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은 인문학만의 것일까?교양은 인문학만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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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 교양 있는 나라 대한민국중국보다 교양 있는 나라 대한민국
Posted at 2008/04/30 18:47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한국에서 중국 애들이 티벳 애들을 두들겨 팼다고 한다. 진중권씨께서 이번에도 친히 옳은 말씀을 하셨는데 사람들이 진중권씨 말에 신나게 동조하는 것은 오랫만에 본 듯. 사실 한국인이 중국인 까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닌지라 언젠가 한국인과 친해지는 방법이 '일본을 깐다'에서 '중국을 깐다'로 변한 지 오래이니... 사실 취업난에 중국인 노동자 수 증가까지 겹쳐 좀 불안하기도 하다. 대가리 밀고 짱깨 잡으러 다니지 않을지.
사실 내가 봐도 중국인이 졸라 국가에 맹목적 충성하는 것은 맞다. 물론 네티즌 찌질이 근성이란 게 발휘되었겠지만 중국이란 독도 문제로 한국인이 분신했다고 하면 무려 '한국을 배워야 한다' 이딴 댓글이 올라오는 나라임. 덤으로 교육 못 받은 사람도 많은데다가 티비조차 완전히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교양도 무진장 없다. 이 부분은 상하이신님의 글을 참고하면 좋겠음. 그런데 말이지...
한국인들이 중국인 씹는 것은 좋은데 본인들의 모습이 그리 크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 '전체'라는 이름 하에 약자를 까는 모습은 한국이라 다를 바 있던가? 흔히 일어나는 '시위'만 해도 사람들은 손가락질에 욕지거리 지겹도록 해 댄다. 이 정도면 양반. 무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핵심인 '소유권'을 공권력에게 침해당하는 철거민들에게 '집단 이기주의'라는 딱지까지도 손쉽게 붙인다. 그러고서는 왜 자기 동네 뉴타운 안 들어서냐고 이상한 국회의원에게 표를 몰아 주냐고 말이지. 이것도 마음 먹기에 달렸나?
'폭력'이란 굳이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은 아니다. 사실 '문화적 폭력'이야말로 더욱 은밀하면서 무서운 폭력이다. 누군가를 몸으로 까는 것은 눈에 드러나기에 반발을 유도하고 언젠가 꺾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화적 폭력은 되려 이후의 폭력과 갈등을 조작한다. 뿐만 아니라 거시 권력이 통제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회 구성원들이 전체의 이익이라는 이름 하에 여론까지 몰아주며 권력의 폭력을 정당화한다. 이를 보면 중국인들의 무교양에서 나오는 물리적 폭력은 참 순진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많은 교양있는 한국인들은 오늘도 나라 걱정하며 공권력을 기다리고 있는데.
뭐, 중국보다 교양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칭찬인지 욕인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고.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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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는 겁니다.
전쟁-> 독재 -> 민주화열풍과
전쟁 -> 새마을운동 -> 경제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사가 워낙 격동의 시기였기에
어설픈 외국 따라하기와 어설픈 민주주의로 인한
변형된 개인주의 아니 변태화된 개인주의로의 발전인 거지요.
그래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고, 개인주의를 나만 잘살면 번역해버리는 거지요.
이로인해 무개념 초딩양산(요즘은 중고딩까지로 발전)에 내자식만 노래하는 부모를 양산하고, 강남졸부를 보면서 자신도 졸부를 꿈꾸는 허황된 판타지세계가 되었다고 봅니다. -
게다가 자유를 부르짖다보니까 자유주의가 민주주의인줄 착각하는 것도 문제죠.
그런데 중국내에서도 티벳 문제에 대해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 사실 궁금해요. 우리나라에서 이전에 시위하다가 맞은 사람들이 제가 좋아하는 부류가 아니라서 더 그렇습니다. 여기 있는 중국친구는 심각하긴 한데 하나의 중국-_-을 만들어야 된다고 역설하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의 아버지는 공산당 고위 간부입니다.
정보가 매우 극히 제한되어 있어서(사실 영자신문을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판단이 잘 안섭니다. 게다가 한국내에서 시위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먼저 도발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의 사람들이어서 흠.....-
2008/05/04 18:58 [Edit/Del]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 언어 개념으로 90% 이상이 한족인데다가 대개 소수민족은 부와 권력은 물론 정보 접근성과 지역적 중심성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만나기도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이 졸 전체주의, 국가주의적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서구 언론은 또 나름 중국 견제를 해대는지라 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놈들은 이미 제국주의로 뽕 다 뽑아 먹은 입장이라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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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02:18 [Edit/Del]서양에서 중국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기 힘듭니다. 현시점에서.
초기에 중국은 외국자본이 투자를 할 경우 해외자본이 50%를 넘지 못하게 하고 총경리를 중국인이 해야 하도록 규정을 하였습니다. 물론 땅도 파는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 빌리는 것이었구요.
그 결과 현재 중국에 진출한 서양 기업들이 ㅅㅂㅅㅂ하고 있습니다. 수익률을 다 못갖고 가는데다가 중국 총경리가 보통 당에 있는 사람들이다보니, 시스템 및 기타 중요자료등등을 빼돌려서 자국 산업에 갖다 붙이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기에 직접투자하지 않은 곳들을 오히려 부러워하고 있더군요. 현재 상기 규정이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더이상 중국에 투자하지 말자가 되었구요. 걔네들 주장에 따르면 중국에 직접투자해서 번돈보다 차라리 그사이에 빼돌린 기술력(공학적이든, 시스템적이든)을 팔아먹는게 더 나을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오버가 섞일 수도 있겠지만.
