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외국인 교수를 많이 수입한다.
그리고 내버려둔다...

2. 국내 교수들에게도 외국어 수업을 시킨다.
초반에는 교수들도 긴장하나 나중에는 어차피 아무도 못 알아 들으니 피차 편해진다.

3. 학교 홍보 자료에 외국인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으며 놀고 있는 사진을 싣는다.
물론 깜둥이는 잘 안 싣는다.

4. 학과명을 글로벌하게 바꾼다.
ex) 무역학과 -> 국제통상학과, 경영학부 -> 글로벌 경영학부

5. 학과 수업명을 글로벌하게 바꾼다.
그게 안 되겠다 싶으면 강의 계획표라도 영어로 싣는다.

6. 외국인 학생을 최대한 유치한다.
물론 한국에 오려는 학생은 적기에 대부분은 중국인이 때우게 된다.

본인이 추천하는 방법

1. 일단 예쁜 국산 여학생을 유치, 덤으로 미용비 무료 서비스.
2. 양키들에게 샤워실 딸린 1인 1실 기숙사를 무조건 제공, 보너스로 매달 콘돔 무한 리필.

결론 : 여자는 어떻게 끌고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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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요시토시 2008/10/21 22:56 | PERMALINK | EDIT | REPLY |

    ...코멘트 하고픈 말이 참 많지만...공개된 자리라...그냥 너무 현실적이십니다...(..;)

  2. BlogIcon 이승환 2008/10/22 22:52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아무 말도 않는 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3. 민트 2008/10/21 22:59 | PERMALINK | EDIT | REPLY |

    솔직히 중국인이 너무 많습니다. 실력도 없는데 빌빌거리다가 여기와서 알바하고 학교다니는 불쌍한 중생들. -_-; 제가 요즘 그런 사람들을 좀 볼 기회가 있어서.

  4. BlogIcon 이승환 2008/10/22 22:53 | PERMALINK | EDIT |

    나도 그럴 기회는 꽤... 그런데 중국의 한국 유학생만 하겠나 -_-;

  5. BlogIcon j준 2008/10/22 09:38 | PERMALINK | EDIT | REPLY |

    듕귁인이라...가히 난감하기 이를데가 없다는

  6. BlogIcon 이승환 2008/10/22 22:53 | PERMALINK | EDIT |

    그들도 주어와 목적어를 바꾸어서 말하고 있습죠;;;

  7. indy 2008/10/22 12:31 | PERMALINK | EDIT | REPLY |

    의미심장합니다. 덜덜~~

  8. BlogIcon 이승환 2008/10/22 22:53 | PERMALINK | EDIT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9. BlogIcon 히치하이커 2008/10/22 19:35 | PERMALINK | EDIT | REPLY |

    스웨덴, 러시아 여학우들의 충원이 시급합니다!!

  10. BlogIcon 이승환 2008/10/22 22:53 | PERMALINK | EDIT |

    그럼 전 평생 강사도 좋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요즘 대학들이 다들 국제화지수 높이는 데 난리입니다. 뭔 소리냐면 대학들이 무자게 신경쓰는 중앙일보 대학평가 중 국제화부문이 있거든요. 이거를 높이려고 아둥바둥이라는 거죠. 이 국제화지수가 뭔가 하면...

국제화 부문 평가는 외국인 교수 비율, 유학생.교환학생 비율, 영어강좌 비율 등 국제화 지수를 측정함으로써 대학의 국제화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링크)

그리고 이 국제화 비중은 중앙일보 대학 평가 총점 400점중 70점을 차지하는 것으로 무진장 높습니다.

지난해까지 총 5개 부문 52개 지표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총 4개 부문 38개 지표(가중치 400점)로 지표 숫자를 줄였다. 평가 부문은 ▶교육여건 및 재정(100점) ▶국제화(70점) ▶교수 연구(120점) ▶평판.사회진출도(110점)다. 지난해까지 평가지표였던 개선도 부문은 올해 폐지했다. 개선도 부문 지표들은 교육여건.재정 부문, 교수연구 부문의 일부 지표를 중복 평가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대학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링크 : 상동)

물론 대학평가는 중앙일보의 것뿐 아니라 세계 유수 언론에서도 실시하지고 여기에도 많은 대학들이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중앙일보 대학 평가와 달리 이들 평가에서 국제화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일 유명한 게 더 타임스와 상해교통대학의 것인데 상하이교통대학에서는 아예 무시하고 더 타임즈의 경우 외국인 학생과 교수에만 10%를 할애합니다. 한 번 이들의 기준을 비교해 보도록 하죠. 아, 역시 조선일보가 언제나 좋은 정보를 많이 줍니다. 특히 요즘 WEEKLY 수준은 그야말로 극강이고요. 다들 구독신청하세요.

