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펜 딜레마레몬펜 딜레마

Posted at 2008/02/13 10:20 | Posted in 불법복제 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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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도그님께서 레몬펜이 인기 없는 이유에 대해 로그인 문제를 이야기하셨는데 댓글도 그렇고 제 생각도 그렇고 결국 굳이 쓸 이유가 없어서 사용이 적은 것 같습니다. 레몬펜을 설치는 한 상태이지만 지금까지 누군가가 레몬펜을 사용한 기억은 없었고 저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 왜 다들 '인터넷 형광펜'이라는 멋진  이름 하에 나온 레몬펜을 설치만 해 두고 무시하는지 사용할만한 상황과 거기서 일어나는 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교류 - 대개의 경우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기에 대부분 댓글로 대체 가능합니다. 물론 글의 전체보다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개 블로그 포스팅은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 댓글로 충분히 이야기 가능합니다.

2. 오류 지적 - 상당히 쓸만합니다. 문제는 고쳐도 뻔히 글에 남아 있습니다. 쓴 사람, 지적 당한 사람 민망하죠 -_-a

3. 댓글과의 이원구조 - 댓글을 검색하고 싶은데 레몬펜을 따로 검색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굳이 댓글과 레몬펜 두 가지를 동시에 관리하기에는 좀 귀찮습니다.

4. 주석 - 아마도 가장 쓸만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포스팅을 하는 쪽이 수행하는 작업이기에 역시 글과 레몬펜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번잡함이 생깁니다. 엔디님의 코멘트처럼 레몬펜이 포스팅에 종속되어 있지 않기에 이사를 가도 따라오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하죠.

5. 세미나 - 세미나에서는 정말 지엽적인 부분을 가지고 끈덕지게 늘어져야 할 때가 종종 생깁니다. 그러나 블로그에서 세미나를 할 리가 없으니... 아마도 위키를 활용하겠죠.

6. 포스팅 스크랩 - 이 글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의견을 적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데 소셜 북마킹이 있습니다. 관계가 중시되는 블로그 특성상 남의 글 가지고 왈가왈부 떠들기도 좀 거시기하고요.

이렇게 상황마다 한계가 있는지라 자연스레 레몬펜이 도태되어 가는 듯합니다. 그래도 레몬펜에 기대가 가는 점은 위에서 열거한 것처럼 레몬펜이 참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트러블들은 대개 기존 블로그를 활용하던 용도를 레몬펜으로 대체하려다보니 한계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레몬펜인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영역의 커뮤니케이션이 생성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결국 레몬펜의 성패는 댓글, 포스팅과 따로 노는 이원화 문제나 로그인 문제도 해결해야 하겠지만 이보다 사용자들이 레몬펜을 사용해서 '놀 수 있는' 새로운 방법,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ps. 메타블로그 덕택에 무슨 서비스 언급만 하면 달려 와서 분위기 완화하고 수습하기 급한 개발자분들이 있는데 kay님은 정말 열정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덤으로 가능하다면 레몬펜 메모에 블로그링크도 가능하게 해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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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레몬펜을 주저하는 이유 - 초간단 // 민노씨.네 2008/02/14 20:14 [Delete]
  1. 레몬펜 팀 rainygirl입니다. 좋은 지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레몬펜 메모에 블로그 주소를 적어두시면 지금도 링크가 자동으로 걸립니다. ^^ 혹시 이와는 다른 형태의 링크를 생각하고 계신지요?
    • 2008/02/14 19:28 [Edit/Del]
      반갑습니다, 제 말은 아이디를 클릭하면 바로 스크랩북으로 이동하는 듯하던데 블로그로도 갈 수 있도록 링크를 두 개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
  2. 저도 나열하신 것과 유사한 사유로 레몬펜 사용을 포기했죠... 신기하기는 하지만 실용적이라 하기엔 좀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3. 저같은 경우는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중복되는 기능이 많아서 그냥 방치....
  4. 레몬펜으로 낙서가 가능하다면! -_- 뻘글 죄송.
  5. 초간단 포스트 트랙백 쏩니다. : )
  6. 어떤 분들 블로그에서 밑에 뜨던 그게 이거구만요.
    뭐에 쓰는 물건(?)인지 처음 알았네요. -_-
  7. 그게 뭔지도 몰랐습니다;;
  8. 저도 그닥..;
    오히려 지저분이 싫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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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 3주년 이벤트, 질문을 받습니다블로깅 3주년 이벤트, 질문을 받습니다

