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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사육 - 우편배달부의 사랑 // 현실창조공간 2009/05/14 16:41 [Delete]
커플 브레이킹 속에 숨겨진 것커플 브레이킹 속에 숨겨진 것
Posted at 2008/11/04 00:25 | Posted in 풍기문란 연예부2. 작업녀가 남자를 꾄다.
3. 당연히(...) 남자가 넘어간다.
4. 남자는 빌고 여자는 씨발 좆까.
이런 아름다운 스토리입니다. 때로 모텔까지 가기는 하더군요. 물론 실제 붕가붕가는 없었군요. 역시 이 나라는 장인정신이 부족합니다. 오늘날까지도 자신을 불사지르는 막장공주님들이 계시는 옆 섬나라와는 레벨이 다릅니다. 선진국이란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반드시 진취적인 정신이 수반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어서 깨달았으면... 여하튼 개소리는 이쯤하고...
이거 가지고 픽션이다, 아니다 말들이 많던데 저는 별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우리가 티비를 통해 보는 것 중 무엇이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지탐험 프로그램의 그 곳은 정말로 미개한 삶을 살아가는지, 맛집 프로그램의 음식은 정말 식당 안 사람들이 모두 감탄을 내뱉을 정도의 맛인지, 심지어 연예인 한 마디가 애드립인지 대본인지 우리는 무엇도 알 수 없습니다. 김기덕 말마따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여하튼 민노씨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내 소박한 상식으로는 함정에 빠지는 자보다 함정을 만든 자가 훨씬 더 폭력적이고, 위선적이며, 비도덕적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도덕감이 좀 없어서인지 둘 다 별로 나빠 보이지는 않네요. 그저 저렇게 '내 남자는 김태희가 집적대도 안 넘어 올 거야!'라는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여자 분이라면 그냥 현실도 좀 알고 헤어지는 게 양 쪽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제가 이 프로그램을 보고 느낀 것은 '돈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이는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상당한 수치심을 느껴야 할 역할에 있습니다. 모두가 비도덕적인 동시에 위선적이기까지 합니다.
남자는 바람을 핀다는 점에서 비도덕적이며 그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변명을 한다는 점에서 위선적입니다. 여자는 자신의 파트너를 시험한다는 점에서 비도덕적이며 이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위선적입니다. 남자를 꼬드기는 작업녀는 자신의 행위가 남녀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 알면서 들이대는 역할이니 더 할 말이 없고요. 가장 거슬리는 것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황보와 김창렬입니다. 자신들이 어떠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는 신경도 쓰지 않고 여자를 위로하고 남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꼬락서니 하고서는...
사실 양키는 이보다 더한 자극성, 선정성을 가진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벌레나 지네 등을 먹는 프로그램까지 있을 정도이니까요. 뭐 뱀과 같이 유리 상자 안에 있어야 하는 것도 있고 가족들끼리 피터지게 욕하며 싸우는 프로그램도 있고 한국같은 후진국과는 비교도 안 될 자극적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뭐 질적 면에서야 다르지만 커플 브레이킹과 이들 양키 프로그램들의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는 양키들의 그것은 '돈'이 전면에 나선다는 점입니다. 이걸 하면 얼마를 준다... 이런 걸 내놓고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 거죠.
제가 커플 브레이킹에 불만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돈은 어디론가 숨어버립니다. 쪽팔림의 댓가로 남자가 얼마를 받았을지, 여자가 얼마를 받았을지, 더 따지면 작업녀에 황보, 김창렬까지 자신들의 비도덕을, 그리고 위선마저도 공개하게끔 만든 것은 돈이지만 여기에 대해서 제작진은 일언반구도 하지 않습니다. 이에 시청자들도 남자는 다 그렇다는 둥, 저 여자 뭐냐는 둥... 이러한 가십거리를 생산해 내지만 제가 볼때 이런 건 그저 의미 없는 껍데기입니다. 결국 이들에게 '수치'를 무릅쓰고도 추잡한 마당놀이 한 판을 벌이게 만든 건 돈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이런 부분을 은폐하고자 하는 제작진이 불쾌하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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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봉고차안에서 알콩달콩 진행하던 김창렬과 그.. 이름은 모르겠는데 그때가 그나마 리얼하고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요즘은 배우들이 너무 어설픔...
뭐니뭐니 해도 나는 펫 초창기 시절이 재일 재미있었던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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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뷰네요. ㅎㅎ
특히 초입부분이 압권입니다.
