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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쇼프로 얼굴 들이밀기정치인들의 쇼프로 얼굴 들이밀기
Posted at 2010/02/18 01:2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푸그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한미FTA 하나만 가지고 말씀하신거고요 물론 푸그님 주특기가 경제쪽이시니 그러셨겠지만, 정책 하나를 가지고 진보냐 좌측 깜빡이 키고 우회전 한다는 둥의 주장은 사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참당에 대해선 저도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지켜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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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시키는 것만큼은 전문가라는 생각만...
과연 그 분열이 좋거나 옳은 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나저나 태그가.. 추천 하나 누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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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다음뷰베스트로 반드시 만들고 싶다는...
유시민이 무슨 소리를 하든 이제는 믿지 않는다는...
2004년 총선 이후 주변의 누가 이런 말을 했음.. "쥐새끼 같은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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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저는 좌가 진보라고 생각안해서 동의하기 힘듭니다
유시민이 진보라고 보거든요
좌파정당을 차악으로 보고 지지하고있다가 원하던 정당으로 회귀한걸수도있고
아니더라도 대선에선 어차피 잃을 지지라고봅니다
좌가아닌진보를추구하니 진보정치의폭을넓혔고
좌파가 아닌 지지자를 많이 가지고있으니 개혁정치세력을 강화 하고있고
빠만해도 좌파전부보다 많을테니 결코허세라고할수없죠
제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영화괴물이 대박났을떼 김기덕감독님께서 많이 섭섭해하신걸로 압니다
김감독님영화도훌륭하고 마니아도있고 해외에서 인정받고 그렇죠
근데 그분영화이해가능한분들도 많지않고
또이해한다해도호불호가갈려서 보고 기분나쁠수도 있는겁니다
그래서 괴물에 관심을 일정부분빼앗길수도있죠
그렇다고 괴물을 까봐야 남는게 없죠
관객들 대다수는 다음에 디워보러갑니다
비상업적인훌륭한영화를극장에서보려면
상업성을 약간이라도 갖추거나
대중의 이해력을 높이는 것 말고 무슨방법이있나요?
즉 유시민 탓해봐야 아무것도 안남는다는거죠-
2010/02/19 17:16 [Edit/Del]진보가 원론적으로는 좌가 아니라 변혁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진보를 좌로 보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가 말하는 기존 좌파와 다른 진보가 어떤 모습일지 전 전혀 모르겠군요. 기존 우파 정당과 별 차이 없이 진보를 논하는 건 결국 말장난이라고 봅니다. 봉준호 감독은 그래도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줬다는 게 유시민과 큰 차이이겠죠. 유시민이 자기 정당화를 꾀하려면 그런 퀄리티를 보여야 하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 상태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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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두 가지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진짜 진보좌파 정치를 맛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부분의 우파와 좌파 흉내내고 싶은 중도우파가 전부인 대한민국에서
차츰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는 길....
그냥 대놓고 빨갱이 소리 듣던 선상님도 결국은 신자유의 전도사였을 뿐이고,
노무현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죠.
이에 대해 노통이 말한........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이 여기까지인것 같다.......
전자를 맛본적 없고, 어쩌다 운때 맞아서 등장한 김대중과 노무현......
이 나라에서 양쪽 다 너무나 힘든 길이고, 지금으로 봐서는 노무현이 대미를 장식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이때.....
두번째 코스의 대표 선수로서 유시민 하나 쯤 있는건,,,,,,,그나마 미래에 대한 어떤 망상이라도
할 수 있게 하는 존재가 아닐지....-
2010/02/19 17:18 [Edit/Del]짭;;; 슨상님과 노짱에게 그 두 번째 기대를 걸었죠. 유시민에게도 마찬가지 기대가 실리는 것 같은데 전 뒤로 갈수록 믿음이 안 가네요. 적어도 앞 쪽은 자기 시대를 유시민에 비하면 더 성실하게 살아간 정치인이라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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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운동하는 사람들이랑 술 마시면 아직도 유시민 욕이 끊이지 않음 'ㅅ'
특히 "병원에 누워있는 사람이 무슨 돈이 필요하냐" 개드립.
보복부 장관 아니랄까봐 보복당할 일만 벌인-_-
유시민이 보건복지부 장관 하면서 딱 하나 열성을 다해 감싸준 사람은 황우석 말고 없을 겁니다 아마. -
집안일하는로봇개인적으로 유시민이 좌파든 진보든 아니면 그냥 책 팔아 돈이나 버는 '지식소매상'이든 별로 관심없습니다.
다만 때되면 나타나서 앵벌이 짓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주 거지근성이 뼛 속까지 새겨진 사람 같아요. -
'관심이 없어서 유시민에 대해 잘 모른다.'가 정답 아닐까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는 경우도 많듯, 잘 알지 못해서 지지하는 경우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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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도국참당 창당 전, 2009년 하반기 진보신당 지지율이 1% 수준이었으니. 저 그래프대로라면, 국참당이 등장한 이후 진보신당 지지율이 200%가 되었다는 이야긴데요. 국참당 빼고 4.3%까지 올랐으면 400% 상승이죠. 더군다나, 반년간의 그 1%가 바닥치고 올라가는 1%가 아니라 계속 떨어지는 추세의 1%였는데 극적인 반전이지요.
그래프만 보고 판단한다면, 유시민이 진보정치의 폭을 400%나 넓혔는걸요. -
fake약자의 삶을 보호하고, 기회를 도모할 수 있게 하는 진보의 가치, 라는 건 좀 그렇네요.
진보라는 건 그저 예로부터의 기득권층에 대항하려는 세력들이
자신들을 지칭하기 위해 선택한 단어일 뿐이라고 생각되요.
가운데 선을 갈라놓고 저쪽은 보수, 그렇다면 이쪽은 자연스레 진보가 되는 거겠지요.
'진보 진영 = 약자를 위한 최선'이라는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 같아요.
워낙 현재의 보수 진영이 썩어서 그 반대편에 서 있기만 해도 빛이 나 보이긴 하지만요;;
보수 진영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미화시키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일반 투표권자라면, 어느 한 쪽 세력을 따르는 것 보다는
양 쪽 다 차갑게 바라볼 수 있는 이성을 바탕으로 투표권을 행사해야 그나마 나을 듯한 세상입니다.
살아있는 정치인들은 믿을만한 게 못 되니까요:-)-
2010/02/19 17:23 [Edit/Del]저는 진보-보수(정확히는 좌-우)도 결국 밥그릇 싸움이라 봅니다.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약자가 자기 밥그릇 좀 늘리려 하는 게 진보라 생각하고요. 진보라서 ok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 좀 더 필요한 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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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정치에서 가장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 좌파와 우파입니다. 아마도 제가 아는게 없어서 이렇겠지만,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그(혹은 그들)가 좌파인가 우파인가보다는 필요할때에 필요한 일을 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안의 충돌에 대한 좌파/우파라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가 좌/우인가 하는 것에 따라 선택지가 갈린다는 것은 쉽게 동의하기 힘듭니다. 뭐, 단체의 성향에 따라 전반적인 방향이 결정되고 개인은 대의에 따른다... 라면 그건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좌/우가 항상 같은 입장을 고수할 거라고도 보기는 힘들고 말이죠. 선택지가 정해진 것이 아니니까요.
결론은 정치는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_-a GG...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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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정보공유 한가지. 아래는 주민번호 필요없이 무한가입이 가능해서 계속 700M 정도 공짜 포인트 줌. 쬐금 귀찮지만 하루에 몇백원씩이라도 절약됨
http://filebus.co.kr/?b_id=odol
100원도 아까우면 함 가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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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선례가 될 양보를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이번 행보가 선례가 될 양보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다만, 한나라당의 양보 말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극한 대립은 결국 민주당에게도 듣될 것은 없죠. 명분이 필요한데 김대중 전대통령의 죽음이 명분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딴나라애들처럼 무식하게 나가서 이명박 꺼져라를 외칠수도 없으니까..
여름이 끝나갑니다. 신종 플루 조심하세요. -
이런쪽은 항상 약하다보니.. 뭐라 탁월하고도 심도깊은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한계가.. ( -_-);;
그지만 하나는 확실한 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 뒷발에라도 쥐는 잡혀야 할 짐승이란거... -
국회의원은 그저 개색휘!
라고는 하지만
쥐나 딴나라나 그외 떨거지 들이 하는 짓보면 절로 민주당을 응원하고 싶어지는 느낌.. -
아, 이사람이 천정배였습니까.-_- 이름은 몰랐네요.
정계는 까고 싶어도 아는게 없어서 섣불리 말을 못하겠음. 공부를 좀 해야하는데 감이 안오는군요 이건.=_=;;
...하지만 그래도 말할 수 있는건 쥐가 창궐하면 질병이 돈다는 겁니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Posted at 2009/08/18 23:06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국민이 잘나야 한다. 국민이 현명해야 한다. 국민이 무서워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민족 정통성, 민주 정통성, 정의 사회, 양심 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 사람이 제값을 가지고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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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슬픔은 혼자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요즘 참 우울하게 만드는 일이 많네요...^^
삼룡님도 블로그를 접으시고...^^
예전에 하려던 소주한잔 언제 날잡아서 하죠.^^
본격 손발이 오그라드는 동영상본격 손발이 오그라드는 동영상
Posted at 2009/08/12 11:17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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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께서 유치원에 갔다는 것이
유치원을 그냥 방문했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유치원에 다니신다는 말입니까?
저는 차마 알지를 못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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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봐도 유명하신 만화가 분들이 꽤 많이 참여하셨군요. 위대하신 이명박 대통령께서 평소에 관심없던, 갖고 싶지 않았던 정치라는 분야에 우리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해주셨으니 참 고맙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그냥 예전처럼 관심 끊고 각자 할 일에 충실한 사회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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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09:32 [Edit/Del]저는 오히려 좀 반대로 보았습니다. 유명한 분들이 참여하기 힘든 구조랄까... 여하튼 요순시대가 오길 바라지만 딴지 걸기 바쁜 분들이 많아서 요순이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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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이 날로 다양하게 번져가고 있습니다.. 시국선언이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더 강압적이 되어가는
정부의 모습도 또한 번져가고 있습니다.. 세뇌라는 단어를 막 뱉어내고 다름이 아니라 틀림으로 매도하는
지금의 모습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블로거들도 시국선언 한번 해야하지 않습니까??
아! 미디어법과 저작권법이 나오면 잡혀갈테니 시국선언은 일단 접어야겠습니다.. 온라인이 막혀가는 지금
오프라인으로 활성화될 것이란 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얼마나 더 독한 대응을 할지 참 궁금합니다..-
2009/07/06 09:33 [Edit/Del]시국선언이 늘어날수록 귀를 틀어막는달까-_- 이거 뭐 생떄 쓰는 애도 아니고...
블로거 시국선언은 여기저기서 하고 있더군요, 트위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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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에 반응하는 검, 경찰의 대응만 봐도, 딱 어떤가 알수있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소통이라는 카드로 가면을 쓰고, 한쪽에서는 법이라는 몽둥이로 두드려패는 현실..이네요.
답답한 아침입니다. -
서로의 지향점이 틀리니 맨날 싸우죠.. -.-;
정부, 여당의 지향점은 아마도 돈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을 살려서 돈을 쓰게 하자는 거겠죠. 그렇기에 부자들을 위한 정책들을 계속 펴내는 것이겠고요.. 부자들이 돈을 쓰면 겉으로 보이는 경제는 살아날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경제주체인 중간 이하의 소득계층은 다 곪겠죠.. 그래도 겉으로 보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정치적인 성향때문에 계속 그렇게 할려고 할 것입니다.. 그게 문제겠고..
뭐.. 중소계층을 살려야 한다고 외치고는 있지만 저 힘을 가진 사회적 권력층이 다 막고 있어서 짜증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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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이이제이(以夷制夷)21세기형 이이제이(以夷制夷)
Posted at 2009/06/16 21:24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1034
- 스포츠선수가 동네 개냐!!! // 현실창조공간 2009/07/10 15:40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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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승환 수령님을 중심으로 대동단결!!
가자! 싸우자! 이기자!
모든 일은 리승환수령님의 명령으로..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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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me na승환님 도대체 저런 획기적이고 기발한 사진들은 어디서
퍼오나여? 딸갤러들이 이래서 님을 사랑한다니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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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회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사문제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 해결방안과 그것을 대하는 이들의 대응 등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고 그것을 정부가 구경거리 정도로 치부해버리는 것을 보면 화가납니다. 꼭 누군가가 몸에 휘발유 뿌리고 불구덩이로 뛰어들어야 정신을 차릴것인지... 아니 그래도 신경도 안쓸것이 현정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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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새다음에서는 518이라고 강풀 26년 재등장 시켰는데
http://dcnews.in/news_list.php?code=ahh&id=414767
병림픽 시작...
자기전에 묵념하고 자야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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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을 뿌리 뽑고 싶을까, 고위층을 욕하고 싶을까?성상납을 뿌리 뽑고 싶을까, 고위층을 욕하고 싶을까?
Posted at 2009/04/27 13:4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976
- 야동이나 성상납이나. - 수령님블로그 트랙백 // 오엽's Biosphere 2009/04/27 20:30 [Delete]
- 우리 살아갑시다 -블로그캠페인 // Visual Poem 2009/04/29 14:4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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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지난번에 리스트 나돌던 걸 봤었는데
흐...참 나이 지긋하진 모 호텔 회장님도..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뿌리를 뽑야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슬플 뿐 입니다 ㅠㅜ -
전 남자지만 성매매 자체에 반대하는데요? -_-;; 현행 성매매금지특별법을 찬성하냐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다른 남자들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성의 성노동이 상품화되는 것은 인간의 노동이 상품화되는 것(에도 비판적입니다.)보다 1.5배 정도는 슬퍼할 일 아닐까 싶습니다.-
2009/04/27 18:39 [Edit/Del]사람 따라 다른 거죠. 특히나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는지라 제 눈에는 이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이런 문화에 익숙해 지는 경우가 더 많겠죠. 전 성 상품화가 다른 상품화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구조 속에서 폭리를 취하는 업자들이 문제일테고 이 기반에는 음성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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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공현//일단 이 블로그에 드나드는 분들의 다수는 '일반 남성'의 범주에 많이 벗어난 편이라는 걸 염두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나저나 다른 남자로서 말하는 거지만 여성의 성이 상품화된다는 것에 별로 슬프지 않으며, '상품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저의에 대해 치사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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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정부는 이전 정부가 만들어놓은 성매매특별법에 대해서 무지 짜증을 낼지도 모르죠.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막아뒀으니.. 남자라는 동물은 얼추 비슷한게 권력을 지니고 있으면 죽지육림에서 살고 싶은게 대부분의 관념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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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18:40 [Edit/Del]왠지 그 분들은 예전부터 불법적으로 즐길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상할 정도로 법에 거부감을 느끼고 안티 로우로 살아가는 분들인지라(...)
그래도 도덕적 결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특이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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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술사고 밥사고는 맞는데 여자는 안안겨 주던데!!! 저는 이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나가기 위한 생계형 접대를 받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역시 여자는 안안겨주던데!!!!!! -
옴마야, 승환님하 -ㅅ-;;; 끝까지 읽고서야 포스트의 의도를 알았는데요.
그 전에 모럴헤저드를 넘어 범죄행위까지 용인하는 듯한 뉘앙스는 위험해보입니다;;;
성매매특별법 등에 대한 견해야 나눌 기회가 다시 있겠지만...