Posted at 2007/11/09 21:59 | Posted in 수령님 정상인모드
세어보니 블로그를 연지 어언 삼년이 되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이글루스보다 태터툴즈 시절이 더 길었다는 것... 현재 이글루스 블로그는 잠시 닫아두고 글을 하나씩 여유될 때 옮기는 중인데 이상하게 이글루스 시절이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태터 시절이 많은 사람이 오가서 역동적이어서 그런지도, 이글루스 때 이웃분들은 이제 거의 블로깅에서 멀어져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년간 정말 블로그를 통해 많은 만남과 교류가 있었고 제 자신에게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따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가진 것, 줄 것도 순정밖에 없는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는 인생인지라 쓸만한 이벤트는 없고 이번에 둥지를 옮긴
펄님이 예전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4주년 기념 포스팅으로 질문을 받은 적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재미있고 또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저도 한 번 해 볼까 합니다. 사실 실명으로 드러내놓고 하는 블로그인데도 가끔 댓글을 보면 저에 대해 미스테리함을 느끼는 호기심천국 분들이 계신 듯한데 저 자신이나 저의 블로그에 대해 궁금한 것 있음 아무거나 질문 남겨주세요. 사생활에 대해서도 비밀글로라도 답하겠지만 이보다 좀 더 깊이 있거나 번뜩이는 예측불허의 질문이 나오면 재미있겠군요. 쨌든 무플의 굴욕을 면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s. 아, 참! 설문에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1. 이 블로그의 이름을 다시금 무료 성인 사이트로 바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으면 O, 나쁘면 X를...
2. 블로그 주인장의 닉을 다시금 '누드모델'로 바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으면 O, 나쁘면 X를...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484 관련글 쓰기

  1. 무료 성인 사이트로 바꾸면 방문자수가 제곱으로 증가한다에 한표...^^
    O
  2. 1.X 전에 회사에서 승환님 블로그 무심코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한적이 있삼. -_-
    2.O 누드모델이라는 예전 닉에 대한 (도저히 이유를 알수없는)그리움.

    질문은염..으음..이승환님은 졸업하시고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여? 후후. 농담입니다. 이런 질문은 괴로울거 같으니 패쓰하도록 하구요.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무엇인가요? 어떤 포스팅에 그런 댓글이 달렸나요?
  3. 1. O
    2. X (이승환님을 좋아해요. 물론 가수요...)
  4. 지나가던이
    2는 모르겠고 1은 삼가를... 회사에서 접속이 안 됩니다.
  5. -_-
    눈팅만 하다가 태그가 가슴 아파 덧글 남겨 봅니다.

    1. X 물고기도 좋지만 물고기를 잘 잡는 법을 알려주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에 의인들이 핍박받는 세상이다 보니 함부로 협행을 하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
    2. X 승환님의 성별을 몰랐더라면 닉을 볼 때마다 흐뭇한 상상이 떠올랐겠지만, 모든 걸 알아버린 지금은 호러블한 상상이 떠오를 것 같군요.
  6. 벼룩
    둘 다 찬성. '이승환'의 '리얼 팩토리'는 임팩트가 약합니다. '누드모델'의 '무료성인사이트'가 역시 쵝오b
  7. 전 이승환님의 블로그를 찾은게 얼마 안되어서 예전 블로그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둘다 X에 한표씩 던집니다^^
    Real Factory라는 블로그의 이름도 저에겐 상당히 좋게 느껴지구요..무료 성인사이트보단요^^
    그리고 저도 이승환이라는 가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승환이라는 주인장님의 닉도 보기에 너무 좋아요 -ㅁ-
    이상 허접 설문답변이었습니다~
  8. wenzday
    의견을 물어주시니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둘다 X입니다만(두번째 질문은 직접 누드모델을 하실 거라면 말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 - ' ) 원하시는대로 바꾸셔도 큰 탈은 없을 것 같습니다.
    허나 워낙 본명이 좋아서 말이지요 ^_^
  9. 해쫓는회색
    무료성인사이트는 절묘해보이는데
    누드모델은 이제 잘 안쓰는 말같애.
    그렇다고 "무료성인사이트"의 "이승환"은 더 이상하고
    닉을 하나 만들어보는건 어때? 적절한 단어로 PJ를 구성한다거나...말이 되는건가?
    • 2007/11/14 00:34 [Edit/Del]
      사실이 그렇다, 나도 누드모델로 바꾸려니 좀 촌스럽단 생각이 들긴 하거든. 그럼 무료성인사이트는 괜찮은건가? PJ는 좀 거시기하군, 다의성이 있어 좋기는 하다만...
  10. intherye
    1. 2.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 그림이라면 몰라도, 블로그 이름이나 닉네임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맘대로 하셔용.