상하이교통대학 평가의 경우 ▲노벨상과 필즈상(Fields Medal, 수학의 노벨상이라고도 함)을 수상한 동문 수(10%) ▲노벨상과 필즈상을 수상한 교수진 수(20%) ▲생명과학·의학, 물리학·공학·사회과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우수 연구자의 수(20%)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 수(20%) ▲미국 과학정보연구소가 인정한 학술지에 실리는 과학기술 논문 편수인 SCI논문 수(20%) ▲위 5가지 평가기준을 각각 교수진 수로 나눈 점수의 합계(10%) 등 6개가 기준이다.

200개 대학 순위를 매긴 더 타임스의 평가는 ▲각국의 1300여명 학자들이 매긴 동료평가(Peer Review, 50%) ▲교수 1인당 논문인용 수를 토대로 한 연구 영향도(20%) ▲교수 대 학생 비율(20%) ▲외국인 학생비율(5%) ▲외국인 교수비율(5%) 등 5개 지표를 사용했다. (
링크)

대충 이들을 살펴보면 국제화 지수를 대학에서 올리고자 하는 이유는 둘로 볼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학교의 역량을 키우고 외부적으로는 평가를 높이겠다는 거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가 정말 학교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꽤나 준비하지 않은 채로 무작정 도입한다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먼저 가장 문제가 많은 영어강좌 이야기입니다. 고려대는 이들 수치 올리기에 가장 혈안이 된 대학교인데 학생들 반응이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지난 3월 고려대 학보인 고대신문이 재학생 375명을 대상으로 영어강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6%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의 이유로 ‘영어수준이 너무 높아 이해하기 힘들어서’가 42.5%였다. (링크)

고려대를 따라간 타 대학들도 다를 바 없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은데 정리하자면

1)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2) 교수들은 영어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고려해야 하니 상대적으로 기준을 낮게 잡을 수밖에 없고
3) 심지어 한국 교수들의 영어도 한계가 있고
4) 반대로 외국 교수들은 한국어의 한계로 유연성이 떨어지고
5) 마지막으로 오랜 연구를 거쳐 나온 게 아니기에 이미 짜여진 교육 커리큘럼에 제대로 녹아들어가지도 못하고...
 
등등입니다.
5throck님이 예전에 포스팅한 '국내 MBA과정에서 영어강의가 반드시 필요한가'는 이런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비록 학부와 MBA라는 차이는 있겠지만 MBA에서도 이런 문제가 제기될 정도라면 학부에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장하준 교수 역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고요.

8 X 8 = 64 : 이 말은 강의를 하시는 분이 원래 모국어로 하시는 분의 80% 수준으로, 수업을 참관하는 학생의 영어수준이 80%인 경우 전체 강의내용을 60%밖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잘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9 X 9 = 81%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80% 정도의 수준밖에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링크)

그(장하준)는 이어 영어 교육 열풍을 언급하면서 “세계화시대에 영어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온 국민이 영어 한다고 매달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처럼 우수한 통역·번역사를 양성하고, 다른 사람들은 영어보다는 자신의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방식의 분업(分業)이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 역시 영어 공부할 시간에 전공 공부에 보다 주력했던 것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된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링크)

굳이 말도 제대로 알아먹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원어 수업을 강제하는 것은 마치 기초도 없는 선수를 링으로 몰아넣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어 수업이 필요한 경우는 있겠지만 적어도 그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하고서 수업을 듣게 해야지, 일단 경쟁시키면 된다는 생각은 너무 낙관적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외국어 수업 비율이 꽤 높은 편이지만 한국과 달리 실용영어 위주입니다. 1학년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6시간 이상 학교에서 실용영어 수업을 들어야 해요. 중국 대학 커리큘럼은 한국에 비해 분명 뒤떨어지지만 적어도 주먹구구식으로 도입하지 않는 것이죠. 한국은 이와 반대로 학교 영어수업은 토익 위주로 바꾸면서 정작 일반 수업은 원어 위주로 돌리려 하니 참으로 모순된 태도로 보입니다.