아무튼 제 오독이라고 말해주십쇼.-
2009/04/27 18:46 [Edit/Del]제가 용인하고 말고는 할 게 없습니다, 저에게는 심판의 권한이 없지만 제 가치관으로 볼 때 성매매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강제와 폭력이 개입된 것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이것이 어디부터 시작되었는지를 판단함은 대단히 복잡하다고 봅니다. 장자연 외에도 스스로의 지위(혹은 금전) 욕구 충족을 위해 성상납을 하는 연예인들은 있을테고 높으신 분들은 이를 자발적인 것으로 해석했을 여지는 충분했으리라는 거죠.
제가 불만인 지점은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방씨가 뭐 했는지 알 수 있는 자료도, 방법도 전혀 없습니다. 단지 그들의 삶에 부대하는 도덕적 결함을 이유로, 당연히 이들을 성상납을 받았다 판단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그다지 생산적 결과를 이끌어 낼 것 같지 않다고 봅니다. -
2009/04/27 18:58 [Edit/Del]그 '용인'이 스스로를 향해 있는 것 같은 '뉘앙스'의 지적이었고요. 내용은 이미 이해한 것이었어요. 특별히 '약간의 강제'- 이 부분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했었고요. 현행 성매매특별법에 관해서는 저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성노동'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완전히 상충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이 문제에 좀 예민해서 오바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해하세요.^-^ -
2009/04/27 19:05 [Edit/Del]제가 다시금 글을 보니 그냥 막 나간 느낌이 있네요. 점심 시간에 써갈기다 보니 부연 설명으로 살짝 회피하는 센스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앞으로는 좀 주의해야겠습니다. -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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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여교사대놓고 남성성기중심적인 사고라 당황스럽기도하네요.
마지막 사진에서 보듯, 신해철식 문법을 구사한거라고 봐야하겠지요? ^^:::-
2009/04/27 18:48 [Edit/Del]신해철법 문법이 뭔지는 헛갈리지만 반어적인 글은 아닙니다. 또 '남성성기중심적 사고'란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포르노나 성매매 자체는 찬성하는 편입니다. 단지 그 구조가 매우 폭력적 행태라면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사건은 어찌 성상납 구조는 사라지고 방씨만 남은 것 같다는 느낌이라 글을 좀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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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허용 or 반대"라는 논지보다는 살짝 비틀어 "성착취"를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로지 제 생각뿐입니다만..)
성매매가 합법화된 나라(독일이었던가?)가 있듯이 그것은 문화의 차이이겠지만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의 性을 착취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착취가 기득권자들에 의해 당연시되는 문화로 정착되어 버리기 때문에
성상납과 같은 하찮은 도구로서의 性이 그곳에서 발현되는 것이지요..
이번 사건에서도 저들은 어떻게든 한발 빼고 결론지을 겁니다..
나머지 한발은 도대체 누가 받쳐주고 있는지 알지만 알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저 짧은 제 생각이었습니다..-
2009/04/27 19:00 [Edit/Del]네, 좀 대충 쓰다보니 본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네요. 성매매 과정에 폭력이 개입됨은 당연히 반대합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마치 포주가 창녀 착취하듯 연예인을 기획사나 높은 분들이 착취하는 게 - 이것도 사실 risk를 건 투자일수도 있겠으나 - 좀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겨우 이런 구조가 표면화되었지만 이대로 방씨 까기로 나아간다면 아마 다시금 끓다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또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를 생각해도 참 애매합니다. 연예계가 우리가 TV로 바라보는 것과 전혀 다른 세상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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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조지는데 찬성하는 이유는 일등신문의 구린내를 좀 맡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하긴 그건 기우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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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간 노예 찾으면서 은근히 자기 옷 가게 광고하는 파피루스"과 함께 '세계 최초의 광고'로 손 꼽히는 광고가 '성매매 광고'라고 할 정도로 역사가 유구한 성매매인지라... 뿌리 뽑지 못 할거면 차라리 양성화해서 제대로 관리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죠.(비슷한 예는 정부가 마약관리 하는 네덜란드 정도.)
모 신문사에 이목이 집중되는건 거의 자가당착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는 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경찰쪽도 슬슬 사건 정리하려는 낌새라 애초에 뿌리를 뽑는게 어려운 사안이 아니었나.. 하는 씁슬한 생각이.-
2009/04/29 18:17 [Edit/Del]역시 유구한 역사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양성화 무조건 찬성입니다만 이 나라는 워낙에 겉과 속이 다른지라 언제쯤 이루어질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모 신문사는 너무 구린 소문이 많은데 뭐, 너무 관심사가 이 쪽에만 쏠려서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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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rss 구독자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는 ... ㅋㅋㅋ
결국에는 근원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합치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따로 떼어놓고 논할 두가지 사안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 결과'가 이상한 관음증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 심히 안타까움. 역시 그분의 시대답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
2009/04/29 18:18 [Edit/Del]많이는 안 떨어지더라고요, 한 다섯 명 -_-?
"방씨가 연예인이랑 했대"
"아, 그 씨발놈."
"근데 검찰이 놔 줬대."
"이런 니미럴..."
어떤 좋은 결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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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8:19 [Edit/Del]이게 골아픈 게 '빼기'와 '거부' 사이가 워낙 분명치 않고 거기서도 '살짝'과 '완강' 차이는 크지.
그리고 역사가 이루어진 후에도 기억은 합리화로 변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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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거 논란이 클만한 글이네요.
어쨌든 성매매가 없어진다면 그 수많은 노동력-_-은 어디로 가야되는지 그게 또 문제겠지요. 아무래도 성매매여성은 통계적으로도 실업자가 아닐테니까요.
성매매가 없어지려면 아이 적게낳기 캠페인과 이민자 안받기 정책을 끊임없이 벌여야 될듯... 핀란드에 사창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일할 여성도 없는데 몸팔여자가 어디있냐고 제 거래처에서 그런적이 있었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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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웃기는 글이네요.
장자연은 죽었지만 방씨(를 비롯한 가담자)를 까는 건 쓸 데 없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 맞죠. 구조가 더 중요하면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매매 합법화하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
몸이 한 일을 머리가 변호해주려다가 글이 산으로 가는 경우 아닌가 싶은데요.
1. 그놈들이 여자가 자발적인지 어쩐지 알 게 뭐냐
2. 그런데 당하는 여자는 죽을만큼 괴로웠다. 죽었다.
3. 나도 술집에 나와있는 사람 다 자발적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반성하고 안 가야겠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게 정상적인 사고 아닐런지요.
저도 이론상으로는 자유로운 성매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그런 술집에는 가지 않죠. 장자연 같은 사람 껴있을까봐.
평소 재밌게 보는 글 100개에는 덧글 안하다가, 이런 거에만 덧글 다는 점은 죄송합니다;-
2009/04/30 18:26 [Edit/Del]방씨가 뭔 짓을 했는지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단지 조선일보에 대한 적대감에 기댈 뿐이죠.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할 수 없는 말이 좀 있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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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누구 편을 들고 있는 거냐?
성상납 받는 거나 부러워하는 네놈같이 수준 낮고 더러운 쓰레기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직도 선진국이 못되고 있는 거다.
ㅉㅉ -
성매매 자체가 더럽고 추잡하며 불법적인 일이다.
천하고 수준 낮고 불결한 놈들이나 그런 짓을 하지.
의식 수준 높고 깨끗하고 고고한 신사들이 그런 짓 하는 거 봤냐?
방사장 등 천한 쌍것들이 그런 자리에 안 어울리게 있어, 오늘날 우리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다.
만약 전생이라는 게 있다면, 방송국 PD 등 성상납 받고 성매매한 것들은 전생에 다 창녀였을 것이다.
ㅉㅉ
진보의 자멸화법 '조롱'진보의 자멸화법 '조롱'
Posted at 2009/04/16 13:56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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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17:22 [Edit/Del]저기 글을 보면 알겠지만 '허지웅 기자의 블로그화'라는 게 가면 사람들 흥분하게 해서 싸우게 하고... 하는 이야기인데, 허지웅 기자는 글 자체로 사람들을 일으키는 반면 노정태님은 댓글로 사람들을 일으킨다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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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솔직히 가끔은 저런 인신공격성 댓글은 조롱조 리플로 응대하는 것도 스트래스 푸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상대가 정상적인 내용이 아닌 것으로 올렸으니 비슷하게 대응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좀 심하면 삭제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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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17:23 [Edit/Del]학주니님이야 워낙 시달렸으니 이해는 갑니다만 그냥 고이 무시하는 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그냥 악플러랑 노는데 요즘은 악플이 너무 없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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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씨 블로그와 노정태씨 블로그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허지웅씨는 포스팅 자체를 자기 스타일대로 하지만 노정태씨는 글은 나이 오십 이상 교수처럼 쓰면서 댓글은 디씨갤러들처럼 답니다. 보는 사람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요. -
neo지양해야 할 태도이긴 하나 블로고스피어, 혹은 인터넷, 어디를 둘러 보더라도 다소 성급하신 결론인 듯 합니다. 노정태의 대응방식이 두호리와 나름의 대비를 보여준다는 점은 공감합니다만, 두호리 글의 댓글 중 한 분이 지적했듯이 "사랑합니다, 고객님~" 식의 무시는 더한 조롱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쥐만원이라 불리는 이나, 이글루스의 몇몇 수구 블로거들이나, 아고라 또는 뉴스댓글 등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수구 계열의 생계형 망언가들을 보면 조롱이 진보의 자멸화법이라 특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의 상황들을 이런 각도에서 한번 살펴보고 유의하자는 뜻으로 읽었습니다만, 요즘들어 부쩍 글의 본 뜻은 아랑곳없이 제목과 일부만을 부각시켜 저들 편한 용도로 인용하고 가져다 쓰는 이들이 너무 많다보니 노파심이 들어 살짝 딴지를 걸어 봅니다.-
2009/04/16 17:25 [Edit/Del]아, 저 예는 제 개그-_- 입니다. 제 블로그는 자주 오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좀 있어서...
진보와 수구의 가장 큰 차이는 진보는 이런 아래쪽이 어느 정도 대표성을 지니는 반면 수구는 전혀 그렇지 않은지라 찌질이들 좀 설친다고 해서 수구가 까이는 일이 없는 신기한 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구의 또 하나 놀라운 능력이 정말 병짓 하는 애들은 지 발로 차내며 자기 정당화를 꾀합니다. 민노당이 종북 논란 일으킨 것과는 좀 다른 모습일수도 있죠. 어느 정도 제스쳐를 취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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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필명을 언급하셔서 순간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지?" 하며 이리저리 헤맸다는... 자작나무를 좋아하는 건 나 말고도 많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각설하고, 조롱과 무시...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내공 만땅 글입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은 쵝오.-
2009/04/17 13:28 [Edit/Del]저도 이승환 검색하면서 가수도 있네... 하고는 합니다.
사실 자작나무님께서 쓴 댓글인 줄 알았다는... (틀린 말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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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오늘 여길 몇 번 드나들었는데요. 그래도 모르겠어서 함 물어봅니다.
맨 아래 있는 사진 말입니다. 저게 무슨 뜻인가요?
<덧> 노정태라는 이름은 http://blog.mintong.org/348 <== 이 글 쓰면서 첨 알았는데(제가 몇 년 속세를 떠나 있어서), 그때는 몰랐더니 저 친구가 왜 그렇게 진중권을 레닌에 견주는지를 얼마 전 진중권이 어떤 강연에서 20대인 한윤형 (이 친구는 안티조선 하던 당시 싸가지 밥 말아먹은 짓은 골라 하던 애로 기억에 있다는 -_-), 노정태, 누구씨(누구를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남) 이렇게 세 사람을 주목하라 말했다고 해서 그 관계가 비로소 어슴프레 짐작이 가면서 한마디 했더라는. 진중권이 어린 애 몇을 아주 배리놨구나. 하고.
<덧2> 아, 이따위 이바구를 왜 하느냐구요. 저거 저 싸가지들 제대로 몬 고치면 희망이 없어서입니다. 얼마 전에 변희재 깐 글 하나 쎄운 거 보믄서 참 얼척이 없었던 게, 변희재 잘 된 거 배아파 죽겠다는 얘기 말고는 도무지 알맹이조차도 없는 야구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걸 역으로 뒤집으믄 딱 변희재 되고싶다는 말의 다른 버전입니다. 새파랗게 젊은 친구들이 벌써 저러면.. 희망 없어요.-
하하2009/04/17 03:33 [Edit/Del]참.... 이런 넘 보면 조롱을 하고 싶어 참을 수가 없네요.
쥔장 말씀대로 쫌 씨크하게 넘어갈 필요도 있을텐데 말이죠.
하민혁 이분은 왜 이리 사나 몰라요.
나이든 분이 아직까지 이러면.. 희망이 없어요. -
2009/04/17 12:08 [Edit/Del]하하/ ㅎㅎ
조롱하세요. 단, 니 말대로 '시크'하게 하세요.
에? 이게 지금 니딴에는 '시크'하게 한 거라구요?
ㅎㅎ
니는 참 희망이 있어서 좋겠습니다. 에효~ -_ -
2009/04/17 13:28 [Edit/Del]미성년자 들여 보낸 술집이 영업 정지 먹었다는 거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담에 트랙백을...
ps. 남의 집에서 싸움은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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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보기엔 이글도 하나의 조롱에 불과한것 같네요.
아니, 애초에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조롱" 아니었던가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서 보니 좀 한심한 생각이 들어 저도 한마디 적어놓고 왔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아직 어린 것 같은데 저대로 자라면 안될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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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읽어봤는데 팩트에 대한 포스트를 새로 작성하셨더군요. 일일이 과민한 댓글을 달 게 아니라, 그냥 빨리 새 포스팅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랬다면 팩트놀음이 되지 않고 원래 의도했던 글의 내용을 더 잘 알릴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승환님하만 봐도 그렇고 블로거들의 개성과 자존심이란 실제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글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어야 하지, 오히려 저해한다면 치명적인 것 같아요. 그 블로거의 진심이나 지성이 어떠하냐는 건 아무것도 아닌 게 될 만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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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질문 한가지...
토익 공부 어떻게 하면 승환님처럼 되지 않을까요?
열심히만 하면 가능할까요? -_-;; 늦게 영어 공부하려니 힘들어서 끄적거리고 갑니다. -
모차르트, 베토벤에서 넘어가는 부분도 무리가 있지만
모차르트 이야기를 가져오는 부분도 무리가 많더군요. 아직도 그의 죽음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어찌 엘리아스 한 사람의 의견만 가지고 판단을 하는 것인지...
하다 못해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의 모차르트 편이나 위키만 보더라도 그런 소리를 함부로 못할 건데요. -
도덕성, 품성 이런 걸 다 갖추고도 실력이나 적절한 대안제시가 없으면 사람들이 호응해주지 않을텐데 조롱만 있다면 그건 화풀이 밖에 안되겠죠. 물론 조롱이라는 것도 찰리 채플린처럼 하면 멋진 풍자가 되고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되겠지만 단순하게 욕하는 것, 저급하게 조롱하는 것은 결국 '괴물'로 가자는 것 밖에는 않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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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9 12:10 [Edit/Del]높은 곳에 조롱하는 거야 일장일단이 있겠으나 아래에 조롱하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며 어딘가의 선을 긋는 데 매우 조심스럽게 됩니다. 그 균형감각을 가지는 자가 빛을 발휘할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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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제대로 달을 가리키지도 않으면서 읽는 이에게 왜 달을 보지 않느냐고 호통치는 거만함.
손가락 밖에 안보이는데 어쩌라고...
진보가 간지일 수 있을까?진보가 간지일 수 있을까?
