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대체 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
중국 : 일단 에너지를 사재기한다.
한국 : 감세를 한다. 가끔 해외 유전 개발에 투자도 한다.
중동 : 코를 후빈다.
기업가 : 에너지 산업에 투자한다.
투자자 : 에너지 주식에 투자한다.
개미들 : 에너지 주식에 투자한다. 그리고 말아 먹는다.
일반인 : 다리힘 증진에 투자한다.
고소득층 : 인생도 즐길 겸 하이브리드 카를 산다.
중산계층 : 로또를 믿고 주식을 잔뜩 산다.
저소득층 : 자동차를 팔고 자전거를 산다.
초궁핍층 : 언제나 그랬듯 그냥 산다.

대안1 : 미국에 가서 농부가 된다.
대안2 : 중국 지도자가 된다.
대안3 : 중동 사람이 된다.
대안4 : 미친 척하고 이명박 지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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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추유호 2008/05/31 22:30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언제나 포스트에 재치가 넘치네요. :) 저는 언제나 그랬든 그냥 살면서 다리힘 증진에 투자해야겠습니다. :p 그런데 태그가 꽤 많군요. ㅎ

  2.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1 | PERMALINK | EDIT |

    반갑습니다. 참고로 여기 중국 컴은 왜인지 추유호님 블로그 접속이 안 됩니다 -.-
    태그는 구글 애드센스는 없어도 낚시를 좋아하는지라... 이해해 주십시오 ^^

  3. BlogIcon 용호 2008/05/31 23:21 | PERMALINK | EDIT | REPLY |

    이거 대안이 힘들군요.
    1 : 미국 거지도 저보다 영어를 잘합니다.
    2 : 중국 거지도 저보다 중국어를 잘 합니다.
    3 : 중동 거지도 저보다 아랍어를 잘 합니다.
    4 : 이명박 지지자가 되면 저의 신상정보가 낱낱히 공개되어 인민재판 당합니다.

    결론은 : 장군님에게서 축지법을 배운다.

  4.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1 | PERMALINK | EDIT |

    요즘 인민재판이 횡행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러다가 상호비판까지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5. BlogIcon 호호보이 2008/06/01 15:25 | PERMALINK | EDIT | REPLY |

    기업가 : 초장사를 시작한다.
    발명가 : 안줄어 드는 초를 개발한다.
    노동자 : 초고추장에 멸치에 소주를 마신다.
    학 생 : 촛불아래서 공부한다.

    대한민국 초토화에 대한 생각....

  6.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3 | PERMALINK | EDIT |

    확실히 알록달록한 초가 잘 팔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이다보니 초고추장에 멸치는 참 그립군요 ㅠ_ㅜ

  7. BlogIcon Read&Lead 2008/06/07 01:30 | PERMALINK | EDIT | REPLY |

    촌철살인이십니다. 전 아무래도 중고자전거를 사야 할 것 같습니다. ^^

  8. BlogIcon 이승환 2008/06/07 21:10 | PERMALINK | EDIT |

    이왕이면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마련하십시오 ^^

댓글을 남겨주세요~ 밝은 인터넷을 위한 네티켓, 아시죠?

뉴욕타임즈에서 무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답글은 제대로 안 다는 폴 크루그먼 선생께서는 '헐리우드의 막강한 힘에 대부분의 국가는 정서적인 면이 강한 멜로와 코메디 정도에 힘을 기울인다'고 '교과서'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이 양반 말고 누구나 아는 내용이니 별로 대단할 것은 없습니다. 한국처럼 자국 영화가 선전하는 경우가 되려 드문 일이니까요. 이 기사는 상당히 징징거리는 투지만 그거야 투자자와 제작자 잘못이고 한국이 2003년 이후 계속해서 50% 이상의 자국영화 점유율을 기록함은 놀라운 일입니다. 누가 그렇게 돈 뿌리라 한 것도 아닌데...

