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헌 vs 듀어든 : 축구연맹과 K리그의 승부조작 대처는 배울만한가?배지헌 vs 듀어든 : 축구연맹과 K리그의 승부조작 대처는 배울만한가?

Posted at 2012/02/22 02:18 | Posted in 정력은국력 체육부
최근 승부조작 의혹이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야구로 확산되었다. 이 중 배구는 이미 아작이 났고 농구와 야구는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존 듀어든이 '승부조작' 파문, K리그의 대처를 배워라 는 글을 썼다. 여기에 배지헌은 '승부조작'대처, K리그를 배우라니 라는 반론을 올린 상태. 여기에 대해 리플들은 대부분 듀어든을 옹호하고, 배지헌을 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배지헌과 가끔 술을 먹는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 이런 반골 좌빨은 까여야 한다.

하지만 까려면 위 짤방처럼 충분한 근거로 까야지, 야구 vs 축구로 몰아가는 건 곤란하다는 뜻에 이 글을...



1. K리그의 대처가 훌륭하다는 듀어든과, 엉망이었다는 배지헌

일단 듀어든과 배지헌의 주장을 나열해보자. 

듀어든 : 프로야구 구단들은 야구에서 승부조작은 상상할 수 없다며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를 바꿔야 한다. 진상을 확실히 파악하고, 사실이라면 다시는 그런 범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야 한다. 승부조작은 아무리 잘 대처해도 기본적으로 없는 게 좋은 일이다. 그런 면에서 K리그는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에 부딪혔다. 그러나 K리그는 이후 매우 훌륭한 대처를 보였다. 이를 연구해서 교과서처럼 활용해야 한다. 나아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계가 모두 협력해 승부조작 퇴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배지헌 : 듀어든은 훌륭한 칼럼니스트지만 이번에는 헛다리다. 프로스포츠계가 모두 협력해 승부조작 퇴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는 찬성한다. 그러나 K리그가 좋은 대처를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그들은 최악의 대처를 보였다. K리그는 미온적인 대처로 문제 선수라는 꼬리만 잘랐다. 하지만 이를 통해 근본적 예방을 낳지는 못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들을 이용해먹는, 흔히 '지인'이라 불리는 브로커를 잘라야 한다. 야구의 경우 일부 구단이 이들 브로커의 출입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이참에 음성적인 브로커를 없애기 위해 에이전트 제도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 이 글은 축구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다만 K리그의 방식에 대한 비판일 뿐이다.



이 두 글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듀어든의 글은 더 이상의 자세한 근거는 생략한다. K리그를 본받자는데, 정작 K리그가 뭘 잘했는지는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그의 다른 글 승부조작 퇴치, 한국이 본보기를 보여주자 에 잘 드러나 있다. 문제는 이 글도 논리가 심히 부족한데(...) 자진신고기간을 주고, 제로 관용 정책 (적발시 무조건 퇴출) 을 쓴 것에 대해 뉴욕타임즈에서 칭찬하고 있다는 정도다.  

다음으로 배지헌의 글은 글의 논리가 꽤 비약적이다. 친절히 설명해줘야 할 부분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이야기가 많다. K리그가 발본색원하지 않고 꼬리만 잘랐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또  선수라는 꼬리만 잘랐다고 하지만, 이후 브로커 박멸 이야기로 넘어가고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세 글 다 좀 논리가 엉성하긴 하다만, 위 그림처럼 누군가에게는 와닿겠지...



2. 그래서 축협과 K리그가 정말 잘했는가? 대처 편.

일단 저 두 글만 보면 뭐 알 수가 없으니 축협이 뭘 잘했는지 살펴보자.

2011 K리그 승부조작 사태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대처방안
- 24시간 승부조작 신고센터 운영. 신고자 포상금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
- 선수 최소연봉 1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2배 인상
- 승부조작 가담자 색출용으로 거짓말탐지기 도입
- 연간 4회 모든 K리그 참가자(선수 스탭 프런트)가 법무부 범죄예방국의 비리근절 교육 수강
- 선수 연금제도 도입 - 연봉의 50%를 연금으로 받게됨
- 승부조작 재발시 소속구단은 강등/승점감점/AFC챔스 참가권 박탈 등의 제재
- FIFA & 인터폴과 협력하여 국제적 수사망 확보
- 드래프트제도 잠정적 폐지


이런 걸 했다고 한다. 잘했다면 잘한 건 맞는데... 솔직히 큰 효과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K리그 승부 조작, 재발의 위험은 없는가? 에 따르면...
K리그의 대책은 '선수 복지 제도 개선 : 최저 연봉 2400만원 상향, 선수 연금제도, 재취업 교육 도입' 만이 대책으로 보일 뿐, 나머지는 리그 운영의 지침 변화에 가깝다. 컵 대회 선행은 선수 선발과 관련해 일부 연관성있지만, 이번 사건에서 고액 연봉자나 주전 선수들도 승부 조작에 가담했음을 생각하면 방지 대책이라고 수긍하기 어렵다.