Posted at 2009/03/12 00:37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나는 누군가의 당위와 선의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진보진영은 바로 그 당위와 선의에 온전히의탁하는 모양새다. 한줌의 연민이나 도덕에의 요구에 호소하지 않고선 연대를 기대할 수 없다. 이 땅에서 진보란 대개 어렵고수직적인 것이었다. 진보진영 안의 소위 이름 있는 인사들 사이에서도 위계를 나누기 바쁘다. 위계에 관심 없는 척, 지식인들의당위 놀음에 환멸을 느끼는 척 보이는 사람일수록 심하다. 이들은 진짜 가짜 좌파를 가리는 굿판을 벌이며 스스로를 세운다. 이조막만한 판에서 그게 구토물 이상의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없다. 진보 운운하는 성격의 모임들에 참석하지 않은지 오래됐다. 당비만낸다. 그들은 아니꼬운 진정성을 거들먹거리며 작은 진영을 쪼개고 분열시켰다. 이제 와 진보진영은 거의 게토화됐다. 그들만의정의가 됐다. 그러거나 말거나. 난 당신들에게 별 관심이 없어. 어차피 지금 이야기는 그런 자칭 ‘진짜 좌파’들을 위한 게아니다. 나는 1등급 한우마냥 거들먹거리는 '진짜 좌파'들이 싫다. 더 이상 그런 자들을 위해 글 쓰지 않는다. 당위를 빼면한줌 농담거리도 남지 않는 그들의 글에서 진보 고해성사를 한 뒤 다시 빤한 삶의 굴레로 기어 들어가는 독자들을 위해 글 쓰지않는다. 진짜 멋진 게 뭔지, 두고 봐라.
내가 쓴 제목에 유의해 주었으면 한다. 진보가 간지날 수 있을까? 가 아닌 진보가 간지일 수 있을까? 이다. 즉 '간지'가 '진보'라는 개념에 보편적으로 부대되는 속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라는 게 내 질문이다.
우선 내 의견을 말하자면 허지웅 기자는 간지가 난다. 인물도 잘났지만 글 자체가 꽤 맛깔난다. 비꼬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그의 글은 격한 문체를 좋아하지 않을 법한 쉐아르님도 인정할 정도로 감칠맛이 난다. 본인이 좌빨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주변에 좌빨이 많은지라 주변에 허지웅씨 팬이 꽤 된다. 그럼에도 허지웅 기자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내 생각부터 말하자면 일부의 진보는 간지를 품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일부일 것이다. 요즘시대의 간지란 아마도 '쿨'에 가장 가까운 개념인 듯한데 다시금 질문을 던져 보겠다.
모두가 쿨할 수 있을까?
'구별짓기'는 명품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까다로운 요건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많은 사람'이 그 가치를 알아보되 '적은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있어 그 희소성이 극도로 빛나야만 한다.
얼마 전 곤욕을 치룬 신해철을 생각해 보자. 사실 신해철은 깊은 생각을 가졌다기보다 단순한 아나키스트에 불과했다.그럼에도 그는 사회적 의식이 부재한 연예계에서 어느 정도 반사회적 의식을 품었다는 점에서 '간지'를 얻었고 '쿨함'을 얻었다. 물론 그런 그의 팬들을 두고 간지를 공유했다고 반론할 수도 있다. 그러나 팬맨십 - 진보를 좇는 - 과 자기 정체성 -스스로를 진보라 여기는 - 은 너무나 다른 영역에 있다.
물론 '간지'라는 놈의 정도 차이는 있을테다. 특급 명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간지가 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순간 이미 간지라고 부르기도 민망해진다는 점이다. 즉 진보가 적당히 간지나 보인다면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몰려들지도 않을테고 몰려드는 순간이 곧 와해되는 순간이 될 수 있다. 간지란 그런 것이다. 심지어 남들이 선망할 법한 간지는 소수 중에서도 소수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간지'는 계속해서 벗어나려 한다. 사람들은 '간지'를 선망하고 그것을 좇는다. 그러나 그 순간 그들은 어딘가로 숨어버린다. 그리고 그 방식은 더욱 더 교묘해진다.
피에르 부르뒤에는 (프랑스 이름들이 원채 좆같아서 철자가 맞는지나 모르겠다) 이 점을 지적해 상류층이 그 '구분짓기'를 '문화적 소양'과 '작은 습속'으로 이동시켰음을 지적한다. 패션도 마찬가지로 모든 잇걸은 멈추어 있지 않는다. 그들은 대중이 따라올 수 있다는 환상만을 심어주고는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이동한다. 즉 간지는 다수에서 '튀어나감'으로서, 그것도 뛰어난 능력과 미디어 활용을 통해서만 형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허지웅 기자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간지'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이냐고.
'보수'와 차별되는 '진보'로서의 간지인지, 혹은
'진보 내부'에서의 '튀어나간 진보'로서의 간지인지.
나는 허지웅 기자의 '간지'는 명백히 후자라고 본다. 이는 그의 비판 지점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는 진보진영을 쉬크하게 비웃는다. 진보 계층의 부정적인 면을 끄집어내며 자신은 '간지'나는 진보의 길을 보여주겠다 말한다. 이렇듯 기존 진보 - 난 그의 프레이밍도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특이할만큼 혐오하는 진보 계층에 표적을 맞춘 후 진보 개념을 일반화해버린다 - 를 비웃지 않고서 그의 '간지'가 확보될 수 있었을까? 제 아무리 멋진 글을 쓴다고 해도.
한 발 물러나 그의 간지가 전자, 즉 '보수'에 대응하는 '진보'로의 간지라고 생각해도 좋다. 전자건 후자건 그는 실제로 '간지나는 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그처럼 될 수 있을까? 아니, 질문을 바꾸자. 모두가 허지웅 기자처럼 행한다면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 그의 '간지'는 아마도 이성보다 냉소에 기인하고 있고 논리로 설득하기보다 비약하며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데 기인한다. 모두가 이런다면?
어떤가? 간지 나는가?
'간지' 혹은 '쿨함'이라는 '기호가치'는 자본에 움직인다 해도 진지전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진보'가 '간지'를 획득했음은 쉬운 일이 아니며 또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허지웅 기자 정도의 글 솜씨가 아니고서는 힘들었을 일이고. 그럼에도 나는 그가 '간지'를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 간지는 다수가 얻을 수도 없을뿐더러 다수는 커녕 풀이 조금만 커져도 튀어나가는 '차이'를 통해 존재하는 개념이다. '진보' 그 자체가 '간지'를 얻으려 좇는 순간 간지는 진보 바깥에 있고 이상한 술래잡기는 계속될 것이다. 그의 말대로 그 방식이 '패션'이건 뭐건 이는 마찬가지다.
물론 나도 대안은 없다. 그럼에도 굳이 덧붙이자면 좀 도덕책틱해 병맛 나지만 '간지' 보다는 '품위'가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한다. '당위성'에 매달림이 고압적이고 폐쇄적인 스탠스를 낳고 '간지'를 좇음이 방식과 목적의 혼돈을 낳을 수 있다면 '품위'를 지킴은 적어도 잃지는 않는 장사는 할 수 있다고 본다. 시위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심지어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자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격정적이기도 하고, 또 터뜨리기도 하고, 그럼에도 최소한의 '품위'는 열린 자세를 갖게끔 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고민을 모을 수 있게끔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답은 안 서지만 답이 있다면 벌써 더 나은 세상은 왔겠지.
ps. 사실 이 글은 하나의 다짐이기도 한데 특정인 비판 - 물론 인격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만 - 인지라 글을 쓰기까지 상당히 망설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글을 쓸 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은 할 생각이며, 이에 대해 나름의 책임은 질 생각이다. 타락한 목동님이 한 발 앞선 비판으로 문제 의식을 던져 주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906
- 진보의 간지에 관한 단상 // capcold님의 블로그님 2009/03/12 04:1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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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씨가 쓴 글을 보고 // 풍차 방앗간 편지 2009/03/13 17:34 [Delete]
- 진보의 자멸화법 '조롱' // 현실창조공간 2009/04/16 14:04 [Delete]
- 찌질거림, 그리고 촛불 // 현실창조공간 2009/05/13 13:31 [Delete]
- 진보? // 김증말의 블로그 2009/05/17 07:59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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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일좋은 말씀이시네요. 품위를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권위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당근 권위에 품위가 따르고 품위에 권위가 따른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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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승환 동무가 제기한 '품위'의 문제는 '품성'과는 다른 거겠지? ㅎㅎ...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꼭 나같은 보따리 장사들이 같은 차 같은 칸에서 서로 침흘리며 자다가 서로 눈 마주치고 멋쩍어서...ㅎㅎ...지금 막 집에 도착했다는.....
어휴...이번 스토브리그는 부실했던 데다가 이번 봄 정규시즌에는 등판회수가 많은지라....부상없이 잘 마쳐야 할 텐데...흑흑.... -
예전에 쓰고 싶었던 주제였는데 리승환 동무께서 멋지게 써주셨군요. : )
기본적으로 글의 관점에 동의합니다. 소위 '진보'라는 추상명사와 친하다는 분들은 좀더 미시적인 부분에 주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전히 거대한 이야기들이 너무 필요이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블로그판으로 돌아오면 '자기가 존재하는 시스템'에 대한 반성적인 고찰이 없는 경우엔 '진보' 아니, 최소한 지식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웅씨께는 아쉬움이 없지 않지요. 언제 관련글을 써보고 싶네요. 암튼 리동무 정말 나날이 일취월장하시는고만요...
추.
요즘은 왜 블로고스피어 헤집기가 발행되지 않는건가요?-
2009/03/12 09:46 [Edit/Del]관련글을 써 주신다면 저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영광이지만 제 글이 좀 핀트가 어긋난 듯...
블로고스피어에 읽을 글은 없고 씹기만 하기도 시간이 좀 거시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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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가 처음 답글을 남기네요. 승환님께서 정확히 어떤 부분을 비판하고 계신지가 약간 혼란스럽습니다. 진보를 '간지' 나게 하자는 주장 자체 엔 대한 비판인건가요 아니면 허지웅 기자가 '간지'를 획득하는 데 사용한 방식 (냉소)에 대한 비판인가요?
말씀대로 간지를 '간지 = 쿨함 = 구별짓기' 로 받아들인다면, 다수가 간지를 획득할 수는 없을지언정 ("그들은 대중이 따라올 수 있다는 환상만을 심어주고는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이동한다. 즉 간지는 다수에서 '튀어나감'으로서, 그것도 뛰어난 능력과 미디어 활용을 통해서만 형성되는 것이다." ) 그들이 그 간지, 즉 진보, 를 따라오게 만들 수는 있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럼 좋은 거 아닌가요?
다음으로 비판하신 부분은 조금 더 공감이 갑니다. 허지웅 기자의 '간지'는 구별짓기의 '냉소'로서 획득된 것이며, 남들이 그런 '냉소' 패션으로 따라온다면 과연 그것이 바람직한 현상일까. (개인적으로는 허지웅 기자가 '냉소'로서 '간지'를 획득했다는 부분은 판단을 보류하고 싶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품위는 간지보다는 덜 Catchy 하다는 단점이 있지요. 반대쪽에서는 '부자되세요' 같은 문구로 선전을 하는 데 '품위'라는 가치가 얼마나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허지웅 기자가 '간지'를 말하는 건 이 문제에 대한 접근 전략을 제안하는 게 아닐런지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자' 대신에 '품위'를 따라올까요?-
2009/03/12 09:54 [Edit/Del]둘이 좀 섞여 있습니다. 글이 좀 혼잡하군요, 다시 읽어봐도...
말씀하신 부분대로 다른 이들이 진보를 따라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략 자체가 너무 추상적이고 또 '진보' 계층 전체가 그런 가치를 획득할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입니다. 허지웅 기자야 예전부터 팬이 꽤 있었으나 그래도 예전에는 어떻게든 부족해도 논리를 펴려고 했지만 전문직으로 들어서고 시간이 흐르며 점점 자극적이고 감성적, 냉소적으로 흘렀는데 사실 여기서 많은 이들이 혹했죠. 물론 문화계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지만 그러한 글의 방향이나 느낌을 생각할 때 그를 다른 기자로부터 구분하는 지점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저 스스로도 딱히 대안으로 내세운 것은 아니고 사족 격으로 붙인 글인지라... 결국 capcold님 말대로 '간지'라는 말 자체의 전략 부재가 가장 큰 문제인 듯 합니다. 사실상 '간지'는 '성공'에 가까운데 이에 대해 새로운 프레이밍을 제시하고 진지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가? 이 지점이 문제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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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ㄹㅇ지나다니면서 몇 번 글은 읽은 적 있는데 그렇게 유명한 분인줄은 몰랐네요;;;
진보가 간지일수는 있겠지만, 당위성 운운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그의 간지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이냐에 대한 질문은 반드시 거쳤어야 할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아웅 오랜만에 만난 재밌는 내용이라 괜히 신나서 잠도 안 올듯;
나도 내일은 과감하게 회사 지각 ....!!?? (.....)-
2009/03/12 09:54 [Edit/Del]블로고스피어에서 언급하는 사람이 다들 그렇듯(...) 그렇게 유명한 분은 아닙니다. 간지에 대해서는 capcold님의 글을 참조하는 게 좋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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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함에 대해서 한 말씀 옮기면
한겨레 신문 기자가 썼던 말을 메모장에 옮겨놓은 것인데 여기다 다시 옮겨보겠습니다.
만화비평기사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생각안나고, 한겨레 신문 가서 다시 찾아보려니 검색도 안되어서 그냥 글만 옮깁니다.
그 코드는 뜻밖에도 `쿨'이었다. `쿨'이란 문화현상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널리 쓰이기 시작한 2000년대 이전에 이미 한국만화는 가장 `쿨'을 코드로 발효시켰다.
때론 신파조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만화의 주인공들은 `쿨'한 캐릭터가 주를 이뤘다. 그 이유는 바로 한국 만화가 불타는 수난속에서 가질 수 밖에 없었던 `패자의 정서', 그리고 `비주류의 정서' 때문이었다.
쿨 이란 것이 최근들어 대중문화의 주류 코드로 떠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쿨의 본질은 아니다. 상업자본들이 대중들의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쿨을 새로운 판매 코드로 뽑아내고 팔기 좋게 포장한 것일뿐, 쿨의 시작은 지금 우리가 쿨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랐다. 쿨은 원래부터 패자들의 독특한 정신세계였고, 소외된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쿨은 저 검은 아프리카 대륙이 겪은 비극이 낳은 자식이다. 어느날 갑자기 쳐들어온 백인 인간 사냥꾼들에게 붙잡혀 자기가 살던 고향을 떠나 신대륙으로 끌려간 흑인들의 피와 땀이 빚어낸 문화현상이 바로 쿨이다. 채찍질이 쏟아지는 지옥같은 노동이 시달리던 흑인들이 미치지 않기 위해서 만들어낸 정신적 방어기제에서 쿨이 나왔다.
일상이 그토록 힘들지만 괴롭다고 찡그리는 대신 씨익 웃어버리는 모습, 현실을 잠시 비웃는 듯한 삶의 태도, 그런 감정으로 흑인 노예들은 괴로움을 잊고자 했다. 그런 태도의 스타일이 이어져 흑인들의 문화에 접목되는 것은 필연적인 과정이었다. 현실을 잊게 해주는 것이 문화이니, 그 문화는 당연히 더욱 현실을 씩 웃어버리며 넘기는 독특한 태도를 담아내야 했다. '쿨'이란 개념이나 명칭이 문화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 흑인들이 만들어낸 음악인 재즈였던 것에는 이런 슬픈 역사가 들어있다.-
2009/03/12 09:56 [Edit/Del]자본주의가 항상 비주류를 포용, 흡수한다고 말하는데 진보와 간지도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높으신 분들처럼 변절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진보라는 가치를 가지고 살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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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11:03 [Edit/Del]저도 그 글 읽은 기억이 나는데...