다른 나라 상황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가 예술적이라고 운운하는 것과는 달리 유럽 영화는 거의 전멸 상태입니다. 자국 영화 점유율이 10%가 안 되요. 일본은 30% 이하에서 골골대다가 (이것도 양키들 생각하면 과분하지만) 2005년 40%를, 2006년은 50%를 넘으며 한국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또 하나의 괴물같은 국가는 바로 중국입니다. 2007년 각국 흥행 순위는 헐리우드 영화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가가 한중일 삼개국 뿐임을 잘 보여줍니다. 물론 중국은 한미 FTA에서 스크린쿼터 축소 노림수가 대중국 견제라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보호가 심한 편이지만 중국의 민족주의는 한국 이상이니 설사 규제가 없어도 이런 상황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인지 KIEP는 무려 한중일 FTA를 주장하고 나섰음 -_-

그런데 크루그먼 선생의 두 번째 구절에 눈길을 줘 보도록 하죠. 바로 '멜로'와 '코메디'는 선전한다는 것인데 요즘 코메디 영화는 자주 보여도 멜로 영화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확실히 언젠가부터 멜로의 몰락 이야기가 나오더니 영화관에서 멜로가 '사라졌습니다' 줄어들거나 흥행 실패가 이어지는 게 아니라 아예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국인들 정서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바로 이 신파이며 멜로가 아니었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멜로 영화가 흥행 20위권 안에 든 경우는 겨우 셋입니다. '너는 내 운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이 그것이죠. 그나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겨우 머리를 들이민 정도입니다. 공지영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그렇다고 멜로가 몰락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섵부릅니다. 사람들은 매번 똑같은 영화가 나와서 질렸다고, 그래서 멜로가 무너진 거라고 말합니다. 요
기사도 결국 그런 이야기이고요.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상위권에는 줄줄이 코메디만 늘어져 있는데 코메디 영화라고 크게 다릅니까? 드라마는 어떻습니까? '다 똑같다'는 자조격 농담은 수십년째 이어지면서도 여전히 한국은 드라마 공화국입니다.

굳이 한국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세계를 휩쓰는 헐리우드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정말 특수효과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과거 '스타워즈'는 충격적이었고 '주라기 공원'은 더 할 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정말로 큰 '임팩트'가 주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시각세포의 민감도는 로그곡선을 그립니다. 두 배 더 기술이 좋아진다고 해서 두 배 더 만족하는 게 아니죠. 사람들이 느끼는 충격은 점점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그를 이용하면 지수계산을 하지 않고도 자리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문과 출신이라서 다른 용도는 모릅니다.

이는 게임에서 더 잘 나타납니다. 버츄어 파이터의 기술은 거의 비슷한, 혹은 그 이상으로 발전했지만 실제 사람들 눈에 보이는 차이는 점점 적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런 현상은 모든 게임 장르에 나타나 각 게임사는 늘어나는 코스트 부담을 견디지 못하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죠. 영화라고 예외는 아닙니다.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헐리우드 영화를 즐깁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조차 없는 한국 코메디를 봅니다. 또 어쩌면 더욱 심할지도 모르는 드라마를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멜로를 보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저는 AV를 봅니다지금은 컴이 없어서 ㅅㅂ...

그러나 멜로는 전혀 몰락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애초에 '뜨지도' 않았습니다. 여기를 확인해 보세요.  놀랍게도 90년대 인기 영화부터 이미 멜로를 찾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과거는 헐리우드 영화가 상위권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었지만 적어도 '빅 히트'친 멜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거의 에로영화만큼이나 적어요. 둘 다 거의 없다는 점에서는 같으니까 뭐...

그런데 '멜로'라는 형식 자체가 몰락한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여전히 '멜로'가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드라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단순히 한 장르로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코메디가 간간히 펼쳐지고 배경을 달리하고 전문성을 부여해도 여전히 멜로는 드라마 안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큰 틀을 볼 때 멜로에서 자유롭다고 할 드라마가 얼마나 될까요?