유학생, 교환학생 비율 역시 그리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듯한데...

한양대 이기정 국제어학원장은 "유학생이 한 명 들어오면 우리 학생이 15명 해외로 나가는 국제화 효과가 있다"며 외국 학생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링크)

사실 유학생이 많다고 나쁠 것은 없겠지만 유학생도 좀 엄밀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온 학생이고 하나는 아예 한국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 외국인입니다. 이 중 전자가 그렇게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들 외국 유학생이 한국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라고는 고작 언어교환을 하는 정도에요. 물론 외국인과 친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단순 회화능력 향상을 벗어날 수 없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후자인 한국 학교에 등록한 유학생들은 좀 다르겠지만 그래도 위 말은 오버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 이런 학생들 넘쳐나는데 어차피 한국 대학 교육 커리큘럼 자체가 활발한 토론이나 세미나가 아닌 강의 위주이기 때문에 외국 학생들과 의견 교류는 없다고 보면 되거든요.

외국인 교수도 마찬가지에요. 데리고 온다고 다가 아니고 공동 연구 등의 프로젝트를 활발히 기획해야 합니다. 아니면 학문 선진국도 아닌 한국에서 얘네들이 뭐하려 하겠어요, 안식년 편히 보내고 가려고 하지. 학생들에 대한 수업도 마찬가지로 꼭 외국인 교수가 필요한 수업을 제공해야 합니다. 굳이 외국인이 맡을 필요도 없는 일반 언어 수업을 외국인 교수에게 맡기는 것은 자원낭비 입니다. 이보다 자국민만이 제공할 수 있는 교과를 교수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쪽, 그것도 애로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피드백이 충분하도록 세미나식 수업을 진행하는 쪽이 훨씬 효율성이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개 원어민의 수업은 그냥 자국에서 하던 내용을 그대로 읊거나 아예 한국인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어학 수업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이러한 국제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수치에 얽매인 대학 국제화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의 국제화 개념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좀 많고 학생들이 외국어 좀 잘 한다고 국제화가 아닙니다. 세계가 어떠한 환경에 놓여 있고 그들의 변화가 우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대비할 수 있는 게 진정한 국제화일 것입니다. 환율이 왔다갔다 할 적 외국 주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외교적 멘트의 진의를 깨닫지 못하면서 인삿말을 주고 받는 게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제 이런 외형적 수치에 얽매이지 말고 제발 내실에 충실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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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5throck 2007/11/23 18:09 | PERMALINK | EDIT | REPLY |

    제 글을 트랙백을 거셔서 저도 걸려고 하니 잘되지 않네요... 부족한 글을 인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이승환 2007/11/25 11:35 | PERMALINK | EDIT |

    헉, 글의 허접함이 알아서 거부하나 봅니다 -_-a
    이상하게 제 블로그는 트랙백이 잘 안 먹네요, 티스토리로 얼른 가든지 해야지...

  3. paris33 2007/11/23 22:04 | PERMALINK | EDIT | REPLY |

    영어잘하는 국제화보다 진정한 국제화가 어떤것인지 바로 알아야한다는 님의 글에 적극 동감하며 현실에 꼭 필요한 지적입니다 {"세계가 어떠한 환경에 놓여있고 그들의 변화가 우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대비할 수있는 게 진정..." }
    우리가 외국인처럼 키는 크지 않더라도 충분히 성숙한 국민은 될수 있는데요 숙고하며 판단하고 판단하며 책임을 아는...

  4. BlogIcon 이승환 2007/11/25 11:36 | PERMALINK | EDIT |

    양키들은 정말 키도 크고 등빨도 좋더군요, 그래서 국제화된 저는 항상 비굴했습니다 -_-a

  5. 낙타 2007/11/25 02:07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공감,,완전 공감,,국제화된 마인드도 없이..인사만 할 줄아는 그런 인재는 필요없지요..
    일단 나부터 국제화된 마인드를 가져야할텐데 ㅡ.ㅡ;;;;

  6. BlogIcon 이승환 2007/11/25 11:36 | PERMALINK | EDIT |

    어느 나라에서건 통하는 룰은 이것이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비굴하라"

  7. BlogIcon 엘윙 2007/11/25 10:21 | PERMALINK | EDIT | REPLY |

    한국말로 하는 전공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영어로 하면 정말 뷁이죠.
    그나저나 중앙일보는 정말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네요 ㄱ-

  8. BlogIcon 이승환 2007/11/25 11:36 | PERMALINK | EDIT |

    맥주 이야기는 조선일보일겝니다, 당시 유명했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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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중간고사를 치뤘습니다.