저는 이제까지 백도씨 창간호 (아니면 그 이후 발행호)에서 본 걸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닌가보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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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쉽게 써봐요. 뭔말인지 알겠지만 그래도 어려버요. 내가 천박한 장삿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확 들어오지 않으면 괴로버. 초등학생도 알아먹을 수 있게. 그렇다고 누군 나쁜 놈 요건 아니지만.
(높으신 양반들에게) 열심히 인사하고 커피 바치고 계신가요? 커피 믹스 타는 것도 노하우가 있소이다. 우히히히-
2009/03/12 09:57 [Edit/Del]착한 사람만 보이는 옷이 있듯 좌빨만 보이는 글(...)도 있답니다.
제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2배 비싼 커피믹스를 신청했는데 반응이 구려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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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좌빨'을 본 적이 있는가?
'간지'와 '좌빨' 둘 다 시대가 만들어 냈고, 시대와 호흡하는 개념이기에, 둘이 함께 엮이는게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예전에 했었는데....
결국 스스로의 롤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었는데, 허사였다능....
뭐, 포스팅 된 글보다는 네가 요즘 번뇌에 휩싸여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댓글 남긴다. ㅋㅋ
어쩔 수 없는겨...ㅇㅅㅇ -
진보?왜 스스로를 진보라고 운운하는 인간들은 좌우와 진보, 보수를 섞어서 이야기할까요? 좌파가 진보라는 공식이 있나요? 눈감고 귀막고 입만 나불대는 인간들이 너무 많고, 그런 인간들이 한국의 사상계를 평정하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요새 진보라고 떠드는 인간들을 보면 지난 10년간 맛들인 기득권을 계속 가지고 싶은 족속들이 대부분인 거 같은데요..진보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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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과 우익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좌익이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될까요? -
저련Pierre Bourdieu가 맞을껍니다. 프랑스 놈들 이름은 그냥 깜지써가면서 외우세요.. ㄲㄲ
今上의 대두에 큰 도움이 된 도덕이 밥먹여주냐는 시비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덕의 기능은 밥을 안싸우고 사이좋게 나눠먹게 해 주는 것인데.. ㅈㅈ -
동감.
특히 요 근래 간지라 여겨지는 그럴듯한 생김새, 쿨병 등은 모두가 획득할 순 없겠죠. 모두가 그리 상향평준화(?)되는 순간 그 간지는 더 이상 간지가 아닐테니.
저 같은 회색분자(혹은 F급 좌파)가 품위를 좀 가져야 할텐데 말이죠, 수령님 말처럼. 킁.
그나저나 신해철은 아나키스트라기 보단 황금율과 최소한의 상식에 기초한 자유주의적 이기주의자(잉...?...여튼 저도 뭐 비슷한 듯)라 생각했지만, 이번에 하는 말은 그냥 '꼰대'더라능.-
2009/03/16 01:24 [Edit/Del]신해철은 그냥 이번 일로 자폭한 듯 합니다. 자신이 그간 누린 엄청난 지위를 한 순간에 놓게 되었으니 제 입장에서는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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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도구별지어야 쿨하니 보편적인 가치는 간지날 수 가 없다는 명제에서 출발했다면 별로 공감할 수가 없어요. 간지라면 빠지지 않는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처럼, 극우는 간지나지 않습니까. 지지난 월드컵 수많은 사람이 빨간 옷입고 같은 구호 외쳐도 간지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는 간지났었습니다. 그러니 경선에서 이겼겠죠.
그러니, 간지가 뭐냐. 간지라는 말의 이해와 관련된 이야기같습니다. 간지는 쿨한 것이다라고 해버리면 이해불가의 영역으로 간다는 겁니다. 차별화되어 우월한 명품의 멋을 지니는 것을 "간지"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수억원대 명품을 걸친 사람들끼리 서로 "우왕, 간지나요."라는 말을 쓸리가 없지요. 그럴 땐, 엘레강...어쩌고 앙드레 김의 표현들을 쓰지 않을까 요. 간지는 "우와, 열라 멋진데."정도의 의미를 지닌 말 아닌가 싶네요. 쿨하다, 시크하다는 말 대신 간지난다고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쿨한 건 차가운 거고, 간지는 좀 더 뜨끈한 겁니다. 그 말을 사용하는 세대를 보세요.
정리해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진보를 "우와, 열라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촌스러움, 진부함에 가깝겠죠. 삼촌이나 아버지적 고리옛적 전두환 아저씨 담배필 적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런 틀을 깨고, 허지웅 기자처럼 간지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 진보가 좀 더 젊어져 갔으면 좋겠네요.-
2009/03/16 01:29 [Edit/Del]다음 보론을 쓰며 좀 더 이야기하겠지만 간단하게 커멘트하겠습니다.
우선 월드컵에서 뛰어노는 다수는 '흥'이 나고 '신명' 들린 것이지, '간지'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오바마의 경우는 '소수'가 간지난 것이고 그 곳에 모인 '다수'가 간지난 게 아니죠. 제가 마치 신해철과 그 팬의 비유를 들었듯 말입니다.
허지웅 기자의 다른 글을 읽어보니 님이 이야기한 쪽으로 허지웅 기자가 이해한 듯해 뒤의 글을 쓰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허지웅기자가 쓴 '간지'라는 의미를 오독했다고 생각하고요. 여하튼 마지막 부분에 일정정도 동감하며 다음 글로 대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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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글 잘 읽었습니다. '간지'란 다름에서 오는 것이기에 상대적이고 '성품'이란 보편적인 것이기에 절대적이지요. '진보'란 것이 '간지'를 추구한다면 결국 세상과 달라보이는 것만 바랄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요. 허지웅기자의 '간지'가 조금 과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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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씨가 이렇게 말하는 듯이 들리는군요. '난 너희같이 찌질거리지 않아 난 간지남이야' 이렇게요. 이승환님이 언급해주신대로 진보진영을 모두 일반화 해버리면서 '1등급 한우' 와 같은 말들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간지남' 이라고 차별화하네요.
남과 차별되는 간지보다는 차라리 쿨 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03/16 01:30 [Edit/Del]허지웅기자의 생각을 제가 좀 좁게 읽기는 했지만 님이 말씀하신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구분보다는 포용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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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다른 사람과 구별짓는 방향이 한 방향이다라고 전제하는 거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각자가 다른 방향으로 가면서 다른 사람과 구별지을 수는 없을까요?
물론 각자가 서로 다르게 가면서 진보라는 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계속 고민해 봄직한 문제지만요. -
덧말제이돌아다니다가 가끔씩 이렇게 놀러 와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진지해지고.
이승환님 블로그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
ㅋㅋ 그러네요 정말 이거 예전에 본 글 같은데 또 돌아다니다 보게 돼네요 그만큼 좋은 포스팅이었다는 거겠죠 ㅋㅋ
음 ㅋ 사실 진보라는게 안주할 수 없는 터울이 잖아요 ㅋ
'진보'가 어디 정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건가요 ㅋㅋ 동적인 걸 의미하는 거고 끊임 없이 변화하고 분열할 수 밖에 없는 양상을 띌 수 밖에 없는 건데 ㅋㅋ 나름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우파에 대적 하려니 수사학적으로 묶이는 분위기 인듯 ㅋㅋ
자기 자신을 진보니 좌파니 하고 묶는 것도 어찌 보면 조금은 어리둥절 하기도 하구 .. ㅋㅋ 요즘 참 '입진보' 하는 사람 많네영 ㅋㅋ 저를 포함해서 .. ㅋㅋ
저도 아는 친구가 '입진보' 라는 말을 처음 쓰고 나서 얼마나 뜨끔 하던지 .. ㅋㅋ
수고하세여 ^^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 링크 걸어두 괜찮을까요 !? ;; 헤헤 ;;
아 그리고 저 트랙백 한번도 안걸어보긴 했는데 한번 처음으로 걸어봐도 될까요 ;;
플래쉬로 배우는 즐거운 금산분리 완화플래쉬로 배우는 즐거운 금산분리 완화
Posted at 2009/02/20 17:36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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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걸 보면서 아하~ 아빠는 정말 알기 쉽게 설명도 잘 해주세요.. 라고 하하하하 호호호 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매우 호러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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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재밌는데요. 삼성은행이 만들어지면 우리 집 귀한딸 취직시켜주겠다니, 솔깃할만도..ㅋ
이재용도 이혼한 마당에 중전간택이나 한번..낄낄 -
헐 금융위원회가 나서서 이런걸 만들다니...황우석을 복귀시켜 케인즈 다시 살려내서 보여주면 좋아할 듯....ㅎㅎ..서정주도 살려내서 2MB 시도 가르쳐주고....ㅎㅎ..회사는 다닐만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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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22:23 [Edit/Del]그보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 놀랐습니다 -_-
언제 술 함 할 시간 있음 연락 주세요, 전 어차피 늦게 들어가니 그것만 배려해 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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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사는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금산분리완화는 곧 경제 위기 극복의 수단??????
아주 꼴깝을 하는군요.........-
2009/02/21 22:24 [Edit/Del]어쨌든 지금 여론이 너무 4->10%만 맞춰져 있고 이걸 역이용하는 것 같아요. 김상조 교수님의 글이 이 부분을 잘 지적해 낸 듯 한데 별로 알려지지 않은듯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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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1년' 무엇을 남겼나?'이명박 정부 1년' 무엇을 남겼나?
Posted at 2009/02/20 09:1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본 기사는 정부 보도자료로 본인과 전혀 다른 의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은 의견의 옳고 그름을 가리기 앞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목소리가 퍼뜨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충실합니다. 우리 모두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소득이 적은 서민은 더 큰 고통을 받게 마련이다. 정부는 치솟는 물가로 말미암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한 해 유류세 인하와 이동전화요금 감면 등 여러 가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시행했다. 대표적인 사례를 분야별로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고유가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정부는 한시적으로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 등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를 10% 인하했다. 또 경형 승용차와 승합차에 대해서는 연 10만 원 한도에서 유류세를 환급(2008년 5월~2009년 12월)했고, 택시가 사용하는 LPG에 대한 유류세를 면제(2008년 5월~2010년 4월)했다.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정부는 모든 중앙공공요금을 동결했다. 하반기에도 11종의 공공요금을 동결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하반기 인상이 불가피했던 전기와 가스요금에 대해서도 서민용 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또한 가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통신비 절감을 위해 정부는 2008년 5월에 결합상품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하고, 2008년 10월에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도 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3분기까지 가계통신비 비중은 5.5%로 2007년의 5.9%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가계통신비 비중이 연간 약 0.2% 포인트 하락했지만, 2008년 새 정부 들어 가계통신비 비중 하락 속도가 0.4% 포인트로 2배 정도 증가했다.
출퇴근시간대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해 20%로 단일하게 적용했던 할인율을 차종에 따라 최대 50%까지 높였다. 통행료 할인 출근시간대도 오전 6시에서 9시까지였던 것을 오전 5시로 앞당겨 한 시간 확대했다.
교통비 절감을 통한 화물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물차 심야할인도 2008년 7월 1일부터 기존 10t 이상 화물차였던 것을 모든 화물차로 확대했다.
한편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 150만 가구(공공분양 70만 가구, 임대 80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저소득 신혼부부를 위해 주택 특별공급제도를 도입, 지난해에 총 1만 485가구를 공급했다.
목돈이 없는 경우에도 점진적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분형(분납형) 임대주택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공공택지 조성원가 산정 기준을 개선해 택지 공급가격을 약 5% 낮춤으로써 서민에게 공급하는 주택의 분양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아울러 국민임대주택 등에 소득별 임대료 차등부과 체계를 시범도입하고,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난해 7월부터 2년 동안 동결했다.
서민들의 전세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는 주택기금에서 전세자금을 2007년 2조 8000억 원이던 것을 지난해 4조 20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했다.
그리고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는 보증 규모를 2008년에 전년보다 10.1% 확대한 48조 9000억 원을 공급했다.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해 창업보증도 5조 원에서 7조 원으로 늘렸고, 청년창업특례보증제도(1000억 원)를 도입했다.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 지원을 위해 지난해 1조 원 규모로 P-CBO 제도를 도입했고,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제도(2008년 1조 5000억
원)를 도입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 국면을 맞아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해 거시경제 정책조합(Policy Mix)을 실행했다.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가계와 기업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추경과 수정예산 제출, 예산 조기집행으로 재정 지출을 대폭 확대했다. 또 한미 통화스왑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신용위기에 따른 금융·외환시장의 불안 요인을 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별히 올해 예산 가운데 정부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주요 사업비의 60%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부터 사전준비에 착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한 결과 1월에 예산 집행목표인 25조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예산 조기집행과 아울러 정부는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35조 3000억 원 규모의 감세를 실시했다. 소비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율을 인하함으로써 전반적인 세 부담을 경감시켰고, 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유가환급금을 지급하고 근로소득 보전세제(EITC) 제도를 확대했다.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에 정부는 적극 대응했다. 한미 통화스왑 체결로 결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데 이어, 한중일 3국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일본과의 통화스왑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 추진했다.
또 시장심리 악화로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설립했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출연금을 조기에 확대해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등에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새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 뉴딜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등 전체 36개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50조 원을 투입해 약 9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녹색기술산업과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3대 분야에서 17개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했다. 10년 뒤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약 700조 원(2008년 220조 원) 규모의 부가가치와 350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신성장동력은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경제성장 기본전략으로 정보기술(IT), 신재생 등의 제조업과 더불어 의료, 금융, 교육 등의 소프트파워(서비스) 분야도 산업적 관점에서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새 정부는 정상회담 등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한 해 한·미 정상회담 4회, 정상간 통화 4회,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1회, 한미일 정상회담 1회 등 어느 때보다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쳤다. 지난해 4월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고, 같은 해 8월 부시 미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전략동맹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미 정상회담(2008년 4월)에서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 지난해 11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고, 지난해 8월 정상회담에서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도입에도 합의, 지난해 9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미 ‘21세기 전략동맹’을 비롯해 한일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와 한·중,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등 4강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관계망도 구축했다.
이처럼 4강 외교를 통해 전략적 관계망을 강화한 데 이어 새 정부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대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에너지자원 협력외교를 전개했다.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2015년부터 30년간 연 750만t의 천연가스를 신규로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15일 G-20 금융·경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국제이행체제가 될 G-20 공동의장국을 맡기로 한 것도
새 정부의 외교 성과다. 우리나라는 영국과 브라질 등 공동의장국단과의 협의 등을 통해 G-20 체제의 이행방안은 물론 향후 진행일정 등을
협의하게 됐다.

‘작은 정부’라는 원칙을 구현하기 위해 새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정부조직을 슬림화·효율화하는 1단계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능 중심으로 기구를 간소화 혹은 광역화하고 총액인건비의 5%를 기본 절감하는 지방조직 개편도 추진했다. 또 위원회 정비를 통해 총 573개 위원회 중 305개 자문위원회를 정비했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법제화도 추진했다.
한편 새 정부는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1차에서 3차까지 108개 기관에 대한 민영화, 통폐합, 기능조정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69개 기관에 대한 공공기관별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공공기관의 출자회사 선진화를 뼈대로 한 130개 출자회사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정부는 농협과 수협이 농업인과 어업인을 위한 기관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경영 구조개편과 인적 쇄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규제개혁이란 점을 인식한 새 정부는 취임 초부터 강력하게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해 매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에서 주요 규제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회의를 통해 26개 안건을 확정, 추진 중에 있다.
역대 정부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대기업집단 규제의 합리적 개편과 수도권 규제합리화, 한계농지의 소유 및 거래제한 폐지 등 핵심 정책성 규제를 포함, 지난 한 해 동안 총 1795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다.