TV가 고장나서 몇 달 동안 구경 못했는데, 이 글 읽으니 왠지 다시 보고 싶어지능... : ) -
이상한 프로그램이군요... 라고 하려고 했지만 미국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죠. 물론 스케일은 더 컸지만... Temptation Island라는 제목의 리얼리티쇼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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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돌리다가 뭐 이런 막장 프로그램이 있나.. 하고 넘어갔던 프로그램인데.... 아직도 방영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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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동생이랑 보면서 억억~ 했던 프로그램. 막장이죠. 이특의 러브 파이터, 추적 엑스보이 프렌드, 전진의 여고생 4 등 엠넷 계열 캐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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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이라 해놓고 팔아놓고 아니었을 때처럼,
"리얼"이라고 해놓고 보게해놓고 아니었던 때 문제인건 아닐까요?
...거의 없겠지만, 간혹 믿다가 속았다 느끼는 "문화제급"분들껜 큰 문제일수도..(있나요?)
바람피는 남자도, 시험하는 여자도 밥맛이라는 부분에서 공감 200%요. =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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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전에 밥 먹으며 채널 돌리다가 본 적이 있는데 뜨악했습니다.
만드는 놈도 만드는 놈이라지만, 사랑/믿음/확인 어쩌구 하면서 신청하는 인간들은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꼭 이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여기저기 지인의 일상을 몰카란 형식으로 팔아먹고자 발 벗고 나서는 치들 말이죠. 제 주위에 저런 놈이 있다면 다시는 안 볼겁니다.
차라리 승환님 말대로 '나 돈 때문에 이런다'고 당당히 밝히기라도 하면 모를까. -
이거보다는 '스캔들'이 더 재밌습니다. 신문 귀퉁이에 난 조그만 기사에서 봤음직한 이야기들로 구성해서 내용도 그럴듯해요.
모자이크 처리 했는데도 "저번에 나왔던 배우다!" 라고 외치는 나는 마니아.
출연하는 배우들이 고정되어 있다보니 자세히 보면 전에 봤던 배우라는 걸 알 수 있지요. -
상대방을 테스트하는 그 자체만으로 '사랑'따위와는 거리가 먼 관계가 되어버린다고 생각하는 '겁나 순수한' 1人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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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넘어가면 여자가 실망해서 깨지고, 안넘어가면 남자가 실망해서 깨진다는 그 프로그램이군요.
출연하는 커플들을 보면 정상적인 커플은 없더군요. 프로그램이 아니었어도 곧 깨질 듯한 커플들만 출연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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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프로그램 본 거 같네요~
보면서 솔직히 옆에서 여자가 저렇게 앵기는데 안넘어갈 남자가 어딨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긴 봤습니다...
게다가 그 자리가 술자리였기도 하고~
술 먹다가 게임에 져서 벌칙수행을 빌미로 하는거긴 했지만~
그런거 다 재쳐두고도 여자가 막 앵기면 남자는 뭐....ㄱ-;
아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요즘 케이블티비 프로보면 별 그지같은 프로그램이 많더군요~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ㄱ-;; -
음...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저 같이 평소에 의심이 많은 사람은 김태희가 다가와도 넘어가지 않을 거 같아요. ㅋㅋ
한효주라면 일부러라도 속아넘어가겠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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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의뢰하는 게 아니라 남자가 자기 여친에게 작업걸어달라고 의뢰하기도 합니다. 여자들도 당연히(...) 넘어갔는데 제가 본 두 경우는 서로 화해하고 합치면서 끝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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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내가 남자입장이였다면 굉장히 화났을듯! 원하지도않은방송에 추태를 만천하에 공개하는거아닙니까. 진짜무슨이딴거지같은프로가!라고...........근데 이상하게 자꾸 보고싶단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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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다룬 영화는 물론 만화까지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 소재 자체를 특이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영화는 다른 ‘얼굴’을 다룬 영화와는 진행 방식이 매우 다릅니다. 대개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들은 본의에 의해 얼굴이 바뀌게 된 것이 아니거나 어떠한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자의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경우는 한 남자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에게 점점 질려가는 남자에게서 사랑 받고자 하는 욕구로 스스로의 얼굴을 고쳐버리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남자가 여자에게 지겨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시간의 흐름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을 해결책이라 여긴 것이죠.