중국어 시험은 3일을 붙잡아도 수가 없더군요. 시험 직전까지 범위까지도 하지 못했습니다.

좌절한 제게 한 후배가 다가왔습니다.

후배 : 형, 마인드 컨트롤 몰라요?

승환 : 다크 아칸?

후배 : 그거 말고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으면 정말로 이루어져요.

승환 : 난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후배 :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정말로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어요.

승환 : 음... 그럼 어떻게 하면 되지?

후배 : 할 수 있다고 몇 번이고 대뇌이고 믿어보세요.

승환 :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후배 : 아뇨, 좀 더 구체적으로 하는 게 좋아요.

승환 :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후배 : 좋아요. 그대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되요. 화이팅!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나는 일등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등했습니다...... -_-

교훈 : 학점이 전부냐 ㅅㅂ교수님께 편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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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케찰코아틀 2007/10/29 21:11 | PERMALINK | EDIT | REPLY |

    축하드려요! 결국 일등 하셨군요!

  2.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1 | PERMALINK | EDIT |

    후후후... 고맙다...

  3. BlogIcon inuit 2007/10/29 21:16 | PERMALINK | EDIT | REPLY |

    개인 기록도 경신했나요? -_-

  4.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1 | PERMALINK | EDIT |

    워낙 제 1학년 때 기록이 대단한지라... 역시 젊음은 돌아오기 힘듭니다...

  5. BlogIcon 아도니스 2007/10/29 22:49 | PERMALINK | EDIT | REPLY |

    설마....
    강의실에서 가장 먼저 나간 걸로 1등은 아니겠죠.^^ 저는 대학 1년때 항상 1등이었습니다. 흠!!
    2학년때부턴 정신차렸지만요.ㅋ~

  6.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1 | PERMALINK | EDIT |

    저는 정신차리니 4학년...

  7. 효원 2007/10/30 00:03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빠 수고했어~ 내일 예비군 훈련도 화이팅ㅎ

  8.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1 | PERMALINK | EDIT |

    흑흑... ㅠ_ㅠ

  9. BlogIcon 숀_Shawn 2007/10/30 01:35 | PERMALINK | EDIT | REPLY |

    앞서나가는 자의 뒷모습은 왜 그리도 쓸쓸하던가

    소슬한 가을 바람 하나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기울어지는 그대 등.....

    차마 볼 수 없어, 아니볼 것이라 생각하지만 다시 돌아보고

    눈가에 맺힌 별빛.....(그만하겠습니다)

  10.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2 | PERMALINK | EDIT |

    네, 그만하세요...

  11. BlogIcon 김선생 2007/10/30 02:44 | PERMALINK | EDIT | REPLY |

    드디어 해내신건 가요? 아니면 혹시 교수님에게 편지를 일등으로 보내셨다는 이야기? 크흑..ㅠㅠ

  12.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2 | PERMALINK | EDIT |

    아직 편지는 보내지 않았지만... 여하튼 해냈습니다...

  13. BlogIcon Lane 2007/10/30 08:36 | PERMALINK | EDIT | REPLY |

    뭘 일등을 하셨든 어쨌든 일등인 것임에는 변함이 없는 법이지요.
    긍정적인 마인드. (-_-)ㅋ

  14.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2 | PERMALINK | EDIT |

    역시 대충 넘기기의 달인 Lane님, 감사합니다...

  15. BlogIcon crystal 2007/10/30 11:39 | PERMALINK | EDIT | REPLY |

    헉;;; 저도 그래서 일등했나 봅니다.

  16.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3 | PERMALINK | EDIT |

    축하드립니다...

  17. BlogIcon dudadadaV 2007/10/31 02:27 | PERMALINK | EDIT | REPLY |

    친구들은 아예 시험 보기 전에 멘트를 준비해 가던걸요. -_-;

    전 아직까지 한 번도 편지 써 본 적이 없어요! 으하하하하!

  18.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3 | PERMALINK | EDIT |

    사실 한 번도 안 쓴 사람이 90%인데, 뭐...