영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코메디 영화에 대해 자주 나오는 비판이 바로 '억지 감동'입니다. 그런데 이 '억지 감동'이란 말, 어디서 많이 들은 말 같지 않나요? 바로 '멜로'에 대해 언급할 때 나오던 말입니다. 그토록 비판받던 그 감동 요소가 코메디의 한 부분으로 살짝 편입한 것이죠. 물론 코메디를 주로 내세우다 보니 멜로적 요소가 크게 부각받지는 않지만 여전히 그것이 잔존하고 있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문단 아이디어는 사실상 이 책에서 표절했음을 밝힙니다
사실 기억도 가물...

사실 똑같다, 똑같다... 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매번 똑같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다시금 그와 같은 것을 찾습니다. 새로운 방식, 내용의 무언가를 찾는 사람이 되려 소수죠. 영화건 드라마건 대부분의 영상매체는 돈을 벌기 위해 만드는 것이고 그만큼 대중적인 코드를 갖춰야 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정해진 흥행 공식을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버리는 것은 쉽지만 다른 요소로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를 구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설사 구성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에 돈을 대 줄 투자자는 많지 않습니다 -_-

어쨌든 결론은 멜로는 애초에 죽지도, 뜨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단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죽었다 살았다 했을 뿐이죠. 그렇다고는 해도 멜로의 선전을 기대해 보는 것은 빅 히트작 없이도 나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을만큼 그 공식을 잘 활용한 준수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 기억 속에서도 멜로가 '똑같기는' 해도 그나마 한국 영화 중에 가장 '웰 메이드'인 장르가 아니었나 생각하고요. 디워 만드는 데 떡돈 들이는 것 보다는 멜로 여러 개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 게런티가 꽤 높았다고도 하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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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tarot 2008/05/29 21:11 | PERMALINK | EDIT | REPLY |

    사람들이 웃긴 게 입으로는 참신한 거 내놓으라 그래도 정작 보기는 뻔한 것들을 더 본다 이거죠. 이러니 저러니해도 사람들(보는 사람들도 만드는 사람들도요.) 모험 싫어하는 건 똑같은 듯. 신데렐라 스토리로 떡칠한 드라마를 욕하면서도 안 빼먹고 보는 거 보면 참...마지막 말씀대로 적지 않은 돈 한 군데에 몰아놓느니 자잘한 것들 여러 개 만드는 쪽이 더 낫다는 데 동감입니다. 자고로 주식 투자할 때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놓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까.(...?!) 걸작이니 명작이니 하는 것들은 '학'들은 무수한 범작이라는 '수많은 닭들' 사이에 나타나는 거니까요^_^

  2.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4 | PERMALINK | EDIT |

    그렇다고 모험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이면 이명박 정부가 탄생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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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에 욜라 개또라이가 있는데 그 분 블로그에서 그냥 퍼 옵니다. 신고는 안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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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주요 대학 도서관과 시립 도서관 중에 유일하게 우리 학교 도서관에만 이 책이 있다.  취업준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이런 책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교의 도서관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참고로 이 책은 출간 나흘만에 전량 회수되었으며, [네이버 책]에서도 검색되지 않는다.  21세기의 희귀문헌일 수도...  혹시 학교에서 재테크 용도로 구매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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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용호 2008/05/28 23:59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재테크용이라는 것 말고는 다른 목적은 느껴지지 않는군요. 자선이라고 하기엔 책 낸쪽이 돈이 많으니까.....

  2.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4 | PERMALINK | EDIT |

    아프간 단체로 보낼 정도면 돈은 확실히...;

  3. 덧말제이 2008/05/29 09:15 | PERMALINK | EDIT | REPLY |

    도서관 직원 중에 저 양반과 친밀했던 사람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4.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5 | PERMALINK | EDIT |

    사상검증을 시작해 보아야겠습니다 ^^

  5. BlogIcon 톰보이 2008/05/29 11:33 | PERMALINK | EDIT | REPLY |

    출간 나흘만에 전량 회수된 책을 구매하지는 않았을테고,
    아마도 출판사에서 기증 형식으로 돌렸거나,
    혹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신간 꾸러미에 얼떨결에 묻어 들어왔겠지요.
    신간이요, 사실 도서관 사서들이 목록을 정해서 구입하기 보다는
    신간구입을 대행하는 회사를 선정해, 그 회사들이 무더기로 보내주는것을 처리하는 일이
    빈번하거든요.

