12/06 01:2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후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발뺌하고 말 바꾸기에 급급한 한나라당도 문제이지만 타 정당도 네거티브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습니다. 평소에도 그저 '한나라당은 안된다'는 공포 동원, 도덕 강조를 외친 대통합민주신당은 물론이고 타 정당도 이명박의 도덕성과 검찰의 느슨한 수사를 비판하지, 긍정적인 비젼을 강조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국민들도 모두 관심은 BBK가 되며 나라를 이끌어 나갈 대표를 선출하는 중대사가 하나의 선정적 이슈이자 게임으로 변질되어만 갑니다. 이는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인지라 많은 포스팅이 BBK 문제에 몰려 있지, 정책비교나 검증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저는 정치학은 물론이고 현실 정치에도 대단히 미천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상황을 보면 대체 무엇을 위한 선거이고 누구를 위한 선거인지 의문이 듭니다. 한탕을 위한 도덕성 논란에의 집착과 네거티브 정치는 국민의 눈과 이성을 흐리게 할 뿐,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감과 거리가 멉니다. 후보자들이야 집권을 위해 여기에 매달린다고 해도 국민들까지 여기에 동참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비록 기존 언론과 비교도 안 될 미미한 영향력이겠지만 아래에서부터 후보와 정당의 정책을 평가, 검증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대대적인 이슈화는 되지 않더라도 소수가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 민주주의의 확산이며 선진정치로의 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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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여당 비스므리한 당이 정치력이 부재하다보니까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이죠.
뭘 말해도 국민들이 신뢰를 안하니까요.
감동이란 없고, 정치공학만이 있는 선거에 누가 희망을 가질까요?-
2007/12/07 22:58 [Edit/Del]그러게요, 적어도 선거운동이라는 점에서는 지난 대선보다 많이 후퇴한 것 같습니다. 당시 노무현의 승리 요인 중 하나가 파지티브적인 운동이었음을 되새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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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옳으신 말씀이고, 발전적인 방향임에 분명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선거에 있어서 특히나 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 있어서 후보자의 자질이라는 문제는 정책에 앞서는 문제임은 분명합니다.
일단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검증이 된 이후에 아닌 사람들은 떨궈내고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모아서 그 다음엔 정책 대결을 하는 게 정석이겠죠.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들 전체가 비리 불감증에 빠져 있는 듯 합니다.
'뭐 언제는 안그랬나.' 부터, '뭐 그 놈이나 저 놈이나...' 라든가, '또?' 정도의 감상만 느끼고, 타성에 젖어 있는듯 보인다는 거죠.
하지만 이건 결단코 옳은 모습은 아니거든요.
한나라를 대표할 사람의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뽑기 이전에, 내가 이 나라를 대표해 볼란다라고 나온 후보자들을 과연 그 사람이 우리나라를 대표해도 될만한 사람인지의 검증을 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아닐까요?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인터넷에서는, 비생산적이기 짝이 없고 소모적으로만 보이는 말들만을 계속 떠들어대고 있어서, 정책이 묻히고 있는 현상은 바로, 자격이 없는게 누가 보아도 분명한 사람이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자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거티브라는 용어를 인터넷상에서 무척이나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네거티브는 아닌걸 맞다고 조작하고 음해하여 상대방을 깎아 내려 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지금 누구는 아닌걸 맞다고 하여 깎아 내리고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맞는걸 맞다고 하고, 자격이 없다고 물러나라고 말하는데, 웃기지 마라며 전국민들을 상대로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을 지속하고 있으니 계속 물러나라 떠들 수 밖에요.
그렇다면,
아닌걸 뻔히 아는데, '그 놈이 그 놈이고, 또 항상 그래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니 그냥 그건 덮어두고, 정책 대결이 발전적이니 그것만을 보자'라고 하는게 맞는 걸까요?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지만 결론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아직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뽑을때 정책대결을 주로하여, 그 정책으로 인해 대통령을 뽑는 수준까지 올라온 나라가 아니라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좋은 자동차를 사려는데, 타이어에 커다란 균열이 있는 것을 모른체 하고, 내장 인테리어와 옵션이 좋네 안좋네하고 따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됩니다.
