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의 착각주니어의 착각

Posted at 2011/05/23 03:33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일요일 철야모드로 일하다가 이런 트윗을 발견.

직장생활 2~3년쯤 되서 온갖 잡일을 섭렵한 후 그것이 일의 전부라고 착각하며 윗사람들을 비웃던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지금 와 생각해 보니 문서좀 잘 만들고 줏어들은 조각지식으로 아는 척하는 놈 구하는건 숨 쉬는 것보다 쉽다...


결론... 아, 졸라 와닿는다-_-



주니어는 아니지만 여튼 김태균의 근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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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당독수리
    김태훈..?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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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꼭 없애야 하는 것인가?단점은 꼭 없애야 하는 것인가?

Posted at 2011/05/03 23:51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러셀 웨스트브룩이라는 NBA 선수가 있다. 이름이 더럽게 기니까 RW로 퉁쳐서 이야기하자. 이 놈은 포인트 가드, 그러니까 볼 운반하고 돌리고 이런 포지션인데 공격성이 더럽게 세다. 공 돌리기보다 드리블로 돌파하고 슛 쏘는 거 좋아하는 인간. 포인트 가드라고 해도 슛과 패스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는지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RW의 문제는 돌파 능력과 공격력이 꽤나 좋지만 그만큼 턴오버도 잦고 흐름을 잘 끊는 편이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제발 패스 좀 더 하고 볼 공급에 신경쓰고 공격욕을 줄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서 감독을 탓한다. 그런데 과연 이런 생각이 맞는 것일까?

많은 경우 단점은 장점보다 눈에 띄고, 문제는 기량보다 눈에 잘 들어온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고쳐야'만'하며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장점과 단점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 누군가가 꾸준히 해 오던 메커니즘을 수정할 경우 단점을 고치는 동시에 장점도 함께 (혹은 그 이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야구 선수들이 타격 폼을 수정하다가 되려 기존 성적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이와 같은 원인에 기인한다.

여기에다가 팀으로 확장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개인이 무언가를 고칠 때만 해도 자신의 메커니즘이 망가지는데, 팀의 경우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문제를 해결하려 단점을 수정하려다 장점을 죽여버리면 팀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물론 확률로 따질 문제는 아니지만 적어도 개인의 단점을 수정하는 것이 그룹에 있어 무조건 긍정적인 일은 아니라는 거다. 특히 스포츠의 경우 외부인이 왈가왈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적어도 코칭스탭은 지적질하는 이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단지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할만한 상황이라 그렇게 하는 것 뿐이다. 당신은 그들의 문제가 보이지만 그들은 승리를 보아야 하는 입장이다.  

단점이 눈에 띄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지적질을 해댄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들은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 이미 그렇게 굴러가는 것은 그들이 나름대로 사회에 적응한 결과물일 수 있다. 자신의 (혹은 타인의) 단점을 수정하려 하기 앞서 왜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어떨까? 

 저는 고추가 작지만 음경확대수술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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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조직 내에서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이지요.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머리가 좋아야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그런데 그래서,
    본인의 장점은 '매운 작은 고추를 지녔다.' 이런 이야기인건가요?
  2. 테크닉에 대해서 은연중 자랑하고 싶어하는듯..===33

    아 이시간까지 잠이안오다니.ㅠㅠ
  3. 그 고추, 누가 보나요!!!!
  4. 아거
    짤방 죽이네.
  5. 단점이 곧 장점인 경우가 대부분.....
    단점을 없애면 장점도 없어지는 경우가 또한 대부분....

    로이스터냐 김성근이냐?? ㅋ
  6. 자신의 (혹은 타인의) 단점을 수정하려 하기 앞서 왜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어떨까?

    ...

    마지막 문장 엄청 착해요. 엄청. 정말로. 세상에. 오글.

    간만에 잘 읽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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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멀리, 또 가까이...가까이, 멀리, 또 가까이...

Posted at 2011/01/28 00:50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xmio 
나도 트위터 관둘까 싶은 생각이 가끔은 든다;

 이승환 
@ 
@ 휴대폰 이후 모든 소통도구는 비슷한 것 같아요.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허전하고. 허전해서 다시 시작하면 더 허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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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치양
    그 말대로네요...
  2. 관두면 허전하고.. 하고있자니 귀찮고... 마약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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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대정신 - 휘발과 수다온라인 시대정신 - 휘발과 수다

Posted at 2010/12/06 23:04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내가 블로그를 갑자기 다시 열심히 한 이유가...


존경하는 inuit옹의 표현을 빌리면 휘발과 수다의 시대... 라서 한 것. 내가 좀 바보 근성이 있어서...

서울시내 건물들은 심심하면 부수고 다시 짓는다. 또 친구들 여자친구는 매일같이 바뀌고 있다. 서울생활 10년째인 나도 가끔 이 거리가 이 거리였는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할 정도이고, 친구들 싸이월드는 이제 대문 여자 바뀌는 거 짜증나서 안 들어간다-_-

너무 빨리 바뀌다보니 어느새 사람들은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도 잃어가는 것 같다. 그것이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로 변해가고 있는 사실이 그리 달갑지 않다. 휘발과 수다 이상이 있던, 좀 더 사람냄새나는 온라인이 그립다.

사... 사람냄새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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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구를 위해 블로깅을 하나 // Inuit Blogged 2010/12/07 23:02 [Delete]
  1. randoll
    핥학핥학
  2. 발냄새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우.. ^^;;
  3. 여자납치가 그리운거면서...
  4. 아 발가락 빨고 싶다.
    발냄새가 그립습니다..
  5. 그러니까 결국은 여자가 그립다 이거네요
  6. 나는 빠는 것보다 빨림을 당하는 쪽이..
  7. 지금의 나라면 저 발의 새끼발가락과 약지사이의 그곳도 을수 있다는...
  8. 이승환님이 inuit님의 소환에 성공했습니다.
  9. 형! 저 P&G 최종 합격! 진방이 형도 연락 왔던데... 암튼 오늘은 행복한 날이네요 :)
  10. 유목민
    하, 핥핥!
  11. 과객..
    하앍 은 안녕 이라는 뜻인가요?