    대학 사서들도 저 책이 있는지조차 모른다에 100원 걸께요. 크흐흐흐

    (그치만 어쩐지 심정적으로는 재테크용이라는 쪽에....ㄷㄷㄷ)

  6.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5 | PERMALINK | EDIT |

    오오, 훌륭하신 추측입니다. 님 짱 -_-ㅋ

  7. Astarot 2008/05/29 21:29 | PERMALINK | EDIT | REPLY |

    님 좀 짱인듯...이란 말이 절로-_-;; 레어템이라면 레어템이군요ㅋㅋ

  8.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6 | PERMALINK | EDIT |

    그러게요. 빌려서 잃어버렸다고 하고 백년쯤 묵혀 볼까요 ^^

  9. 김선생 2008/05/30 10:05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야.. 정말로 에픽급이군요. ㅋㅋ
    근데 제 책장에도 이장림이란 목사가쓴 책이한권 있군요 이것도 레어템이라고 하던데.. ㅎㄷㄷ

  10.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7 | PERMALINK | EDIT |

    기독교인이셨나 보군요.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는...-.-

  11. BlogIcon 아도니스 2008/05/30 21:49 | PERMALINK | EDIT | REPLY |

    레어템이라기보단 저주템이 아닐까요.
    들고있으면 능력치가 깍이는;;

  12.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28 | PERMALINK | EDIT |

    이 책을 빌린 사람은 피랍된다... 라거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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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쌓여서 술을 무지 먹고 싶었지만 돈이 아까워 참았습니다.

그래도 아픔을 함께 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부에서 취업이 안 될 법한 사람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 아는 4학년 2학기 여자가
이대생뿐인지라 (알다시피 여자는 취업이 잘 안 된다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리승환 : 여보세요

이대생 : 누구세요?

리승환 : 나는 리승환이란다.

이대생 : 어머! 오빠, 중국이죠? 어떻게 알고 전화했어요?

리승환 : 응?

이대생 : 저 오늘 하나은행 취업 발표 났어요.

리승환 : ......

이대생 : 전화해줘서 고마워요.

리승환 : 축하... 한다...

이대생 : 네. 오빠 잘 지내죠?

리승환 : 어...... 방금 전까지.

이대생 : 네?

뚜... 뚜... 뚜......

결론 : 술을 사러 갔습니다. 주변에 우울한 분 있음 제보를...
덧 : 주변을 볼 때 금융권은 여자 인물만 보고 뽑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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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선생 2008/05/27 21:52 | PERMALINK | EDIT | REPLY |

    이거..나 지금 몹시 화가나있어 짤방이 떠오르네요. ㅋㅋ 가까운데 계시면 한잔 사드릴텐데요.^^

  2. BlogIcon 이승환 2008/05/28 23:02 | PERMALINK | EDIT |

    바다 건너 오세요. 정말 비교체험 극과 극일텐데 말입니다 ㅋㅋ

  3. BlogIcon Psyk 2008/05/28 10:04 | PERMALINK | EDIT | REPLY |

    결론은 이대생에게 전화를 한게 아니라 이쁜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는 건가요? 후후

    어여 전화주시고 술드시러 오세요... 저녁식사와 간단한 술한잔 쏜당께요!

  4. BlogIcon 이승환 2008/05/28 23:02 | PERMALINK | EDIT |

    아, 그렇군요... 헌데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_-... 알려주셔야...