법령뿐 아니라 관련되는 예산과 추진체계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면서 908건의 규제를 정비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개혁 관련 법률안이 통과되면 1202건의 규제정비가 완료된다.

새 정부는 새로운 지역발전 구상을 정립하고 기본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제1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상생과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정책 기본구상과 전략을 제시했고, 9월 2차 회의에서 지역간 연계, 특화, 협력을 통한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역 의견과 국가 정책을 반영해 광역경제권 발전을 선도할 30개 대형 투자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이 프로젝트 추진에는 5년간 50조 원을 투자하고 관련 규제도 동시에 완화한다. 2009년 예산에서 지역특화발전을 뒷받침할 선도프로젝트에 총 3조 700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3차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4대강 살리기, 삶의 질 대책 등 총 100조 원 규모의 지역발전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창의적인 교육과 학교 운영이 가능하도록 새 정부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시도 교육감에게 대폭 이양하고 위임했다.
정부의 대입 업무를 대학교육협의회에 이관했고 학생 선발을 다양화하기 위한 입학사정관제의 지원도 2007년 10개교 20억 원이던 것을 2008년 40개교 157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수능시험 과목 축소 등 수능체제 개편 방안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그리고 학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도입했다.
영어교육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초중고 영어교육에서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약계층에 대한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농산어촌 및 도서 저소득층 초등학생 2만 900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무료 영어캠프를 운영했고, 50개교 260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원격 화상강의를 실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1305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교실을, 2539개 중등학교에는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했다.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장학금 지급과 학자금 대출 규모를 늘렸다. 소득수준을 고려한 대학생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지난해 4673억 원(36만 명 지원)에서 올해 8456억 원(46만 명 지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EBS 강의 프로그램의 수준과 내용, 형식을 다양하게 개편해 학생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4월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EBS 수능 강의로 생기는 사교육비 감소액은 2007년 2128억 원에서 2008년 3492억 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또 학원비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에 ‘학원비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해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보다 높은 학원비를 환불하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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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신속대응 시스템(식품안전사고 긴급대응단)도 구축했고, 국민과의 식품안전 소통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식품안전 현장에 국민이 직접 참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국민참관인’ 제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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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와아...정말 제가 살고 있는 나라 맞나요? 우리나라의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 근데 왜 내 입에선 중국어가? xiang~ x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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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형님께 여쭤보니 무려 일요신문 정치부 기자시군효. =ㅁ=!!!
기사 쓰기 꽤 힘들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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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비폭력 근본주의反 비폭력 근본주의
Posted at 2009/01/21 15:54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시위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내가 가장 까대는 상대들은 이른바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이다. 이들에게 폭력은 절대 악으로 일단 폭력만 행사한다면 그 어느 쪽도 옹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그들은 말한다.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시위대는 무조건 강경진압해야 한다는 소위 수구꼴통보다 더 싫었다. 이런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은 둘 중 하나다. 그저 무지하게 순진해서 세상 물정과 역사를 모르거나 고고한 척 폼을 잡으려는 위선자이거나.
이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레벨이 아니다. 그들은 시위대를 향해 폭력은 나쁘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그렇게 해서 얻을 것도 없다는 현실론도 들먹인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유는 어디에서부터 생성되었는가? 된장남 정신으로 멀리 프랑스를 찾을 것까지도 없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혁명과 운동이 있었던가? 또 이들이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겪었는가?
대가리에 똥이 찬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연권, 천부인권 등을 들먹이며 권리를 '그저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인다.똥이 좀 더 찬 이들은 '의무가 수반될 때 주어지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권리란 자연적인 것도, 하늘이 내린 것도 아닌 존재하지 않는 인공적 개념이다. 그리고 이 인공적 개념을 얻기까지 필요한 것은 피와 희생이었다. 대한민국 근대사만 살펴봐도 서구에서 진작에 누린 권리를 얻기 위해 상상도 하지 못할 피가 있었다. 피를 흘리고 죽어간 사람이 있었고 제대로 된 보상 한 번 받기는 커녕 오욕을 짊어지고 살아와야 했던 남겨진 그들의 피붙이들이 있었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학습 비용을 줄인 편이고 서구는 더했다.
이래도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한민족 국가답게 일제시대의 열사들을 떠올리자. 김구가 테러리스트다 아니다 하는 논쟁은 쓸데 없다. 개념상 당연히 테러리스트겠지. 중요한 것은 이 행동이 올바른가, 아닌가에 대한 가치평가이다. 가치 문제인만큼 답은 내리지 않겠다만 나는 인간의 상식을 믿는다. 적어도 이런 사람들이 없었다고 생각해 보라. 비폭력 근본주의자들이 폭력에 대해 인식할 기회나 있었겠는가? 명예 혁명도 없었고 프랑스 혁명도 없었고 미국 혁명도 없었고 68혁명도 없었고 일제 치하 독립 운동도 없었고 4.19 혁명도 없었고 광주 민중항쟁도 없었고 87 민주화 항쟁도 없었다면?
어차피 살기 바쁜 세상이다. 남이 힘든 때 도와주는 것,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단돈 몇 달러가 없어 아이들이 굶어 죽고 있지만 그럼에도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도 각박한 세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면 그냥 조용히 있자. 이웃 사람 사소한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좋은 버릇이 아닌데 남이 삶을 걸고 있는 마당에 떠벌거리는 것,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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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민쯔아, 저 사람들 참 안 됐다... 하는 생각이 들어도, 도와줄 수가 없어서 저는 안됐다고 생각하는 것만도 죄스러운 느낌이 들던걸요.
그나저나... 저 포모스 김택용 사진은 못 보던 거네요.
냉큼 저장해 갑니다 *-_-* -
어리민쯔아 그리고... inuit님 블로그는 경영 쪽이 아니었나요?;;
전에 얼핏 경영 관련 글을 본 거 같은데... -_-;; -
게임등 "신변잡기" 전문 블로거이지요. 게임 글은 한번 밖에 안 올렸는데...
기독교 종파중에 기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민주화 운동 열심히 했던 곳이지요. 얼마전 이쪽 총회장 인터뷰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사회가 기장을 기장되게 한다구요. 다시 사회 운동으로 돌아가게 만든다는 겁니다. 저도 요즘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아무리 블로그에 투쟁의 글을 올려야 아무 영향력 없는 일이라 하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속터질 것 같은 그런 때입니다.
그나 저나... 저 무지하게 순진한 아가씨 그림에는 있어야할 뭐 하나가 빠진듯한데... ㅡ.ㅡ;;
투쟁해야 할 때는 투쟁해야지요. 말씀대로 옳으냐 틀리냐의 문제이지 "어떤 방법은 무조건 틀려"라고 일반화시키는 것은 너무 순진 ^^ 한 발상입니다. '효과적이냐'가 더 올바른 질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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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권리를 박탈당할 위기에도 얌전히 정론을 따르는 이들은...
글쎄요...옳고 그른건 둘째치고 역사상 그런이들이 살아남았던 전례는 없는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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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로위에 덧글 다신 두 분을 보니 아마도 우리 수령님의 클래스가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바뀐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저만의 망상일까요? 망상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이전글에 보니 가끔 연인으로 추정되는 분의 덧글을 보왔으니 솔로탈출은 아닐테고 남은 것은 전직 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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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련'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유'에서 그런 이야기는 '불경'을 저지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을 그만두라는 이야기이므로, 순순히 복종하는 신민의 행동규범으로서는 아주 적절합니다. 그러니까.. (京師의 지방에 대한) 정복자로서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났던 정권인 신라때도 신민들이 동료들에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유형의 이야기인 셈입니다.
저는 고전이나 학술서, 역사책 + 사극만 보다보니 현실 감각이 떨어져 가는군요. 금상의 총려가 어두워 그 위덕이 쇠하고, 달성후의 성덕이 회자되며, 적당패 전철연이 토벌되어 주살될 것이라는 왕조때의 표현으로 지금 상황을 이야기하는 뻘글이나 날리게 됩니다. ㄲㄲ-
저련2009/01/24 04:32 [Edit/Del]경사는 왕조때 수도를 일컫는 표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입에 감착착 감기지 않습니까? ㄲ
신민을 보고 신민아가 생각난다니 역시 승환님이십니다. 충용무쌍님도 휴업을 선언하셨는데 분발을..
진중권의 '뻘짓의 변증법'진중권의 '뻘짓의 변증법'
Posted at 2009/01/20 15:26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결론을 말하면 전원책이 이겼다. 전원책이 참보수인지 뭔지는 몰라도 이 사람은 자기 가치에 기반한 논리적 정합성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준 반면 진중권은 내내 같은 소리만 반복하며 논점을 흐리며 자폭했다. 난 백분토론 내내 진중권이 거슬리더라. 솔직히 이번 패널들은 진중권 빼면 꽤 생산적인 이야기를 했다. 다들 자기 포지션이 뚜렷하고 적어도 논점 이탈은 드물었다. 그런 경우도 있었으나 손석희가 잘 잡아 주었다. 그러나 진중권은 타인의 주장에 반박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펼치다 보니 논점 일탈만 낳았다.
이 날 패널들의 입장을 대충 정리하면 이러하다.
경영대 교수 : 미네르바가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해 외환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사실 관계를 밝히기는 매우 힘들지만 평년에 비해 올해 동시기, 미네르바가 12월 29일 국가의 공문 관련 글을 쓴 후 약 30분간 유독 개인간 외환거래가 많았음은 주목할만한 사실임. (사실 별 도움은 안 되었던 양반이나 미네르바의 영향력과 연관지을 '수도 있는' 팩트가 존재함을 언급한 정도)
법대 교수 : '공익을 해할 목적'이라는 부분의 해석이 매우 힘들기에 쉽사리 법의 적용을 해서는 안 됨. 또한 '허위 사실 유포' 역시 그 해석 여지가 불분명하기에 함부로 형의 집행을 해서는 안 됨. (다소 진보적 포지션이지만 그것을 정답으로 이야기하기보다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요구)
진중권 : 그 어느 언론도 미네르바 때문에 환율이 흔들렸다는 이야기는 없음. '목적'이 어떤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음. 때문에 법의 적용은 잘못되었음. (신문기사를 줄줄 읽는 게 많았음, 주장은 위가 거의 전부)
전원책이 '사법부 흔들기'라는 말까지 써가며 법원을 존중하자고 말하는 것은 내가 가진 가치상 못내 거슬렸음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전원책은 끝내 '구속이 올바른가/잘못된 것인가'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되 왈가왈부는 삼가하고 '미네르바의 행위가 위법인가/위법이 아닌가'라는 문제에 포커스를 두었다. 그러면서도 미네르바 구속 수사가 법원과 정부의 뻘짓이라 비판함을 볼 때 그가 자신의 판단력마저 내버린 수구꼴통이 아닌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전원책이 비록 꼴페미를 짓밟으며 (상대가 꼴이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여간 백분토론은 패널 설정에 문제가 많다) 마초계의 거성으로 희화화되지만 절대 만만한 양반이 아니다.
나는 그의 이러한 문제 설정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는데 첫 번째 문제에 대한 입장은 가치판단이기에 전원책의 생각이 거슬릴지언정 이를 가지고 토론의 도마에 놓음은 다소 소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사실 여기에 대해서도 상당히 제한적인 주장을 펼쳤다. '미네르바의 행위가 위법이다'가 아닌 '미네르바가 위법일 수 있으며 여기에 수사가 필요하다'였다. 그리고 이의 근거로 '미네르바의 영향력이 작지 않았고 본인도 이를 인식했다는 것', 그리고 '목적'을 알기 힘들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의 추상성은 피할 수 없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미 수 많은 판례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진중권은 전원책의 논리에 맞서지 않고 자기 논리만을 펼쳐 나갔다. 상대방에 대한 대응이 아니란 점에서만도 이미 토론으로서는 실격인데 그의 주장을 따르면 더욱 토론이 안 된다. 전원책과 경영대 교수는 비록 힘들겠지만 주어진 팩트를 가지고서라도 수사를 진행시키자는 이야기인데 진중권은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없다고 위법이 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한계는 당연히 어디에나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진중권의 말에 따르면 모든 법은 무용지물인가?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당부하지만 전원책의 주장에 옹호하는 게 아니다.
'목적'에 대해서도 진중권은 그저 사전적으로 받아들이며 머리 속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반복한다. 신문 기사는 무지하게 스크랩했던데 난 당최 그게 무슨 근거인지 알 길이 없다. 그 어느 언론도 미네르바에게 책임을 몰지 않았음이 미네르바에 책임이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논증이란 무근거를 수집한다고 해서 그 반증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정확한 근거를 통해서 성을 쌓아 올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오히려 진중권의 그 자료들은 한 잡지에 미네르바에 책임을 돌리는 글이 있다는 경영대 교수의 말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모래로 쌓은 성에 다름 아니었다. 짐바브웨 관련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진중권은 세계에 보편적인 인권이 있고 표현의 자유는 그 중 하나임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굳이 짐바브웨를 끌어들임은 신문 스크랩과 큰 차이가 없다. 전원책의 비판대로 한국 현실을 이야기하고 그것에 현재 법안이 적절한지를 언급함이 더 타당하고 신뢰감이 있다. 내가 가끔 농담삼아 하는 말이 '이 법은 북유럽 국가는 다 있다'와 '이 법은 아프리카 소말리아도 있다'인데 어느 쪽도 신뢰감과는 거리가 먼 근거이다.
이러한 방식의 토론 자세는 그야말로 아마츄어가 프로 무대에서 현실을 무시한 채 약간의 상식에 근거해 우기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면 목적이라는 말이 언급되는 모든 법은 적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전원책과 법대 교수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법의 해석학 등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해석해 나아가고 적용할지를 이야기한다. 비록 법대 교수가 좀 점잖고 전원책이 흥분해 토론이라기에는 좀 말을 자주 끊기도 했다. 내가 이 토론을 보며 가장 아쉬웠던 점도 법대 교수가 말할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한 점이었다. 어쨌든 이들은 서로의 주장에 대해 논박하며 논쟁을 했다. 그리고 이들의 주장은 가치관 차이는 명확할지언정 잘못된 주장이라 쉽사리 말하기는 힘든 그것이었다.
사실 내가 예전부터 진중권을 다루며 쓰려 했던 글이 있다. 제목까지 지어 놓고도 귀찮아서 쓰지 않았는데 제목인 즉 '뻘짓의 변증법'이다. 무슨 말이냐면 진중권은 항상 병신들이 뭐라 깔작대면 거기에 대해서 비꼬며 반박할 뿐이지, 뭔가 전문적인 부분, 혹은 올바른 토론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토론은 진중권의 그러한 문제점을 심하게 드러내는 무대였다.
난 진중권의 태도가 내내 맘에 들지 않았던 반면 솔직히 전원책에게 약간 감동받았다. 특히 사이버모욕법에 대해 '표현의 자유' 만큼이나 '권리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입법 만능주의'를 피하기 위해서도 입법에는 반대하고 실명제를 확대하되 익명성의 공간은 그 나름대로 보호하자는 주장은 역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올곧은 보수라는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반해 진중권은 '디지털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하며 (틀린 이야기는 아닌데 그렇게 따지면 진중권의 법에 대한 이해가 몇 배는 부족했다) 맘만 먹으면 실명제 없이도 얼마든지 다 잡을 수 있다는 데 이건 사실은 아니다. 최진실 등이야 워낙에 크게 터지고 또 자기 집, 회사에서 글 쓰고 했으니 잡히지, 작정하고 먼 동네 PC방 가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이거 때문에 PC방에서도 실명으로 떠들어야 한다. PC방서 뻘짓하면 잡혀간다(물론 야동은 봐도 된다...)