    그렇담 나도 하앍~핥~!
  12. 저 발은 씻은건가요?
  13. kenneth
    심히 도발적인? 사진이군요 ㅋㅋ
  14. 저련
    휘발되었으면 하는 사건이 많은 것이 수령님의 장점이자 단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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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미래 예측무의미한 미래 예측

Posted at 2010/12/05 16:53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한국 독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계획을 세우지 마십시오.

미래학자가 계획을 세우지 말라니요.
말 그대로입니다. 스무 살에 이걸 하고 그래서 다음에 이걸 하고... 하는 식의 계획은 제가 볼 때 완전히 난센습니다. 완벽한 쓰레기죠. 그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세요.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 보십시오. 실수는 자산입니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우십시오. 

<위클리비즈, 다니엘 핑크 인터뷰>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미래 예측은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시도하느냐, 하지 않느냐? 시도를 통해 배우느냐, 배우지 못하느냐? 둘밖에 없다. 고스톱에서도 go의 기대값은 대부분의 경우 stop의 정해진 값보다 높다. 요는 독박을 뒤집어 쓸 리스크에도 불과하고 계속해서 go를 부를 수 있는 진취적인 마음가짐이다. 


Come on! Let's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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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도 국제화에 발맞추어 국제 나이(International Age)를 쓰자!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 2010/12/06 14:28 [Delete]
  1. 비밀댓글입니다
  2. 저자까는건가열?
    사진은 예측가능한데.ㄷㄷㄷ
  3. 지나가며
    적어도 이기는 병신이 되어야...
  4. natsume nana
    승환님 한미 fta에 관한 수령님의 글을 보고싶어요...
  5. 난 백퍼 수령님이 실수를 하고 이 글을 썼다고 믿습니다.

    그게 멋진 실수인지, 어리석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ㅡㅡ;
  6. 실수를 해도 멋진 실수를 해야하는데

    그 실수가 어리석었는지 멋진 실수였는지 누가 판단하나효??
  7. indy
    올해 본 포스트 중에서 가장 강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8. ㄹㄷㅈ
    수령님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눈에 들어온 여자분에게 작업을 GO!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기는 크리스마스날(...)올리도록 하겠습니다.
  9. 수령님도 국제 나이를 쓰시죠. 그러면 더 도전할 수 있습니다.
  10.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닷~~!!!

    실쑤하면서 살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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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느니...아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느니...

Posted at 2010/10/07 12:14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다음 아고라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술을 얼마나 많이 먹은건지 아침에 눈뜨니 조각조가 나눠져있는 기억들...나를 말리는  사람들.. 술자리에서 옆에있는 여직원을 때렸다합니다... 구체적으로 들으니 가관이네요..발로 두어번 찯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살인자가 돼어있었어요'라는 살인범들의 인터뷰...무슨말인지 이해가 갑니다...

다행인지 피해를 보신분도 기억을 못한다하시고 그분은 그분대로 저는 저대로 미안하다하고 넘어가서 당사자들의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다만...앞으로 저를 처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습니다.. 현장에서 떨어진 사무실이라 일하는건 별루 문제는 없지만 나가면 받아야할 시선들...

본인은 '술 먹으면 비로소 인간이 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매너가 좋은지라 태생이 개인지라 딱히 술자리에서 저런 사건이 일어난 적은 없다. 하지만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다는 심정에서 위로의 댓글이나 달아볼까 하다가 발견한 댓글!

님은 다행이시네요 . 저는 현재 대학생인데요 유명한 어학원에 다니고있습니다. 토익점수만들려구요.그런데 학원5개월째 다니고있는데요 학원학생들하고 술자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영어선생님 및 학원학생들 15명정도 , 그중에 여자가 11명이구요 문제는 1차때 혼자 소주3병에 2차때 맥주 마시다가 제가 실수를;;

제옆에 학원생 여자한명이 있었나봅니다. 같이 얘기하면서 술마시다가 제가 그학생얼굴에 대고 바지지퍼를 열고 꼬추를 꺼냇답니다. 저는 기억이 없는데;; 아침에 학원같이다니는형이 전화해주더라고요. 그얘기듣고 학원몇일다니다 도저히 못다니겠더라구요 제스스로 민망해서.

아... 어설픈 위로보다 이 하나의 댓글에 글쓴이는 얼마나 안도감을 느꼈을까? 누가 아픔을 겪었다고 하면 꼭 '힘내' 따위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지 말고 아픔을 함께 나누시라. 그러면 이 세상이 좀 더 후끈해지지 않겠는가?

에잇, 꼬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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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ke
    꺼내기만 하고... 화장실로 착각하진 않았겠죠?;; 생각만해도 아찔하네..;;
  2. 룸펜
    형은 술 취하면 한숨을 많이 쉬는 듯...
    "후~ 후~"
  3. 지나가며
    언제 삼겹살 먹으면서...한숨 쉬는거 구경해야하는데..^^...
    • 2010/10/10 15:17 [Edit/Del]
      담 주 목요일 괜찮으세요 ^^?
    • 지나가며
      2010/10/10 17:36 [Edit/Del]
      ^^...아무때나 가능한데...일 관계로...저녁 9시이후에나 참석 가능해서...^^...먼저 모이시고...저는 나중에 합류해도 될듯...날짜랑 장소 정해지면...연락처 하나 남겨놓겠습니다...^^...
    • 2010/10/10 21:02 [Edit/Del]
      정말 늦어도 상관 없으면 금요일 10시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우선 직장 위치를 좀 ^^;
  4. 저거슨 왼쪽 다리 아닌가요? 저게 왜 고추로 보이지?
  5. ........와, 다행이다. 내가 그때 술 먹고 당고개 길 한복판에서 했던 일은....... 진짜 양반이었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울먹)
  6. 여튼 저도 사고 3번정도 쳐본 인간으로서(저정도는 아니...)