    근데 왜 정작 "아무거나 질문"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는 거죠? -_-;
    제가 용감하게 스타트 끊겠습니다.

    혹시 가수 이승환 본인이 맞으십니까?
    • 2007/11/14 00:35 [Edit/Del]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만큼 돈 많으면 설마 이러고 있겠습니까 ㅠ_ㅠ

      덤으로 액면가는 비슷할 듯 합니다.
  11. 3주년 축하드립니다~~ 제 포스팅에서 영감을 받으셨다니 영광이예요~~

    일단 1, 2번에 대한 답은 X, X구요..

    질문은.. 어떤 책(또는 영화라든지..?)을 보고 어떤 학창시절(고딩때까지)을 보내셨길래 이렇게 재미있고 재치있는 글을 쓰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재미있는 글 볼 때마다 너무나 부럽고 샘도 나요. :)
    • 2007/11/14 00:36 [Edit/Del]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기가 두렵습니다. 전 무슨 일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가끔 친구들이 진실을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동창들이랑 연결이 하나씩 끊기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하나 포스팅하도록 하죠.
  12. 일단 축하드리고,
    둘 다 O입니다.
  13. 일단 1,2 둘다 O입니다. 이미 이런 질문 하셨다는 것 자체가 다시 바꿔야겠다고 맘을 먹고, 주위 반응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 같은데, 제가 거기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되겠죠. 가뜩이나 추운데.ㅎ~
  14. 전 이런거 필요 없고, 위에서 직접 밝히셨던 '순정'을 원합니다.
  15. 사이트명을 "동정남의 일갈"로 하고, 닉네임을 "젖은 낙엽"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16. (x/x) 수령님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심이 옳은 듯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접속하기가...^^; 물론 그렇게 하신다면 집에서 블로그를 찾아올 것이니, 마음 끌리는대로 하시길 바라요.
    질문은-> 언제 오프에서 만나 술 한 잔 할까요?
    • 2007/11/14 00:43 [Edit/Del]
      하하, 여기는 탈권위(라기보다는 무능력) 그 자체인 곳인지라... 답은 사주신다면야 언제든지 감동입니다 저도 오르페오님 뵙고 싶군요 ^^
  17. paris33
    두번째 방문입니다 처음에 '수령님'이라는 글자가 확 당기길래 괴짜군!느껴졌습니다 그리곤 포스트읽어보고곤 그러나 또 ㄱ 또 ㄱ이...게다가 실명까지..얼굴이 않보인다고 커텐이 쳐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마음의 양심이라 사고의 숨소리까지 들리거든요 투표하고 싶은데...1번 X 2번X 입니다
    '두령님'이라면 大표드리겠습니다^#^
  18. 일단 축하드리고요. ^^
    질문 답은 둘다 X. 정통부에 걸리셔서 경고 먹으시고 그럼 보기 민망하잖아요.
    그리고 누드모델은 좀 촌스럽지 않나요? 화끈하게 Stunt Cork이런걸로 하시면 몰라도.ㅎㅎ
    아무튼 가끔 살색 포스트도 하시고 지금같은 스타일이 승환씨 다와서 좋은거 같아요.
    • 2007/11/14 00:48 [Edit/Del]
      승환씨란 호칭, 정말 잘 안 듣는데 왠지 정겹습니다, 확실히 누드모델은 촌스럽고 stunt cork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선생님이 말한만큼 대충 뜻이 통했으리라 믿습니다. 붓다가 한 번 쪼개자 제자 아난이 알아먹었다고 하죠 ㅎㅎ
  19. 효원
    둘 다 X에 한표요. 다른 데서 오빠 블로그를 못 들어가 -_-
  20. 구경꾼
    둘다 ○
    일단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야죠
  21. 포스팅하신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왜 답은 안해주시는 겁니까..-_ㅜ 심심해염..
  22. 민트
    1번은 X. 접속하기 힘든 곳이 있다는 것 같으므로
    2번은 O 그냥 예전에 보던거라 친근해서.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므로.
  23. 낙타
    흠..형의 본성대로? 고로 둘다 O
  24. paris33
    또 ㄱ또 ㄱ 이 =똑똑이=똑똑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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