여하튼 내가 봐도 진중권이 글 웃기게 쓰고 잘 비꼬는 건 인정한다. 백분토론도 참가하려는 사람이 없어 진중권 우려먹는 거겠지만 본인도 좀 알아서 자중함을 배웠으면 한다. 내용은 없이 그저 비꼬기만 하면서 선동질 해봐야 자기 편만 신나지, 생산적 토론은 조금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진중권이 무지하게 영리한 인간이기에 진중권은 이를 이미 알고 무언가의 토대로 쌓으려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를 알고 하고 있다면 분명 문제가 있고 (자기 인기 외에 무엇이 생길까?) 이것조차 모르고 나다닌다면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ps. 그건 그렇고 패널이야 그렇다 치고 시민논객들이 더 답답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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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커의 생각 // jokka's me2DAY 2009/01/21 02:28 [Delete]
- 진중권, 여러분도 인터넷서 욕 많이 하잖아요 //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2/10 22:1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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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빈씨가 번역한다는 폴라니의 <거대한 변환>이 출간되면 그대에게 두권을 선물할테니 나에게 한권을 부치시려오? 소포값이 한 20만원 할거요. ㅋㅋ 농담이고 폴라니의 책을 구하려 몇달을 발버둥쳐봤자 헌책방에도 안나오고 답답하던 참인데 홍기빈씨 책이 나오면 제거 주문하는 김에 한권 주문해 바치겠스니다. 그때쯤해서 주소 견적뽑으려니 준비하고 계시오. 이글을 읽으니 내 글이 뻘글이 되는 듯한 느낌인데 여하튼 상이라기보단 한수 배우고 가오. 존경하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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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이번에는 별 재미를 못봤군요. 역시 자기 영역을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비꼬기야 잘 하지만 전문영역에 들어가면 딸리지요. 도올이 요한복음 강해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할까요?
항간에 진중권의 발언만 쏙 빼어 진중권이 기독교를 시원하게 비판했다는 그 동영상도, 토론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토론의 전체 내용에 버무려지는게 아니라 자기 주장만 한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성공회 신학교의 교수 한분이 더 발군의 토론 실력을 보여주었죠. 진중권의 약발도 이제는 효력이 떨어질려나 봅니다.-
2009/01/21 13:27 [Edit/Del]진중권이 지금까지 뜰 수 있었던 이유가 이 나라가 비상식적인 사회였기 때문인데 상식적 멤버들이 나오니까 되려 논의가 뒤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전원책이 미리 대통령과 검찰을 까버리니 말을 빼앗긴 느낌으로 좀 붕 떠 버렸다는... 진중권의 약발이 떨어지려면 사회가 상식적으로 돌아서야 하는데 이번 용산 시위를 보니 그러려면 꽤 시간이 필요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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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herye사실 띄엄띄엄 음주시청했는데- ㅋ
"악법도 법이냐" vs. "악법도 법이다"
두 입장 사이에 딱히 토론할만한 꺼리가 별로 없긴 하죠. 둘 다 옳은 소리이기도 하고요. 그냥 우당탕쿵탕쿵탕만 하면 될 듯...한데, 기왕이면 남 보기 멋지게 우당탕쿵탕쿵탕 하는 것도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중권의 "신문읽기" 역시 나름의 취지에서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즉, "20억달러 손해봤쪄엄 뿌우" 논리가 사후 합리화에 불과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아마도 유일한 방법이었죠. 다른 어떤 방식이 더 적절했을지 저로서는 떠올릴 수가 없네요.
"그나마 있던 짐바브웨도 얼마 전에 폐지했음 ㄳ" 역시 "악법도 법이냐" 입장에선 충분히 꺼내볼만한 카드였구요. 끝에 "그런 법이 있는 나라가 있습니까?" 등등 자문옆답으로 이어지는, 이런 식의 '다른 나라 눈치보기'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토론의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체제를 무에서부터 쌓아올릴 필요가 없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는데 써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지요.
진중권이 보여준 것은 법적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 나와서 펼칠 수 있었던 우당탕... 공격의 최대치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한 거죠. 진중권에게 법 공부 하고 나오라고 나무랄 생각은 없습니다.-
2009/01/21 13:31 [Edit/Del]제가 음주시청했으면 PC를 엎어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ㅋ
말씀하신 부분에 일정 정도 공감은 하지만 진중권이 좀 포인트를 못 잡았습니다. '악법도 법이다' vs '악법도 법이냐'라는 문제 설정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무죄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좀 몰고 나아갔거든요. 그러다보니 판례 등을 이야기한 전원책과 해석학을 이야기한 법대 교수의 주장에 비해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짐바브웨는 후진국을 이끌어오면서 이야기한 예였는데 시간 단축 면 외에 큰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나라의 사정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한국 사정과 비교해 어떠한지를 이야기했으면 좋았을텐데 (전원책이 끊었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미 세계에서 무시하는 법을 왜 채택하는가를 이야기하는 정도로 그쳤고요. 더군다나 전원책은 사이버모욕죄를 도입하자고 하지도 않았는데 토론 상대를 앞에 두고 엉뚱한 곳에 총을 갈긴 격이 되었지요. 수구꼴통을 겨냥했지만 전원책은 극보수일지언정 수구꼴통은 아니었거든요. 이러한 점에서 이번 토론에서 진중권은 아쉬운 점이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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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생솔로매번 눈팅만 하다가, 머리아픈 글은 패쓰하다가,
댓글에서 수령님 취업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보고,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취업 축하드립니다 ...
근데, 감히 어버이 수령님을 고용한 간큰 회사는 어디???-
2009/01/21 13:32 [Edit/Del]감사드립니다. 30평생 솔로라니 마음이 너무 아프군요. 이제 왼손 마우스가 장착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업 문제는 차후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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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봐서, 그래도 댓글은 남기는 센스? 막 이러고...!
서른번째에, 취업을 축하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우후~ +_+)
백분토론 보다가 몇번 숨넘어갈뻔한 이후로 정신건강을 위해서 안보려고 하는중입니다. -_-;; (이번거는 어둠의 경로를 뒤져야겠다는 생각이..쿨럭..-__-)
짤방샷에 기절하게 웃겨주셨으니! 감사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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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학에 정당정치는 없는 걸까?왜 대학에 정당정치는 없는 걸까?
Posted at 2008/11/09 19:26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독일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대학 내 정당이 있습니다. 따로 놀기도 하고 기존 정당과 함께 어울려 놀기도 한다던데 여하튼 저는 정당의 존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책임 정치가 가능한 것이죠. 총학생회가 무슨 프로젝트 그룹으로 일년 일하고 땡처리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매년 이어지고 또 정파성을 달리하는 집단과 학생회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이게 공식적으로 조직화되지 않으니 이번과 같은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하는 거죠. 앞에서 잘못하면 나 몰라라, 잘 했으면 우리가 그 후계자다... 거, 참. 뭐라 해야 할지...
맘 같아선 한 마디 해 주고 싶은데 이 나라 높으신 분들의 역사를생각하면 결국 저 위에 이쁜 처자처럼 마음으로만 삼키게 됩니다. 사실 이 나라에 제대로 된 정당 정치가 자리 잡은 역사가 없었던지라 말이죠. 삼권분립이라는 미명하에 김영삼이 한 일은 이회창이 모른다 식의 논리가 항상 전개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치 의식을 기대하는 게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정당 정치가 자리잡는다면 프로젝트 그룹마냥 놀아나는 학생회보다야 좀 더 책임 의식을 가지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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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참 이게 문제죠. 예전에 관련 활동을 해서 좀 아는데, 이른바 윗분들이라고 할만한 분들의 머리 속을 이야기해본다면
한나라당 - 이분들 정말 똑똑한 분들입니다. 사실 한나라당 이름으로 하는건 없고, 한나라당의 나름 인재 풀인 뉴라이트 쪽에서 대학 조직 전담해서 하고 있습니다. 승환님 학교 같은 경우는 모르겠지만,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다수 대학들의 학생 조직은 이 뉴라이트 계열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자금같은 거창한게 아니라, 장학금같은 현실적인 조건으로 말이죠. 한나라당은 그래서 무척 열심히 한다고 나름 칭찬해줘야 합니다.
민주당 - ....이름적고 보니 이 이름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하도 이름이 많이 바뀐 당이었으니. -_-; 쨌든 이 분들 논리가 참 현실적이면서도 어이가 없습니다. 사실 민주당 쪽에서 주도했던 이른바 대학생 정치 참여 위원회라는 곳에서 활동을 했는데 이 분들이 상당히 미적지근 합니다. 이유인 즉슨, 대학생들은 어차피 자기네 표밭이라는 마인드 때문입니다. 굳이 대학생 틈으로 파고들어가지 않아도 20대는 어차피 우리들을 찍게 되어있다라는 마인드 때문에 당내 몇 몇 의원분들을 제외하고는 관심도 없습니다. 작년에 이 분들 때문에 고생한걸 생각하면 -_-; 뭐 여튼 이쪽 당은 이런 이유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인재 풀 따위의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있을 뿐이죠.
민노당 - 이 분들도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합니다만, 진성당원으로만 운영되는 탓에 그 존재 자체가 가려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래도 매 분기 혹은 반기 별로 한번씩 전국 대학생 당원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캠프 같은걸 여는데 참여 인원이 약 8000명에 이릅니다. 나름 큰 편이죠. 확실히 내부 대상으로는 잘하고 있지만, 세를 넓혀볼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분들이라서 좀 난감하죠.
여튼... 이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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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0 11:12 [Edit/Del]중요한 건 기존 정당이 어떻게 지원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표면화되고 책임정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겠죠. 사실 우파계통 총학생회도, 진보적인 총학생회도 자기들끼리 연합을 밝히고는 있지만 이게 느슨한 연계체로 횡적으로만 존재하지, 종적으로 그 책임을 이어 나가려 하지는 않거든요. 보고 있으면 이래저래 답답하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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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방랑다른방향으로 문제제기를 한번해보고싶습니다.
제가다니는 대학을 보면 총학생회는 제가 아는 한 몇년간 세습되왔죠
그러다보니 점점 나태해지고 권력에 길들여지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언젠가 한번총학생회와 같이 일할기회가 왔었는데 대중앞에 선거인의 자세로 나왔을때와는
정말 극명한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선거철에만 들고일어나고 선거철아닐땐 또 일안하고....
공약은 입으로하라고 있는건가봅니다.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운동권이라 들었습니다. 진보의 최전방에서야할것같은 대학생총학생회가 권력에 물들고 길들여지고 나태해지고 선거철에만 공약을내세우는 모습을 보니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상황에서 나아질길은 별로 보이지 않네요. 총학생회는 이미 하나의 조직이어서 선거운동을 할때 같이 단체가 필요한경우에 상당히 파워풀하죠. 선거철만되면 학교에 붙는 대자보가 하나두개가 아닙니다. 어떻게든 이상황을 개선시키고싶은데 이외의 후보들은 그런조직력이나 자금력이 부족하고, 저는 이번총학생회선거에 반대편쪽 후보캠프가 생기면 지원을 하겠다고 신청할예정이긴하지만, 딱히 그이상의 개선은보이지 않네요.-
2008/11/11 20:28 [Edit/Del]뭐, 사실 공약이 점점 어이없어 질수밖에 없는 건 일단 이겨야 하니... 이것도 기존 정치판과 똑같군요. 확실히 선거운동 자체는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아무도 학생회에 관심이 없는 상황이니 이런 양반들이라도 있음을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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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승환수령은 기성 여의도 정당의 대학지부가 아닌
" 95년 당시 100원이던 자판기 커피값이 150원으로 인상되자 7일간의 단식투쟁끝에 커피가격 동결협상을 이끌어낸 자랑스런 17대 학생회장, 김택수님의 맥을잇는 적색당 "
"당선사례시 정문 뽕빨주점의 주류창고를 바닥내버린 전설적인 13대 학생회 주지육림당"
같은 대학안에서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들의 정치적 색깔을 가진 정당정치를 주문하시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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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꼬꼬마들한테 바랄 걸 바래야지 욕심도 크셔.....-
2008/11/11 20:30 [Edit/Del]여의도 정당 대학지부라도 상관은 없지만 그게 좀 명시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 예는 정말로 있었던 것인가요? 나오면 당장 뽑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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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티한국 대학생들은 대학교에 정당 이름 걸고 나오는 총학생회를 '정치적'으로 보기 때문에 싫어합니다. 그래서 아마 안되는 걸거에요. 한국 대학생들에게는 총학생회가 '정치적'이면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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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5 19:22 [Edit/Del]사실 그렇죠. 비운동권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는 아이들을 보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할 정도니. 그래도 장기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정당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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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한국 사회에 필요한 대학내에 정당 정치가 필요하죠. 비운동권 반운동권을 내세우는 학생들도 결국 정치를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진보적 정치가 배제 되는 것 보다 정치적 활동에 용인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는 생각이 드네요 ㅎ
쇼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모르는 두 대통령, 노무현과 이명박쇼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모르는 두 대통령, 노무현과 이명박
Posted at 2008/06/01 19:51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최근 들어 사랑받는 노무현, 미움 받는 이명박이라는 공식은 아주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머리 속에 이들은 여전히 비슷한 부류로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둘 다 정통 정치인의 길을 걷지 않았음에도 둘 다 정치의 최고 지위에까지 올라섰다는 점, 그리고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예전 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그것은 기존 정치 행태와 부딪히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둘 다 정당을 내치고 독선적인 길을 걷고자 하며 기존의 조직 구조를 물려 받는데 인색합니다. 가뜩이나 정당 내 씽크탱크가 약한 한국 정당 구조에서 이는 정치 기반은 물론 정책의 안정성마저도 해치며 결국 이들의 지지율을 끌어내렸죠. 결국 두 대통령은 '정치를 싫어하는' '반정치적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sonnet님의 글을 인용하는 게 빠르겠군요.
이처럼 정치를 싫어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이들이 '정치를 모른다'는 것은 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정치의 본질이 무엇이건 간에 현대 사회에서 정치는 상당히 '쇼'의 성격을 가집니다. 즉 '어떠한 정치를 하느냐' 이상으로 '어떠한 정치를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사회인 것이죠. 때문에 대통령은 단순히 공식적 지위를 넘어 일종의 '연예인'이자 '얼굴 마담'이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관료와 정당을 쳐내는 '반정치적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좀 다르지만 정당 정치를 기초로 하고 복잡한 관료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대통령은 아래 수 많은 조직과 인물을 대표해 심판, 평가를 받는 부분이 대단히 큽니다. 때문에 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의 무게는 더욱 막중해지는 것이죠. 연예인 + 연예 기획사 사장 = 대통령...이랄까요?
그러나 '대통령'은 '연예인'과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연예인은 욕을 먹더라도 팬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반해 대통령은 되도록 적을 만들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최고의 위치에 있고 '표밭 장사' 와 '안정성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만 해도 최고 지위에 오른 연예인은 아이돌 스타가 아닌 한 티비에 너무 모습을 비추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영화 배우는 그러한데 너무 쇼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치면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대통령 역시 되도록이면 아젠다를 생산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자꾸 꼬리 밟힐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죠. 차라리 확실한 결과물을 하나 내 주는 게 낫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시장' 시절은 성공한 정치인으로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저는 이명박 재임 시절 서울에 살았으면서도 이명박이 뭘 했는지 잘 모릅니다. 단 두 가지는 분명히 압니다. '청계천'과 '교통 개선'이 그것이죠. 물론 일각의 비판도 받았지만 이 굵직한 족적은 이명박을 대표하는 성과로 자리매김했고 지금의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혀 다른 길을 걷습니다. 노무현은 '행정 개혁'에서는 다소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어지간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면 그가 무엇을 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가 겪은 두 번의 지지율 반등은 '탄핵'과 '한미 FTA'였고 이 중 족적이라 할 만한 후자는 결국 재임 기간 비준에 실패했죠.