    술먹고 하는 실수라도 절대! 그럴 수도 있겠거니 .... 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그 사고 이후로 정말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7. 별다른 할말이 없군요.
    대박~^^
  8. 제 대학동기는 여자 후배들과 술먹다 테이블 위에 올라서서, 꼬추를 꺼내고 그대로 쉬를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본인에게 들은게 아니라, 그 친구와 술먹은 여자후배들에게 들은 얘기. 눈 앞에서 외간남자의 '쉬하는 꼬추'를 본 여대생. 근데 마구 웃으며 얘기한 걸로 봐선 정신적 충격은 받지 않은 듯;; (쉬를 하면 본인들 옷에 다 튀었을텐데 그 얘길 안한걸로 봐선 살짝 거짓말 같기도)
  9. 아 진짜 술 취하면 저렇게 되는군요;;; 술 먹지 말아야지
  10. 아 시발 웃을수가 없닥!
    전에 한번 실수 했던 적이 있어서..
    술을 끊어야지! 술은 나의적 술을 깝시다라는건 개드립이고, 술자리를 깝시다.
  11. 이건 다시봐도 웃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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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좌파에 관한 단상패션좌파에 관한 단상

Posted at 2010/10/03 04:40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쿨하다'는 용어는 이리저리 쓰여 왔으나 항상 '저항'의 이미지를 끼고 있었다. 리바이스와 할리데이비슨의 등장이 그러했고, 록과 펑크, 힙합이 그러했다. 비록 그것들이 자본에 포섭되어 왔지만 저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이미지를 잘 활용함은 진보에게 너무나 중요하다. 사실 진보는 이미 '저항'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쿨함'을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진보가 '쿨함'을 전혀 얻지 못했던 이유는 태도의 문제이다. 진보는 거의 항상 약자였고, 강자 특유의 '담담함'이 없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패션좌파는 꽤나 우스운 주장이다. 쿨은 단지 멋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힙합 패션으로 옷을 입는 것은 전혀 쿨해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생활 양식이 그러한 코드와 일치할 때 쿨하다는이야기를 듣지, 그것이 엇나갈 때는 오히려 비웃음거리가 되기 쉽상이다. '쿨'은 외모보다는 하나의 자세이며 행동의 규준이다. 

리바이스, 할리데이비슨, 록, 펑크, 힙합 등의 키워드들을 보라. 그들은 비록 마이너한 문화였으나 메이저에 저항하는 방식은 메이저를 비웃는 것이었고 자부심을 가지는 이미지이다. 뭔가 징징거리거나 약해 보이는 이미지는 없었다. 그러나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진보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 또한 진보가 미디어에 쿨하게 보이려는 모습 또한 보기 드물다. 

허지웅씨는 '진보간지'를 이야기하던데, 문제의식에는 동의하지만 장기적으로 진보계가 흥하려면 구호와 행동보다는 미디어 환경과 코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런 생각 없이 그저 겉치레에 급급하려고 해서는 '허세'진보가 될 수밖에 없다. 옷 못 입는다고 욕 먹는 놈들은 평범하게 입는 놈이 아니라 잘 입으려고 용쓰는데 전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나오는 인간들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너무 허둥대지 말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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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거
    좌파앞에 붙는 접두사 끝도 없군요. 오늘은 또 어떤 분께서 좌파 해방 선언을 하신 모양인데..
    이승환 동무는 무슨 좌판교?
    • 2010/10/03 14:33 [Edit/Del]
      옛날 글인데 어쩌다보니 이제 발행한 것 뿐입니다. 전 대체 무슨 좌파일까요, 찌질좌파가 제일 어울릴 것 같은데 스스로는 깜찍좌파라고 자위 중입니다-_-;;;
  2. !@#... 그러므로 모든 진보는 캡콜닷넷을 http://capcold.net/blog/6047 구독해야 합니다 (그럴리가)
  3. 난 쿨합니다. 그리고 뒷담을 까죠.. ㅋㅋㅋ
  4. 마오
    저는 한량 좌파를 꿈꿉니다...
  5. 안빈낙도형 좌파는 안되는 거임??ㅡ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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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or 관계 역전데자뷰 or 관계 역전

Posted at 2010/05/06 23:2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나는 학생 시절 뽈뽈대면서 나이 든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나고 다녔다. 그 분들과의 만남은 내 성장에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성격상 연락은 잘 못 드리고 있지만 매일같이 감사하고 있다. 가끔 그 분들의 블로그를 가면서 조금이나마 겸손함을 되찾기도 하고,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이런 분들을 만나서인지 학교를 떠날 때 나는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름뿐인 학사논문은 내고 싶지 않아 제대로 된 글 쓸 때까지 논문은 제출하지 않겠다며 졸업장을 포기했다. 이름 있는 기업에 가기보다 내 길을 가고자 했고, 이래저래 꼬이면서도, 잘 풀리지 않으면서도 계속 노력은 하고 있다.

오늘 희한하게도 내가 학생들을 만나는 일이 생겼다. 어색해서인지, 내 인상이 더러워서인지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 별로 할 말도 없었고 말해봐야 꼰대 발언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다들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무언가를 찾고 좇으며 사는 듯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저대로 살면 다들 잘 살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연...?