  19. BlogIcon 엘윙 2007/10/31 13:14 | PERMALINK | EDIT | REPLY |

    우옷..대단하십니다. 멋지네요.
    저는 일등을 언제 해봤는지 까마득합니다.
    저도 마인트 컨트롤을 해야겠습니다.
    "칼퇴근한다.."
    "칼퇴근한다.."
    ...

  20.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3 | PERMALINK | EDIT |

    그런 마인드 컨트롤은 영구퇴근을 낳을 수 있습니다...

  21. wenzday 2007/10/31 13:29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승환 선수.. 만년 일등! 인 건 아니겠죠. 잘하셨을 거에요. (편지도 ^_^) 호호.

  22.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4 | PERMALINK | EDIT |

    에이, 가아끔 ^_^

  23. BlogIcon 2007/10/31 23:14 | PERMALINK | EDIT | REPLY |

    설마.. 끝에서 일등..이라든지.. 그런 건 아니겠지요? ^^
    축하드려요! 후배들도 쓸모가 있군요!!! (잉?)

  24.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4 | PERMALINK | EDIT |

    이야기는 좀 다르지만 후배도 쓸모가 있더군요, 신입생에게 레포트를......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한신은 어린시절에 너무도 빈천하여 늘 주변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으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백정이 한신에게 말했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그 칼로 나를 찔러 봐라. 그러나 만약 죽음이 두렵다면 내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라!"

한신은 그 백정을 한참 노려보다가 머리를 숙이고 치욕을 참으면서 그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갔다.

한신은 훗날 자신이 크게 될 것을 알고 모욕을 당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이성적으로 행동한 것이다.

학교에 IT 관련 과목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인문계도 그렇지만 공대가 아예 없기에 듣고 싶지 않으나 제가 중국 가며 돈을 받아먹었다는 이유로 들을 수밖에 없게 되었죠. 수업이 딱히 나쁘지는 않은데 문제는 이 선생님이 너무 신문지상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합니다. 세컨드 라이프가 UCC의 최종 형태가 된다거나 문제가 많은 web 3.0을 전지구적 이익 추구...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하필 시험 문제로 나와 버렸습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침착하게 답안을 써 내려갔습니다.

web3.0이란 web2.0을 마치 하나의 버젼으로 착각했기에 나온 신조어에 불과하다. web3.0에서 이야기한 방식은 이미 시멘틱웹에서 이야기한 것과 별반 차이도 없으며 엄청난 인공지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실현성에서도 문제가 있다. 이는 이미 W3L은 물론 web2.0을 주창한 오라일리에게서도 호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개념이 남용되는 것은 이가 미국 전국 일간지에 실렸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이를 유포하는 기자들의 무책임함과 전문성 부족에 근거한다......

이렇게 써 내려가다가 잠시 교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교수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생각한 후 저는 계속해서 글을 이어나갔습니다.

위의 의견처럼 보는 시각도 있으니 세계관적 측면에서 web3.0은 큰 함의를 지닌다........................ (후략)

교훈 : 한신은 부랑배의 가랑이 사이를 기었다고 한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자.
신념이 다 뭐냐, 대충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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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천갑자 2007/10/19 00:53 | PERMALINK | EDIT | REPLY |

    성공하실겝니다.
    벌써 사회생활의 가장 중심축이 되는 도를 깨우치셨으니 광명된 나날을 맞이하실겝니다. ^ ^

  2.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2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게 기쁜 일인지, 슬픈 일인지 ㅠ_ㅠ

  3. BlogIcon 김선생(madox01) 2007/10/19 01:57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로 질높은 실전교육을 받고 계신듯 합니다. 이제 사회에 나가셔서도 웬만한 갈굼과 압박에는
    꿈쩍안하실겝니다. ^ ^

  4.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2 | PERMALINK | EDIT |

    아무리 그래도 사회만 하겠습니까 ^^

  5. wenzday 2007/10/19 07:05 | PERMALINK | EDIT | REPLY |

    토닥토닥.. 잘 되실 겁니다. 정말이지 하나도 걱정이 안되는군요 승환님은 ^_^

  6.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3 | PERMALINK | EDIT |

    흑흑, 걱정 좀 해 주세요...;

  7. BlogIcon Groovie 2007/10/19 08:14 | PERMALINK | EDIT | REPLY |

    홍매의 <경세지략>이군요.. 엄청난 두께의 압박에 저도 매일 화장실에서 조금씩 읽으며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8.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3 | PERMALINK | EDIT |

    동양고전이 처세에는 제일인 것 같아요 ^^

  9. BlogIcon 오르페오 2007/10/19 13:25 | PERMALINK | EDIT | REPLY |

    한신은 그 끝이 좋지 않으니, 부디 사회에서는 소하가 되십쇼. (역시 오래 살아야 제맛!)