이에 반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마 역사상 가장 많은 아젠다를 생산한 대통령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가 한 사람의 논객이라면 상당히 이름을 떨쳤을 것입니다. 물론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동의하는 사람도 많았을 테고 늘어나는 적들은 되려 그의 명성을 키워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계속해서 아젠다를 생산하면 국민들은 되려 불안해 할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해 어떠한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무능력'하다는 딱지가 붙기 쉽상이죠. 차라리 집권 여당 시절 개혁안을 강행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높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한나라당과 타협안을 마련할 뿐이었고 그것은 그의 지지자들조차 그에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었죠.
이명박 대통령은 '불도저'라는 별명답게 노무현처럼 아젠다를 생산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실행력을 최대한 강조하고자 집권 초기부터 다양한 정책을 펴 강하게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정책이 국민들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음에도 이를 밀어 붙이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앞서 밝혔듯 대통령이 내세우는 정책들은 되도록 '다수의 입맛'에 거슬리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 그것이 다수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도 입맛에 거슬릴 경우 피하는 게 좋죠.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는 가능한 일도 아니다보니 대개 소수를 족치는 정책 위주로 나가게 것이고요. 그래도 이러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 그 비용이 얼마나 들건 커뮤니케이션에 최대한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토록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던 노무현 정부도 이 점에서 이명박 정부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FTA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쇠고기 수입은 노무현 정부가 이미 FTA의 4대 선결 조건으로 받아들인 일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그저 자연히 이어 받은 거죠. 그럼에도 이가 크게 비판받지 않았던 것은 '광우병 괴담'이 널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FTA라는 대의제 속에 살며시 숨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FTA에 대한 여론도 과히 좋지 않아 반대가 70%에 달했지만 노무현 정부의 어마어마한 투자로 이것조차 극복했습니다. 지하철에서까지 FTA 예찬을 하며 세뇌하는데 어느 국민이 배기어 내겠습니까?
제가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경제 100일'을 롤 모델로 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정치를 매우 잘 이해하는 훌륭한 연예인이었습니다. 그가 내세우는 정책은 기본적으로 '욕 먹지 않는 굵직한 정책'이었습니다. 하나회를 쳐내는 일이나 금융실명제, 결국 좋을 것은 없었지만 OECD 가입까지 그가 내세우는 정책은 내실이 어떻든 국민의 환영을 받기에 충분한 정책이었습니다. 비록 정작 내실은 엉망인지라 말년에 다 뽀록나고 말았으나 삼당합당에서부터 보여지는 그의 쇼맨십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커뮤니케이션과 비할 게 아닙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수구 세력과 타협만 일삼았다고 비판하지만 사실 원내 다수 정당도 아니었고 언론의 지원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는 되도록 조신한 선택을 택합니다. 노무현 정부와 달리 공권력 투입도 대단히 신중하게 행했고요. 좋은 정책은 아니었지만 카드를 통한 인위적 경기 부양도 그의 '연예인'적 기질을 잘 보여 줍니다. 물론 이가 정권 말기에 역시나 뽀록 나며 되려 역효과를 낳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도 고생하게 만들었지만 만약 성공했다면 적어도 정권 이양은 좀 더 용이했을 것입니다. 어차피 한국 사회 특성상 5년 후에 자기 정당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있어도 분당, 탈당 등이 있었을 것이며 심지어 이 나라가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막 나가는 블로그...)
저는 '국가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여기에는 '대통령의 쇼맨십'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 '쇼맨십'에는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받쳐 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중의 수요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쇼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미디어와 무관합니다. 요즘 촛불 시위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뉴 미디어 시대를 예찬하는데 저는 그 전파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구 미디어 시대라 해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발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국가의 국민이든 '안전 문제'에 있어서는 극히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국민 다수의 이익에 반하는, 정확히는 '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선택을 하고서 국민들이 반발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일입니다. 이런 결정은 되도록 내리지 말든지,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든지 해야 합니다. 과거라고 해서 조중동이 이를 막을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정부가 필요한 것은 국가 손익 계산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기본적인 라디오조차 얼마 보급되지 않은 시절 4.19 혁명이 일어났고 모든 언론이 정부의 통제 하에 있었던 시절 5.18 항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잔머리이고 쇼맨십이라고 해도 저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그립습니다. 그 잔머리와 쇼맨십이 먹혀 들어갔음은 적어도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노무현 정부가 남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이미지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엠티가서 튀려고 오버하는 이미지라고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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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조중동을 사람들은 쓰레기라고 비판하는가?? // 엔지니어링베이 2.0 2008/06/02 09:33 [Delete]
- 美쇠고기 고시 발표 :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 Mųźёноliс Archives. 2008/06/02 09:58 [Delete]
- 감정은행의 생각 // emotionbank's me2DAY 2008/06/03 10:31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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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더 '정치같은 정치'가 굴러갔다는 생각이 듭니다.-_-; 이건 쇼맨십이 결여된걸 넘어서 아예 없는 정도에다가, 커뮤니케이션이 아예 안되는 상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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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적어도 "정치공학"적이고, 권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의 관점에서는 백점짜리 교과석적인 글이네요.
또 보수적인 국가운영에 관련된 대통령의 처신에도 딱 맞는 글인것 같구요.
시대적인 배경이나 시대상을 반영하면 약간 이상하다는 부분도 있지만, 머리가 끄덕여지는 글입니다.
안정적이고 훌륭한 대통령되기 관점이 아닌,
일반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관점에서도 소중한 글 한 편 부탁드려봅니다.
글 잘봤습니다. -
darthvader이젠 깔께 없어서 쇼멘십으로 폄하하신다?!!!
이런 물타기 수법 정말 질리고 질린다!
이 따위글 더이상 올리지 마라!
뭐 커뮤니케이션 따위를 끄집어내어 쥐새끼와 노무현 대통령을 동일시해?
애시당초에 비교 조차 안되는 둘을 억지로 초록동색화 하려는 너의 의도가 정말 무엇이냐고? -
승환씨의 정치포스트를 보면 상당히 중립적이시고 cynical 한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
덕분에 상당히 노무현 전대통령쪽의 성향인 저도 다른 관점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역시 세계어디를가도 정치판은 재미있어요.-
2008/06/05 22:21 [Edit/Del]중립이라기보다는 남과 같은 글 굳이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국민 안주 이명박 대통령 (이라 부르면 길에서 맞을지도) 만 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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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가 남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이미지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엠티가서 튀려고 오버하는 이미지라고만 느껴집니다.-->멋진 비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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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문제라 하기엔 마우스 일당의 의사소통 구조 자체에 의문이 가는 요즘 입니다. 노무현은 그나마 최소한의 상식으로 아젠다라 불릴만한 소릴 떠들었지만, 이 인간하고 일당들은 국민에게 웃음을 주려고(...) 그러는 건진 몰라도 허구헌날 말 같잖은 소리(ex. "촛불 무슨 돈으로 샀어, 엉?" "땅을 사랑해서."
만 해대니 답이 안 나오네요.
근데 모처럼 들어오니 폰트가 구리게(삐뚤빼뚤하게 랄까요?) 보이네요. -_-
덧_이 이모티콘은 대체 어디서...컥... -
정책연구소의 부재 혹은 허약성이 낳고 있는 한국정치의 현실인 듯합니다.
대통령을 얼릉 얼굴마담으로 만들수 있는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1인의 대통령에서 좌지우지되는 허술한 정책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계강국들과 당당히 맞서서 훌륭한 정책들을 만들고 이를 실수없이 반영시킬수 있는 그런 강력한 전문가 집단들을 기대합니다.
민주주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한국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2008/06/05 22:24 [Edit/Del]확실히 해외에 있으면 그런 게 많이 느껴지죠. 이번 중국 방문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기도 하고요. 중국이야 독재국이니 그렇다 쳐도 어찌 우크라이나와도 그리 큰 차이가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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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01:26 [Edit/Del]중국의 개방상황이 급격해져서 후폭풍이 염려될때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해 볼때 체제의 붕괴에서오는 강력한 파장이 그리 길지않은 시간에 올것도 같습니다. 대한민국정부의 현명한 대비책들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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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 교양 있는 나라 대한민국중국보다 교양 있는 나라 대한민국
Posted at 2008/04/30 18:47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한국에서 중국 애들이 티벳 애들을 두들겨 팼다고 한다. 진중권씨께서 이번에도 친히 옳은 말씀을 하셨는데 사람들이 진중권씨 말에 신나게 동조하는 것은 오랫만에 본 듯. 사실 한국인이 중국인 까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닌지라 언젠가 한국인과 친해지는 방법이 '일본을 깐다'에서 '중국을 깐다'로 변한 지 오래이니... 사실 취업난에 중국인 노동자 수 증가까지 겹쳐 좀 불안하기도 하다. 대가리 밀고 짱깨 잡으러 다니지 않을지.
사실 내가 봐도 중국인이 졸라 국가에 맹목적 충성하는 것은 맞다. 물론 네티즌 찌질이 근성이란 게 발휘되었겠지만 중국이란 독도 문제로 한국인이 분신했다고 하면 무려 '한국을 배워야 한다' 이딴 댓글이 올라오는 나라임. 덤으로 교육 못 받은 사람도 많은데다가 티비조차 완전히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교양도 무진장 없다. 이 부분은 상하이신님의 글을 참고하면 좋겠음. 그런데 말이지...
한국인들이 중국인 씹는 것은 좋은데 본인들의 모습이 그리 크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 '전체'라는 이름 하에 약자를 까는 모습은 한국이라 다를 바 있던가? 흔히 일어나는 '시위'만 해도 사람들은 손가락질에 욕지거리 지겹도록 해 댄다. 이 정도면 양반. 무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핵심인 '소유권'을 공권력에게 침해당하는 철거민들에게 '집단 이기주의'라는 딱지까지도 손쉽게 붙인다. 그러고서는 왜 자기 동네 뉴타운 안 들어서냐고 이상한 국회의원에게 표를 몰아 주냐고 말이지. 이것도 마음 먹기에 달렸나?
'폭력'이란 굳이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은 아니다. 사실 '문화적 폭력'이야말로 더욱 은밀하면서 무서운 폭력이다. 누군가를 몸으로 까는 것은 눈에 드러나기에 반발을 유도하고 언젠가 꺾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화적 폭력은 되려 이후의 폭력과 갈등을 조작한다. 뿐만 아니라 거시 권력이 통제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회 구성원들이 전체의 이익이라는 이름 하에 여론까지 몰아주며 권력의 폭력을 정당화한다. 이를 보면 중국인들의 무교양에서 나오는 물리적 폭력은 참 순진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많은 교양있는 한국인들은 오늘도 나라 걱정하며 공권력을 기다리고 있는데.
뭐, 중국보다 교양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칭찬인지 욕인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고.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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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는 겁니다.
전쟁-> 독재 -> 민주화열풍과
전쟁 -> 새마을운동 -> 경제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사가 워낙 격동의 시기였기에
어설픈 외국 따라하기와 어설픈 민주주의로 인한
변형된 개인주의 아니 변태화된 개인주의로의 발전인 거지요.
그래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고, 개인주의를 나만 잘살면 번역해버리는 거지요.
이로인해 무개념 초딩양산(요즘은 중고딩까지로 발전)에 내자식만 노래하는 부모를 양산하고, 강남졸부를 보면서 자신도 졸부를 꿈꾸는 허황된 판타지세계가 되었다고 봅니다. -
게다가 자유를 부르짖다보니까 자유주의가 민주주의인줄 착각하는 것도 문제죠.
그런데 중국내에서도 티벳 문제에 대해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 사실 궁금해요. 우리나라에서 이전에 시위하다가 맞은 사람들이 제가 좋아하는 부류가 아니라서 더 그렇습니다. 여기 있는 중국친구는 심각하긴 한데 하나의 중국-_-을 만들어야 된다고 역설하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의 아버지는 공산당 고위 간부입니다.
정보가 매우 극히 제한되어 있어서(사실 영자신문을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판단이 잘 안섭니다. 게다가 한국내에서 시위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먼저 도발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의 사람들이어서 흠.....-
2008/05/04 18:58 [Edit/Del]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 언어 개념으로 90% 이상이 한족인데다가 대개 소수민족은 부와 권력은 물론 정보 접근성과 지역적 중심성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만나기도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이 졸 전체주의, 국가주의적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서구 언론은 또 나름 중국 견제를 해대는지라 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놈들은 이미 제국주의로 뽕 다 뽑아 먹은 입장이라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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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02:18 [Edit/Del]서양에서 중국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기 힘듭니다. 현시점에서.
초기에 중국은 외국자본이 투자를 할 경우 해외자본이 50%를 넘지 못하게 하고 총경리를 중국인이 해야 하도록 규정을 하였습니다. 물론 땅도 파는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 빌리는 것이었구요.
그 결과 현재 중국에 진출한 서양 기업들이 ㅅㅂㅅㅂ하고 있습니다. 수익률을 다 못갖고 가는데다가 중국 총경리가 보통 당에 있는 사람들이다보니, 시스템 및 기타 중요자료등등을 빼돌려서 자국 산업에 갖다 붙이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기에 직접투자하지 않은 곳들을 오히려 부러워하고 있더군요. 현재 상기 규정이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더이상 중국에 투자하지 말자가 되었구요. 걔네들 주장에 따르면 중국에 직접투자해서 번돈보다 차라리 그사이에 빼돌린 기술력(공학적이든, 시스템적이든)을 팔아먹는게 더 나을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오버가 섞일 수도 있겠지만.
유럽 국가들은 그런 분위기가 많더라구요. 땅이 자기것이 아니라서 곧 나가야 되는 회사들도 많은데, 공장을 철수하려니 그 기계를 빼올수도 없고, 나두고 오자니 열받고, 그렇다고 인상된 임대료(최초에는 거의 공짜 혹은 진짜 공짜, 지금은 돈을 적지않게 내야되는 것 같더군요. 징징대는 걸로 봐서.)를 내고 공장을 돌리려니 그간 인상된 임금과 낮춰진 증치세 (수출시)환급률 그리고 많이 좋아지지 않는 중국 내 노동자의 기술력을 고려했을 때 수익이 날 것 같지도 않고, 진퇴양난인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양에서 중국을 이뻐하면 그야말로 짝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이죠. -
2008/05/09 19:11 [Edit/Del]말씀하신 문제가 종종 발생했는데 나름 투자 자체가 익숙해지고 제도화 수준도 높아져서 예전과 같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외국 자본 100% 기업이라고 무조건 좋지도 않은 게 이 나라가 은근히 자국 기업 보호가 강하거든요. 제도도 시시각각 바뀌는 데다가 문화적 문제에 있어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기업이 되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이를 제도적으로 활용하려는 추세인데 '반독점법'이라는 이름 하에 규제가 그것입니다. 이 경우 독점자본은 주로 해외자본과 국내 공기업인데 공기업이야 어차피 워낙 비효율성이 큰지라 어차피 개선해야 할 대상이었고 해외자본의 경우는 그야말로 앉아서 잃어야 되는 상황이죠. 이를 중국정부는 자연스레 기술 이전으로 연결하려는 것으로 압니다.