꿈을 꾸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좋은 사회다. 한 사람이라도 꿈을 버리지 않고 작게나마 행동으로 옮기고, 그 모습에 더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보니 뭔가 실종자 사진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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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령님 중대서 강의하셨나연?ㄷㄷ
  2. 강의를 하러 가신게 아니라 관음을 하러 가신거군요...ㅡㅡ; ㅋㅋㅋㅋ
  3. 대야새
    씹학번하고 수업을? 우왕..
  4. 잘 끝나셨나보군요 ㅎㅎ 저도 제작년, 작년에 강의 했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경험이지요ㅋ
  5. 헐 쟤 누군가여..

    졸라 이쁘장 +_+
  6. 박건
    예쁘당 하악
  7.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_- 일단 안구는 정화되더군요;
  8. 씹일학번으로 들어갈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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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늘어나는 것나이 들면 늘어나는 것

Posted at 2010/03/26 23:44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손윤 옹께서 나이 들면 두려움만 늘어나고, 그걸 알아도 어이 하기 힘들다는 푸념을 늘어 놓으셨시기에...

 트위터에 사람들께 질문하니 대략 이런 답들이...

@janface 주름살

@5foe 뱃살

@00ooo 병, 죽음

@peterchung92 발 각질

@i4r 연륜, 뻔뻔함

@megasage 나이

종합하면 긍정적으로 나이 들기란 굉장히 힘든 일인 듯하다. 

내 생각에도 완고함, 고집, 자존심, 체면, 처세술, 짐, 조루... 등 비교적 부정적인 단어들만 수십 초만에 떠오른다. 다들 주변의 나이 든 사람을 보고 이런 부정적 단어를 떠올리는 것일까, 아니면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비추어 보며 이러는 것일까? 기본적으로는 전자로부터 추론이 이루어지겠으나 어느새 자신도 그 부정적 데이터에 하나의 자료로 남는 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이러쿵저러쿵해도 살면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현재의 나와 결별하기'가 아닐까 한다. 

과거의 나는 속일 수 있어도, 현재의 나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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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노씨의 생각 // minoci's me2DAY 2010/04/12 23:29 [Delete]
  1. 엄밀히 말해서 이명박은 '속인' 게 아니죠 '감춘'거죸ㅋㅋㅋㅋㅋ
  2. 로잉
    조루 . . . .
  3. 마오
    주책만 느는듯...
  4. 비밀댓글입니다
  5. natsume nana
    저는 글을 다 읽고 댓글을 달아요....
    승환님이 댓글 하나하나에 리플을 달아주시는 수고를 하시는데
    다 읽어야죠^^
  6. 좋은 대답은 별로 없는 것이 나이먹는데 대해 다들 비관적이시군요.
    분명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하는 것일텐데 말이죠.
  7. 숨길이유가 없는 아무것도 아닌것을 굳이 숨겨야하는 이유는 뭐 스스로가 제일 잘알겠지요.
    저도 마오님 처럼 일단 주책 한표와 함께 술과 담배 추가입니다 ㅠ.ㅠ
  8. 올해로 30년째솔로... 솔로부대 원수자리에 등극했습니다. (자세한 계급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방을 참고하시면..) 연애를 오래안하면 연애세포가 죽는다던데 그 말이 실감되는게 나이먹어가면서 느끼는 유일한 두려움이랄까요.. 그래도 보통 사람들 보다는 좀 더 긍정적으로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긴합니다만.....

    그나저나 마법은 왜 안나갈까요? 지팡이라도 구입을 해야하나...
  9. kogibritz
    의리// 분명 렙업은 좋은 것이지만

    렙이 높은데 템이 구리거나

    렙이 높은데 스킬을 못배웠거나

    렙이 높은데 특성을 멍청하게 찍거나

    렙이 높은데 골드가 없거나

    렙인 높은데.....ㅜㅜ
  10. 과거는 누구든 다 숨기고 싶어 합니다.. ^^;
  11. 납작버섯
    이제야 나를 제대로 되돌아 볼수있는 시간이 이맘때이지 않나 싶네요...
    요즘 열시미 뒤돌아보는중~~
  12. ㅇㅎㅎ
    조루는 그렇고...

    지루는?ㅋㅋㅋ
  13. 지금 눌러보니 생년월일 옆에 괄호로 추가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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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이 보고 싶다패자부활전이 보고 싶다

Posted at 2010/03/21 23:32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지난 WBC에서 문제가 많았던 게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다. 그러니 두 번 지면 탈락하지만 한 번 지는 건 패자부활을 통해 이길 수 있는 제도. 물론 이게 문제가 되었던 건 승자조-패자조 식으로 하여 결승이 아닌 한 다시 만나지 못하게 한 게 아니라 계속 붙게 하는 이상한 제도 때문이었지만 여하튼 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제를 좋아하는 편인데 '패자의 복수'가 일어나기 좋기 때문. 

전유성 씨가 코미디 시장이라는 극단을 운영하는데 이 극단은 신기하게 오디션이 없다. 선착순으로 뽑는다. 이게 무슨 미친 짓이냐고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 전유성 철학은 다르다. 전유성은 방송국에 4~5번 떨어졌는데 그 때마다 예쁜 여자에게만 질문을 던지고 자신에게는 '키가 몇 cm이냐?' 따위의 질문만 던졌다고 한다. 그래서 평가받을 기회, 배울 기회조차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서 하는 평가에 대해서 불만이 많아서 그렇게 했단다. 한 마디로 졸라 대인배 오빠다.

요즘 사회에서 패자부활전을 찾아보기 정말 힘들다. 태어나는 순간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게 우리 사회다. 그리고 승자는 '노력'과 '자세'라는 자신들의 논리를 그대로 패자에게 덮어 씌운다. 주변을 보면 정말 빛나는 원석같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원석을 다듬어 줄 수공사는 당최 보이지 않는다. 한 분야에 오래 있던 이들은 '몇 분만 이야기해 보면 알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당장 현재의 모습까지는 어떻게든 알 수 있을지 몰라도 숨은 재능까지도 알 수 있을까?