이라고 하는데 동감한다. 거짓말 탐지기(...)는 좀 코메디 수준이고. 사실 처벌이 강해진다고 해서 범죄가 많이 줄지는 않는다. 그보다 중요한 건 예방과 관리. 그를 위해 중요한 건 구단과 연맹이 올바로 서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 적어도 K리그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뭐, 저런 걸로는 그게 그거라는 거...



 
3. 그래서 연맹과 K리그가 정말 잘했는가? 예방과 관리 편. 

그간 K리그는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승부조작 이야기가 엄청 많았다. 엔하위키에서 발췌하자면...
98년에는 차범근이 K리그에 승부조작이 일어나고 있다 언급했고, 2003년에는 성남 일화의 운영국장을 지낸 바 있는 한 인물을 통해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을 일으켰다. 또 2008년에는 K3 리그의 승부조작 사건이 적발되었다. 2010년에 일어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스캔들에서는 K3 서울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인 정명호가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런 온갖 추문과 문제의 결과물이 무려 전현직 선수 59명의 승부조작 가담 확정이다. 해외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지만 이건 사이즈가 다르다. 한 게임에 많이 뛰어봐야 14명이 뛰는 축구니 사실상 4팀 정도가 통째로 날아간 셈이다. 

잘못된 정책을 스톱시키는 건 훌륭한 일이다. 예를 들어 토건, 그러니까 새만금이라든지, 혁신도시라든지, 4대강이 있겠다. 문제점이 밝혀졌을 때 수차례 무시하다가 문제가 폭발하고 나서야 '엄정대처'라고 하는 게 올바른 일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일이 많이 터졌으면 이렇게 줄줄이 비엔나로 엮인 게 이미 얼마나 쉬쉬하며 숨기려 한 결과물일지 의심이 갈 따름이다.

늦게라도 제대로 했으면 이런 최악의 역관광은 없었을 것이다



4. 타 리그에 비해 K리그의 처벌은 엄정했는가?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뉴욕타임즈는 롭 휴지의 글을 통해 K리그가 얄짤없이 (zero - tolerance) 10명을 자른 것에 대해 좋은 대책이라 이야기한다.
이탈리아 법정은 아직도 이탈리아의 2006년 부정을 저지른 혐의로 5년을 선고받은 Luciano Moggi 와 Antonio Giraudo의 사건을 재판중이다. Moggi와 Giraudo이 심판을 매수해 유벤투스가 우승을 했다는 것이 스포츠 당국에 의해 밝혀졌고, 그 우승기록은 후에 삭제되었다.

그러나 Moggi는 건재하다. 그는 아직도 Libero신문에 활발히 칼럼을 기고하고, Telcapri Sport TV에서 실랄하게 평론한다. 그는 아직 나폴리의 법정에 있으며, 자신은 무고하며  Calciopoli와 선수 에이전시와 관련한 다른 사건의 누명을 쓴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상황이 좀 다르다. 수많은 외국 사례들이 있지만 흔히 이야기되는 독일과 이탈리아는 구단주, 심판 등에 의해 자행된 일이고 한국은 선수가! 무려 밝혀진 것으로만 59명이! 연관된 일이다.

여기에다가 뉴욕타임즈는 매우 단순한 부분을 빼먹었다. 바로 연맹과 팀에 대한 처벌이다. 한국은 어디까지나 선수 개인의 책임으로 몰았지만 이 정도까지 판이 커진 건 연맹과 팀의 관리 능력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 역사도 짧고, 조작도 쉽고, 선수들이 20살 내외인 스타크래프트도 7명이 적발되었는데 K리그는 아주 정도를 넘었다. 이탈리아 승부조작 스캔들 속보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은 4년 6개월 자격 정지, 부회장은 5년 자격 정지를 먹었다. 구단이 직접 개입했기에 한국보다 더 직접적이지만 팀들은 승점 포인트 삭감, 강등 등을 겪었고.