그 분의 당에서 입만 열면 떠들어 대는 '원칙과 상식' 부터 바로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런데, 2007년의 우리나라에서의 '원칙과 상식'의 기준은 '돈과 권력'이라는 점이 명명백백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죠.
이런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항할 수 있는데 까지는 저항해 봐야 하는게 옳은일 아닐까요?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12/07 23:03 [Edit/Del]개인적으로 이명박의 도덕성은 거의 포기 상태이지만 -_-... 누구나 이명박의 도덕성에 문제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그를 지지하는 것을 '문제가 있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당의 실정에 대한 불만이 도덕성을 덮을만큼 큰 것이고 결국 선거는 지난 정권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지금의 과정이 민주주의의 학습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지만 제 생각에 삶의 질이 많이 피폐해진 사회에서 이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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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놓아서 이런 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거라고 기대를 했었으나 아쉽게 되었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의 도덕적 기준이 한참 낮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세우둔 일단 정권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죠. 한나라의 장관을 내세울때 보다는 그 기준이 낮춰서 후보를 내놓았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은 '경제'를 화두로 만들었는데 사실 경제 상황 전체가 나쁜 것도 아니잖습니까? 부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어서 경제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게 문제이지요. 다른 후보 진영들이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한나라당에서 불러주는데로 받아적은 주요 언론들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이 두서가 없는데. 정책 경쟁에 대해서도 언론의 죄악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각 후보 진영들은 이러저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뼈대없이 그냥 구호만 외치는 것도 있고 자세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도 있겠지요. 문제는 이것들을 비교 분석해서 제시해야 하는 역할을 언론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는 시민단체들이 그걸해서 언론에서 공개를 해주던가요. 이건 뭐 스포츠 중계도 아니고 어느 후보가 어딜 방문했다는 식의 내용이나 비리 폭로 등이 가장 큰 이슈인냥 대서특필 하고 있는 수준하고는...-
2007/12/07 23:05 [Edit/Del]사실 BBK가 어찌 통과된다고 해도 장관, 차관이라도 이미 사임했을 수준이기는 합니다 -_-a 안습의 명박씨... 그런데 경제 상황은 수치로는 괜찮지만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게 문제입니다. 고용안정이라거나 노동의 질 문제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죠. 노무현 대통령이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도 거시수치를 내세우며 이러한 문제들에 집중하지 않는 게 큰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언론에 대해서는 이제 거의 gg를 쳐야 하지 않나 싶네요 ㅜ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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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정말 정책은 없고 자질론만 대두되는 선거 같습니다.
물론 후보자의 자질도 문제지만(아예 함량 미달인 경우는 제외하고) 중요한 것은 그 후보자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가 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딱히 알맹이가 볼 것도 없기 때문에 자질론을 싸고 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딱히 꺼내서 비교해봤자 그놈이 그놈처럼 비스무리 해서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더라, ~더라 라는 말 보다 정확한 팩트에 의존한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번은 역시 무리...)-
2007/12/07 23:05 [Edit/Del]알맹이가 별 차이 없기에 자질론을 들고 나온다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특히 삼강이 거의 그 나물에 그 밥이니까요, 이상한 대운하만 뺀다면 말이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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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진을 보니까..허경영씨 돈 다떨어졋나봐여..
저는 요즘 벌어지는 일들을 보니 대체 누구를 뽑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승환님..빨랑 출마하세염.. -
paris33옳은 말씀...소수라도 뭉치면 그 힘은 배로 급증하죠 대혼란때일수록 제 의지가 흐트러지면 않되겠죠 소리없는 단합이 민주주의의 차돌같은 반석이 될텐데 말입니다 시원한지적 잘 읽고갑니다 깔끔한 글...기분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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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BBK2컷, 이명박 1컷(?), 정동영 1컷, 이회창 1컷, 그리고 떨거지들(?) 0.5컷, 박근혜 1컷이라는 굉장히 신선한 구조를 취하고 있더라구요,
뭐..마치 대선주자가 12명이 아닌 3명으로 보이구요, 솔직히 박근혜씨는 제 4의 대선주자로 보입니다...
근데 나머지는 어떻하죠? 국민들은 후보가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떨거지 분들은 돈만 날리게 되겠군요...