파충류는 알을 깨자마자 기어가기 시작하고, 포유류도 길어야 한 달이 채 걸리지 않고 걸어댄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종은 다른 동물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모로부터 보호받는 양육기를 가진다. 이는 인간을 다른 동물과 엄청난 차이를 가지게 한다. 긴 기간동안 실질적으로 동물과 별반 다를 바 없었던 뇌가 폭발적으로 활성화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런 경험을 하고도, 거기에서부터 배우지 못한다. 

몇 년 전 진로에 관해 사람들과 상담 메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다. 그 메일들은 지금도 따로 그룹화할 정도로 고이 간직하고 있는 선물이다. 이 때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메일이 있는데, 다른 답장들은 말 그대로 '내 상황에 대한 답변'이었지만 그 답장은 되려 '질문'이었다. 질문은 곧 관심이고, 관심은 숙려와 이해를 낳는다. 타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세상이 열렸으면 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패자부활전이 유쾌한 반란을 낳기를 기대한다.


결론 : 루저를 구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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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일본이 더 작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2. 어익후! 하지만 영상의 그 넘들의 잦이가 비정상인거군요..
    난 정상.. 나도 9.3은 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면 안말해 줍니다.ㅋㅋㅋ
  3. 소문엔 프랑스 물건이 크기에 비해 좀 흐물거린다던데... 역시 진위 여부는 불명.
  4. 허걱.. 한국은.. 루저군요.. T.T
  5. 일본 왜 저렇게 크대유??ㅎㅎ
  6. 일본 순 거짓말 웃기지말라그래.
    은근히 한국 까려는 의도가 있는 자료네요.

    그러나 백형 흑형에 비해 현실은 똑같히 루져 ㅠㅠ
  7. 일본은 아시아의 배신자라능
  8. ㅋㅋ

    정말 동감가는 한마디...

    -한 분야에 오래 있던 이들은 '몇 분만 이야기해 보면 알아'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당장 현재의 모습까지는 어떻게든 알 수 있을지 몰라도 숨은 재능까지도 알 수 있을까?-


    무엇보다 그들에게 어이 없는건, 지들 자신이 상대를 꽤뚫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 2010/03/22 21:51 [Edit/Del]
      사실 저도 사람들을 쉽게 보는 편이기는 한데, 나중에 그만큼 후회할 일도 많더군요. 역시 사람은 알 수 없는 동물입니다. 카라가 이렇게 뜰 줄도-_-;
  9. 어어 한국까지마라 원숭이들아 ㅠㅠ
  10. 글과 짤방이 매치가 되는건가유? -_-;
  11. ㅇㅁㅂㄳㄲ
    난 맥시코! 에서온 콘잘레~~스 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자유 -19에 개인자유 7 ㅋㅋㅋ
  12. Mishima
    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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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과 차이동일성과 차이

Posted at 2010/02/19 10:25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다들 '나는 다르다' '우리는 다르다'라고 하면서 자기 우월성을 은근히 내놓는데, 의외로 그게 그거일 때가 많다. 반대로 '다 똑같은 것들'이란 걸 보면 되려 다른 것들도 많고. 차이 속 동일성, 동일성 속 차이. 그 섬세함을 인지할 수 있는 감각과 성실함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공이 네 개인지, 머리가 네 개인지, 가슴이 네 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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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은..... 줄넘기부터 시작하죠. 체력이 우선이니.
  2. 그림이라 패스.
  3. 마오
    농구를 해도 헷갈릴듯...
  4. mw
    *관심*
    외국서 오래 살아서 가끔 글이 심오해지시면 무슨 소린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서 자주 들려요.
  5. 집안일하는로봇
    뒤에서 보고 있던 마누라가 '또 야한 싸이트 들어갔냐'고 하네요.
  6. 사실 삼면귀였다는 괴담.
    응?
  7. BTC
    그라비아 관련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곳이군요. 자주오게 될 것 같습니다.
  8. 납작버섯
    다른걸 하고 싶어서 명품을 사는거고 이제는 그것도 다들(짝퉁포함) 들고 다니니 "리미티드 에디션"을 웃돈주고 사는듯~~
    공통적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할수있는 가장 평범한 선택 같다는...
  9. 저는 심현섭이 한나라당 지지했다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흐흐. 진짜 개콘 초창기 빼고는 심현섭 무지하게 재미없었습니다. 중간에 안나오는게 당연해 보였음.
  10. 뒤에서 보고 있던 마누라가 '또 야한 싸이트 들어갔냐'고 하네요.
  11. 대놓고 빨고 핥으려고 법개정도 하는 마당에 뭔들 못한다고...
    진행상황보니 k방송국 접수 됐고 m방송국은 엄기영사장 떨궈낸 방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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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통제행복과 통제

Posted at 2010/02/10 12:57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유정식님의 예전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 쓰는 글. 행복과 통제라는 두 단어는 매우 대립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동태 '통제 당하다'를 능동태 '통제하다'로 치환할 경우 이들이 상당히 궁합이 잘 맞는 개념임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기를 원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불안정성 요소를 줄이기 위해 그토록 노력하는 것이다. 

레프 코스터는 재미 이론이라는 책을 통해 게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게임의 본질은 '통제'와 '학습'이라고. 즉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게임 속 유닛을 통제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히 컨트롤 능력을 '학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게 재미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는 비단 게임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이다. 매일같이 삼진 아웃만 당한다면 그 누구도 야구를 즐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야구를 즐기며 자연히 선구안이 좋아지고 동작이 자연스러워진다. 이 과정에서 점점 안타를 칠 확률은 높아지고 야구를 점점 재미있게 생각하게 된다.