유럽 국가들은 그런 분위기가 많더라구요. 땅이 자기것이 아니라서 곧 나가야 되는 회사들도 많은데, 공장을 철수하려니 그 기계를 빼올수도 없고, 나두고 오자니 열받고, 그렇다고 인상된 임대료(최초에는 거의 공짜 혹은 진짜 공짜, 지금은 돈을 적지않게 내야되는 것 같더군요. 징징대는 걸로 봐서.)를 내고 공장을 돌리려니 그간 인상된 임금과 낮춰진 증치세 (수출시)환급률 그리고 많이 좋아지지 않는 중국 내 노동자의 기술력을 고려했을 때 수익이 날 것 같지도 않고, 진퇴양난인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양에서 중국을 이뻐하면 그야말로 짝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이죠. -
2008/05/09 19:11 [Edit/Del]말씀하신 문제가 종종 발생했는데 나름 투자 자체가 익숙해지고 제도화 수준도 높아져서 예전과 같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외국 자본 100% 기업이라고 무조건 좋지도 않은 게 이 나라가 은근히 자국 기업 보호가 강하거든요. 제도도 시시각각 바뀌는 데다가 문화적 문제에 있어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기업이 되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이를 제도적으로 활용하려는 추세인데 '반독점법'이라는 이름 하에 규제가 그것입니다. 이 경우 독점자본은 주로 해외자본과 국내 공기업인데 공기업이야 어차피 워낙 비효율성이 큰지라 어차피 개선해야 할 대상이었고 해외자본의 경우는 그야말로 앉아서 잃어야 되는 상황이죠. 이를 중국정부는 자연스레 기술 이전으로 연결하려는 것으로 압니다.
땅에 있어서는 물권법 보호가 강화되면서 함부로 내모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어찌 어찌 온갖 불이익을 준다고는 하네요. (진짜 맘 먹으면 못 하는 게 없는 건지) 어쨌든 중국이 욕은 먹어도 무역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 회사들은 세금 더 내도 좋으니 제발 국내 기업 대우 해 달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그래도 동유럽이란 좋은 기지가 있어서인지 유럽은 중국과 별 충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만 죽어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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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목장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우리는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길 바랐는데, 반대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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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나라는 어딘가 섬뜩해요. 마치 스티븐 킹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으슷한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긴 하지만요. (뻘 덧글...후후후...-_-)
요즘은 학교에서 내가 많이 조용해졌다는 이야기가 돈단다. 당연하다, 예전처럼 살면 8학기에 졸업을 못 하기 때문이다 -_- 우리과의 경우 대개 3학년 때부터는 전공졸업학점이 10학점이 채 남지않아 자기개발에 전력을 쏟는 반면 나는 3학기가 남은 현재 전공졸업학점이 34학점이 남아있다 -_-
반대로 남들 30학점 정도 듣는 교양은 한 50학점 들은 것 같은데 -_- 이를 근거로 난 늘상 내가 교양인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아무도 받아들여주지 않지만 -_- 그런 교양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대학교 교양과목도 2학점이 아닌 최소 3학점 내지는 2학기 코스로 4학점으로 바꾸어야 하지 않나 싶다. 한 학기 수업이 12주 정도 가능한데 24시간동안 무얼 얼마나 가르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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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시사실 돌이켜보면 교양에서 얻은 것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해...ㅎㅎ
그래도 34학년 전공 수업은 들을만 할걸..ㅎㅎ
언제 한번 다시 호프한잔 하면서 얘기하자궁...-
2006/04/24 23:52 [Edit/Del]음... 강사만 괜찮다면야 교양이 확실히 얻을 게 많아요.
그리고 34학년 전공이 괜찮은 게 문제가 아니라 12학년 전공이 전부 중국어라 듣지도 못하겠습니다 -_-
박홍서 선생님 수업 들을수록 재미있네요. 학기 끝나고 한 번 살살거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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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훈사실 전공보다 중요한게 교양 같은데...죄다 경영, 경제하느라 바쁜 세상에 학부에서 전공은 큰 의미가 없어보임. 진짜 내공은 풍부한 교양에서 갈리는 듯 싶은데...외대는 교양 강사진을 좀 더 빡세게 충원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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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23:54 [Edit/Del]다들 먹고 사느라 바쁘기는 하지만 전공에서도 타분야에 대해 지식을 가진 사람이 확실히 더 강한 설명력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문제는 교수들이 그러한 내공을 발휘할 수 있는 시험문제를 내지 않는다는 건데 -_-...
외대 교양강사진은 대체... -_- 음... 가뜩이나 쓰러져가는 학교 욕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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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어쩌고저쩌고하다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블로그를 발견(나름ㅋ)했습니다.
올려진 글들을 몇개 읽었는데, 문제의 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시는군요. 멋있습니다.
신춘문예는.. 정말이지...ㅎㅎㅎㅎ
p.S. 왠지 사회과학도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중국어학과라니 놀래며 사라집니다. 더불어 저도 이것저것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2006/06/11 21:51 [Edit/Del]아뇨... 문제를 웃음으로 승화는 전혀 못 시키고 그냥 따로 놉니다. 좀 연관시키는 훈련을 할 생각은 있습니다만 능력이...
그리고 제대로 하는 게 정말 없는지라 과분한 칭찬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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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규항님은 언급이 안됐는데 왜 태그에 있는걸까요?
반증 가능성에 대한 문구이자.. C모님 블로그의 모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