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댓글 놀이가 찌질한 이유이명박 댓글 놀이가 찌질한 이유
Posted at 2008/01/02 00:13 | Posted in 없는게나은 정치부
요즘 인터넷 댓글을 보면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댓글을 아주 지겹도록 볼 수 있습니다. 정치권 상황을 바탕으로 한 댓글이 한둘은 아니겠지만 이가 유행한 것은 아마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와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둘 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자와 달리 현재 유행하는 후자는 제 눈에 아주 찌질해 보입니다. 제발 좀 그만 해 주었으면 좋겠군요.
이유인즉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은 그 비판의 날이 사실 왜곡을 일삼는 보수 언론에 가 있습니다. 앞뒤 안 가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문제를 노무현 정부에 돌리는 보수 언론의 자세를 비꼬는 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입니다. 이는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고 이가 댓글로 유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별 기대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어쨌든 이름은 언론인 이들이 분명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에 반해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는 그 비판의 날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를 향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명박에게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가 잘못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권리가 있고 그 누구도 이를 비판할 자격은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댓글을 남기는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는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죽도록 얻어맞은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이 경제 외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경제동물'임을 비꼬는 것이죠. 좀 더 나아가자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멋도 모른다는 의식도 살짜쿵 (혹은 많이?) 담겨 있을 겁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라면 당연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쉬움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건 혼자 소주나 마시며 삭힐 일이지, 유치하게 댓글 놀이하며 화풀이할 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말장난 좀 치자면 경제동물이라고 해도 좋지만 경제는 살려야 하는 게 지금의 체감경제 상황입니다. 때문에 유권자를 탓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경제영역에서 이렇다 할 대안 하나 내놓지 못하고 지겹도록 네거티브로 일관한 후보들을 탓함이 더 옳습니다.
덤으로 인터넷으로 이렇게 열심히 댓글놀이 하는 분들은 아마 20대일텐데 자기 현재 모습을 비춰볼 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을 탓하기는 좀 우스운 일일 듯, 어쨌든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자기 삶을 책임지고 아마도 남의 (댓글놀이 하는 20대를) 삶까지 책임지고 있을 겁니다. 이들이 보듯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그렇게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자기 삶은 책임지며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적어도 찌질하지는 않단 말이죠. 그건 그렇고 그렇게 합리적이라면 대안 세력을 구축하지 못한 타 후보와 정당을 질책함이 민주주의에 적합한 모습이 아닐지?
이유인즉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은 그 비판의 날이 사실 왜곡을 일삼는 보수 언론에 가 있습니다. 앞뒤 안 가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문제를 노무현 정부에 돌리는 보수 언론의 자세를 비꼬는 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댓글입니다. 이는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고 이가 댓글로 유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별 기대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어쨌든 이름은 언론인 이들이 분명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에 반해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는 그 비판의 날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를 향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명박에게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가 잘못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권리가 있고 그 누구도 이를 비판할 자격은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댓글을 남기는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는 없습니다.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죽도록 얻어맞은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이 경제 외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경제동물'임을 비꼬는 것이죠. 좀 더 나아가자면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은 멋도 모른다는 의식도 살짜쿵 (혹은 많이?) 담겨 있을 겁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라면 당연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쉬움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건 혼자 소주나 마시며 삭힐 일이지, 유치하게 댓글 놀이하며 화풀이할 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말장난 좀 치자면 경제동물이라고 해도 좋지만 경제는 살려야 하는 게 지금의 체감경제 상황입니다. 때문에 유권자를 탓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경제영역에서 이렇다 할 대안 하나 내놓지 못하고 지겹도록 네거티브로 일관한 후보들을 탓함이 더 옳습니다.
덤으로 인터넷으로 이렇게 열심히 댓글놀이 하는 분들은 아마 20대일텐데 자기 현재 모습을 비춰볼 때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이들을 탓하기는 좀 우스운 일일 듯, 어쨌든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자기 삶을 책임지고 아마도 남의 (댓글놀이 하는 20대를) 삶까지 책임지고 있을 겁니다. 이들이 보듯 이명박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그렇게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자기 삶은 책임지며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적어도 찌질하지는 않단 말이죠. 그건 그렇고 그렇게 합리적이라면 대안 세력을 구축하지 못한 타 후보와 정당을 질책함이 민주주의에 적합한 모습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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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댓글 놀이와 풍자의 생명력 - '풍자냐 자살이냐'(시론)를 빌어 // 민노씨.네 2008/01/02 11:02 [Delete]
- 풍자와 인터넷 댓글 놀이 // 엔디, 글쓰다. 2008/01/03 07:30 [Delete]

ㄱ. 노무현 = 수구언론 ㄴ. 이명박 = 이명박 찍은 유권자... 라는 판단이 신선하네요.
하지만 동시에..ㄴ.의 경우에는 이를 반드시 이명박 찍은 유권자만 겨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 그리고 ... 너무 민감하게 사안을 분석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 ^
아무튼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닷. : )
근디 말씀하신대로 유권자를 겨냥한 여러 질책이나 훈계조의 얘기들
"이명박 찍은 분들 잘 보세요"류의 그런 글들은 짜증이 만땅이긴 하더만요.
그와는 무관하게..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원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그래서 웃기기보다는 무서운...)
누구나 한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다면 그 표가 옳은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책임도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명 이명박 지지자들이 양심을 배를 채울 국밥과 바꿔먹었다고 생각하며
히틀러를 지지했던 독일 국민들이 옳지 않았던 것처럼
이명박을 지지했던 국민들도 옳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 놀이가 문제가 되는것은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댓글의 시작이 수구언론에 대한 조롱에서 시작되었으나
유행이 어느 점을 지나쳤을때, 원 뜻인 조롱의 의미는 잊고
'문장 그대로'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처럼
도덕성을 외면해 버리고 국밥을 택한 국민들에 대한 '원망'과 '냉소'의 처음의 의미를 잃고
정말로 그러면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국민의 평균 수준은 그정도 뿐이라고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