비단 놀이 뿐이겠는가? 모든 삶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의 소외가 인간성의 소외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마르크스가 이 맥락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겠으나, 그가 말하는 죽은 노동과 산 노동은 일정 정도 통제를 가함과 통제를 당함으로 치환해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지배하였던 인간이 자본에 통제당하는 것이니.

우리는 삶을 지배하고 있을까, 지배 당하고 있을까? 이는 우리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다면 그 삶은 아무리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해도 '적어도' 덜 불행한 삶일 것이다. 반대로 삶이 지배 당하고 있다면 제 아무리 물리적으로 풍족하다고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행복은 자기합리화에서 나오지만은 않을 것이다. 


티... 티파니는 내 손 안에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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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기가 되면 좋은 것을 통제할 수 있군요.
  2. 아기.. 부럽!!! T.T
  3. 로잉
    행복한 스와니 되기 !
  4. 저 아이가 딸아이가 아니라 머리 묶은 곱상한 아들래미라는데 내 변삘을 걸고 싶... 쿨럵!!
  5. 마오
    헉... ㅠㅠ 난 안되겠지...
  6. 저 아이가 되고 싶네요[....]
  7. 해색
    아이는 그저 배가 고팠을 뿐인데,
    나도 저거 보니까 배가 무지 고프네;;
  8. 아가야, 넌 이제부터 내 적이다!
  9. 아이는 그저 배가 고팠을 뿐인데,
    나도 저거 보니까 배가 무지 고프네;;
  10. 저 아이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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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n I do for me?What can I do for me?

Posted at 2009/09/29 20:38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요즘 그냥 생각 없이 눈물이 왈칵하려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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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무뇌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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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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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냥 늙은 개마냥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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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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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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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따위 집을 떠난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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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당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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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왜? 라는 질문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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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봐도 답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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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로는 더욱 답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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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삽질만 반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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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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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till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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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그저 극기와 인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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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한 생에 대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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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벽을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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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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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훈훈한 책 선전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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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비의 알림 // seoulrain's me2DAY 2009/10/02 08:09 [Delete]
  1. 후배
    加油 화이팅선배 ㅠ.ㅠ ㅋㅋㅋ
  2. 대야새
    울고 싶을때는 여친 품에서 울으렴...
  3.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하였는지를 알면 힘들어 질텐데말이죠.ㅜㅜ
    언제나 모르는게 약인법이 있습죠..흑흑
  4. 화이팅!! 날 수 있을거에요!!
  5. 납작버섯
    뭘 나도 사는데...
  6. 커헉.. 마지막 사진.. 저것도 짤방이 될수 있다니.. ;;;
  7. 해색
    동오의 덕왕 무시하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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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의 조건누님의 조건

Posted at 2009/09/01 11:10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똥을 싸다가 깨달은 사실인데 나는 '누나'라고 부르는 인물이 하나도 없다-_-

학교 다닐 때는 신기하게 여자 선배들에게는 '선배'라고 불렀었고, 나이 차고 만나는 사람들은 '씨'
그리고 술자리에서 깔 때는 '뇬'-_-

여하튼 어디에서도 '누나'라고 부르는 인물이 없구나.
가끔 온라인에서 알게 된 분들께 '눈힘'이라 부르는 경우는 있는데 이 때도 '누님'이라고는 안 한다.

별 관계는 없으나 본인의 성격이 막 되먹는데 하나의 기여를 한 인간관계가 아닐까 한다.

또 다시 여하튼-_- 누님의 조건은 무엇일까?

1. 거유...
2. 거유...
3. 거유...
4. 거유...
5. 거유...
6. 나이가 많아야 한다.
7. 거유...
8. 거유...
9. 거유...

아, 일이 잘 안 되서 잠시 끄적거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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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자고로 누님이란 그런거유.
  2. ... 좋은 참고자료입니다. 아무나 함부로 누님이라 부르면 안되겠군요.
  3. ㅋㅋ 10번을 왜 빼셨나요!!!!
    10. 경국지유
  4. ㅋㅋㅋ 웃다보니 나도 누나라 부르는 사람이 없구나!
    역시 누님은 거유여야!
  5. 거유.. 보다는 얼굴이.. ㅋㅋ
  6. 거유가 아니면 동생도 아님!! ㅋㅋ
  7. 누나들의 매력은 푸근함이죠.
  8. 거유는 아니지만 친한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유일하게 알고 지내는 여성이라는 것.(...)

    ...전 그냥 친구가 갖고싶어요;;ㅂ;
  9. 안경을 써야 합니다.
  10. 호접몽
    전 누님보다 거유 여친이 ;;
  11. 비로그인
    이럴 땐 승환님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당당하고 솔직하고 남자다운 그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12. 평생 누님 소리는 못듣겠네요..
  13. 속세에 물들어서 그런지 ...
    거유 보다는 ... 재력...[음?]

    처음엔 누님들이면 전부 거유인줄 알았어 엉엉 ... 근데 아니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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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남녀차

Posted at 2009/08/26 15:49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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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여기, 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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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ON13
    이런 재미있는 짤이~!퍼갈게요. 원치 않으신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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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대화의 미덕아날로그 대화의 미덕

Posted at 2009/08/25 17:13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Face to Face라는 원제보다 좀 약한 일단 만나에 대한 inuit님의 서평, 그리고 최근 백수 생활을 즐기고 계신 sanna님의 제발 전화를 하란 말이야! 라는 절규.

면대면 >>>>> 전화 >>> 메신저 >> 메일 > 쪽지와 문자...