  5. BlogIcon Psyk 2008/05/29 10:17 | PERMALINK | EDIT |

    일전에 댓글쓰면서 핸펀번호 입력해놨는데...
    찾아보니 지워졌는지 없어졌네요. ㅡ.ㅡ
    요싼우빠싼얼쓰얼얼쓰얼 <<< 써놓고 보니 해괴하네...ㅋ

  6. BlogIcon 엘윙 2008/05/29 08:46 | PERMALINK | EDIT | REPLY |

    와..멋지네요. 하나은행!! +_+ 꿈의 직장이에염..하악

  7.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30 | PERMALINK | EDIT |

    LG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통장 만드는 것은 무료이지만 파워콤은 유료이니 -_-

  8. BlogIcon 톰보이 2008/05/29 11:34 | PERMALINK | EDIT | REPLY |

    우와. 주변에 알흠다운 분들이 많으신 모양.
    친하게 지내 BoA요~~~

  9. BlogIcon 이승환 2008/06/01 18:31 | PERMALINK | EDIT |

    이쁜 것들은 다 좋은 데 취업해서 저를 무시합니다. (사실 이전부터...)

  10. BlogIcon 재밍 2008/06/02 09:43 | PERMALINK | EDIT | REPLY |

    조중동 관련한 글 읽어보려 왔다가,
    저와 같은 취업준비생이신가보네요 ^^ (헛다리라면 죄송)
    참 막막하고 힘든데... 열심히 해야겠어요
    중국 ... 이신가봐요? 화이팅!

    *그리고 이 하단부의 스킨디자인 너무 예쁘네요~ ㅋ

  11. BlogIcon 이승환 2008/06/11 17:48 | PERMALINK | EDIT |

    졸업은 내년이고... 백수도 내년입니다 -_-
    막막하다고 생각말고 저를 보시고 용기를...;;;

  12. BlogIcon mycogito 2008/06/10 14:44 | PERMALINK | EDIT | REPLY |

    결국 이쁜 여자분이란 결론이군요.
    부러워라.

  13. BlogIcon 이승환 2008/06/11 17:48 | PERMALINK | EDIT |

    제 눈을 믿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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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수령님 국가망신기 | 2008/05/26 18:27

저는 어디를 가도 분위기를 휘어잡는말아먹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저는 친구 하나 없이 외로이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활발하게 수업 시간에 말도 많이 하려고 작정하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선생님이 乳白色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무엇에 빗댄 말인지 물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乳는 '젖 유' 자입니다.

리승환 : (당당하게) 유...

친구들 : (일제히) 우유요!

선생님 : 네, 맞아요.

......

이게 진정한 소외로군요...

결론. 그래도 내 쪽이 더 가깝지 않나? 사전 찾아보니 '우유'가 아닌 '젖과 같은 백색'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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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색 2008/05/27 00:14 | PERMALINK | EDIT | REPLY |

    승환형 지못미..

  2. BlogIcon 이승환 2008/05/28 23:06 | PERMALINK | EDIT |

    나는 사자와 같이 살아갈테다, 나를 동정하지 마라 -_-

  3. BlogIcon 아도니스 2008/05/27 17:41 | PERMALINK | EDIT | REPLY |

    ▶◀ 지못미 승환님...;;
    무협지나 그쪽 소설로 많이 심취하신 듯 하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데 저도 저런 한문 나오면 막상 말은 못해도 생각은 그쪽으로 먼저 닿을 거 같은데 말이죠.^^

  4. BlogIcon 이승환 2008/05/28 23:07 | PERMALINK | EDIT |

    어릴 때만 보고 그 이후는... 흑흑... 앞으로 착하게 살겠습니다 ㅠ_ㅠ

  5. BlogIcon 김선생 2008/05/27 21:51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래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

  6. BlogIcon 이승환 2008/05/28 23:09 | PERMALINK | EDIT |

    의지의 한국인 아니겠습니까 ^^

  7. BlogIcon 히치하이커 2008/05/28 00:17 | PERMALINK | EDIT | REPLY |

    다들 알다시피...???
    전 한문하고 안 친해서 말이죠.
    흠좀무...