(그 돈 나 주면 얼마나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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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집중할 수 있고 다른 유권자들과 토론을 통해 지지를 결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진심으로 바라는 일예요. 이번 대선 참, 안타깝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속상해요. (게다가 트랙백이 안 걸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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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rot전 딴거 다 떠나서 정동영이 광고에서 이명박을 너무 원색적으로 까는 모습에 눈살이 참 찌푸려지더군요. "님하 자제염;;"이란 말이 절로...-_-
이게 다 동원선거 때문이랍니다이게 다 동원선거 때문이랍니다
Posted at 2007/10/07 21:22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그런데 이해찬, 손학규, 조순형 등등, 이 양반들이 아무리 찌질거려도 바뀌는 것은 없을 겁니다. 우선 동원의 기준이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나 선거인단 등록하게 해서 투표하게끔 하면 안 되는건지, 아니면 이미 당원이었던 인간에게 전화해서 독촉하면 안 되는건지, 사실 나머지 후보들도 이런 일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고 있을 테니까요. 이 짓거리 아무리 해도 나오는 양반들은 얼마 안 됩니다. 한가한 정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국민들은 많이 바쁩니다...
저는 이런 동원이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몇백명씩 등록하고 하는 것은 분명 문제고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어차피 선거가 다 조직력 싸움이에요. 사퇴하라고 하는 것도 그냥 땡깡 부리는 거죠. 정치 한두해 한 것도 아니고 왜들 이러시는지... 민주신당은 그나마 정동영이니까 속이나 덜 끓지, 민주당은 다 죽은 정당에서 지지율 1%라도 올리려고 이인제 데려 왔다가 이미지 더 까먹고 대통령 후보까지 내어 주다니, 그야말로 안습입니다. 안습...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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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기 그 잡놈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불행이죠..
그리고, 개나라당놈들이 정권을 다잡는다면,
재벌과 부자들만 행복한 세상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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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완소 허경영님은 IQ만 430이시니 외려 맹박이형을 조종하고 있을 겁니다.;;
그나저나 맹박씨 앞의 소녀는 정말 인상적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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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번 대선,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그나저나, 두 사진 다 절묘하군요. 피식피식 웃음이 막 나지 뭡니까.. -_-
리승환 : 어, 그런데 class가 그거 말고 무슨 뜻이 있지?
빨갱이 : 그러게요...
미친놈 : 다른 뜻이 또 있나요?
요즘 대선 때문에 너무 후끈한 듯 합니다. 누가 되도 우리 살림살이 안 나아지니까 토익이나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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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00:36 [Edit/Del]저기 위 넷 중 빨갱이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저 정치중독자일 따름이지요. 김선생님 블로그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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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칭찬 릴레이범여권 칭찬 릴레이
Posted at 2007/07/07 15:18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니들도 그냥 내려와, 캐망신 당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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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자음연타x100)
인물이 정말 많군요. 어서 빨리 교통정리를 해야 구경꾼도 좀 집중해서 구경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 -
푸훗.. 근데 저 사람들 다 정리되기는 할까요? 아직도 길이 안보이는 걸 보면 어떻게될지 전혀 감을 못잡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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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크다배보다 배꼽이 크다
Posted at 2007/05/26 18:28 | Posted in 대안없는 사회풍자부비서 : 기뻐하십시오. 최근 일년 가까이 지지율 1위입니다.
명박 : 오오... 청계천과 동대문을 때려부순 보람이 있구나!
비서 : 그런데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명박 : 괜찮아, 괜찮아. 불도저 가는 길에 장애물이 없으면 되겠나?
비서 : 온갖 막말 구설수에 말리고 있습니다.
명박 : 괜찮아, 괜찮아. 내가 나다우려면 생각을 밝혀야지, 입 닥치고 있으면 될 일도 안 되.
비서 : 거기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도 속속들이...
비서 :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이명박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근혜 : 좋아, 드디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도 대통령이 되는구나.
비서 : 하지만 여전히 격차는 큽니다.
근혜 : 괜찮아, 괜찮아. 점점 더 줄어들 거니까 걱정 말라고.
비서 : 덤으로 우리 캠프로 합류하려고 하려는 이가 늘기는 커녕 빠져나가려는 이도 있습니다.
근혜 : 호호호, 어리석은 것들. 아직도 대세를 모르다니. 다음 총선 때 울음보 터뜨리겠구나.