비단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말을 걸어볼 귀찮음을 버리지 못한 적이 한두번이겠는가? 예로 근처 사람과 메신저로 대화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편리함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며 소중하고 비싼 것들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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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만나 // Inuit Blogged 2009/08/26 01:12 [Delete]
  2. 제발 전화를 하란 말이야! // 그녀, 가로지르다 2009/08/29 00:01 [Delete]
  1. 전 문자로는 얘기를 잘 못하겠습니다.=ㅅ=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는게 더 마음편함;;
    그런데 어디서 읽은걸론 중요하고 어려운 얘기일 수록 직접 만나는 것 보다 전화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수긍되는 부분도 있음.

    음... 요즘따라 삐삐가 그립습니다.
    • 2009/08/26 09:49 [Edit/Del]
      저는 귀찮아서 걍 전화를 합니다. 특히 터치폰 쓴 이후로 문자 누르기가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면대면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비언어적 표현이 70%를 차지한다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허나 삐삐는 그립지 않습니다-_- 불편해요
  2. "최근 백수 생활을 즐기고 계신 sanna님의 제발 전화를 하란 말이야! 라는 절규"
    이 문장만 보면 산나님이 백수라서 아무도 연락을 안하는듯한.. ;;;

    승환님처럼 잘생긴 훈남은 면대면에 특히 가점이 붙는다는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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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Posted at 2009/06/30 13:35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근무 중이지만 메신저에서 존경하는 capcold선생의 간청을이 들려와  한 수 읊는다.


예쁜 여자는 좋다. 남의 여자가 되기 전까지만.
못난 여자도 좋다. 나의 여자가 되기 전까지만.

애인은 좋다. 내 아내가 되기 전까지만.
아내도 좋다. 내 애인이 생기기 전까지만.

아들은 좋다. 사고 치고 손 벌리기 전까지만.
딸도 좋다. 나 같은 놈, 내 남자라고 데려 오기 전까지만.

삶은 좋다. 삶에 대해 이해하기 전까지만.
죽음도 좋다. 이명박 정부 끝나기 전까지만.


난이도도 있고 진지한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을 듯 해 다음 주자로는 테츠 오빠foog언니를 지목한다.
3년 반은 인생에서 매우 짧은 시간이다, 모두 힘을 내자. 다음 대권은 근혜언니...

요즘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날뛰던데 선진국은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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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과학적이며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 테츠의 선데이 도쿄 2009/06/30 15:37 [Delete]
  2. 비과학적이고 도덕적인 진리 릴레이 // foog.com 2009/07/01 10:18 [Delete]
  3. 과학적이고 부도덕한 진리 릴레이 // 자작나무통신- 예산읽기 정책알기 2009/07/02 11:54 [Delete]
  1. 아아... 유럽에 가서 살았어야 하는건데.. 그랬어야.. 내가 좀더 레벨업된 변태로 커나갔을.. 쿨럵!!
    뭐.. 어쨋든 뭐든 좋은거군요.. 조건만 안달리면.. ㅋㅋ
  2. 이 릴레이 꼭 해야하나? 쳇
  3. 어서 빨리 선진국이 됐으면..쩝;
  4. 했어. 근데 이번껀 별로.......................-_-;;
    독서론 나한테 넘겼으면 명문을 쓸 자신이 있었는데. 아쉬운 줄 알아. 흑
  5. 뭔가 오묘하면서 애매하면서 후덜덜한...?

    MB같아요~~~ㅋㅋㅋ
  6. 선진국이 되어야.. ^^;
  7. !@#... 한국이라면 시험에 나오는 건가 물어보고 나온다면 닥치고 과외선생을 붙여주는(...) 루트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 릴레이 업어주셔서 감사! :-)
  8. 마지막 '죽음'은 이해가 잘 안되요. ^^;

    "죽음도 좋다, 이명박정부 끝나기 전까지만."이라... 가카 때문에 죽겠다, 뭐 이런 뉘앙스로 이해하면 되는가요? 당췌 이해력이 없어놔서리... 돌아와, (이)해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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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멋겉멋

Posted at 2009/05/24 21:06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누군가와 대화 중 깨달았는데 원래 지독히도 건방진 나였지만 최근 들어 확실히 겉멋이 많이 든 것 같다.
별 것 아닌 지식으로 떠들어대고 설치지 말고 좀 더 주변을, 그리고 자신을 살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나이 마흔을 삶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
주변에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꾸려 나간다고 보이는 분들이 변화를 맞이하는 때가 이 때쯤이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구월산님도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격려해준 적이 있는데,
지금 내 모습을 볼 때 과연 그런 모습이 될 수 있을지는 매우 부정적이다.
정말 이렇게 웹에서 분탕질이나 하다가 삶을 마감하지 않을지 걱정까지 된다-_-a