이것이 다른 이유는 전자, 즉 이제껏 일반적인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은 얼굴을 바꾼 상태의 삶을 괴로워하며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요. 그러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어떠한 목적 때문에, 혹은 그것을 이룰 수 없는 환경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는 내부의 갈등을 다룹니다. 그러나 ‘시간’에서는 반대로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얼굴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과거 정체성을 버리려 합니다. 여기에서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성형외과 의사를 만나 하소연도 하고 땡깡도 부려 보지만 그것이 해결책이 되지 않음은 남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남자의 선택은 더욱 끔찍한 선택입니다. 그녀를 정체성의 갈등에 들어서게 한 자기 자신의 존재를 버린 것입니다. 여자는 다시금 자신에게 돌아 올 남자를 애타게 기다리지만 결국 여자에게 돌아온 것은 예전의 그 남자가 아니라 새로운 남자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더욱 혼란에 빠질 뿐입니다. 마치 남자가 예전의 그녀와 새로운 그녀 사이에서 그랬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그러했듯 여자는 과거의 남자만을 좇고 여자가 그러했듯 새로운 남자는 과거의 남자가 아니기에 도망갈 뿐입니다. 그의 빈자리를 매울 수 있는 여자가 새로운 그녀가 아니었듯이 그녀가 좇는 남자는 새로운 그가 아니니까요. 결국 둘의 추격전은 잡는다고 해도 무엇 하나 이루어질 수 없는 그러한 추격에 불과합니다. 아니, 이미 시간을 거스르려고 하고 시간을 멈추고자 할 때부터 이미 이러한 비극적이고 무의미한 추격은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설사 시간을 멈추게 하고 거슬렀다고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들의 기억 속에는 여전히 예전의 그들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들이 두려워 한 시간은 어쩌면 유일한 해결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겨워지는 만큼 또한 잊혀지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시간이니까요.
이 영화는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반복하지만 정말 대단한 영화가 나왔습니다. 이제껏 이토록 한 영화에 집중했던 적은 정말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그 집중이 깨지는 순간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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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2006) 김기덕의 가장 대중적인 영화 // 작도닷넷 2006/09/02 15:39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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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잘 읽고 갑니다. 저도 주말에 보고왔다지요.
뭐랄까, 그리 좋아하는 영화들은 아닌데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면에 있어선 꽤 좋습니다. 김기덕 감독 영화들은 말이지요.-
2006/09/03 02:01 [Edit/Del]사실 다른 김기덕의 영화는 참 계륵과 같았습니다. 난해하고 재미는 떨어지는 반면 지루함은 주지 않고 많은 생각에 젖게 했거든요. 그에 반하면 시간은 정말 모든 요소를 다 갖춘 것 같아요. 비록 이전만큼의 예술성 (제가 알 수 없는 영역) 은 떨어지더라고 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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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꺄악 완벽한 스포일러>_< 근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김기덕 감독을 보면 "전 세계에서 인정해줘도, 고향에서 박대받으면 그닥 마음이 편치 않는가보다. 대체 인간에게 고향이란 의미는...-_-" 이런 걸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2006/09/03 02:03 [Edit/Del]요즘 같은 세상에 대접 안 해주면 다른 나라로 새는 것은 다반사죠. 좀 다른 경우지만 투자환경이 좋은 나라로 가는 기업도 그렇고 돈 많이 주는 외국으로 가는 학자들도 그렇고요. 하지만 김기덕같은 예능인은 단순히 돈이 아니더라도 인정받고 작업할 환경만 주어진다면 장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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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 차근, 감각과 마음을 건드려서, 이 사람들도 당신네들과 다를바 없는 사람이라는걸 조용조용히 말해나가는게, 더디지만 그래도 좀 더 확률이 높은 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켄 로치 영감님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 같고요. 물론, 소재와 표현의 강도는 상당히 높긴 하지만...
켄 로치는 보리밭 거시기에서의 변화가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그들을 이해하도록 이끄는게 아니라 그들간의 갈등을 승화하는 법이라.. 어렵습니다..^^;;
어쨋든 리승환님의 제안에 영화를 한번 볼 생각입니다..
(사실 글을 읽고 든 복잡한 생각이 재혼환영!에서 하얗게 새버렸습니다..ㅋㅋ)
그래서 지금 일요일줄 알고 놀구 있는데
월요일이네 -_-;;;
엿튼 나두 영화 보고 싶다...
그래도 한번 봐야겠슴큭
이상 별 쌈싸먹는 내용이었습니다.ㅎ
김꽃비와는 동문인가요? 아으, 사진들 보니 나이들어 보임... 분장의 힘!
여튼 글쎄요...
저도 봤는데
상훈이 하고 연희가 할까 안 할까?? 막이믄서 봤거등요..
근데 안 하는 거도 나름 이해가 가드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