K리그는 선수 조진 것 외에 그다지 한 게 없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어쨌든 살아남은 거 축하요, 그 해 관중도 늘었다고(...)


그렇다면 의문이 남는다. NYT의 극찬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선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외신하면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을 제일 잘 아는 건 일본 언론이고, 한국을 제일 잘 아는 건 한국 언론이다. 북한을 제일 잘 아는 건 로동신문. 외신에서 한국 기사 중 가장 많이 인용하는 건 연합, 조선이다. 관계망도 긴밀하고 영어 번역도 열심히 하기 때문. 한 마디로 걔네도 다 받아 쓴다. 오케이?  

듀어든도 마찬가지다. 듀어든은 훌륭한 칼럼니스트다. 사람 까기 좋아하는 배지헌도 사석에서 듀어든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말을 한다. 하지만 그의 말을 모두 온전히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듀어든은 앞에서 제기한 다양한 문제들을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고서는 K리그를 배우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저 역사가 보여주듯 K리그의 승부조작은 대처에 앞서 그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최악이고도 남을 사례다. 야구는 안 그럴 것 같냐고? 야구도 저만큼 엮이면 충분히 최악의 사례로 남겠지. 그런데 이건 야구 vs 축구가 아니다. 그냥 듀어든의 말이 옳은가, 그른가이지. 



5. 그래서 어쩌라고?

난 기본적으로 승부조작을 원천적으로 뿌리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몇 가지는 지켜줬으면 하는 느낌. 너무 뻔한 하나마나 소리인지라 적당히 쓴다.

- 언론은 사실로 판명나기 전까지 너무 신나하지 말자. 기사 하나하나가 프로 스포츠의 신뢰성과 직결된다. 김성근은 인터뷰를 통해 "언론의 문제이기도 하다.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 하나 나왔다고 확대시키고 난리가 났다. 의심만 확대 재생산됐다. 프로야구에 대한 의심을 키워서 우리 사회 발전에 무슨 득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 의심 자체를 없애버려야 한다. 브로커라는 놈들이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빨리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라고 했다. 사실은 명확히 하되 굳이 논란을 확대하지는 말자.

우리 모두 김병현에게 격려의 박수를... 참고로 이 분 스시집 대박 났다고...



- 책임은 구단과 연맹이 앞장서서 짊어져야 한다. 사실 축협은 막장이라는 소리 한두번 들은 게 아니고(...) KBO도 그리 좋은 소리 듣는 조직은 아니다. 둘 다 막대한 이권이 움직이는 조직이다보니 잡음도 많고, 일처리가 개판인 부분도 많다. 문제 있는 선수를 자르는 건 쉽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보다 연맹과 구단이 제대로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장기적으로 뭐가 되든 말든하지. 그런 측면에서 브로커 이야기는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 에이전트 제도도 필요하겠고. 하지만 재벌들은 그런 거 안 좋아하잖아? 우린 안 될거야, 아마...

만만한 놈 조지기는 이제 그만...



- 마무리로 한국의 승부조작은 유독 심판 매수가 아닌 선수단에서 일어난다. 그만큼 선수들이 막말로 '돈을 떠나' 개념이 없다. 어릴 때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건 단순한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성의 문제로 연결된다. 시도때도 없이 이유도 모르고 쳐맞고 성적 잘 내라고 지랄지랄하는 공간에 있으니. 결국 학원스포츠부터 변화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희준의 프로야구 승부조작, 선수들도 불쌍하다 를 참조할 것.

이 정도 인생의 진리는 알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결론 : 이 나라는 공부나 운동이나 하나만 죽도록 시킨다. 둘을 결합해 학생운동(...) 을 가르치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http://realfactory.net/trackback/1503 관련글 쓰기

  1. 메이저리그
    아니, 배지헌 기자와 친한 사이 아니었나요? 다음 번에 술 먹다 소주병 날라오면 우짤라고 그럽니까. 이승환 씨, 쌈 잘해요? 태그가 아주 쥑입니다. ㅋㅋㅋ
  2. natsume
    키가 크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마오
    배지헌씨는 프로야구에서 승부조작을 막기 위해서 에이전트제를 도입하자고 하는데, 축구의 예를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지만 축구에는 이미 에이전트 제도가 있다는.. 그런 K리그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가정하지 않고 무작정 에이전트 제도가 승부조작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건 넌센스인듯..