비서 : 결정적으로 여권 후보가 단일화될 시 이명박은 승리하는데 의원님은 패배한다는 여론조사가...
비서 : 기뻐하십시오. 한나라당 분열의 조짐이 보입니다.
근태 : 좋아좋아, 우리의 필승전략이 다시 살아나는군. 올해의 이인제는 누가 되려나?
비서 : 그런데 정작 범여권 후보들이 뭉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근태 : 아니, 그건 언제라고 안 그랬나? 올해도 이대로 가면 필승 구도라니까.
비서 :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고 계십니다.
근태 : 아니, 그 늙은이 겁날 게 있나? 고건이나 정운찬은 쓰러져도 난 안 쓰러져. 내 이 바닥 짬이 몇 년인데, 안 그래?
비서 :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의원님 지지율이...
비서 : 기뻐하십시오. 의원님 지지율이 범여권 후보자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학규 : 그럼 그렇지, 아니면 내가 탈당을 할 이유가 없잖아, 내가 승부사라니까, 앙?
비서 : 하지만 여전히 탈당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학규 : 그건 걱정하지마. YS가 3당합당할 때, DJ가 정계 복귀할 때 여론이 좋았나? 이기면 다 용서되.
비서 : 뿐만 아니라 고건과 정운찬, 문국현 모두 의원님을 돕지 않겠다 합니다.
학규. 괜찮아, 어차피 정치가 사람 모은다고 되는 것은 아니야. 중요한 것은 민심을 얻는 것이지.
비서 : 문제는 그 민심이 말입니다...
비서 : 기뻐하십시오. 의원님 블로그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영 : 하하하, 역시 내 선견지명은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아나운서 이미지에 블로그까지. 언제나 앞서 나가지.
비서 : 그런데 접속자 수가 안습입니다.
동영 : 괜찮아, 괜찮아. 중요한 것은 소통의 질이지, 그 양이 아니야. 이게 일정 수에 달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니까.
비서 : 게다가 리플이 죄다 악플입니다.
동영 : 걱정마. 거기에 성실하게 답함으로 나 이 사람, 통이 큰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거야. 알겠지?
비서 : 문제는 알고 보니 악플도 전부 로봇의 습격이었다는...
비서 : 의원님. 드디어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의 지지층이 이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찬 : 그럼 그렇지, 이게 다 정해진 절차야. 이제 기존 정치에 국민들은 질렸다니까.
비서 : 하지만 저희 당 지지율은 전혀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다.
회찬 : 걱정 말라고. 이제 그 이탈층이 서서히 우리에게로 온다니까, 사람이 좀 기다릴 줄을 알아야지.
비서 : 최근은 당내 경선 문제가 시끄러워지며 당원들의 신뢰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회찬 : 아, 이 사람아. 갈등이 있어야 성장이 있는 거야. 다른 당처럼 의미 없이 싸우는 것과는 격이 달라요.
비서 : 어쨌든 가장 큰 문제는 민노당의 예상 득표율은 물론 의원님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후배 : 오, 형 옷 새로 빼고 살도 좀 빠진 것 같아요.
승환 : 하하하, 내가 좀 외모에도 충실하지.
후배 : 그런데 옷이 좀 후즐근한데요.
승환 : 이게 바로 빈티지란 거야, 패션의 첨단, 앙?
후배 : 그리고 살은 빠졌는데 배는 나오고 있어요.
승환 : 뭐 어때, 나이 들면 그 정도, 나쁘지 않잖아.
후배 : 이런 말하기는 뭣한데 형 이제 뭘 입고 어떻게 꾸며도 폼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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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ㅠㅠ 스토킹(...)은 이글루 하실 때부터 했는데 인사는 처음 드리네요^^; 엄청난 센스에 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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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보면서 웃지 않을 수가.... 대단한 센스와 식견에 감탄.... 와우...

전 분당을 반대했지만, 뭐 과정을 보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고요.
다만 대선의 패배원인을 자주파로만 돌린다면 그건 또 아니니까요. (아닌 건 아님 ㅎ)
잘 읽었어요.
암튼 다시 신당에 희망을 걸어야 할지
아님, 앞으로 굳은 당비로 술이나 마셔야 할 지 헷갈리는 1人이었습니다.
ㅜㅜ
목표가 있다면 뜻을 이루기 위해 좀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