  10.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3 | PERMALINK | EDIT |

    inuit님께서는 삼국지의 서서를 추천하시더군요 -_-a

  11. BlogIcon 고스 2007/10/19 16:31 | PERMALINK | EDIT | REPLY |

    하하하 재밋네요. 교훈 그대로 하신거 아닌가요. 왜 줄을 그으셨나요..
    학점은 인생에서 보자면 작은거잖아요 :D

  12.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3 | PERMALINK | EDIT |

    작은 것에 충실해야 큰 것을... (변명변명)

  13. BlogIcon 엘윙 2007/10/19 17:41 | PERMALINK | EDIT | REPLY |

    와하하하!!잘하셨어요. 승환님 학교에 교수님들은 다들 멋지네요. ㅋㅋㅋㅋ

  14.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4 | PERMALINK | EDIT |

    때로는 제가 그 분들에게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15. BlogIcon 2007/10/19 17:51 | PERMALINK | EDIT | REPLY |

    단순한 찬양이 아니라 비판 논리를 앞세우고 이를 뒤집는 반전의 묘미까지 넣으셨으니 점수는 무조건 A+입니다.

  16. BlogIcon 이승환 2007/10/20 01:04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역시 기자님다운 평이군요 ^^

  17. duadadaV 2007/10/21 20:22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배울 점이군요. 기말고사때 제 신념과 반대되는 답을 적어야 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_-; 이 수업에서 교수님이 직접 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게 중간고사 대체레포트였는데 엄청나게 찬양조의 글을 써제끼며 궁극의 립서비스를 보여드렸습니다. -_-;;

  18. BlogIcon 이승환 2007/10/21 21:21 | PERMALINK | EDIT |

    대학에서 4년간 열심히 배우세요 -_-a

  19. BlogIcon lucida 2007/10/22 01:26 | PERMALINK | EDIT | REPLY |

    훌륭하신 대처이십니다^^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내공은 아니지요~

  20. BlogIcon 이승환 2007/10/23 18:03 | PERMALINK | EDIT |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기겠습니다 ^^

  21. BlogIcon 1004ant 2007/10/23 09:57 | PERMALINK | EDIT | REPLY |

    한 순간만 버티면 편해지죠..ㅋㅋ

  22. BlogIcon 이승환 2007/10/23 18:03 | PERMALINK | EDIT |

    한 순간이 쌓이다보니 뭐가 좀, ㅋㅋ

  23. 브라질레이루킥 2007/10/26 00:51 | PERMALINK | EDIT | REPLY |

    유노윤호에게는 시험때 아부를 넘어 까페에서도 비벼야 하니...쩝...
    수업때 하는 헛소리 발음이라도 똑바로 해주던가ㅋㅋㅋ
    여튼 나중에 이멜 신공으로 덤벼도 소용없으니 평소에 잘하게나...ㅎㅎ

  24. BlogIcon 이승환 2007/11/01 00:47 | PERMALINK | EDIT |

    근데 나 유노윤호 중간고사 2등했다 -_-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1. 절대로 교수가 전공한 분야를 까지 마라.

2. 죽어도 까고 싶은 경우는 약점인지 강점인지 애매하게 말하라.

3. 2를 택할 경우에도 앞으로 큰 잠재력과 함의가 있음을 강조하라.

결론 : 교수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자기 생각이 옳았음을 주장하기 위해 발표를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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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선생(madox01) 2007/10/17 00:55 | PERMALINK | EDIT | REPLY |

    위에 나열하신 초식들은 어쩔수없이 평생 써먹어야할 기본기입니다. ㅠㅠ (<-- , --> + A 라고 할수있지요.)

  2. BlogIcon 이승환 2007/10/17 01:00 | PERMALINK | EDIT |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국경까지 넘을줄은 몰랐습니다-_-

  3. BlogIcon 2007/10/17 08:09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세상 누구나 (아프리카든 미국이든 북유럽이든) 비난 좋아하는 사람 없고 칭찬 싫어하는 사람 없죠. 설마 승환님, 잠자는 사자(교수)의 코털을 건드린 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