땅에 있어서는 물권법 보호가 강화되면서 함부로 내모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어찌 어찌 온갖 불이익을 준다고는 하네요. (진짜 맘 먹으면 못 하는 게 없는 건지) 어쨌든 중국이 욕은 먹어도 무역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 회사들은 세금 더 내도 좋으니 제발 국내 기업 대우 해 달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그래도 동유럽이란 좋은 기지가 있어서인지 유럽은 중국과 별 충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만 죽어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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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목장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우리는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길 바랐는데, 반대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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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나라는 어딘가 섬뜩해요. 마치 스티븐 킹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으슷한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긴 하지만요. (뻘 덧글...후후후...-_-)
모든 책임 소재는 대통령에게모든 책임 소재는 대통령에게
Posted at 2008/03/24 18:48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한국의 언론 보도는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사실을 보도한다 (가끔 왜곡도 한다)
노무현 (or 이명박) 을 깐다
왜곡을 시작한다 (가끔 사실도 보도한다)
노무현 (or 이명박) 을 깐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위임 민주주의라고 본다. 이 단어를 대충 요약하면 '모든 것을 대통령, 니 좆대로 하세요'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뽑아 주셨으니 노태우 말마따나 '나, 이 사람. 믿어 주세요'라고 한 뒤 그 다음 4천억을 빼돌리건 외환위기를 일으키건, 카드 대란을 일으키건 견제가 안 된다는 거다. 박정희, 전두환 때는 아예 정당성이 없는 정권인고로 국민들봉 눈치를 보며 환경개선을 꽤했는데그래야 돈도 좀 빼돌리니까 민주화 이후는 되려 정당성 하나 믿고 막나가는 현상이 있기는 하다. 무현, 이명박 들어와서도 이런 모습이 전혀 사그라들지 않은고로 대통령 까는 게 이해가 되기도 하고. 자기 정당과도 논의 없이 뜬금 없이 대연정을 하자고 하지 않나, 운하를 파자고 하지 않나... 위임민주주의 문제는 이 글을 참조하시길...
무슨 일만 터지면 언론은 대통령을 까댄다. 사실 한국 언론은 언론인들조차 반 수 이상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형편이니 그 신뢰성에는 문제가 있다만 최소한 책임 소재는 좀 명확히 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그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뭔가 일이 잘못되면 일단 대통령을 물고 늘어진다. 이 수칙은 슬프게도 블로그에도 매우 잘 적용된다. 언젠가부터 메타블로그에 거의 가지 않게 되었다. 추천받는다는 정치글은 다수가 대통령을 까는 글인데 이는 기존 언론과 주어, 목적어만 다를 뿐, 사실상 닮은 꼴이라 사실상 기존 언론에 종속된 글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갖게 한다. 차이가 있다면 기존 언론은 노무현을 까는데 블로그는 이명박을 까는 정도랄까나? 하긴 내가 봐도 노무현은 좀 심하게 까였다. 여기서라도 좀 사람대접 받아야지, 오오~ 따뜻한 블로그 세계여~~~~~~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일본도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관료를 신뢰한다. 서울대가 정관계를 휩쓸어버리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도쿄대는 관료를 주로 배출하며 와세다대는 정치인을 주로 배출한다. 일본 관료가 잘났고 한국 관료가 못 났다는 게 아니다. 지금 관료는 모르겠지만 한국 발전의 원동력은 장하준 말마따나 독재시대 관료로부터 찾아야 할 테니까. 중요한 것은 얘네들은 최소한 관료와 정치인을 구별할 줄 안다는 것. 덕택에 뭔 일이 잘못 되어도 무작정 정치인만 씹는 게 아니라 책임 소재가 관료에게 얼마든지 갈 수 있다. 허나 한국에 관료라거나 기술직은 클로킹 유닛인지 뭐가 잘 되도 대통령 때문, 안 되도 대통령 때문. 마찬가지로 기업에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 때 회장한테 지랄하는 사람도 있삼?
물론 정책의 큰 틀을 짜는 놈들은 정치인이다. 일단 장관 임면권이 대통령에게 있으니까. 허나 일단 그 아래부터는 줄이 아무리 중요하다고는 해도 무조건 상부로 책임을 몰기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 예로 숭례문이 활활 타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노무현, 이명박 논쟁이 나올 이유가 있을까? 문화재 개방에 있어 이명박 책임이 있다고야 볼 수 있겠으나 그 이후 이명박이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쓸 이유는 없다. 이후 관료들아랫것들이 얼마나 관리를 잘 하느냐가 도리어 관건이니까. 그런데도 맨날 대통령 대통령 타령만이 울려 퍼질 뿐이다. 1/2 확률이라니, 어지간하면 찍어도 맞추겠다.
이러한 시각은 정당의 책임정치를 불가능하게 한다. 덕택에 정책이 뭔가 잘못되고 있으면 여당이 대통령을 잘라버리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난다. 이 정도는 양반이고 정당 이름을 바꾸었다가 쪼개었다가 합해졌다 하며 무슨 슈퍼로봇 만화같은 짓거리를 해댄다. 문제는 정당의 무책임정치에 그치지 않는다. 이러한 시각은 관료마저도 별다른 책임 없이 일을 처리하게끔 만든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의 장관 경질은 자기들 잘못보다 정부 신뢰도나 인기가 낮을 때 이루어진다. 물론 그들은 그 장렬한 희생의 대가로 다음에 또 좋은 자리 맡게 되는 이상한 현상도 일어나고. 그런데 반대로 정작 자기들의 책임은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아개념이 없어 실수를 저지르고도 아무 일 없이 돌아온다. 최근 한승수, 강만수, 이윤호 트리오가 죄다 복귀하는 것은 이 대표적 예가 아니겠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펄님의 글과 cimio님의 글을 참조하시길.
어쨌든 이 나라가 원래 왕조 밑에 오래 살고 독재도 좀 대충 그런가보네... 하는 문화에 살다보니 좀 대통령 탓 하는 게 문화적으로도 이해는 된다만 그런다고 좋을 것은 하나 없을 듯. 이 나라는 한 사람이 이끄는 게 아니라 무지하게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실 대통령은 자기가 임면한 장관 외에는 누가 뭐 하고 있는지도 모를 게다. 이상한 사람들 뽑는 대통령도 문제이지만 일단 뽑은 이상 그 영역은 상당히 전문화된 영역임이 분명한 이상, 책임 소재를 조금은 아래로 끌어내려도 괜찮지 않을까? 뭐 기사 쓰고 포스팅 하기 귀찮음은 이해하겠다만 대통령이 왕이 아니듯 술안주 역시 아님은 기억해야 할 듯.
ps. 사실 아랫것이라고 듣보잡 취급받는 관료이지만 5급 공무원이라고 만만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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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그래, 바로 이거야, 난 이런게 마음에 들어!!
(밑의 몇 개가 힘빠지고 답이 안나오는 물건들이라 좀 싫었어) -
좋은 글!
메타 블로그가 뭔가 들락거리다가 기사 클립핑+씹기\=대통령 씹기,에 질려서 멀리하고 있는 중이에요. 언론도 씹고, 블로거들도 씹고, 그렇다고 대안이 나오거나 전문성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관료가 중요하다는 말씀도 심하게 동의해요. -
freyr80내용 잘 읽었습니다.
근데 요즘엔 일본인들도 관료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상층관료들의 아마쿠다리등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고
국민생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곳에 세금이 쓰여지고 있던 문제들이 계속해서 드러나면서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료들을 생각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03/27 15:47 [Edit/Del]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최신 자료를 보기보다 과거 관념에 의거해 쓰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겼군요. 언제 다시 한 번 자료를 찾아 정리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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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목장내각제 특성상 한국 대통령만큼 일본 총리 개인의 권력이 강하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일개 정치인의 존재감도 좀 떨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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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치의 위력이 5.8%로 끝난 이상, 이제 인터넷에서의 정치권 까기는 그 옛날 '탈춤'과 같은 성격으로 '복귀'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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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14:09 [Edit/Del]인터넷 정치에 바람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문씨같은 경우는 너무 오프라인에서와의 접점, 기존 지지세력층이 없었으니 좀 달리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기존 지지세력층이 있는 양반들이 네티즌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 자체만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정치 성공의 길이 소원해진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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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선 참패가 자주파 때문?민노당 대선 참패가 자주파 때문?
Posted at 2008/02/06 02:15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그런데 결과는 되려 평등파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격이죠. 그런데 전 이게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군요. 평등파가 탈당한 이유는 자주파가 또라이라 그렇다는 건데 사실 이건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사실 아닙니까? 자주파 때문에 뜻을 못 펼친 것도 오래 전부터 이야기이고요. 결국 이번 분당은 아무리 해도 세가 늘어나지 않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번 이야기가 나온 것도 대선 참패가 그 계기이니까요. 평등파는 대선 참패의 주된 요인이 자주파에 있다고 공세를 취했고 자주파는 세력을 이용해 이에 반대하면서 둘이 갈라진 것이죠.
그런데 정말 대선 참패의 원인이 자주파에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권영길 후보가 대선에서 얻은 3%라는 득표율이 너무 낮다고 보기에는 이미 민노당 지지율이 바닥이었습니다. 민노당 지지율은 소폭 변화를 보이지만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고 민노당 경선 이전에 이미 4%를 밑으로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링크) 2004 총선 정당 지지율이 14%에 달했는데도 2002대선에서 권영길 후보 득표율이 3.9%임을 생각하면 사표심리를 고려해도 3%라는 지지율이 ‘참패’라고 불리기는 힘듭니다.
더군다나 ‘코리아 연방 공화국’과 같은 자주파 논리를 앞세운 점이 크게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기존 민노당 지지자에게 실망을 줄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이러한 구호는 대선 당시 상당히 뒤로 숨었습니다. 자주파들도 자기들 말이 먹히지 않을 거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거든요. 권영길 후보도 대선에서 민생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주력했지, 자주파 논리를 굳이 언급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또 권영길이 낡았다, 진부하다고는 해도 그나마 대중 인식도가 높아 신뢰성, 안정성을 부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링크) 굳이 그가 나선 게 마이너스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자주파에 대선 패배의 책임을 몰아버리는 것은 그다지 정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대선 패배 이후 국민들에게 변화의 제스처를 보여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자주파의 또라이성을 묻는 것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엉뚱한 데 넘기는 것입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은 자주파에 있지 않습니다. 열우당이 그러하듯 민노당도 국민들이 기대한 변화와 개혁을 수행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물론 10석에 불과한 의석을 가지고 뭔가를 해낸다는 것은 힘들지만 적어도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양당 사이에서 협상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었지만 이러한 모습은 보기 힘들고 원론적 스탠스만 유지한다는 느낌이 강했죠. 한 때 20%를 넘는 지지율이 자주파 때문에 이렇게 떨어졌다굽쇼?
당연히 자주파는 내쳤어야 할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제껏 밀회를 즐기다가 얘네들 때문에 못 해 먹겠다는 것보다는 지금까지처럼 세를 불려 도태시키려는 전술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급진적인 자주파 때려잡기는 언론에 엄청난 빌미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국민 대부분은 민노당 내 평등파, 자주파 대립에 대해서 전혀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거 한 방으로 오히려 무한 배신감만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주파를 내치지 않아도 민노당의 지지율은 얼마든지 오를 수 있었을텐데 공격당할 여지 주고 공든 탑 무너지고 하니 참 아쉽습니다.
뭐, 일단 분당이 된 지금이지만 저는 이 나간 사람들이 얼마나 잘 해 나갈지도 의문입니다. 사회민주 세력은 여전히 민노당에 남으려는 것 같은데 평등파가 그다지 현실감각이 강한 집단이 아닌지라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중정당으로 잘 자리잡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정당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원론적 스탠스와 운동 방식보다는 좀 더 우측 위치와 세련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국 노동당 정도조차 용납될지 모를 상황인데 말이죠. 그들로부터 사회당 등 진보세력이 분화하는 쪽이 좀 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하는데… 여하튼 이왕 이렇게 된 거 지난 10년을 타산지석 삼아 이번에는 좀 더 현실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진보정당이 탄생하길 기대할 뿐입니다.
http://www.realfactory.net/trackback/551
- 민주노동당 역사 속에 저물다 - 혁신안 부결에 부쳐 // 민노씨.네 2008/02/06 14:41 [Delete]
- 민주노동당 일련의 사건 복기.... // YongHo.org 2008/02/06 23:30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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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코리아 연방 공화국은 여당이나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는 전혀 상관없죠. 그사람들은 어차피 안찍을 사람들이니까. 코리아 연방 공화국 슬로건들고 나온걸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문제는 민노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니다. 일부는 자주파들이 민 권영길 후보가 대선후보가 된 그때 부터 지지를 포기했습니다. 또 선택을 유보하던 사람들은 권후보가 과연 자주파들의 입김을 벗어 날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였죠. 권영길 후보가 코리아 연방 공화국과 백만인 민중대회를 들고 나왔을때 지지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민노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차피 관심없는 얘기죠. 그러니 아무런 영향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민노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프로라고 생각하세요? 님같이 어차피 민노당을 안찍을 사람들이 보기엔 코리아 연방 공화국이 그까짓것 대선성적에 아무런 상관이 없게 보입니다. 실제로 그런분들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으니까요. 문제는 님과는 다른 민노당을 지지하고 민노당의 민생정책에 주목하던 사람들이 지지를 철회한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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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6 23:35 [Edit/Del]글쎄요, 물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 민노당 지지자 일부가 지지를 포기한 것은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정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간 차이가 너무 적어 보이는군요. 권영길 후보가 자주파를 끌어 안은 덕택에 이탈한 층은 그리 넓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층은 정치에 꽤 관심을 가진 층이라 보지만 그런 사람은 한국에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제 지나간 일이니 신당이 잘 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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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 원인은 자주파이겠지요. 거기에 대해 의심할 필요야 있겠습니까. :D
전 분당을 반대했지만, 뭐 과정을 보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고요.
다만 대선의 패배원인을 자주파로만 돌린다면 그건 또 아니니까요. (아닌 건 아님 ㅎ)
잘 읽었어요.
암튼 다시 신당에 희망을 걸어야 할지
아님, 앞으로 굳은 당비로 술이나 마셔야 할 지 헷갈리는 1人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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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자탈당하십시오...... 저는 무슨 당파 아니고 무슨 조직 소속 아닌 페이퍼당원입니다만..... 탈당해 주십시오. 그게 민주노동당조차 살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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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말제이마지막 부분 공감해요. 세련미를 좀 갖추었으면 싶어요.
목표가 있다면 뜻을 이루기 위해 좀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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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봤지만, 괜찮다 싶은 구석이 있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더욱 짜장나네요. 최진실씨 자살 이후 김C가 나와 이영자(그리고 시청자를) 위해 기타를 튕기며 "청춘"을 부르는 게 상당히 뭉클했는데...
조금 딴 얘기지만 설연휴 기간에 kbs에서 명사스폐셜이란 프로그램을 하던데 아주 가관이더군요. 나름 여러분야의 명사초대한답시고 엄홍길씨나 최불암씨 등등이 나오긴 했지만 딱 봐도 권력층 애널서킹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빨아주는 멘트하며 특유의 밴드소리까지 완전 직장회식 분위기 나더라구요. 아니 우리가 왜 그딴 사람 노래 부르는 걸 공영방송에서 봐야되는 건지.... 아.. 국영방송으로 바뀐 지 좀 됐구나.. 안 될거야..
확실히 선거철이기는 한가봅니다 -.-;
그런데... 국영방송까지 나서서 비데짓 하면 룰루비데랑 노비타는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아무리 통신과 방송의 영역이 허물어지는 세상이라지만 방송과 비데의 영역까지 허물어질 줄이야.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상이네요. 방송환경이 무섭게 변화하네요.
보기싫으면 아뽑으믄 되고
보기싫으면 안사주믄 되고~~
생각대로~~ 튀~~ ㅋ
진행상황보니 k방송국 접수 됐고 m방송국은 엄기영사장 떨궈낸 방문진 위원장(뭐 떨거지 이사들 몇명포함)자르고 이빨들이될듯 하네요...무한도전 없어지면 천하무적 봐야하나...그냥 주말마다 술약속 잡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