    더구나 에이전트가 제대로 구축된 잉글랜드 축구에도 음성적인 브로커가 꽤나 출몰한다는 칼럼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그것만으로 해결이 될지는 미지수..

    에이전트제에는 찬성하지만, 그것이 음성적 브로커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건 무리수인듯..
    • 2012/02/24 11:10 [Edit/Del]
      오우, 그랬군요. 에이전트가 문제를 막을 수 있기보다 (야구의 경우에는) 선수들이 엇나갈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이야기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펄녀라든가, 펄녀라든가, 펄녀라든가...
  4. 엥?
    축구 잘 모르고 하는 뻘소리시네요. 일단 차범금 해설위원이 당시에 폭로한건 인맥에 의한 봐주기 성질에 승부조작입니다. 애당초 지금과는 판 자체가 다르죠. 작년에 밝혀진 승부조작은 외국계 조폭과 국내 조폭들이 선수를 회유, 협박 하면서 브로커로 이용하거나 조작에 가담하게 한 사실입니다. 축협이 막장? 덮어놓고 근거없는 정치 공세였던적도 많았습니다. 님 개인적 감상에 의해 글 쓰시면 안되죠.
    • 2012/02/24 11:13 [Edit/Del]
      이러쿵저러쿵해도 문제가 지겹도록 제기되는 동안 뭐가 나아졌는지 전 모르겠군요. 솔직히 60명 가까이 걸린 리그라면 전 당장 리그 중지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뭐 거의 대만 프로야구 다음가는 수준인데 여기까지 쭈쭈바 빨고 있다는 건 그만큼 연맹의 관리력이 막장이라고 봐야죠.
  5. 그리고
    애초에 승강제 체계가 아닌 단일 체계이기 때문에 승부조작에서 구단을 처벌할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습니다. 당장 팀 해체라도 하면 남은 선수들이나 구단 종사자들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텐데요. 여러 사례를 들어봐도 승부조작으로 리그를 중단한적도 없었구요. 그리고 이번 연맹의 임원진들은 재작년 곽정환 회장의 사퇴 이후에 새롭게 맡은 분입니다. 머리를 굴려봐도 신입이였던 정몽구 총재의 책임을 묻는건 무책임할 수 있죠.
    • 2012/02/24 11:16 [Edit/Del]
      승강제 아니더라도 다양한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겠죠. 정몽구 총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존 멤버들의 예우를 없앤다거나, 회장 기록 삭제한다거나 이런 흑역사화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6. 기존 멤버의
    예우가 무엇이며 또 그것을 없앤다는건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암만 흑역사라도 리그를 이끌어왔던 임원진의 명단을 기록에서 삭제한다는 발상은 ㅡ.ㅡ;;;
    독재국가라고 해도 그 수장의 역사는 기록하지 않던가요. 내 참, 그걸 무슨 의미있는 제재 조치라고.
    암만 생각해도 님은 축구에 대해 이해 없이 그냥 쉽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 2012/03/17 16:44 [Edit/Del]
      독재국가에서 나중에 독재자를 감방에 넣거나 사형처리하는 일도... 이건 축구에 대한 이해라기보다는 조직관리의 문제라고 봅니다. 전 야구도 저런 식으로 커지면 당연히 조직에 대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7. 훗~
    조만간에 야구선수도 몇명 걸릴것 같은데...

    야구판은 어떻게 문제 처리를 할껀지 지켜 보겠습니다.

    그리고 야구 기자님들의 선수 감싸기 언론 플레이도 지켜 보겠습니다...

    참고로 벌써 부터 깜싸기 시작 되었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032659
    • 2012/03/17 16:45 [Edit/Del]
      일단 2명이 걸렸네요.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기자들에게서 듣기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지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야구 vs 축구가 아니라니까요(...)
  8. I'M ALIVE!!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도 선수들이 상당수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몇 명 또 승부조작했다가 또 잡혀갔습니다. 심판 매수가 가장 흔하고 구단주의 승부조작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선수의 승부조작 참가도 전세계적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K리그만 선수가 참가했다고 하는건 잘못된 말입니다.
  9. 야구는 과연 어떠한 대처를 보일까요
    K리그를 중단해야된다라고 열심히 외치시다가
    야구는 선수가 불쌍하다라니.........
    일관성 있네요 참 ㅋㅋ
    • 2012/03/17 16:46 [Edit/Del]
      선수가 불쌍한 건 축구도 마찬가지죠. 기본적으로 너무 선수들이 소양교육이 안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10. 배지헌 개새끼
    배지헌 개새끼
    태그대로 일단 이렇게 시작하겠습니다.