  8. BlogIcon 이승환 2008/05/28 23:10 | PERMALINK | EDIT |

    어차피 알아도 세상 사는 데 도움 되는 건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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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한 외국어는 공식적으로 네 개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죠. 별로 놀랄 것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문과생이라면 누구나 두 개의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니까요. 덤으로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는 독일어밖에 없었고 저는 그냥 중학교 때 잠깐 집적거린 게 아까워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인생 알 수 없는 일이라 전공이 중국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중 제대로 공부한 외국어는 없다고 봐도 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각개 언어의 구조나 특징 정도는 자연히 비교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문득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우선 이 포스트는 어둠의 후배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밝힙니다.

검색 친화성이 높은 언어는 무엇인가? 한국어는 어떤가?

사실 '검색'은 앞으로 단순한 서비스의 문제를 넘어 자원 낭비를 줄여 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리라 생각합니다. 제도경제학자인 코스와 노스 등은 '거래비용이론'을 발전시켰는데 '거래비용'은 단순한 표면 가격 이외에 수반되는 모든 비용을 의미합니다. 정보통신의 발달은 이 거래비용을 엄청나게 감소시켰지만 소프트웨어의 발달이 하드웨어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이 거래비용 감소는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토록 중요한 검색이지만 저는 '한국어'는 언어 구조상 검색에 그다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중국어는 거의 극상이라 봅니다. 별로 과학적인 자료는 없는 듯 하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알겠지만 제 글의 특징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동음이의어의 문제입니다. 한국어의 표음성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때문에 일상 회화에서 상대방이 전달하는 의미를 기타 언어보다 쉽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비록 표의성이 떨어진다고는 문제로 독해에서 문제가 생긴다고는 하나 한자 등을 배우는 학습 비용을 고려할 때 독해에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글의 독해력은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스키마'에서 생기지, 개념 하나의 정확한 의미를 포착하는 데서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색의 경우는 다릅니다. 검색에서는 한국어의 동음이의어가 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한 번 타 언어와 대비해 보도록 하죠. 중국어의 경우 dong를 4성조 중 1성으로 발음하는 것은 외국인을 위한 사전에만 11개나 등록되어 있습니다. 4성조 모두를 생각할 경우 그 수는 엄청나죠. 그러나 이를 검색할 경우 모두 다른 한자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반대로 한국어의 경우에는 dong라는 발음이 13개 등록되어 있어 많다고 볼 수 없으나 검색의 경우 이 모두가 하나로 취급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어는 고작 50음도로 이루어져 있어 엄청나게 많은 동음이의어가 존재하나 역시 한자 사용이 잦기 때문에 자연히 이 문제에서 멀어집니다. 서구 언어의 경우에도 동음이의어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요.

이는 '맞춤법'이라는 측면으로도 이어집니다. 한국어의 맞춤법은 어렵기로 소문 나 있습니다. 차라리 문법이 복잡한 것이야 버릇이 되면 괜찮은데 맞춤법은 정말이지, 아리송한 면이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보기 힘든 맞춤법 오타쿠 네티즌들이 한국에 넘치는 것도 이 덕택이죠. 사실 한자를 제대로 쓰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심지어 중국, 일본의 지식인들조차 가끔 한자를 틀리거나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죠. 하지만 이는 키보드로 입력할 때 완전히 사라집니다. 단지 발음을 아는 것만으로도 입력할 수 있음은 물론 여러 한자가 제시된 것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 무려 재점검의 기회까지도 가지게 됩니다. 이 반면 한국어는 기자님들이 아닌 한 맞춤법을 준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구 언어도 한국어만큼 맞춤법이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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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당대 최대의 지식인마저 이런 말을...