여하튼 여기 오는 분들 중 마흔 이상이 좀 되는데 진심으로 많은 조언을 주셨으면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 내가 두려워하는 두 분은 조금 사절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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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마다 마흔의 의미는 다른 듯 합니다.
    그것에 의미를 부여할 자세를 가진 사람은 이미 그것으로 조금 더 의젓해지는 거겠지요.
    저도 서른, 마흔 등 꺾어지는 나이에 꽤 신경을 많이 쓴 편인데,
    마흔을 넘어 조금 달라진 점이라면, 오히려 조금 '뻔뻔해' 졌다고나 할까,
    다른 사람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너무 남의 눈치보지 말고 내가 하고픈 일을 하자는 생각이 더 강해지더군요.
    단, 주위에 폐를 끼치면 안되겠지요.^^
  2. 그냥.. 요즘들어 블로그가 잼없어진다느오... 요즘 님의 블로그에 왔으면 즐겨찾기 등록을 결코 안했을거 같다능... 전 20대라능...
  3. 전..마흔이 될려면 멀어서.....(먼산)
  4. 이렇게 공개적으로 사절이라니...
    이제 잔소리 그만할께..
  5. 제가 느~~을 하는 말
    남자는 마흔부터!!!!!!!!!!
  6. 40대를 불혹이라고 하죠.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줏대를 갖춘다는 뜻이겠죠.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불혹은 곧 '용기와 패기가 사라짐'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화를 그만두고 안온한 현실에 안주하기 십상인 나이가 40대일지도.... 승환님은 지금 이대로 죽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 하시면 됩니다. ^^
    • 2009/05/26 21:36 [Edit/Del]
      그렇게 표현해 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유정식님께서 이전 포텐셜이 있다는 말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신 이후 더 이상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ㅠㅠ
  7. 에잉! 짜증나...다 바쁘다고 하네요. 고민중!
  8. 전 그냥 찬성1표!! ( -_-);; 주제가 뭔지도 모르지만 승환님 하시는거니.. 일단 찬성1표!!
  9. natsume na
    승환님 글좀 자주쓰세요...
    딸글도 가끔 쓰시구요...
  10. 아마 수령님보다 제가 한-참 어린거 같으니 팻으~
  11. 비밀댓글입니다
  12. 세월도둑
    초면에 이런글 써도 되는지 모르지만 마흔이 넘은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셨으니 외람되게 올려봅니다... 마흔이 넘으면 중요하게 생각할것이 한가지 있는데... 마흔부터는 한살 한살 더 먹을때마다 마음을 한뼘씩 넓혀 가신다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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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가 필요해미친개가 필요해

Posted at 2009/05/09 22:03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오랜만에 경상도에 있는 집에 내려왔다. 가기 전 시간이 좀 비어서 회사 사람들을 억지로 꼬드겨 술을 살짝 먹었는데 어쩌다보니 터미널에서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술기운에 책은 읽기 힘들어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 후 겨우 버스에 탈 수 있었다.

버스에 타고 내려 다시금 음악을 재생시켰다. 그러자 귀가 찢어질 정도의 큰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다. 별로 찢어진다고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비싼 귀는 아니지만 반사적으로 이어폰을 뽑아버렸다. 서울에서 수 개월간 유지하고 있었던 볼륨이 지방으로 내려가서야 비로소 엄청난 데시벨을 자랑하는 소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그간 넘치는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이상의 데시벨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서 내 귀가 얼마나 상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실 뭐, 소리만이 그렇겠는가? 우리의 삶은 온통 오감을 자극하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신문을 보아도 소음, 티비를 보아도 소음, 인터넷을 해도 소음. 더 웃긴 것은 소음 생산자들끼리의 애널서킹과 자화자찬, 이를 넘어서서 가지고 있는 대단한 자부심과 있는 척인데 보고 있기가 참 거시기하다. 마치 이어폰으로 청각적 소음을 폐쇄하듯 그냥 적당히 내 스스로 필터링을 하고 있지만 내 영역까지도 알아서 넘어올 정도로 커져가는 소음을 보면 정말 미친개가 필요하다는 생각만 머리 속을 감돈다.

깨물어 버릴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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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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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친개가 필요해 // 그래! 늬들 엄마 처녀다! 2009/05/11 05:53 [Delete]
  1. 대야새
    무슨 음악 좋아해?
    소녀 시대 말고...
    • 2009/05/10 14:54 [Edit/Del]
      소녀시대는 소녀를 좋아하지,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_-
      좋아하는 음악은 음악을 별로 안 듣는 편이라 한정되어 있어서 밝히기가;;;
  2. 엉덩이 깨물다가 이빨 튕겨져 나갈만큼 탱탱해 보이네염..;;
  3. 소음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소음을 재생한다..라는 글귀가 참으로 애석하지만..
    저 깨물고 싶은 엉덩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원천이 된 것은 확실하군요..ㅋㅋ
  4. 윔비쉬
    저런 엉덩이를 보면 왠지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상일까요?
  5. 김선생
    블라인드 안당하시기를 비옵나이다 ㅜㅜ
  6. 판대기
    WhiteNoise 효과를 보셨군요.
    한밤중에 2층아래집으로 추정되는 자가 음악을 어찌나 세게 틀어대던지,
    문제는 벽에 귀를 대보니 옆집인것도 같고, 바닥에 대보니 아랫집인것도 같고.
    결국은 2층아래 여사님으로 결론내렸는데, 그와중에 갑자기 어느 작가가 했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옆집.아랫집 소음으로 누군가가 이 공간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말이 떠올랐네요
  7. 사진 좀 올리지 마세요.
    회사에서 보다가 깜딱 놀랐자나요..
    가뜩이나 장가 못가 변태취급 받는데...
  8. 달아요
    저도 사무실서 보다가 깜;;; 놀;;;;;;
    윽...
    야해요... 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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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의 단상록2008년 3월의 단상록

Posted at 2008/07/31 10:11 | Posted in 수령님 단상록
3월
21
 
16:07
인맥 쌓느라 고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장 인맥 쌓기 좋은 방법은 실력자들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실력 있는, 매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 본다. 언제나 그렇듯 최고의 재테크는 좋은 투자자를 찾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맥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다...;

15:42
자신이 합리적이라 말하는 사람 = 비합리적인 사람
자신이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 = 악한 사람

이런 공식은 어디나 적용 되는 듯하다...
21 
15:42
사람들은 모두 자기 행복을 위해 산다고 하고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취업 날은 이러한 기준이 바뀌는 듯하다 -_-a

3월
15
 
15:44
역시 메모를 해야겠다. 평소 쓰려고 생각한 게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물론 기억해서 도움 될 것은 별로 없다 -_-...

3월
04
 
15:32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변화'이며 그것이 주동적이라는 점이다.

갑자기 네이버와 조선일보가 떠오른다..... 이인제도 시켜 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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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한 선린우호(善隣友好)는 힘에서 나온다 // 언더독의 블로그 2008/07/31 11:37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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