    배지헌 씨가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승부조작과는 무관하게 사망한 것으로 결론난 윤기원 선수나 이수철 감독에 대한 고인드립을 시전 - 이후 욕을 처먹자 사과 한마디 없이 '선수들과 감독의 자살' 이라는 문구만 칼럼에서 삭제.

    언론인 맞나요?

    승부조작한 선수들은 영구퇴출됐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니 K리그 문 닫아야한다는데, 그럼 잘못된 기사 쓴 언론인은 펜 꺾고, 그런 언론인을 고용한 네이트는 폐쇄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가끔 술마시는 사이시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좀 사과하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뉴욕 타임즈도 연합 조선 기사 제일 많이 베껴서 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 조선일보가 K리그는 죽음의 굿판, 이대로 안된다 (갑자기 노무현 전대통령이 생각납니다) 하면서 승부조작을 미친 듯이 까다가 야구에 대해서는 승부설계/경기조작 뭐 이딴 귀여운(?) 표현을 쓰네요? 덩달아 정희준 동아대 교수는 K리그 중단하라고 목청 놓아 외치더니 야구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불쌍해요 ㅠㅠ" 이 지랄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K리그의 사후대처는 단순히 뉴욕타임즈에서만 칭찬한 것이 아니라 FIFA에서도 모범대응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축협과 연맹이 좆같다는 것은 동의하는데, 지금 승부조작에 대해서만 놓고 보면 KBO의 행정처리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FIFA도 부패한 조직이다! 뭐 이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네요.

    그리고 듀어든이 먼저 시비건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듀어든의 글 전에 그 배지헌 씨가 칼럼에다가 "미온적인 대응과 감싸기로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된 이웃 종목의 패착을 야구까지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라고 먼저 어그로를 시전하였지요. 물론 글이 올라온 시차가 2시간 정도인 것을 봤을 때, 듀어든이 배지헌 씨의 글을 읽고 쓴 것은 아니겠지만요. 하지만 이 때부터 야구가 축구보다 우월하다는 쩌는 야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듀어든의 칼럼이 좀 두리뭉실해서 욕먹을만 하긴 했지만 논지는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을 뿌리 뽑아야하니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K리그 대처 (배지헌 씨는 미온적인 대응과 감싸기로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요)를 야구에서도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논지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배지헌의 칼럼은 어디 미개한 축구 따위가 위대한 야구한테 배워라 마라 하냐 라는 야부심 쩌는 병신같은 글이었네요.

    야구 vs 축구의 구도로 먼저 시비를 건 것은 바로 그 배지헌 씨 입니다.

    결론은 배지헌 개새끼입니다.
    • 2012/03/17 16:50 [Edit/Del]
      처음 봤을 때 자살 이야기가 나오긴 했는데, 다음 보니 없더군요. 문맥이 전혀 기억이 안나서 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K리그를 문닫으라는 게 아니라 중지하라는 건 동아대학교 정희준 교수였고요. 저도 그 정도 커졌으면 중지하는 게 맞다고 보는 편입니다. 팀이 거의 통째로 날아갈 수준이었으니.

      조선일보건 어느 신문이건 일이 그 정도로 커지면 당연히 대차게 까야 한다고 봅니다. 원래 언론이 하는 일이 세상 까는 것이기도 하고(...) KBO도 욕 많이 먹고 들은 이야기도 많지만, FIFA만큼 이야기가 많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뭐, 어느 조직이든 커지면 뒷말이 많아지고 부패도 생기고 하는 것이기는 하죠. FIFA 규모 생각하면 뭐... 라고 하고 싶으나 FIFA 잘 몰라서 패스(...)

      듀어든과 배지헌 관계는 전혀 없고, 배지헌은 실제로 듀어든 칼럼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분입니다. 또 재미로 넘어갈만하다 생각하지만, 듀어든이 먼저 '축구가 야구보다 나은 10가지 이유'를 썼고 대처를 K리그에서 배우라 하고. 이미 관리가 개판이었는데 대처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딱히 야부심은 모르겠습니다. 전 남의 생각 읽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