또 다른 문제로 어미 변화가 있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어미 변화의 다양함은 아마 세계에서 비할 데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 중 상당수의 변화가 실제적 의미는 같고 뉘앙스의 차이만 줄 뿐입니다. 더군다나 일본어의 경우는 각종 축약 현상까지 일어나 'tesimau' -> 'tsau' -> 'tsiu' 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검색에 있어 교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어의 경우는 아예 어미변화가 존재하지도 않으며 서구 언어는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물론 문어체에서는 비교적 이러한 변화가 적은 편이지만 블로그 등의 매체 보급이 점점 인터넷 언어를 구어체로 변화시킴을 고려할 때 이는 결코 작은 문제라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검색 엔진의 기술력 발달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서구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서구 언어와 한국어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은 아니라도 이명박과 정상인만큼은 되는지라 한국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검색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새로운 검색 엔진이 등장하는 일본과 달리 (오픈검색님의 글들 참고) 한국에서 이런 움직임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선명히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한국의 국제 경쟁력에 있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에 '네이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는 돈이 되는 부분에는 반드시 새로운 경쟁자가 유입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막는 요인이 바로 '독점'이죠. 독점에 대해 일전에 inuit님께서 다루어 주신 적이 있는데 이를 보면 독점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단순히 봐서는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자본주의 하에서 독점이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은 이미 두 사람의 위대한 경제학자가 제시한 적 있습니다. 바로 마르크스와 슘페터가 그들입니다. 그러나 이 두 경제학자의 같은 직관은 전혀 다른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마르크스는 결국 독점자본주의로의 흐름이 모순을 가중시킨다고 한 반면 슘페터는 독점이야말로 기술혁신에 효율성을 가져다 준다고 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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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생한 슘페터는 평생 마르크스의 머리털을 부러워했다고 한다.

이들 두 경제학자 중 누구의 말이 옳은지를 다투는 것은 소모적 논쟁일 것입니다. 분명히 독점은 양 쪽 모두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적어도 현재 한국의 웹은 좀 더 마르크스의 말이 일리가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민노사마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 현재 네이버는 한국의 상당수 정보를 독점적으로 가지고 공개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사실 저는 이가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하기도 힘들다 생각합니다. 수동검색과 자사 정보 활용은 검색기술이 비교적 딸리는 네이버로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었을 테니까요. 만약 지금 당장 네이버가 자사 정보를 공개한다고 할 때 사람들이 굳이 네이버를 홈페이지로 지정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버의 선택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한국 웹 시장에서 검색 시장으로 진출할 요인은 사실상 없어 보입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컸는지도 모르겠지만 첫눈의 실패는 이를 확인사살했다고 봅니다. 웹은 시장의 영역이지만 어떠한 부문에서는 공공재적 성격을 상당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비경합성과 배제불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영역이니까요. 굳이 따지면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파고 들어가면 순수공공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이고요. 더군다나 그것이 가져다주는 거래비용 감소라는 효용을 생각할 적 단순히 사익에 지배당하게 내버려 두는 것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때 플랫폼 변화를 대안으로 생각했는데 inuit님에 따르면 플랫폼 변화는 기존 플랫폼의 독점 구조를 깰 수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저 보이지 않는 손을 기다리기에는 이 문제가 작게 보이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언어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타 언어 사용 국가들은 빠르게 검색 기술 혁신을 꾀하고만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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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필로스 2008/05/24 20:27 | PERMALINK | EDIT | REPLY |

    누가 이렇게 글을 잘 썼나 하고 봤더니 이승환님이었군요^^
    본론과는 상관없지만, '맞춤법 오타쿠 네티즌'이라는 말에 뜨끔했습니다.

  2. BlogIcon 이승환 2008/05/26 19:32 | PERMALINK | EDIT |

    헉, 그런 말씀 하시면 무섭습니다. 제가 사실 맞춤법 컴플렉스가 좀 있습니다 ㅜ_ㅜ (초딩 수준)

  3. Astarot 2008/05/24 20:55 | PERMALINK | EDIT | REPLY |

    독일어도 배우셨군요+_+ (고딩 땐 제 2외국어를 일어를 배워놔서... )몇 년전에 뒤늦게 관심이 생겨서 독학해보려고 책까지 사놨는데 제대로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맞춤법은 참...국문학과인 제가 봐도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